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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특정 사건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가 그전까지 계속 솔로로 살다가 작년에 연애를 처음으로 했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잠자리 요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거절하다가 강요에 의해서 결국 하게 됐는데 그것때문에 질염도 걸리고 고생도 많이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제가 그거하면 아프다고 싫어하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솔로인 상태인데 원래 20대때 연애 많이 하라고는 하지만 저는 다신 그런 일 겪으면서 연애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고 그 남자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도 있었는데 결혼할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그리고 제가 관계했다는 거 절때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고 혼자서 계속 이렇게 힘들어만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순간 부모님은 세상물정 모르고 단호하게 거절 못 한 절 탓할테니까요. 그리고 부모님도 혼전순결주의시고요. 그리고 제가 친구가 원래 2명 있었는데 걔네들은 남녀입장차이가 있는데 특정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니 생각만 고집하는 건 이기적인 거다. 이런 발언을 해서 크게 싸우고 손절해서 지금은 친구가 하나도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대인기피증이 있고 정신적 트라우마가 엄청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일이 자꾸 떠올라서 무슨 일이든 집중이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스스로에게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여유를 주고, 안전한 사람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자기 돌봄을 위한 활동을 찾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euni247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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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916
부부관계
카산드라증후군

남편이 며칠전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결혼초에는 불안과 미성숙인가? 결혼 중반부엔 아스퍼거증후군인가? 몇년전부터는 adhd인가? 현재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인가? 공감과 수용이 없는 남편과 말도 안되는 일들로 작은 일에도 크게 싸움이 잦았고 너무 자기 기분 내키는데로 말을 툭툭 내뱉고 책임을 지지 않기에 상처받은적도 다양하게 많고요. 저의 감정을 아예 알 생각도 없는 남편과 살다보니 조용한 소멸을 꿈꾸며 산지 어느덧 19년차가 되버렸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정신과를 바꾸면서 할수 있는 검사 최대한 다 해달라도 해라 하고 보냈더니 몇가지 검사 및 뇌파검사를 통해 adhd라고 약을 받아왔어요. 3년전부터 병원을 다녔지만 대부분 회사 문제를 다뤘고 1년 넘게는 부부 문제로 상담과 약을 복용했지만 남편의 회피로 우울증 약과 미진한 상담만 받다보니 부부관계 회복 없이 전쟁같이 같은 문제들로 싸우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남편이 adhd+아스피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정을 토로할때마다 나오는 회피 반응이라 느꼈던 부분이 아스피라 생각할 정도로 맥락도 은유도 비유도 어려운 말들이 아닌데도 이해를 아예 못하기때문에 위로 받고 싶은 일이 있어도 제 감정에 대한 부연 설명하다 결국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지기 일쑤다 보니 제 감정이 소중함보다 쓰레기 처럼 느껴지고 그로인해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남편을 회피도 해봤지만 남편이 인지변화가 없다보니 저만 죽네 사네 하고 있는 꼴이였죠. 그러다 몇달전 번아웃이 왔고 남편에게도 말했습니다. 공황장애나 기타 병으로 인해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도 남편과의 싸움때문에 공황도 심해지고 무력함이 느껴지고 사는게 재미없고 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요. 남편도 자신이 나르라 생각했는데 쌤이 그건 아니라고 했다더군요. adhd약을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남편은 뭔가 집중이 좀 더 되는듯 하답니다. 그러나 집중과는 상관없이 대화가 산으로 가는게 너무 분명하게 느껴지니 저는 좀 지치더라고요. 질문은 딴소리로 받아치고 본래 시작된 말이 뭐였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정리도 없이 이말 저말 하는걸 들어주다보면 지치기 반복. 평상시 같으면 왜 말을 그렇게 하냐 하며 감정을 들어내고 화를 냈을텐데 진단 후에는 화내는 것도 무의미한 기분이 들고 상황을 바로 잡아 주는것도 내가 해주는게 맞나? 싶습니다. 아직은 같이 살아야하기에 저도 이해를 해둬야 맞는것 같아 adhd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박탈증후군 카산드라증후군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저더라고요. 연애때 포함 결혼해서부터 무슨 문제가 있던 남편은 들추는 제가 문제라고 싸웠습니다. 지나가고 묻어두면 그만일일을 왜 감정을 말하냐면서 왜 기분 나쁘게 만드냐고요. 제가 잘하는 일이 생기면 축하보다 저보다 잘해야한다고 말해대는 남편이기에 공감을 갖기위해 시작된 취미나 게임등 여러가지 일을 함께 하는게 점점 불편해져서 이젠 함께 하는건 아예 찾지 않아요. 아이를 갖는 문제도 결혼할때부터 건강이상으로 못갖을수 있다 했고 남편은 괜찮다 너만 있으면 된다 해서 결혼했는데 제가 아이를 지키지 못해 유산이 된것처럼 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한다며 집착을 보이다 제 몸이 망가져 이제 아이를 갖을수 없게 되서야 집착을 버리더군요. ㅠㅠ 시댁문제는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아닌데도 제 뒤에 숨어 자기 목소리 한번 안내다가 저만 독한년되서 저만 연락 끊고 살았고요. 지난 세월을 세세히 돌이키고 말하다보면 너무 아프고 생각하기 싫어서 묻어두고 어떻게든 살아본다고 노력했지만 남편의 변하지 않는 공감결여의 싸움들에 저는 번아웃까지 와버린 상태고요. 그런데도 이제 저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남편과의 하루가 너무 지친다는 생각이 더 들고 있는데 진짜 adhd였다하니 과거가 이해가 되다가도 제 말 듣고 빨리 진단 받고 뭔가 치료를 받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내가 무너지진 않았을텐데 하는 억울함도 생기고 앞으로 난 이사람과 어떻게 살지? 막막해지면서 뭔가 꽉꽉 막히는 느낌이랄까요. 에휴... 삶이 왜이렇게 길고 고단하기만 한건지... 많이 힘드네요.

#카산드라증후군 #남편adhd #고단한삶 #성인adhd #아스퍼거증후군 #감정박탈증후군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감정의 파도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남편과의 대화를 위해 주제를 명확히 정하고, 짧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육체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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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40대 친구문제

저는 누구와도 적을 만들지 않는 평화주의자 입니다 깊은 사이는 아니라도 주변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20대부터 만난 여고동참모임이 있습니다 5명으로 시작했다가 한 친구는 육아로 인해 모임에서 나가게 되었고 최근 자주 만나다가 모임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를 위로하며 축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어요 그친구가 모임에 들어오고 말투가 좀 변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워딩이 세서 가끔 당황하긴하지만.. 그럴수도 있지 생각을 했어요 원래 명품을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후에 자주 해외여행을 다니며 명품가방 샀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 형편은 해외여행 다닐 형편도 아니고 요즘 저의 관심사는 한푼이라도 돈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자이기 때문에 그 친구는 다 준비했기에 지금 쓸수 있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했어요 혹시 내가 자격지심이 있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A친구가 울엄마랑 만두를 만든다고해서 그 친구에게도 함께 오라고 했고 엄마와 A와 친구 이렇게 셋이 약속을 잡았는데 그 친구가 안와서 전화해보니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못온다는 거에요;; 저와 엄마는 약속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매우 당황하긴했지만 이제 그 친구와 약속하긴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A친구와 그친구랑 셋이 만났는데 만두 맛도 안보여주냐고 뭐라 하는 거에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약속 안 지킨건 생각을 못하나 싶었어요.. 그리고 그냥 잊기로 했는데.. 이번에 5명 친구중에 한명이 생일이었는데 생일마다 맛집을 가고 있었는데 문제의 친구네 집에 좋은일이 생겨 그 생일날 저녁에 축하턱을 쏜다고 했고 낮에는 생일인 친구 생일파티로 맛집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매장을 운영해서 낮에 나갈 수가 없어서 우리 매장으로 오라고 밥은 그렇고 커피에 케이크먹자고 했어요 그렇게 일정을 잡고 보니 생일인 친구한테 좀 미안해서 제가 생일축하 가랜드와 풍선을 붙였는데 친구 생각하며 서프라이즈로 준비를 했는데 그 문제의 친구가 "뭐야~ 돌상차렸어"라고 했는데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기분이 완전 상했구요 그래도 여고동창생 5명이 생일파티를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 치맥하러가는데 문제의 친구와 A친구가 각자 남편들에게 전화해서 이제 치킨집으로 오라고 부르는거에요.. 저는 또 당황해서 남편들도 같이 모이는 거냐고 그랬고 우리남편에게도 나오라고 전화했는데 집에 일벌려놔서 못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나오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저는 두번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나한테만 남편들 같이모이는거 말을 안했나 싶어 또 서운해 지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섭섭하고 서운한게 쌓여있는 상태인데 그 친구와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친구는 O형의 외향형이고 저는 A형의 내향형이라 소심한 저만 상처받고 있는건지.. 20년 넘은 관계와 모임을 정리하고 싶지는 않고.. 제 성격도 고치기 어려우니 힘드네요 ㅜㅜ

#친구관계 #갈등 #오래된친구 #자격지심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친구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풀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친구의 변화된 태도와 상황에 대해 자신의 느낌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서로의 기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모임이나 약속을 만들 때에는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소통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40대사춘기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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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살려주세요

딸 아이가 또 손목을 그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아빠가 저랑 상의도 없이 멋데로 아이들 9 시 되면 핸드폰 놓고 자라고 하는 거에요 아이들은 반발심이 생기고 13살 딸아이 요즘 들어 본인 성격 대로 하는 경항이 보이긴 하는데 보인 고집대로 성격 대로만 옛날 스타일로 만 아이들은 그런 아빠가 싫타고 하고 차라리 고아원 가고 싶다고 하고 어떻게 하지 이사람은 성격 바뀌진 않을꺼 같고 답은 하나인데 근데 아들은 11 살 아빠랑 살고 살고ㅠ싶어하고

#가족관계 #고집 #부모갈등 #손목그림 #딸아이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그녀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빠와도 규칙에 대해 상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각 가족 구성원의 요구와 감정을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잘들어주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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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내가 바람폈다는 걸 잊어버리고 싶어요

내가 다른 사람과 잤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싶어요 이걸 말하면서도 결코 홀가분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그냥 죄악 내가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인 걸 안다면 누구든 날 더럽게 생각할 것 같아요 술을 마시고였지만 저는 또렷이 그 남자와 잘 생각 뿐이었고 조금도 남친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죽고싶게 괴로운 선택일 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남친이랑 사이좋은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때 생각에 자괴감이 들고 죄책감이 들고 정말 나만 아는 나의 너무나 후진 모습이 창피해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잊고 싶어요 과거를 용인할 수 있는 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지옥같은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expert
과거를 지우기보다 과거가 더 이상 현재의 삶을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잊어야 한다”는 목표를 잠시 내려놓기 지금 이 상태에서 과거를 억지로 지우려 하면, 기억은 더 강하게 떠오릅니다. 지금 우선적으로 필요한 목표는 망각이 아니라, 자기 처벌을 멈추는 것입니다. 2. 죄책감을 ‘벌’이 아니라 ‘신호’로 다루기 죄책감은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나 자신을 마음구조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3. 코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작업 이 사건 이후 형성된 과도한 자기비난 구조를 풀고 과거 어느 지점에서 이러한 마음의 구조가 생기게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가족세우기 기반 심상작업을 통해 올바른 죄책감의 자리를 찾습니다. 이 과정 이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이지련 코치
jane0996
· 9달 전
공감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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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지금 현재만나는 남자친구랑 큰갈등이 잇어요

안녕하세요 현재만나는 남자친구문제로 요즘 큰불안이랑 걱정에 많이 잇어서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어요 불안하지않으려해봐도 잘안되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연락
expert
이 불안을 혼자서 견디지 않으셔도 됩니다.
1.불안을 없애려는 노력을 잠시 멈추기 불안은 밀어낼수록 커집니다. 지금은 “왜 이렇게 불안하지?”를 없애려 하기보다 “아, 내가 지금 많이 불안해하고 있구나” 하고 인정하는 게 먼저입니다. 이 한 단계 만으로도 불안의 강도는 조금 내려옵니다. 2. 불안의 정체를 구체화하기 막연한 불안은 가장 힘듭니다.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내가 가장 걱정하는 건 뭘까? (버려질까 봐, 상처받을까 봐, 확신을 못 받아서 등) -이 불안은 언제 가장 심해질까? (연락, 약속, 말 한마디 등) 불안을 말로 꺼내면, 통제 불가능한 두려움이 다룰 수 있는 문제로 바뀝니다. 3. 내 불안을 키우는 행동부터 줄이기 불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계속 상대 반응 확인하기 -혼자서 상황을 최악으로 상상하기 -머릿속으로 수십 번 대화 시뮬레이션 하기 이 중 하나만 줄여도, 불안은 실제로 완화됩니다.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불안을 키우는 습관부터 하나씩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4. 코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 코칭에서는 지금 내 불안이 관계 문제인지, 애착 반응인지를 구분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특정 상황과 패턴을 정리하며 가족세우기 치유기법 관점에서 내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을 해나가며 변화를 살펴봅니다.
이지련 코치
봄이4590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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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생각하면 화나는 사람

저는 몇몇 사람들이 제게 정말 예의없이 굴고 상처주는 말을 했던 기억들이 마음속에 남아 문득문득 생각나요. 그런일이 생겼을 때 제가 똑같이 나쁘게 굴지도 못하고 그냥 참으며 먼저 사과하고 좋게 말하기만 했던 것도 좀 억울하고 속상하고... 그런 사람들과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면 좀 덜하지만, 상대가 끝까지 이기적으로 남탓만 하며 사과도 못받고 끝낸 경험들이 종종 생각이 나고 그때마다 혼자 화가 나는것 같아요. (어릴땐 그냥 똑같이 대하며 싸웠던 것 같은데 그것도 지나보니 후회가 되더라고요..) 이미 연이 끝난 사람들이나 지난 일들 굳이 곱***어*** 않는게 제게도 좋을 텐데 잘 안되네요…

#자존감 #다툼 #기억 #회상
expert
기억이 반복해서 떠오른다는 것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기억들을 억지로 지우려 하거나 밀어내기보다는, 그 기억이 지금의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방향이 도움이 됩니다. 반복해서 떠오른다는 것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때의 나’와 화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시의 나는 싸움이 두렵고,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참는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참았던 거야. 그 선택은 약해서가 아니라, 그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어.” 이렇게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과정이, 자기 비난으로 굳어 있던 감정을 조금씩 풀어주는 출발점이 됩니다. 이후에는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밖으로 꺼내는 과정, 즉 감정의 배설과 종결이 필요합니다. 상대에게 직접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검열하지 말고 종이에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종이를 찢거나 버리는 등 물리적인 행동을 통해 ‘이 감정은 여기까지’라는 신호를 스스로에게 보내는 종결 의식은, 마음이 과거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호한 경계 세우기 연습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후회는 앞으로의 나를 지키기 위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찾아왔을 때 무조건 참는 대신, “그 말은 무례합니다”처럼 짧고 분명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나는 나를 지킬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이 회복되고 과거의 기억도 점차 힘을 잃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쉬쉬쉬쉬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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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매일 이해받지 못한 채로 살아서 죽겠어요.

현재 대학생입니다. 작년까지 보충역 복무를 하다가 갓 소집해제했고, 8개월간 암 투병 중이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남은 건 아버지랑 나이차 심한 누나밖에 없고요. 일요일마다 십 몇년째 다니는 교회에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래 제가 대학교 입학 시절부터 평점은 4.5 만점에 평균 4.0 정도로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었고, 1년에도 자격증을 최소 하나 이상씩은 취득했었습니다. 사회복무가 11월 중에 끝났으니 점차 복학 전까지 휴식기를 거치고 싶었는데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난다는 이유로도 이제는 단 둘이서만 사시는 아버지에게 매일 혼납니다. 제가 시신경이 덜 발달해서 눈이 안 좋다 보니까 운전면허는 겨우 취득했더라도 도로 위에서 주행하는 건 되게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그 비싼 자동차보험 잠깐만 해지해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도, 저더러 지금 운전을 안 배우면 도태될 거래요. 누나는 나이차가 심한데 저보다 훨씬 빠르게 독립하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습니다. 그나마 이해해주셨던 어머니는 계속 몸이 아프다는 것을 숨기셨다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를 떠나보낸지 2개월이 좀 지난 지금에 와서는, 무슨 고등학교 선생마냥 아빠랑 누나가 복학에 대해 혼자 막연히 계획하고 준비 중이면 "다른 건 왜 안 하냐?"고 화내고, 그렇다고 급한 일 없어서 아침 9-10시까지 자고 있으면 게으르다고 화내고, 운전 연습 따로 안 하고 버티고 있으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그럴 거냐며 화내고, 가만히 쉬고 있으면 이것 역시 왜 조용히 쉬고만 있냐고 화내고, 적극적으로 무슨 음식을 먹고 싶은지 어필하라고 해서 말해주면 또 본인들은 아니라고 화내고, 그냥 제가 뭘 하든 항상 더 캐묻고, 더 화내기만 해요. 어쩌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슬픔이 저만큼 강한 건지 자꾸 저에게 계속 그럽니다. 대학 복학하면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그때에는 자주 보기 힘들텐데, 계속 가족이 이렇게 대해 주니까 "차라리 안락사 시켜달라." 이 말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본래 하루에도 최소 3명은 되는 친구들하고 연락하며 지낼 뿐더러, 공부를 따로 못한 것도 아니고, 일머리가 없이 산 것도 아닌데, 가족 눈에는 제가 뭐가 더 부족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가족갈등 #늦잠 #모친상
expert
좀 쉬어가도 괜찮아요.
지금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일들 중에는 우선 자기 자신의 내면 건강을 챙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누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 필요해요. 스스로 열심히 살아왔고 또 슬픔을 이겨내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을 적절히 얻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운전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것은 가능한 피해서 자신의 회복을 우선 챙기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른 관점에서는 아버지와 누나와의 대화를 좀 조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선 '나 대화법'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화내지 마세요" 라는 말 보다는 "어머니를 떠나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버지까지 이렇게 화를 내시면 '저는' 힘들고 괴롭습니다." 와 같이 나를 주어로서 활용하여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께서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밖에 나가서 아버지나 누나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온전히 마카님 자신으로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 보세요.
권성재 상담사
평안감사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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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덜 불안했다가 미래만 생각하면 다시 불안해져갖고 참 예민해지고

덜 불안했다가 미래만 생각하면 다시 불안해져갖고 참 예민해지고 내가 내린 선택들이 자꾸 답이 되어주거나 답으로 변하지않으니까 자꾸만 마음이 초조불안해지고 이 시기와 과정이 전화위복으로 이어지고 단기간에 끝나면 좋으련만 쉽게 그럴거 같지않고 의미없는 싸움으로만 이어질거 같고 경쟁에서 발버둥쳐도 마치 링위에서 여기저기 오른 링위에서 계속 얻어맞기만 하고 살아남지못할 까봐 무섭고 마음이 어디에 머무르지도 의지할곳도 없어졌어 그리고 없어 항상 잘될거 같다가 다시 끊기는 패턴 올라갈거같다가 내려가는 패턴 이 패턴을 끊고싶다 잘 될때 제발 잘 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안되는걸까 운이란게 참 넘나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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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에만 맞춰졌던 시선을 균형으로 옮기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패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계속 상승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상승에만 맞춰졌던 시선을 균형으로 옮기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삶의 선택을 한 번에 증명해야 할 정답으로 여기면,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는 순간 스스로를 실패로 규정하게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선택을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면, 지금의 흔들림 또한 조정 가능한 단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답’이 아닌 ‘가설’로 선택을 바라보는 태도가 도움이 됩니다. 선택을 단번에 맞혀야 할 문제가 아니라 시도와 수정이 반복되는 실험으로 인식하면, 실패 역시 다음 방향을 정리해 주는 데이터로 남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은 결과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심리적 여지를 만듭니다. 또한 시선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와 결과는 통제할 수 없지만, 오늘의 작은 행동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라도 지킬 수 있는 루틴을 정하는 것은 불안에 흔들리던 주도권을 다시 자신에게로 되돌려오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을 작은 성취의 형태로 기록하며 가시화하면, 운이 아닌 스스로 쌓아온 역량을 확인하게 되고 불안을 잠재우는 현실적인 근거가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사랑주고받고싶어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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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93
자아/성격
별거 아닌데도 힘드네요

남들은 그냥 장난스럽게 웃고 넘길 일도 저는 계속 창피해서 평소에도 위축 들게돼요..ㅠ 살면서 좋은일 나쁜일 번갈아 온다는거 알아도 나쁜일 오면 금방 우울감에 동굴로 너무 쉽게 빠지게 되는 느낌이에요 분명히 좋은일도 있었는데 다른일이 극복될정도로 금방 기뻐지지도 않고,, 디폴트가 우울함인데 사람들하고도 자꾸 갈등이 생기네요 ㅠㅠ

#자존감 #자기혐오
expert
중요한 첫걸음은 떠오르는 생각과 실제 사실을 구분해 보는 연습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중요한 첫걸음은 떠오르는 생각과 실제 사실을 구분해 보는 연습입니다. 창피함이나 불안이 올라올 때 “모두가 나를 부정적으로 볼 거야”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더라도,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순간적인 해석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는 지금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감정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에 휩쓸리는 강도가 서서히 낮아집니다. 이와 함께 감정이 가라앉을 수 있는 환기구를 의도적으로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한 생각안에 머문 채 해결하려 애쓰기보다는, 5분 정도 걷거나 찬물로 세수하는 등 아주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과 신체 상태를 전환하면 감정의 흐름이 잠시라도 끊기며 숨 쉴 틈이 생깁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자비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친구에게 건넬 법한 “그럴 수도 있어”, “누구나 실수해”라는 말을 자신에게도 허락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자기 위로가 반복될수록 위축된 마음은 조금씩 풀리고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마이망지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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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이 따라주질 않아요....

안녕하세요. 연애 3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30살인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재밌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먼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에요. 그 이유는 우선 여자친구는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하고 정리정돈이나 할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저는 아이를 좋아하고 깔끔한 성격이에요. 물론 안 맞는 부분엔 대해서 강요하지도 않은 뿐더러 상대의 마음을 존중합니다. 그치만 저는 결혼이 하고 싶고 아이를 가지고도 싶어요.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정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사람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고 아플테고,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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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민은, 더 단단한 인생을 선택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신호입니다.
1. “언젠가 달라질 수도”라는 기대를 정리하기 아이, 결혼, 생활 습관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기본 설계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상대가 지금 명확히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전제로 미래를 기대하는 건 마카님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헤어질까 말까’가 아니라 ‘이 관계에서 포기해야 하는 건 무엇인가’로 질문 바꾸기 지금 고민의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아이를 갖는 삶 -가족을 꾸리는 미래 -나의 생활 방식 이 중 어떤 것이든 포기해야 한다면, 그 무게를 내가 평생 감당할 수 있을지를 솔직하게 보셔야 합니다. 3. 감정이 안정된 상태에서 반드시 대화는 한 번 필요합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가 결혼과 아이를 얼마나 진지하게 원하는지 이게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인생 계획이라는 점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대화는 꼭 필요합니다. 이 대화는 설득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삶의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4. 코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 (가족세우기 기반) 코칭에서는 지금 이 관계에서 내가 느끼는 사랑과 책임, 죄책감을 분리해서 정리하고 ‘이별이 두려워서 머무르는 선택’인지, ‘진짜 함께 가고 싶은 선택’인지 구분하는 작업을 합니다. 또한 가족세우기 기반 심상 작업을 통해 어느 쪽이 내 삶의 흐름에 더 맞는지 감각적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감정에 휩쓸린 선택이 아니라, 내 삶 전체를 기준으로 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지련 코치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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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바람피고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훈련소에 있는 남자친구와 2년 사귄 사회초년생입니다. 인턴을 하다 회사 선배와 짧은 시간에 친해졌고 사귀게 됐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연애한 상대입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많이 잘해줘서 부모님 말고는 나에게 이렇게 잘해줄사람이 이 세상에 있나? 의심하던 제가 처음으로 아 왜 사랑하는지 알겠다, 왜 다들 결혼하는지 알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도 많고, 남자친구는 본인보다 제가 더 소중한 사람입니다 회사선배는 처음엔 철벽을 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인턴하며 이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제가 계속 도움을 요청하며, 대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돼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분은 도움을 주었으니 내가 밥을 사달라고 얘기했고, 이 사람의 마음을 아는데도 남자친구 없는척 도움을 받고, 대화하고, 만났습니다 처음엔 선배와 적당히 선을 그으며 도움을 받고싶었습니다.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에게도 남자친구가 분명 싫어할텐데, 이 일을 어떻게 얘기할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들은 하얀거짓말을 치라고 했지만, 저는 남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많이 불안해했고, 훈련소란 특수한 상황에선 하얀거짓말이 필요하겠다 생각하고, 말 안 한 채로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러다 회사선배는 점점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저는 다 받아줬습니다. 매일 전화하고, 같이 공부하며 곁을 내어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차 안에서 그분이 손을 잡았고 저는 빼지 않았고 그렇게 사귀게됐습니다. — 예전에 주변에서 바람피거나, 애인에게 조금의 거짓말이나, 안좋은 표현을 하면 그 사람에게 왜그러냐며 얘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감정과 도덕성을 도저히 이해할수없었습니다. 근데 그짓을 지금 제가 하고있습니다. 사회생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인지, 남자친구와 몸이 멀어져 마음도 멀어진건지, 새로운 이성에 대한 순간적 도파민 때문인지 저도 제가 왜이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회서선배에겐 죄책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훈련소에서 마음 아파하며 편지를 쓰는 남자친구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평소엔 아무렇지 않게 선배와 떠들다가, 새벽에 남자친구의 편지를 읽고 정말 갑자기 내가 미쳤구나 생각이 들어 몸이 아플정도로 울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다시 편지를 읽어보니 죄책감, 미안함, 소중함, 불쌍함. 이 감정이 들며, 전날보단 많이 차분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남자친구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알고, 남자친구는 애인이기 전에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기에 관계를 이런식으로 만든 제가 미쳤다 생각합니다 남자친구와는 미국에서 연애했어서인가, 연애할때를 생각해보면, 지금 현실과는 다른 세계 같습니다. 꿈이나, 먼 과거를 떠올리듯 바라봅니다. 선배를 생각하면, 놓치기 아깝다, 궁금하다, 내가 눈 딱 감고 잠시 이용하면 안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중하거나, 설렘으로 미치지 않았습니다. 사귀고있는 지금도 저는 연락을 잘 안 합니다. 저의 최근 문제는 너무 생각이 많던 제가, 최근엔 생각을 안하고 행동합니다. 동시에 행동과 선택에도 신중함과 생각이라곤 전혀 없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합쳐져,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됐다 생각합니다. 더더욱 어떤 문제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하나하나 알고 배우고 고치고싶습니다. 둘 다 헤어지고 바로 잡든 뭐든 최선을 다하고싶습니다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고싶습니다

#회사 #바람 #연락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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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결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필요한 단계> 1. 두 관계 모두에서 한 발 물러나기 (감정 진정 단계)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필요한 것은 선택이 아니라 감정 정리입니다. 회사 선배와의 연락, 만남을 잠시 중단하며 남자친구와 최소한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 행동은 멈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건 도망이 아니라, 판단력을 회복하기 위한 안전 조치입니다. 2.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피하고 있었는지’ 보기 아래 질문을 스스로에게 써서 답해보세요. 나는 선배에게서 무엇을 얻고 있었나? (안정감, 위로, 현실의 동반자, 인정 등) 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거리, 외로움, 미래 불안, 소통 부족 등) 이 작업은 “누굴 더 좋아하나”가 아니라, 내가 어떤 감정 상태에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입니다. 3. 죄책감으로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기 지금 마이멜로디로즈님은 이미 충분히 자신을 벌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자기비난이 강할수록, 우리는 더 감정에서 도망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대신 이렇게 바꿔보세요.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을 수 있지만, 그 선택을 하게 된 상태에는 이유가 있다.” 이 관점이 있어야,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4. 코칭에서 다룰 수 있는 핵심 작업 코칭에서는 다음을 실제로 다룹니다. -관계에서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운 심리 구조 이해 -정서적 의존이 생기는 순간의 신호 인식 -나에게 맞는 관계 거리감과 안전 기준 설정
이지련 코치
마이멜로디로즈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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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젠 좀 지치네요

5월에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1년 반의 첫 연애가 끝나고 8월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소셜 파티에 갔습니다. 술 마시면서 친해지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썸남을 만났어요. 남자 쪽에서 먼저 좋다고 다가와놓고 4번째로 만났을 때 친한 동생으로밖에 안 느껴진다 해서 끝났습니다. 그러고 얼마 안 가 11월에 친구에게 소개를 받은 남자는... 카톡은 안 보고 인스타는 보는... 그리고 자기가 온다 해놓고 못 온다는 말도 없이 약속 파투 낸 것도 여러 번입니다. 그렇게 2번의 썸이 끝나고 최근엔 소개팅 어풀로 만난 군인이... 그 사람도 절 실제로 만나기 전부터 맘에 든다고 그러더군요 실제로 만나니 손잡고 껴안고... 장거리 연애하고 싶다 난리 다 쳐놓고 부대로 돌아가자마자 말투도 바뀌고 연락도 안 보고 이젠 저도 지칩니다. 왜 자꾸 이런 사람들만 꼬이는지... 안 그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최근 자취를 시작하며 더 외로움이 커져가서 힘드네요... 너무 많이 우울해져 집 밖으로 나가기가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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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느끼는 감정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이제는 나를 더 소중히 다루는 방식으로 연애를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 1. 말보다 지속적인 행동을 기준으로 삼기 앞으로 만남에서 이렇게 기준을 바꿔보세요. 빨리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X) 약속, 연락, 태도가 일관된 사람(O) 초반 설렘보다 2~3주간의 행동 패턴이 훨씬 정확한 신호입니다. 2. 가까워지는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기 손잡고, 스킨십, 감정 표현이 빨라질수록 내 마음은 관계에 먼저 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다음 만남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밥법으로는 초반엔 스킨십 미루기, 연락 빈도 자연스럽게 유지, 최소 몇 번의 만남 동안은 상대를 관찰하는 자세 유지 이렇게 하면 상대가 이 관계를 대하는 진짜 태도가 훨씬 빨리 보입니다. 3. 외로움을 연애 말고 다른 통로로도 분산시키기 지금은 연애가 외로움을 해소하는 거의 유일한 출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에서는 연애 실패가 곧바로 정서적 붕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주 1회 이상 사람 만나는 일정 만들기(운동, 모임, 클래스 등) 집 밖에서 혼자 보내는 루틴 만들기(카페, 산책, 도서관 등) 연애가 삶의 전부가 아니게 될수록, 연애에서 덜 매달리고 더 건강한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4. 관계 패턴 점검 코칭 작업 코칭에서는 다음을 함께 정리할 수 있습니다. 왜 나는 초반에 다정한 사람에게 더 빨리 마음이 가는지 어떤 신호에서 ‘위험한 패턴’이 반복되는지 나에게 맞는 관계 속도와 거리감은 어떤지 이걸 알게 되면, “또 이런 사람”을 만나기 전에 초반에서 바로 걸러낼 수 있는 감각이 생깁니다.
이지련 코치
호헹헹hh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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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이게 트라우마 인가요?

제가 재작년에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이라고 하기엔 애메모한 일들을 많이 당했거든요.제 그림을 못생기게 그린다던지 제 이름 조차 이름을 기억하지 않는건 괜찮았거든요. 근데 남자애들을 쳐다본다거나 닿는거라던가(책상까지도) 이런걸 엄청 싫어해서 제가 거기에 맞게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남자애들 눈치 엄청 보게 되고 지금은 남자애들 눈도 잘 못마주치겠더라구요.. 모르는 남자애들과 있음 불안하고 얼굴을 떨어요. 이게 트라우마 인가요?

#트라우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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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일이 지금 마음을 조심하게 만들고 있어요.
중요한 점은 이 반응이 마카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충분히 이해 가능한 반응이라는 거예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 보면요. 1. 먼저,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내 몸이 나를 지키려는 거구나'라고 이해해 주세요. 이 인식만으로도 불안을 다루는 힘이 조금 생길 수 있어요. 2. 불안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기보다, 아주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부터 작은 경험을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신뢰할 수 있는 남자 가족이나 친구와 짧은 대화부터 시작하는 식이에요. 3. 만약 불안과 떨림이 일상에 계속 영향을 준다면, 전문가와 함께 과거 경험을 안전하게 다루고 현재 반응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회복을 돕기 위한 선택이에요.
이은경 A 상담사
hamster0731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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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우울감이 심해졌습니다.

최근들어 우울감이 심해졌습니다. 작은 거 하나에도 크게 해석하고, 위축되는 일이 많아요. 피해망상이라고 할까요?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선 모두가 바쁘고 급하다는 거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잠깐 타인과 부딪히면 이 사람이 일부로 그러나? 나랑 싸우자는 건가? 싶고 괜히 충동적으로 더 세게 쳐서 보복하고 싶다는 공격적인 생각도 들어요. 너무 싫습니다. 제 자신이 자존감 낮은 애정결핍, 열등감 덩어리, ***이라는 걸 수도 없이 느껴요. 밤마다 울면서 자요. 회사에서도 사내 왕따인 것 같고, 그 누구도 저와 밥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고, 피하고, 뒤에서 수군거릴 것만 같습니다. 어쩌다 밥 먹을 때 식기 부딪히는 소리가 세지면 괜히 저한테 눈치주는 것만 같아서, 죽고 싶어지고요... 하루에도 자살 생각 많이 하고, 옛날엔 남몰래 방에서 혼자 충전기로 목도 매달아봤어요. 자해도 많이 하고요. 요즘은 자살 생각이나 자해나 덜하고, 안 하려고 하는데 생각만은 어쩔 수 없네요...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나 맘 놓고 이야기 털어놓을 사람 없어요. 그냥 이런 것들 자체가 제 약점인 것 같아서 드러내기 꺼려지고요. 그냥 남들에게 온전히 제가 잘나고, 멋진 사람으로만 보였으면 좋겠어요...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제 선택이나 생각에 확신도 없고, 모르겠다는 말 밖에 못 하겠어요. 누가 저보고 괜찮냐, 무슨 일 있냐 물어보면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으니 다들 정말 그런 줄 알고요... 이제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왜 사는지도 못 느껴지고 글 쓰다보니까 더 우울감만 깊어졌어요... 몸 건강도 나빠지는지 자주 미칠듯이 어지럽고, 온몸이 저리고, 다리에 힘도 안 들어가고요... 차라리 이러다가 콱 죽어버렸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어쩌다 우연히 이 글 보게 된 사람들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자기혐오 #분노조절 #자존감 #애정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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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에게 '휴식'을 선언하는 일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스스로를 혐오하는 칼날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의 어지럼증과 저림 증상이 "나 너무 힘들어서 더는 못 버티겠어"라고 외치는 몸의 정직한 신호임을 인정해주어야 해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지 고민하기 전에,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그동안 혼자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이름을 불러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격적인 충동이 들 때 그것이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 내 안의 슬픔이 비명 지르는 것임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반응 대신 깊은 호흡으로 감정의 파도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심리적 거리두기가 절실해요.
김승욱 상담사
펠레올린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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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남자친구를 사귀면 항상 제 성격문제 때문에 많이 싸우고 헤어졌어요 제 성격이 예민하고 너무 감정적이라서 조그만한 일에도 서운해지고 그걸 바로 남자친구에게 표출을 해서 남자친구도 상처를 받고 서로 격한 감정싸움이 돼요 제 말투와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는거같아요 어떻게 하면 감정을 상대에게 표출하기 전에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그게 너무 어려워요 화가나면 감정 컨***이 쉽지않아요

#성격문제 #분노조절장애 #감정기복 #가스라이팅 #감정컨트롤 #감정폭발 #예민함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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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좀 표출하면 어때요. 다만 표출을 조금 다르게 해 봅시다.
위와 같은 상황들을 마카님께서 겪고 계시다면 이것은 마카님이 무엇을 잘못했다기 보다는 오래 전부터 본인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익힌 습관같은 것의 영향 때문일 수 있어요. 따라서 그런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면 상황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느껴지는 감정과 그것을 표현하는 행동 사이에 시간을 좀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막 화가 나요! 막 뭔가 맘에 안들어! 그래서 막 뭔가 얘기 하고 싶어! 그럴 때! 잠깐 멈추는 겁니다. 그리고 한 번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는 것이죠. '와 내가 진짜 지금 화가 많이 났구나.'와 같이 한 번 생각해 본 이후에 감정을 좀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보는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화를 내거나 하는 것이 아닌 마카님께서 원하는 것을 바로 전달을 하는 것이 있어요. 우린 누구나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것을 화가 아닌 말로 표현을 해 보는 거에요. 이럴 때 '나 대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어를 '나'로 해서 말을 해보는 거에요. '너 맨날 왜그래?'라는 말 대신 '난 너가 연락을 좀 잘 받아줬음 좋겠어.'와 같은 식으로 바꿔보는 것이죠.
권성재 상담사
지아97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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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잘못한게 없는데

잘못한게 없는데 상사가 저한테 소리질렀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다들 이런걸 겪었을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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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상사에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상사의 감정 표현이 마카님의 잘못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그 상사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숙함으로 인해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상사가 소리지르는 것과 마카님의 행동을 연결시키지 않고 따로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상사의 이런 행동에 직접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마카님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을 공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유찬 코치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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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이 두려움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제 나는 더이상 아이가 아니고, 알바를 뛰든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야. 이젠 20대 후반이 됬고 집안 경제 사정도 예전만 못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버렸지. 하지만 난 아직도 두려워. 알바를 찾아봐도 내게 맞는걸 찾는건 둘째치고 지원이 망설여져. 내가 어떤 사람들이랑 일할지도 모르는데 거기서 실수 하거나, 사람 잘못만나서 왕따에 욕받이 신세 될게 두려워. 여전히 준비가 안됬나봐. 난 스스로도 알아. 난 누구에게 휘어잡히기 좋은 성격이라는걸. 아는것도 부족하도 성질머리에 비해 굉장히 소심하지. 거기다 무엇을 주장해도 "내가 하면 궤변, 남이 하면 올바른 권리 행사"였어. 나는 옳다 믿었는데도말야. 누군가는 내가 일하기 싫어서 핑계대는거라 하겠지. 그래, 그것도 맞아. 하지만 전부는 아니야. 이걸 솔직히 말하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니까 말을 안했을뿐. 난 지금도 내가 마음속에서 뭘 느끼는지 모르겠어. 이 두려움이 뭔지도 모르겠고 내게 맞는 해결법이 뭔지 모르겠어. 스스로를 믿고 덤비기엔 실패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붕괴될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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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느리게 악수할 시간
마카님, 지금 당장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갈 필요는 없답니다. 우선은 '작은 성공의 경험'을 설계해 보자고요. 거창한 취업보다는 타인과 직접적인 마찰이 적은 단기 아르바이트나 재택 업무처럼 심리적 안전거리가 확보된 일부터 시작해 보시고, 내가 두려워하는 '괴물 같은 타인'이 사실은 나처럼 서툴고 겁 많은 평범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아주 조금씩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이어가 보자고요. 조금더 용기를 내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하신다면 마카님이 느끼는 정체 모를 두려움의 실체를 구체적인 언어로 정의하고, 내면의 '비난하는 목소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세우는 법을 배우실 수 있을거예요. 특히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권리를 올바르게 주장하는 법을 연습함으로써, 세상이 무서운 곳이 아니라 내가 충분히 발 딛고 서 있을 만한 곳임을 깨닫는 소중한 지지대를 얻게 되실 것이랍니다.
김승욱 상담사
엑스터치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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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어제의 하루를 망쳐서 힘이안나는 오늘

언제쯤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돈을 벌지 않아도 생활을 할 수 있다는거에 누군가의 시선에는 온실속의 화초라며 백수를 부러워할테죠 누군가의 시선에는 긍정적인 시선이 있을까요 아 물론 온실속의 화초라는 시선이 부정적이라는건 아니에요 그런시선이 있을 수 있죠 저한테 공감하는척 사회성을 갖춘 시선말고 정말 깊숙히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온기로 저를 감싸주는 시선이 존재할까요 저는 일하기 싫어서 도망쳤어요 공부도 하지않았어요 앞으로도 하고싶지않은데 해야되는거잖아요 그생각으로 어제 계획됐던거 했어야했는데 또 망쳐서 다시 해야하는 힘이안나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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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은 갑작스럽게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용서하고 안전한 리듬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은 갑작스럽게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용서하고 안전한 리듬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선, ‘무계획의 날’을 의도적으로 허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을 실패로 규정하는 대신, 회복을 위한 공식적인 선택으로 인정하면 죄책감의 무게가 줄어듭니다. 다음으로, 성취의 기준을 극도로 낮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산책하기처럼 실패할 수 없는 작은 행동을 마쳤을 때, 스스로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선을 외부의 평가에서 내부의 돌봄으로 옮겨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비교와 판단의 시선도 있지만, 지금의 마카님을 그 자체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바라보는 온기 있는 시선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그 시선을 가장 먼저 가져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마카님 자신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llllllllllqpqp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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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퇴사고민

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직업으로 이직해 3년차입니다. 사무직을 처음해서 좋았고 3년전부터 가고싶던곳을 입사해서 좋았고 사원증 책상이름 내책상..모든게 좋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입사 한달후부터 인수인계가 없었는데 모른다고 혼이나고..눈치주고 외부근무하면서 책상이름표 찢어버려지는것을 보며 마음이 힘들고 외롭고 억울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변그만두는 사람들을 보며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시작과 끝을 경험하고싶기도했고 나름 업무를 개선하는 소소한 재미로 지금까지 버텼던것같습니다. 작년말 퇴사를 결심하고 말하려던차 입사 6개월된 동료가 퇴사를 하면서 진행중인 업무들 마무리로 미뤄지고 최근 퇴사를 말했습니다. 회사에는 내근직으로 보직이동해준다고하며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보직이동하면 업무도 편해지고 급여도 올라 요즘처럼 취업안되는 시기에..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최종 퇴사하기로 마음먹고 내일 이야기하러갑니다. 최종퇴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죽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3명의 몫을하면서 너무 힘들다 도와달라고했지만 혼자하는게 당연하다 할수 있는데 왜못하냐는 이야길 듣는데 속으로'내가 죽어야 일이 많고 힘드다는걸알까?' 라고 생각하는 저 자신을 보고 멘탈이 많이 약해졌고 쉬어야한다고 강하게 들었습니다. 함께일하는 동료분들이 저 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회의때 말했다고 합니다. 절 좋게 생각해준분들 너무 감사하지만.... 또 생활이 힘들겠지만.... 진짜 회사에서 일하면서 동기부여도 안되고 앞이 깜깜해서 그만두려합니다. 솔직히 무섭습니다. 나이 많고 예쁘지도 않은 내가 또 이직을 준비해야한다는게... 근데 회사가면 소리지를 대표를 만나고 거기서 작아진 절 떠올리면 제가 너무 불쌍해집니다. 퇴사후에도 저 잘살수 있겠죠 현실이 무섭지만..잘한선택이라고 말해주세요

#퇴사 #갑질 #번아웃
expert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 집에 가자.”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기 위해 도망치는 선택은 패배가 아니라 생존이며, 때로는 가장 현명한 승리입니다. 맹수에게 쫓길 때 자리를 지키는 것이 용기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벗어나는 것이 지혜인 것처럼 지금의 퇴사는 포기가 아니라 탈출입니다. 또한, 나이가 마카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3년간 버텨냈고, 업무 개선까지 해낸 경험은 결코 가벼운 이력이 아닙니다. 이는 성실함과 책임감, 그리고 실무 적응력을 동시에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마카님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능한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연약한 존재로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표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 폭풍 같은 공간에서 자기 자신을 구해내려는 사람으로 바라보세요. 지금의 선택은 도망치는 내가 아니라, 나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나오는 나의 모습입니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 집에 가자.”
이응석 상담사
그냥그대로평온하게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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