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이직 괴롭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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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직 괴롭힘
커피콩_레벨_아이콘새얀00
·일 년 전
석사를하고 바로 취업해 1년반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또 제가 팀장이 다른팀에서는 10명이서 나눠서 할일을 저에게 다 맡겨서 혼자 하고 있었거든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수당없는 야근을 하고(병원에서 일해서 다른사람들 모두 칼퇴함), 그나마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토요일은 못남게했어요(수당을 주기 싫어서). 그일을 기한을 엄청 빠듯하게 줬지만 제가 또 해냈거든요. 그랬더니 앞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사유서나 시말서로 작성해오라 하셨어요. 그 이후 몇일 지나지 않아 회사 팀장과 부팀장이 실수를 다른사람보다 많이한다고하며 저에게 일을 못하게 제한을 뒀습니다. 다른신입들은 다 여러가지를 배우고 올라가게해주는데 제한을 두며 전화받기 쓰레기치우기 같은 잡무만 주며 실수없게 하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무도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일을했고 전 최선을 다했어요. 실수가 한두번 있었는데 실수를 할경우 무조건 바로 사유서나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실수를 한 날 사유서 작성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마침 그 시기에 팀원변동이 이루어져 저희팀에 오신분이 그걸 발견하고 그걸 왜쓰고 있냐며 저를 데려갔어요. 저는 그저 제가 잘못했으니까.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있었구요. 회사에 그 누구도 시말서나 사유서는 쓰지 않아요. 근데 그 선임분이 말도안된다며 과한 처분이라 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나 하는 실수들이고 신입이 실수를 어떻게 안하면서 크냐고 하셨어요. 그정도로 회사에 피해를입히는 실수도 아니었구요. 기억력이 자꾸만 안좋아지는 것 같아 병원에갓다가 우울증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일을 더 잘해보려구요. 그러고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그게 마음에 안들었을까,, 저에게 일지에 적어놨던 모든 내용을 사유서와 시말서 형식으로 바꿔오라고 했습니다. 입사해서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수했던것 조언받은것에 대한 일지를 작성해서 부팀장에게 검사를 받고있었거든요. 내용은 중요한 것이 없을순 없겠다만 대부분 전화 좀 더 잘받기 채팅 더 자주확인하기 같은 단순한 것도 많았고 그렇게 70건 정도 되었어요. 70건 정도되는걸 전부 사유서로 시말서로 바꿔오라고 기한을 엄청 적게 하루나 이틀로 주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도저히 못하겠어서 이건 괴롭힘으로 느껴진다, 깜지쓰는것같다했는데 일지랑 사유서나시말서는 형식이 다르니까 형식을 바꿔서 보관하자는 의미였을뿐이고 제잘못인데 제가쓰지 그럼 남이써주냐,그건 싫지 않냐, 깜지? 설마 손으로 쓰고있었냐 타이핑하는거 아니었냐하더라구요. 말장난이죠, 팀변동이나 센터변동을 요청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장도 팀장하고 한편이라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요. 퇴사를 하거나 이런팀에 남아서 일을배우거나 인데 1년반동안 업무를 맡지 못하게해서 아직 할줄 아는것도없어요. 이상태로 퇴사하는것도 이직에대한 두려움도 너무 크고 여기에 남아 계속 일할 자신도 없어요. 퇴사가 답인건 너무나 아는데 괴롭고 힘듭니다. 오늘 어떻게할지 말해달라했는데(퇴사를 할지말지겠죠) 너무 두렵습니다. 퇴사를해도 잘 나***수 있겠죠 못버티고 나가는 제가 너무 싫고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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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희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애써온 마카님께 보내는 위로
#퇴사고민
#우울증극복
#자존감회복
#사유서
#직장내괴롭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음의 안부를 묻는 상담사 강희선입니다. 오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사연 요약
마카님, 그동안 참 많은 것을 혼자 감당하시며 애써 오신 것 같아요. 힘든 순간들 속에서도 버텨내시며 최선을 다해 오신 모습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마카님께서는 과중한 업무와 부당한 대우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사연을 읽으며 느낀 것은, 분명 억울하고 부당한 지점들이 있었고, 혹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어떻게 견디며 지나오셨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현재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계시고, 상황이 너무 힘들어 퇴사도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마카님의 삶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함께 방법을 찾아 나가보면 좋겠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과중한 업무와 불합리한 대우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고 계신 것 같아요. 작은 실수에도 사유서를 작성해야 하는 근무환경이었다니, 그 상황 속에서 실수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며 지내오셨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을 점점 더 몰아붙이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실수조차도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마음의 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것이며, 지금 느끼는 힘겨움은 결코 마카님 혼자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것은 마음에 큰 짐이 될 수 있고, 그것이 지금 경험하시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지금의 마음을 스스로 다그치기보다는, 그동안 잘 버텨온 자신에게 조금은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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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ooli
· 일 년 전
이 사연도 화나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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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119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마치 몇 개월 전의 제 모습과 팀원분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남들은 다들 잘 하는데 내가 나약하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셔서 그런 것이겠지요? 더군다나 첫 직장이니까, 스스로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원망스럽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더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작성자님은 과중한 업무에서 도망치기 보다는 야근을 하면서까지 맡은 바를 모두 해내는, 책임감 넘치는 분이세요. 심지어 대학원 석사 졸업에 빠른 취업도 성공하셨죠?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게다가 그곳에서 1년이나 열심히 하셨어요. 부당한 대우에 울음을 삼키면서도 꿋꿋이, 언제나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내셨지요. 일수로 하자면 약 545일이네요! 대단해요! 음 ... 이래도 스스로가 여전히 원망스럽고 못 미덥고 못나 보이실까요? 그럼 현실적인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설령 작성자님께서 일을 정말로 못하셨다한들, 기업의 이윤을 위하는 팀장과 실장은 사원에게 시말서 작성 따위로 정해진 일과에 처리되어야 할 업무를 소홀히 하게 해선 안됩니다. 기업에 손해를 끼칠 정도로 막중한 문제였음 징계를 내렸을 텐데 꼬투리 잡아 시말서 구구절절 써오라는 건 업무에 조금도 도움되지 않습니다. 정말 조직을 위하는 장이었다면 그 시간에 인사담당자에게 사원평가를 안내드렸겠지요. 그 사람들이 장의 자리에 있는 이상, 그 기업은 애시당초 발전할 수 없는 곳입니다. 제 아무리 좋은 사원이 와도 가꾸고 도와줄 이가 회사 발전에 도움되질 않는 존재인데 누가 그곳에 오래 있겠어요? 사실 작성자님도 알고 계실 겁니다. 이곳에선 버텨봤자 지옥이리라는 것을요. 다만 밖이 더 무섭고 취준이 두려우니 차라리 지옥에라도 몸 담고 싶으신 거겠지요. 작성자님, 1년을 버티든 2년을 버티든 그곳은 작성자님께 아무것도 주지 않을 곳입니다. 그 기업은 신입을 키울 수 없는, 비전도 미래도 없는 곳입니다. 당신이 못난 게 아닙니다. 당신이 무능하고 무가치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겪은 건 실패도 아니고 무엇도 아닙니다. 한 번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 뿐이에요. 회복하고선 옷에 묻은 먼지 훌훌 털어 다시 걸어갈 수 있고, 기왕 넘어진 김에 잠시 쉬며 풍경 좀 볼 수 있고, 아파서 엉엉 울다가 믿을만한 사람에게 푸념 좀 할 수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느냐 멍하니 멈춰있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갈 수 있습니다. 저도 그 땐 그랬는데 ...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세상이 무서워 울면서도 산책하고 밥 먹고 영화 보고 병원 가고 면접도 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작성자님도 다 하실 수 있어요. 다 하실 거구요. 진심으로 그 선택은 참으로 잘한 것이며 앞으로도 다 괜찮다고 말씀드리며, 멀리서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눈물참기
· 일 년 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마음고생 몸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