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이 부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학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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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이 부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fp
·일 년 전
저는 유년시절 아동학대로 보육원에 살았다가 지금은 혼자 독립한 사람이에요 화목한 가정이 너무 부러워요. 부모에게 어릴 때부터 정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자라서 커서도 남들이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잖아요 저는 제가 원하지도 않는 부모한테 원하지도 않은 학대를 당하고 원하지 않은 성격을 부여받아서 남들이 기피하는 대상이거든요 저같은 사람을 하긴 누가 좋아하겠나요 그래서 남들에게 항상 저의 진짜 모습을 숨겨서 너무 어색하고 남들 앞에서는 긴장하고 숨어들려고 하고 회피형 성격 아시죠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고 극혐하고 별로인 성격이요 제가 이래요 저는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이렇게 태어나가지고 지금 21살인데 어른이라는 이유로 혼자서 이겨내야 하나요? 제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제가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노력이 부족했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그저 성인이라는 이유로 혼자서 노력하라는데 너무 지쳐요 저는 친구도 가족도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제가 아무리 늪에 빠져도 저 스스로의 성격으로 인해 도움조차 요청하지 못해요 계속 이겨내려고 하는데 너무 지쳐요 정말 억울해요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작년에 그나마 마음 열었던 대상이 사이비 신천지라 더욱 숨어들어가는 것 같아요 올해는 휴학한다고 집 안에서만 일 년동안 쳐박혀 있었는데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았어요 죽어있는 느낌이에요 그냥 모르겠어요 화목한 가정 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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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오늘은 나와 화목하게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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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해
#생존전략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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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어린 시절 학대와 보육원 생활을 겪었고,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성격을 갖게 되어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할까 싶어요. 그래서 진짜 모습을 숨겼었는데, 지금은 독립해 혼자 지내는데 숨기는게 이제는 어색하고 긴장이 되고 드러내기가 두려워요. 긴장과 회피가 습관처럼 자리잡아 외로움이 깊어졌고, 사이비 종교인에게 마음을 열었던 경험 이후 더 숨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성인이니 스스로 이겨내라 또는 스스로 노력해라”는 말 앞에서 지치고 억울한 마음이 커지고, 화목한 가정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들어 이 글을 남기셨습니다.
원인 분석
우선 남들의 조언은 그분들의 의견정도로 받아들이시기 바래요. 그분들의 생각이 마카님께 딱 맞고 그 말대로 해야만 하는거 아니니까요. 마카님이 살아온 힘든 과정은 마카님만 알아요. 마카님께서 겪으신 아동학대와 그로 인한 상처는 주변을 자꾸 경계하는 상태로 돌려놓아요. 어릴 때 안전하지 않고 편치 않았던 환경에서 생긴 몸의 반응이에요. 지금 같은 평범한 관계에서도 몸과 마음이 그때처럼 자동적으로 먼저 경계해요. 사람을 만나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고, “또 상처받을까?”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고그래서 숨고 피하게 되는데, 이건 어릴 때의 나를 지켜냈던 생존 방식이에요. 화목한 가정을 향한 부러움은 따뜻한 연결을 바라는 아주 인간적인 욕구의 표현입니다. 오래 이어진 상처의 잔향이 현재의 관계를 흐리게 하고 있을 뿐, 마카님 안에는 연결을 향한 마음이 남아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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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일 년 전
학교 상담센터라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ㅠ 휴학생도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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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리맘
· 일 년 전
에효. 많이 힘들것같아요. 나도 털어놓을 때가 마땅치않아 힘든데 학생은 혼자라니 더 힘들것같아요. 그리고 신천지는 절대 가면 안됩니다.일반 교회를 다니세요~ 어려움은 늘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도움주시니 포기하지말고 일단 지금은 우선순위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적어보고 하나씩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