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게 살고 있다고 지금 잘하고 있는 거라고 내 상황을 아는 사람한테 그런 소리를 듣고 싶어요 유일하게 비슷한 위안과 성취감을 주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제가 일에 매달리는 거겠죠 일 중독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상담에 가면 말할 게 일한 것 밖에 없어서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놀면 제가 너무 한심한 것 같아요.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거 같아요... 요즘은 일어나서 일하기 전에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글을 쓰고 연락들을 확인하는 시간도 아까워요. 사실 일 말고도 제게는 해야하는, 바꿔야하는 일들이 너무 많은데요. ... 사실은 제가 그 변화를 시작하기 두려워서 그나마 잘하는 것에 매달리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실패를 향한 두려움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외면하지 않고 내 문제를 어떻게 직시할 수 있을까요? 일에서 잠시 눈을 돌리고 내가 진정으로 해야할 일을 꾸준히 차곡차곡 해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그 보상들은 즉각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멀리 있는 것이라 제가 이렇게 시도조차 어려워하는 거겠죠 노력하고 기다려서 보상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기억이 있다면 참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제 자신이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고 게으르고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게 일 할때 라서 더 그거에 매달리는 걸지도요... 생각나는대로 썼더니 내용이 뒤죽박죽 했던말 또하고의 반복이네요... 결론은 저도 열심히 살고 싶어요. 제가 바라는 것들을 모두 이루면서요. 다들 한심한 자신을 참고 열심히 살아가는 걸까요? 그러기엔 저는 저말고 모두가 너무 반짝거려보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장한 제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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