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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제가 우울증인가요?

최근에 수행과 시험준비로 엄청 힘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목요일 빼고 다 수행이라 더 힘들었었어요. 딱 그쯤이었던 것같아요. 저번주 전부터 계속 우울하더니 급기야 수행때는 더 심해졌어요. 평소와는 다르다는걸 저도 잘 알겠더라고요. 식욕도 없고, 아무런 흥미도 없고, 감정도 잘 안느껴지더라고요. 그럴땐 전 보통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중증 이상은 나오더라고요. 물론 그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고위험도 나오는데 의심할만 하겠죠.. 그런데 딱히 말할곳도 없어요. 가족이나 주변은 그렇고.. 친구들한텐 살짝 말해봤긴 한데 딱히 도움은 안됐어요. 그리고 수요일인가 딱 수행이 거의 끝날때쯤에 갑자기 괜찮아졌어요. 기분도 괜찮고, 식욕도 돌아온 느낌? 그런데 지금은 우울해요. 뭔가 내 마음 속에 찢어진 종이가 있는 것 같아요. 새벽이 되니까 최근엔 우울하고, 눈물도 나고, 자고싶지도 않고.. 내일 할건 많은데 하지도 않는 제 자신도 한심하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우울증 #스트레스 #수행 #시험준비 #마음상태
expert
우울하고 힘든 마카님에게
일단 일정을 조금 여유롭게 조정하여 자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보세요. 그리고 매일의 작은 성취와 긍정적인 경험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격려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백지은 상담사
한걸음을내딛어보고싶다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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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이번 연도에 취업을 위해 랩실에 들어갔어요. 제가 감당하기에 많이 버거움을 느껴요... 근데 이 버거움을 헤쳐나가려면 그만큼 공부를 하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아는데 요즘에는 평소에 잘 하던 학교 공부도 못 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만 눕고 싶고, 한 번 누우면 일어나서 씻는 것도 힘들어요. 그렇다고 랩실을 나가기엔 랩실 분들과도 어느 정도 연이 생겼고 교수님 눈치도 보여요. 심지어 지금 맡은 팀플 실험도 있어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랩실 #공부 #취업 #버거움
expert
힘든 상황에 있는 마카님에게
우선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보세요. 작은 계획을 세워 하루에 하나씩 해결하고, 성취감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나, 먼저 자신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우선시하여 여유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백지은 상담사
하하당근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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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불안을 줄이고싶어요

남들은 다 잘하거나 잘 알고 있는거 같은데 나는 뭔가 모르고 있고 놓치는게 많은거 같은 불안이 자주 올라옵니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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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카님에게
자신에게 부여하는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태도가 필요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마다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쌓아가야 해요. 불안을 느낄 때는 심호흡을 하거나 명상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켜보는 것도 좋답니다.
백지은 상담사
다괜찬아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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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할때마다 충동적으로 뭘 저지르는 것 같아요

정신이 힘들때마다 흑역사를 만들어요 과거 인연에게 갑자기 익명으로 연락을 하든가 트위터같은 곳에 우울한 글을 올리거나 그래도 작년만큼 막 랜챗으로 이상한 걸 하지는 않는데요 이런 제가 너무 불안정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정신 맑아질때 너무 후회되고 힘들어요 전에는 낮은 자존감+우울증때문에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해서 저와 타인 모두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요즘은 다 과거가 후회되니 과거 후회를 글로 올리고 과거 미안했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연락하고... 너무 수치스럽고 흑역사네요 어떻게하죠ㅠㅠㅠ

#자존감 #우울증 #정신 #흑역사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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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는 누구나 있어요. 다만 이제부터는 그걸 조금씩 줄여가 봅시다.
가장 우선적으로,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정신이 힘든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저런 충동적이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하는지 스스로가 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혹시나 또 저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 후 상황을 확인해서 자신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래서 확실한 트리거가 되는 행동이나 상황이 있다면 그것을 하지 않거나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술을 마실 때마다 위의 상황들이 발생한다면 한동안 금주를 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로는 일상에서 통제 가능한 부분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자신의 감정화 행동이 통제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위의 상황을 발생시키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작은 것부터 마카님의 삶을 통제하는 노력을 시도해 보세요. 통제가 거창한게 아닙니다.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날지 정하기, 오늘은 어떤 해야할 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꼭 하기, 등과 같이 일상중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효능감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라던지, 최애 가수나 배우의 드라마나 무대를 본다던지, 운동을 하거나 목욕 등등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확보해 보세요. 지금 마카님께서 본인의 무의식에 잠겨있는 스트레스들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흘러나가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권성재 상담사
랫미두잇뽈유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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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인생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21살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서 2년의 시간을 힘들게 보냈었습니다. 매일 16시간이상 재종에서 공부를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ㅈㅅ시도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 좋은 대학교에 왔고 대학교에 와서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와서는 또 다시 유급에 대한 압박으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듦니다. 시험기간이 되어 시험을 보려고하면 그 압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ㅈㅎ충동이 들고 (지금까지 간신히 참아 1년 6개월동안 ㅈㅎ를 안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은데 저한테는 친구도 가족도 없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저에게 남아있는 책임감때문에 매일 공부를 꾸역꾸역하고있습니다. 대학교 이외의 저라는 사람은 없어진것같습니다. 제 정체성도 없고 삶의 의미도 없는것같아요.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삶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대학교 이외의 저라는 사람은 정말 하찮고 의미없어요. 아무리 좋은 곳을 여행을 해도 아무리 맛있는걸 먹어도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아요. 좋아하는것도 없고 그냥 먹고 싸는 기계같다고 생각해요. 왜 살아야하는걸까요. 솔직히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어요.

#정체성 #대학생활 #스트레스 #고통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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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삶의 무게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금 마카님에게 제일 시급한 것은 우선, 자해 충동과 심한 스트레스가 계속될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 6개월동안이나 자해 충동이 있음에도 참은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건 마카님에게 생명에 대한 존중의 마음과 자신에 대한 책임이 있어서 가능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 경우는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필요할 때가 있어요. 가령 맹장이 터져 너무 힘든데도 불구하고 견뎌야 한다고 버티다가는 복막염이 오고 그래서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하지요. 마음도 마찬가지랍니다. 혼자가 힘들 때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휠씬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따라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를 방문해서 현재 마카님의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또 참고로 자해나 자살 충동이 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전화 번호 혹은 연락할 전화 번호를 미리 생각해 놓는 것도 좋아요. 자살 예방 상담 번호는 109입니다. 두번째는 마카님 스스로에게 조금 더 부드럽고 너그러운 태도를 가져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완벽함보다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마카님은 그 힘든 수험 생활도 잘 견뎌낸 사람입니다. 마카님은 운이 좋아 좋은 대학에 갔다고 말씀하시지만 성적은 정직한 것이지요. 그 만큼 열심히 했고 이는 마카님이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잘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지요. 그리고 좋지 않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도 단번에 그 감정을 해결하지 않고 더 좋은 선택을 위해 참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 마카님이 시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은 힘든 기간을 거쳐 목표로 한 대학에 왔다는 의미이고 또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러니 지금 힘든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몰아부치지 말고 과거 힘들었던 순간들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자신임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세째는 시험과 성적에 대한 압박을 조금 내려놓고, 학업 이외의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활동을 시도해 보라는 거입니다. 학생에게 성적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예요. 성적이 전부라면 좋은 대학 나오고 공부 잘 하는 사람은 다 행복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반드시 그렇던가요? 마카님이 조금만 살펴보면 꼭 그렇지 않은 예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마카님의 시각을 성적에서 조금씩 다른 영역으로도 확장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짧은 산책, 간단한 취미, 일기쓰기 등으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작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네 번째는 학교 내 상담센터나 온라인 심리 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감정을 나누고 지지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혼자서 삶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이때 대학생의 장점은 학교 내 상담센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상담사가 마카님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함께 해 줄 것입니다. 더구나 무료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마카님이 느끼시는 삶의 의미 상실은 일시적인 감정일 수 있답니다. 지금 너무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또 이 시간이 지속될 것만 같은 불안이 마카님으로 하여금 의미 상실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고비들은 넘어가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삶이 확장되는 것이지요. 마카님에게 대입의 고비가 있었지만 잘 넘겨 지금 대학생이 되었고 지금 겪는 학업 스트레스의 고비가 마카님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함으로 자신을 확장시키며 성숙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마카님에게는 그런 힘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 시기를 지나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이숙미 상담사
타코냥이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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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어떻게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잘다닐수있을까요?

동물병원 간호사입니다. 직장에 다닌지 6개월 되었어요 직장분위기도좋고 원장님(부부)들도 잘해주십니다. 직원선배분이 2명이있으신데 병원다니신지 16년/1년반되셨어요. 16년되신분은 성격이 저랑 전혀 맞지않으십니다. 뒤끝도있으며 어떤상황에따라 말을 딱잘라말해요 ex) "쌤 되도록 혈액검사하고 등 정리할때 쓰고남은건 버려줘요 내가 자주 처리하게되네요 그렇다고 처리하기 어렵다는게아니고 정리잘해주라고요" 또한 절 못마땅하게 쳐다볼때많고 제가 상황을 잘 처리못할시 보라는듯이 한숨을 크게쉽니다. 어쩔땐 "6개월다되가는데 아직도 이걸 캐치도못했어요? 너무 습득력이 느리네요 하.." 그러십니다..... 1년반된 직원이랑 대화하는걸보면 분위기좋습니다. 서로 핸드폰 보여주며 영상보고 같이 웃거나 깔깔대며 농담도해요 하지만 저랑 둘이 있을땐 표정이 무표정이고 대답도 상황따라 네 하고 끝 이예요.. 소외감도 들고 어떻게 해야 내마음이 편해지고 직장을 오래다닐수있을까 고민되요 16년된 직원분 한테 대화를 해볼까해도 못하겠어요 어떡해야될까요? 좋은조언부탁드립니다.

#불안 #사회생활 #의욕없음 #두통 #스트레스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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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 이겨낼 수 있다.
마카님. 직장에서 우선 잘하고 싶으신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잘하고 싶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싶고 더 나아가 인정받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인정보다 나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우선입니다. '업무에 적응해 나가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내가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직장 내 사람과의 관계와 업무는 영원할 수 없고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변화가 생깁니다. 변화를 겪으며 나 자신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마카님의 마음을 열어보세요. 닫힌 마음은 마카님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상대방을 변하게 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규연 코치
hyun6363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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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아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부모가 이혼준비중입니다. 3주전에 아빠의 외도로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초4 여아인데, 상황을 다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대안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입니다. 아이가 유난히 유튜브나 게임하고 난 다음에 끄라고 하면 삐지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면서 친구가 없고, 아빠는 왜 안들어와하며 웁니다. 밝게 생활하고 있으나 속 마음은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빠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빠랑 통화할때 '아빠는 가족이야'러고 질문하더군요. 속마음을 잘표현하는 아이가 아니라 걱정됩니다.

#여아 #스트레스 #외도 #이혼 #기독교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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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돌봄과 함께 자신도 돌보세요.
자녀에게 상황을 아이의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의 입장과 느낌도 함께 알려주는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 아빠가 같은 집에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 엄마 아빠는 그대로 있다는 것도 강조해야겠지요. 초등4학년이면 곧 사춘기로 들어가는데 엄마와 친밀감을 잘 유지하면서 자아정체성을 잘 형성하고 자존감을 훼손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는게 필요할 것입니다.
박채연 상담사
ditto57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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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모든 정을 다 줬는데 늘 저만 진심이었어요

옛날부터 주변에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5명도 채 안됐어서 때로는 제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나 싶으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서 정을 주면 자연스레 인간관계가 넓어질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저만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감기때문에 아프다는 친구를 위해 직접 청을 담글 때도, 너랑 노는거면 어디로 가도 상관 없으니까 너가 가고싶은 곳 가자고 말 할 때도, 트러블이 생기면 최대한 잘 해결하려고 먼저 대화를 시도할 때도, 친구 생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을 때 선물을 미리 골라둘 때도 저만 진심이었어요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죠 애초에 뭘 바라고 했던 건 아니지만 제가 진심인 만큼, 상대도 저에게 진심이길 바랐는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 모양일까요? 이젠 정을 주는 것도 지치고 또 실***까봐 걱정되고 거리를 둘까 싶다가도 남들 다 한 두명은 있다는 '찐친‘을 저만 없는 것도 싫어서 나중에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유일하게 가족만큼 가까운 친구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만나는 게 옛날부터 꿈이었는데 그게 마냥 쉽지 않네요 어떻게 보면 제가 사서 고생한다고 생각하는 눈들도 있겠죠 저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닥 친하지는 않은 편이 더 쉬울거라고 생각해요 머릿수는 그 편이 훨 많으니까요 저에게 인간관계는 마치 투자같아요 언제 관계가 끊어질지, 깊어질지 모르니까 더 초조하고 불안하고 큰 기대를 하죠 관계가 끊어지면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하늘이 산산조각 난 것 같아요 정확히 뭘 묻는 글은 아니지만 그냥 이제는 힘이 드네요..

#진심 #인간관계 #친구 #실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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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자신이 가장 먼저 친해진다면..
사람에게 기대했다 실망했다를 반복한다는 것은 정말 많이 지치고 마음을 다치는 일이라 마카님이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마카님... 사람들은 얼굴이 다르고 체형이 다르듯이 타고난 성향과 가지고 있는 성격도 모두 천차만별이라 마카님의 배려가 너무 고맙고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 노력을 무심하게 바라보니 몰라주는 사람도 있겠고, 때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거나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사람의 다양성을 이해하셔야 마카님의 기대와 또 그 만큼의 상처도 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거에요. 우선은 찐친이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만들거나 준비하면서 그것을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할까 하는 마음 보다는 내가 만들면서 즐거운지를 먼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욕구를 억누르면서 친구들의 욕구와 요구를 맞춰 주며 나 자신이 정말 좋아서 하는 건지, 저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하는 건지를 먼저 살펴 보시고, 만약 후자라면 내 자신의 마음은 어떤지, 정말 괜찮은 건지를 먼저 물어봐 주세요. 자신에게 충실하면서 내 욕구를 먼저 보신 후 진심으로 나 자신이 충전 되어야 남에게 맞춰 줄 에너지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세상 사람 누구나 몇 명의 찐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친구들이 많더라도 속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는 한 명도 없는 사람도 많고, 소극적이고 친한 사람 하나 없어 보여도 단 한 명의 친구 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도 있답니다. 또는 찐친이라 느껴지는 친구가 한 명도 없을 지라도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크게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대인관계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마카님 자신 만의 기준을 잘 세워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이혜승 상담사
alswl2741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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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무기력 게으름이 너무 심해요

침대에서 못벗어 나겠고 6개월 정도 됐고 사람 만나는것도 전화로 얘기하는것도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잘 씻지도 않고 집정리도 안해요. 엄마랑 동생한테 모욕당하고 힘들때 외면당했던 일들이 떠올라서 마음이 요동치고 미칠것같다가도 갑자기 괜찮아지기도 해요. 하루종일 누워서 핸드폰만 봐요. 화장실 가는것도 귀찮아서 가능한 참다가 볼일보러가요. 게으름이 심한건지 병인건지 모르겠어. 몸을 일으키기가 싫어. 병원에 갈 자신도 없는데 단순히 너무 게으른거라면 내가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살수있을까요. 나는 심각한 의지박약에 회피만 하고 무책임한 인간이에요. 내가 안이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사람들은 내가 퇴사해서 이러고 사는것도 몰라요. 계속 거짓말하고 변명만 하게돼요. 연락도 피하게 되고 연락오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내가 너무 한심해요. 그런데 나아질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안일 열심히하고 일도 해서 돈도 벌고 싶은데 이렇게 살기 싫은데 몸 움직이기는 싫고 죽을 자신도 살*** 힘도 없는것같아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부담 #사람 #침대 #게으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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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한 걸음이라도 옮겨보려는 그 마음 자체가 정말 소중해요.
매일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보는 것이 성취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한 번이라도 밖에 나가 산책을 하며 느낌을 기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감정이 몰려올 때는 심호흡을 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에 집중해보세요. 현재 마카님이 경험하는 무기력감이 심리적 부담과 과거의 상처에서 기인된 것일 수 있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창문을 열어 새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작은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 시간이 무척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또한 스스로에 대한 첫 번째 배려일 수 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면서 지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김완수 상담사
ccc66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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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389
정신건강
마카's PICK
분명 아닌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엔… 알아채는 게 너무 어려워요.

요즘 들어 사람들을 보면 이유 없이 긴장되고 불안해져요.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날 것 같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음이 쉽게 지쳐요. 사람들 속에 있을 때면 자꾸만 의심이 들어요. ‘저 사람은 날 싫어하는 걸까? 다 가식일까?’ 그런 생각들이 계속 떠오르고, 멈추질 않아요.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불편하고, 피부가 닿거나 눈이 마주치는 순간 무서움이나 불쾌감이 확 올라와요. 이런 기분은 최근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차례차례 조금씩 쌓여온 것 같아요. 피곤한데도 잠이 깊게 오지 않고, 쉰다고 나아지지도 않아요. 감정도 자주 요동쳐서, 웃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고, 혼자 있는 게 편하면서도 외로워요. 정말 애매하고 복잡한 감정이 계속 겹쳐 있어요. 사실 말하지 못한 힘든 기억이 있어요. 지나온 그 일들이 지금도 제 마음과 몸에 흔적처럼 남아있는 것 같아요.그래서인지 요즘은 주변 모든 게 낯설게 느껴지고, 항상 마음 한 켠에 쌓여 있는 긴장을 내려놓지 못해요. 가끔은 제가 느끼는 공포나 불안이, 현실과는 다르다는 걸 알아요.분명 아닌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엔… 알아채는 게 너무 어려워요.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서 꾹꾹 눌러 담고 살았어요. 믿을 사람도 없고요. 그런데 이제는 저 자신조차 버거울 만큼 지치고 무너질 것 같네요.

#불안 #긴장 #감정 #외로움 #복잡한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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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우울감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해주신 상황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통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시고 위로를 받으며, 감정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필요하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우울증인지 진료를 보시고 약을 드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임다정 상담사
꿈빛마음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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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님 죄책감

제 문제로 자꾸 부모님께 상처를 주고 부모님한테 나쁘게 행동 해요 너무 죄책감들고 미안해서 고치고 싶은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pert
이런 고민과 노력 자체가 부모님에게 보답하는 길일 겁니다.
마카님께서 하는 행동의 영향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한 말이 부모님께 상처가 되는 것인지, 내가 한 행동이 부모님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내가 부모님 말을 안듣는 것이 부모님께 나쁜 일인지. 그 원인을 확인해 보고 그 부분을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부모님과 직접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위의 내용과 같은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겠죠. 그러니 조금 가벼운 주제부터 이야기를 꺼내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러다가 점진적으로 마카님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놔 보는 겁니다. 이런 자신의 상황을 일기장 같은 곳에 조금씩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거든요!
권성재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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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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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내일 첫 면접

사실 첫 면접은 아니고 두번째인데 제대로된 면접은 처음이에요. .... 중소긴하지만 요새 경제도 그렇고, 스타트업계열이라 점점 성장할것같기도하고요. 그래서 가고싶은데, 평소에 잘하는 말도 면접연습을 하면 뚝딱거리고요. 심장이 벌렁거려요. 불안감이 휩싸이고 결국은 눈물이 고이네요. ....면접이란게 가서 내가 아는대로 말해주고오면되는 일인걸 알지만 항상 몸부터 떨리고, 그후에 일을 걱정하게되네요. 앞으로 나아가야지. 다들 나아갓던길인데 나도 할수잇어. 이길부턴 가***않은길이지만 할수잇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나아가고는잇지만 너무 불안하네요. 잘봐도 떨어뜨리는 세상인데 무엇을 걱정하는지 저도 더이상 모르겟어요. 그저 생각이 멈췃으면해요.

#연습 #불안감 #면접 #성장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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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건, 용기를 내고 있다는 증거예요.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에요. 결과를 걱정하기보다는 내가 준비해온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긴장이 올라올 때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어보는 간단한 호흡 연습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박수빈 상담사
날아오를준비를해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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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마음이 아픈데 병원을 갈 수가 없어요 ㄷ

쌍둥이 육아를 혼자 감당하고 있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항상 허겁지겁 먹고 잠도 부족하고 몸은 항상 아픈 상태예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을 먹고 있지만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렵고 온몸이 감기 몸살처럼 쑤시고 무기력해요 마음은 점점 바닥나고 있고 의욕도 없고, 기운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고 싶은 날이 많아요 약을 먹어야 하는 것도, 병원을 가야 하는 것도 알지만 그걸 알아보는 것조차 지금은 너무 귀찮고 막막하게 느껴져요 아이들때문에 갈수도 없어요 차라리 아이들 데리고 창문에서 뛰어내릴까 매일 생각도 해요 무엇보다 힘든 건 내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도 남편은 진심으로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잠깐 애기 데리고 나가주는 정도가 다라고 생각하고 내가 매일매일 생존하듯이 버티는 고통은 잘 모르네요 도와주세요 살고싶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피로감 #쌍둥이 #무기력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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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마카님께
마카님, 지금은 뭔가를 더 하려 하기보다 '덜 무너지게 붙드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 같아요. 당장의 현실에서는 남편에게 '잠시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것'이 아닌 명확한 구조의 분담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직접 병원에 가기 어려우시다면, 치료에 닿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기를 권할게요.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아주 짧게라도 마카님이 얼마나 힘든 상태에 있는지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요. 그게 조금 부담스럽다면 이렇게라도 게시판에 마카님의 상태를 공유하는 것도 좋고요. 잠시라도 마카님을 살피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숨통을 터줄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강선아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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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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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마카's PICK
아기랑 둘만있는게 너무 버겁네요

현재 22개월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나서부터 한 돌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근데 그 후부터는 아기랑 둘이만 있는다는게 너무 버겁고 도망치고싶어져요 몸도 마음도 지치고 내가 없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요 남편은 새벽 3시좀 넘어서 집에서 출근해서 오후 12시에서 1시쯤 퇴근해서 옵니다 도움을 달라해도 본인이 피곤하다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밥먹고 잠자기 바쁘구요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내면 좀 괜찮겠거니 했는데도 주말 공휴일만 되면 무섭고 한숨만 나오네요 아이 하원시간만 되면 힘이 빠져버리고 걱정부터 됩니다 새벽4시부터 하루종일 남편 식사에 집안일에 아기 밥에 간식에 챙기느라 지치고 내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라 자꾸 땅굴파고 들어가게되네요 이런 감정들을 남편이랑 얘기해도 남편은 엄마되는게 쉬운줄 알았냐 나도 힘들다, 너 힘들다고 애기랑 밖에 산책도 잘 안가지않냐등등 본인생각을 쏟아내는데 점점 더 얘기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집주변에 산책할만한 곳도 없고 차없이는 다니기 힘든 동네라 어디 나가기도 힘들구요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너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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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으세요.
우선, 마카님의 지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 하루 중 작은 순간을 이용해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주며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아이가 교육기관에 간 시간이나 낮잠을 자는 시간에 빨래나 설거지 같은 살림이나 이유식 만들기 같은 육아에 필요한 일 말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 주세요. 가까운 커피숍에 가서 내가 좋아하던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또한, 이 시기는 아이가 어려서 양육자가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할 시기라 주중에 가까운 가족, 친구, 또는 지인, 또는 전문 도우미 같은 분에게 정기적으로 도움을 부탁하여 잠시라도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는 남편과 잘 상의를 하셔서 주말에 한 시간 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외출도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남편과의 대화에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서로 요구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도움과 지원에 대해 협의하여 부담을 나눠보는 것이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왜냐면 아빠들도 아빠가 처음 되어 보았고 자신이 어떻게 아빠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엄마처럼 본능적으로 알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러니 아주 작은 일부터 도움을 청할 때 아주 구체적인 방법과 시간 등을 알려주어야 아빠들도 육아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배옥선 상담사
자몽무민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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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퇴사 이직 괴롭힘

석사를하고 바로 취업해 1년반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또 제가 팀장이 다른팀에서는 10명이서 나눠서 할일을 저에게 다 맡겨서 혼자 하고 있었거든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수당없는 야근을 하고(병원에서 일해서 다른사람들 모두 칼퇴함), 그나마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토요일은 못남게했어요(수당을 주기 싫어서). 그일을 기한을 엄청 빠듯하게 줬지만 제가 또 해냈거든요. 그랬더니 앞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사유서나 시말서로 작성해오라 하셨어요. 그 이후 몇일 지나지 않아 회사 팀장과 부팀장이 실수를 다른사람보다 많이한다고하며 저에게 일을 못하게 제한을 뒀습니다. 다른신입들은 다 여러가지를 배우고 올라가게해주는데 제한을 두며 전화받기 쓰레기치우기 같은 잡무만 주며 실수없게 하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무도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일을했고 전 최선을 다했어요. 실수가 한두번 있었는데 실수를 할경우 무조건 바로 사유서나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실수를 한 날 사유서 작성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마침 그 시기에 팀원변동이 이루어져 저희팀에 오신분이 그걸 발견하고 그걸 왜쓰고 있냐며 저를 데려갔어요. 저는 그저 제가 잘못했으니까.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있었구요. 회사에 그 누구도 시말서나 사유서는 쓰지 않아요. 근데 그 선임분이 말도안된다며 과한 처분이라 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나 하는 실수들이고 신입이 실수를 어떻게 안하면서 크냐고 하셨어요. 그정도로 회사에 피해를입히는 실수도 아니었구요. 기억력이 자꾸만 안좋아지는 것 같아 병원에갓다가 우울증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일을 더 잘해보려구요. 그러고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그게 마음에 안들었을까,, 저에게 일지에 적어놨던 모든 내용을 사유서와 시말서 형식으로 바꿔오라고 했습니다. 입사해서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수했던것 조언받은것에 대한 일지를 작성해서 부팀장에게 검사를 받고있었거든요. 내용은 중요한 것이 없을순 없겠다만 대부분 전화 좀 더 잘받기 채팅 더 자주확인하기 같은 단순한 것도 많았고 그렇게 70건 정도 되었어요. 70건 정도되는걸 전부 사유서로 시말서로 바꿔오라고 기한을 엄청 적게 하루나 이틀로 주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도저히 못하겠어서 이건 괴롭힘으로 느껴진다, 깜지쓰는것같다했는데 일지랑 사유서나시말서는 형식이 다르니까 형식을 바꿔서 보관하자는 의미였을뿐이고 제잘못인데 제가쓰지 그럼 남이써주냐,그건 싫지 않냐, 깜지? 설마 손으로 쓰고있었냐 타이핑하는거 아니었냐하더라구요. 말장난이죠, 팀변동이나 센터변동을 요청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장도 팀장하고 한편이라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요. 퇴사를 하거나 이런팀에 남아서 일을배우거나 인데 1년반동안 업무를 맡지 못하게해서 아직 할줄 아는것도없어요. 이상태로 퇴사하는것도 이직에대한 두려움도 너무 크고 여기에 남아 계속 일할 자신도 없어요. 퇴사가 답인건 너무나 아는데 괴롭고 힘듭니다. 오늘 어떻게할지 말해달라했는데(퇴사를 할지말지겠죠) 너무 두렵습니다. 퇴사를해도 잘 나***수 있겠죠 못버티고 나가는 제가 너무 싫고 속상합니다.

#과중업무 #우울증 #취업 #석사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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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온 마카님께 보내는 위로
마카님, 그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이제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마카님께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또한 지금 겪고 계신 상황과 경험들은 결코 마카님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팀 직원분께서도 과한 처분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보면, 현재의 상황이 일부 부당하고 억울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이해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마카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고,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고 더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회사 내에 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나 시스템이 있다면, 그 공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어요. 그 전에 마카님의 마음을 잘 살펴보시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전하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 과정조차 너무 벅차고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퇴사 또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입니다. 퇴사는 결코 내가 잘못해서 선택하는 회피가 아니며 오히려 마카님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마카님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셨으면 합니다.
강희선 상담사
새얀00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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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한가지 문제가 있다

내가 외면했을지도 모르는, 간과하고 있던 문제가 있다. 나는 이 상태를 호전***고 싶지도 하지만 더 악화***고 싶지도 않다는 것. 그냥 그럴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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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인정하고 위로해주기
마카님, 우선 자신의 감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마카님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하고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규연 코치
t567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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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심리상담을 받는게 부담스럽고 왠지 꺼려져요.

20 대 중반 여자입니다. 최근 1년 이상 만났다 헤어졌다를 짧게 반복하며 친구로 지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직장도 같고 (커피숍) 운동도 함께 해서 동선도 많이 겹치고 서로 아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그 친구가 먼저 좋다고 해서 만났다가 다시 저를 차버리는 과정을 몇 차례 겪었고. 저와 헤어진 이후에는 우린 친구라고 했다가 제가 여자로 느껴진다고 했다가 자려고 하기도 하고 뭐 그런 상황을 주변과 직장에는 이런 사이를 숨기고 친구인 척 지냈어요. 그 사이에는 제가 질투를 하거나 관심을 갖게 할만한 행동들을 정말 많이 하기도 했구요.. 저는 그 사람을 많이 좋아했어서 참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제도 많았지만 어쨌든 지금 그 친구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서 직장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인간관계도 망가졌고 운동도 나가지 못하고 모든게 그친구와 겹치는 상황에서 제 일상의 80%를 잃어 힘들어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회복을 위해 상담치료나 병원을 가볼까 생각했지만 그 사람이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있는 학생이고, 오랬동안 심리 치료를 받아온 사람이어서 상담사를 믿고 상담센터에 가는것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 사람은 제가 진지하게 이야기 하려고 하면 너 그거 왜그러는지 알아? 잘 생각해봐, 나 너 표정 변하는거 알아. 목소리 변하는거 알아. 무슨 이야기 할 줄 알아. 처럼 본인이 알고있는 짤막한 지식들을 저에게 무기로써 사용했습니다. 상담소에 가도 왠지 다 그사람 같을 것 만 같고 상담 이라고 하면 걔만 떠오르고.. 최근에 숨이 찬다거나 심장이 너무 빨리 크게 뛰는 증상을 겪은 이후로는 상담을 받고싳은 마음과 불편란 마음이 동시에 커지게 돼요.. 이런것도 상담이 되나요..?

#20대중반 #심리상담 #운동중단 #상담치료 #인간관계
expert
그 마음 그대로 충분합니다.
마카님, 진솔하게 말씀해주신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그 마음 그대로 상담을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에도 불안한 마음이 크다면, 현재 상대방과는 다른 성별이나 연령, 분위기의 상담자를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을 시작하실 때, 아래 두 가지 마음가짐을 준비해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① 상담 초기면담에서 불안을 솔직하게 말하기 상담을 시작하면서 "저는 ~ 이런 이유로 상담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해보세요. 상담자는 이러한 불안까지도 함께 다룰 준비가 되어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솔직한 이야기가 상담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② 상담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기 상담 초반에 '내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떤 부분이 불안한지'를 미리 정리해보면 상담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희선 상담사
레몬파운드케이크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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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상처는 그냥 잊는게 좋겠죠?

상처는 그냥 잊고 지내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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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잊고 살다가는 그것이 곪아서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상처란 것을 완전히 잊는 것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어떤 일이 우리에게 상처가 되는 이유는 그것이 그만큼 중요하거나 의미가 있기 때문이거든요. 예를 들어, 아무 관심 없는 친구가 나한테 욕을 하면 그것은 나에게 상처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면 그것은 상처가 될 수 있지요. 따라서 그렇게 의미있는 일인만큼 그냥 잊고 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게 억지로 상처를 잊으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적절히 해소되지 않고 억눌려서 마음속 어딘가에서 쌓일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것은 결국 마카님에게 다른 형태의 상처로 나중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그 상처를 마카님께서 직접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해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희미해지기도 하고 상황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풀려버리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시간을 좀 가지다가 직접 그 상처를 마주할 수 있을 만큼의 용기가 생기면 그 때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마카님께 상처를 준 상황들을 직접 글로 적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만 알 수 있는 곳에 적는 것이 안전할 수 있겠죠. 그렇게 마음속에 있던 것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글로서 적는 걸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 효과 역시 긍정적일 수 있어요.
권성재 상담사
xujin0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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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마카's PICK
수업시간에 계속 졸게 되어 고민입니다.

일본에서 자취하며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수업시간에 자주 졸게 되는 게 큰 고민입니다. 뜻을 품고 공부하러 온 건데 수업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졸고 있으니 내 정신력이나 목표의식이 이렇게 약한 건가 하고 견딜 수가 없어지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대로면 교수님께도 수업시간에 조는 불성실한 학생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매번 의욕이 앞서서 앞에 앉으면 덜 졸릴 것 같아 맨 앞줄이나 앞에서 세 번째 줄쯤 앉아버려서 더욱... 과목에 따라 자주 조는 과목이 있는지 혹은 자주 조는 시간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패턴을 찾을 수 없었고, 수면시간이 적든 많든 상관 없이 졸게 되고, 필기를 하면서 들어봐도 효과가 없고, 수업 중 졸릴 때 신 거나 단 거를 먹거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손등이나 허벅지를 샤프로 찔러도 졸음이 깨지 않습니다. 조는 건 중학교 때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수험생 시절에는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대학생이 되고 수면시간이 늘어나도 그대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업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고 싶고 교수님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수업이 끝나면 수업에 집중해서 그날 내용을 잘 이해했다는 달성감을 얻고 싶은데 졸음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게 너무 괴롭고 매일이 죄책감 속에서 끝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졸음 #수업 #대학생 #집중 #유학
expert
수업시간에 졸음이 오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어요. 그만큼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혹시 수업시간 외 다른 시간에는 어떠신가요? 이동 중일 때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과제를 할 때 등 다른 상황에서 어떤지, 그때도 졸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체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내가 졸지 않았던 순간들이 분명 있으실거예요. 안 졸았을 때는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체크해보시고 졸았을 때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그 차이를 찾아보시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황적으로 가능하다면 졸릴 때 뒷자리에 서서 듣거나 함께 듣는 친구에게 깨워달라고 도움을 받거나 내일 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 말씀 요약본을 만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임다정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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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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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폭력 아빠

아빠가 엄마한테 오랬동안 종종 싸우면서 폭력을 썼어요. 자세한 내용까지는 잘 모르지만. 그것외에 심한말도 여러번했고 그 외에 성격적으로 너무 안맞아요. 폭력제외하고는 어렸을때 저한테도 그런적 몇번 있구요. 폭력도 몇년전에 한번정도 그냥 주먹으로 한두대 맞아봤어요. 엄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용서하고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어떻게든 화해하고 사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저보다 더 갈등이 심했던 엄마도 화해하고 사는데 저는 그냥 꼴보기도 싫어요. 제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어요. 마주치기만해도 기분이 더러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 사람도 최근에 한번 크게 잘못해서 뉘우칠만한 일이있었고 그 후로 잘하려는 노력은 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신체나 언어 폭력도 있었지만 그 외에 집안의 크고작은 일들을 나서서 열심히 알아보고 해결해요. 그래서 제가 마냥 미워하기만 해도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전 솔직히 이 사람이 노력하고 말고 저때문에 속상하고 말고 신경쓰기도 싫어요. 지금까지 지 맘대로 실컷 성질내놓고서 이제와서 불쌍한척하는거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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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마음이 그렇다면 그런 겁니다.
아버지가 현재 노력하고 계시고 집안 일에 신경 쓰시는 모습은 물론 긍정적인 부분이기는 하나 그것이 마카님의 감정적인 상처를 덜어주는 것은 아니므로, 마카님은 마카님의 마음의 상처를 덜 수 있는 시간을 빨리 줄이라고 자신에게 재촉하지는 마세요. 일단은 마카님 스스로의 감정에 '옳은 건가 틀린 건가' 또는 '내가 심한 건가' '남들은 어떨까' 등등의 질문을 하지 마시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이해해 보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그 감정을 잘 소화하고 다루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버지의 변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정말로 변했다는 느낌을 받는 다거나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래서 그 노력을 어느 순간 믿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들에 대한 희석이 될 것이고 용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 전까지는 억지로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적절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고찰해 보시는 시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 관계를 악화 시킬만한 행동과 발언을 하시는 것은 마카님 자신과 어머니를 위해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듯하니, 이 모든 것들을 마카님 스스로 잘 결정하고 조율해 보심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혜승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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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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