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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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리의봄날
·한 달 전
난 죽어도 대학 두번 다시는 안갈거다. 아니..죽고 싶었다. 상담사 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해도 사실은 하나도 안괜찮고 매일 불안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 뭐가 나한테 맞는건지 뭘해야 하는건지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정답같은게 없었을수도 있을거다. 아니면 내가 못찾았을수도 있다..어떻게 찾는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방황하고 있는 날들이 많이 있었다. 남들은 잘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아닌것 같다.. 아니면 남들도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는데 겉으로는 티를 안내고 있는 걸 수도 있다. 내기 싫은걸수도.. 나는 항상 상담사님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 아니..거짓말을 하고 싶었다. 그래야 약을 적게 주니까 아니면 약이 계속 늘어난다..나는 그게 싫었다. 부모님은 나보고 괜찮아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부모님 시점에서 보았을때 이다. 내 시점에서는..전혀 하나도 안괜찮다. 아니 괜찮을리가 없다. 내가 살아 있는 이상 괜찮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몸과 마음을 다해서 내 온힘을 다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견디고 살아왔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오직 나만..알수 있었다..왜냐 내가 겪었으니까..나만 그 고통을 아픔을 알수 있었다. 그 누구도 아무도 손 냄ㄹ어 주지 않았다. 애초에 나는 손 내밀에 달라고도 안했다. 그냥..나를 무시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안이랑 같이 산지 3년째이다. 이제는 포기했다. 내가 우울증을 극복할수 없을거라고 확신한다 아니 믿는다. 절대 우울증을 나는 극복할수 없다. 병원에서는 ADHD 불안장애라고 하는데 그딴거.. 있어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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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우울과 불안 속에서 버티는 마카님에게
#불안
#우울증
#상담
#ADHD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나오는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제 마음도 무척 무겁게 느껴지네요. 홀로 감당해 온 고통과 불안의 무게가 얼마나 컸을지, 감히 짐작조차 어렵고요. 그 힘겨운 시간들을 오직 마카님의 온 힘으로 버텨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카님은 이미 가장 용감하고 위대한 존재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난 죽어도 대학 두 번 다시는 안 갈 거다." 이 한 마디에 담긴 절망과 생채기가 제게 고스란히 전해진답니다.
사연 요약
대학과 관련된 경험 등 삶의 여러 순간에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이 고통을 오직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견뎌왔다는 고립감과 서러움이 있지 않으셨나 싶어요. 3년째 이어지는 불안 속에서 '무엇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알지 못해 방황하고 있으며, 이 불안이 현재 삶의 기본 전제가 된 상태라고 말씀주시네요. 또한, 상담사 앞에서의 거짓말과 부모님 앞에서 괜찮아 보이는 연기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려 했고, 이는 '진짜 나'와 주변 세계 간의 깊은 단절을 초래하지 않았나 싶어요.
원인 분석
부모님이나 상담사가 보는 '괜찮은 당신'의 모습은 마카님이 필사적으로 만들어낸 가면(페르소나)입니다. 내부에서는 전혀 괜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약을 줄이기 위함, 걱정을 덜기 위함 등)에 맞추려 진실을 숨김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가중된답니다.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다"는 고민은 삶에는 반드시 정답이 존재한다는 무의식적인 믿음이 깔려 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한답니다. 정답을 찾지 못하는 자신을 무능하다고 여기고, 이는 불안을 더욱 키우기도 하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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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13
· 한 달 전
저도 헷갈려요 내가 괜찮은건지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 마음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전 그래도 괜찮다고 할 것 같아요 괜찮아지고싶어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