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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성과가 없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3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20대엔 찐한 연애도 하고, 친구들도 많았는데 지금 결혼도 못했고 연애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누굴 부러워하거나 남이랑 비교하며 우울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요즘엔 우울합니다. 술담배도 안하고, 다른 수치가 다 정상인데 심혈관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본사에서 휴직 한번 없이 일만 했는데 승진도 안됐습니다.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지역본부로 발령이 나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금전적으로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남여관계에서도 보면, 환승연애를 하거나 애인이 있을때 다른 이성을 만나고 다닌 지인들, 결국엔 본인 좋아하는 사람만나 사랑받고 삽니다. 이런 지인들을 보면 가끔은 억울하다는 이상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여우같이 하지 못한 내가 능력과 매력이 부족한가 라는 못난 생각이 스쳐지나갈때도 있습니다. 소개팅, 모임, 결정사까지 해봤지만 서로 마음이 이어진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어디까지 해야될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자고 매번 다짐하는게 많이 지치고 힘드네요. 외로운 인생을 살다가 갈 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봐 겁이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울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자신의 가치와 내면을 돌아보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다양한 활동과 취미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을 열어 새로운 인연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 일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가치를 인식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그것을 위해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온실속잡초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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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어떤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상담을 받아볼까 싶다가도 막 격렬한 우울상태도 아니지만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힘들고 막 엄청나게 죽어야겠다! 도 아니지만 죽어도 괜찮겠다 싶고 일 하다가도 너무 일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고 무언가를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상담을 받을때 어떤걸 받고싶냐하면 어떤거에 대한걸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에 다니면서 더 힘든거라 직장때문에 힘드냐 하기에는 다들 이러고 사는거 아니냐 싶고... 그냥 상담을 받고싶은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떤거부터 해야하는건가요...?

#상담치료 #상담 #불안 #우울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일기나 메모로 기록하면서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보세요. 자신이 즐거웠던 일이나 작은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을 기억하며 재발견해보세요. 또한 주기적인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레빗라빈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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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무기력을 넘어 욕구 자체가 사라진것 같아요

스스로가 사이보그가 되어가는것 같네요 사춘기때처럼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이라도 품고싶은데 생각하는것도 뭔가를 상상하는것도 점점 쉽지 않아지는 나날입니다 그냥 여러 불행들이 겹치면서 찾아왔던 우울증을 4년 넘게 품고 있었는데요 정신과 다니고 하면서 좋아졌다가 다시 ptsd 유발하는 일이 생기면서 더 심해졌다가 다시 상담 받고 나아져가는 나날이었어요 이제 대학에 왔고 고등학교때와는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사람들도 다 착하고 아직까진 학폭 트라우마가 발현될 일도 없을것 같아요 정말 안정된 환경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근데 우울증의 연장인지, 제가 원래 항상 무기력한 편이란 말이죠 하고싶은것도 기대되거나 설레는것도 딱히 없고 뭔가 감정이 느껴지는것도 아예 없어서 군중 속에 있어도 어떤 활동을 해도 외롭다거나 소속감이 든다거나 그 어느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요 식욕도 별로 없고 맛있는걸 봐도 먹고싶지도 않아서 늘 배에서 소리가 날때까지 버티다가 배 채울만큼만 식사하고요 할일 없이 매일 12시간 넘게 자서 수면욕은 그나마 있는줄 알았는데 어쩌다 밤을 새었을때는 별로 자고싶다는 생각도 안들더라고요 쇼핑이나 자기관리같은것도 점점 못하겠고 예쁜걸 봐도 사고싶은 생각이 안드는건 물론이고 말하는것 조차 귀찮으니 당연히 사람 만나는거나 연애에도 관심이 안생겨요 정말 무기력을 넘어서 스스로가 돌멩이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원래 항상 이렇게 살아왔지만 요새들어 점점 더 건조해져감을 느끼는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뭘 해도 설레지가 않고 사람을 사귀고 대화를 나누기는 하는데 재밌지도 않은 이야기에 다들 왜 웃는지 이해도 못한채 따라웃는게 점점 지치고 힘듭니다 사실 그렇게 힘든지도 모르겠어요 기빨린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살고싶지도 죽고싶지도 않아요 다들 청춘을 즐기라고 하는데 술자리를 나가도 미팅을 나가도 공연을 봐도 뭘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으면요 감정적 자극이 없어서 삶에 동력이 없으면요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지금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것 같은데도 점점 메말라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면 이건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무기력 #우울
expert
햇볕을 기다리는 돌멩이처럼
이 메마름을 고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허락이 가장 먼저 필요하답니다. 즐거워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마카님을 더 지치게 하니까요. 지금은 큰 기쁨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아주 사소한 신체적 감각을 일깨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따뜻한 물의 온도, 걷을 때 발바닥에 닿는 지면의 단단함처럼 아주 작은 자극들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감정은 생각보다 몸의 감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몸의 감각을 아주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하면 닫혔던 정서의 문도 아주 천천히 빛을 받아들이게 될 거예요.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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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나를 위한 삶이란 어떻게 사는 건가요

항상 남을 위해 살아왔고 그게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남을 위해 사느라 내가 원하는 걸 포기할 때도 많았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많았어요 눈치를 안볼 수도 없고 어느정도 눈치를 봐야하는 지도 감이 안오고요 나를 위한 삶이라는 건 개념적으론 이해가 가는데 삶에 적용하려니 감이 안와요 내 의견을 고집하면 고집스러운 사람처럼 보이고, 내 감정을 표출하면 미성숙한 사람처럼 보이니까 그거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면 나를 위한 삶은 커녕 삶을 점점 잃어가는 거예요 이미 다 잃어서 이제 와서 나답게 살려고 해도 기준을 모르겠어요

#나를위한삶 #눈치 #삶
expert
자아의 신화를 만들어갈 마카님께
마카님, 먼저 자신에게 조금 더 자비롭게 대해보는 것이 중요한 첫 걸음이에요. 작은 결정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작은 성과라도 스스로 칭찬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 점차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소영 코치
김하늘하나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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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남에게 상처 주는 게 힘들어요

누구나 서로 상처를 받고 주며 살아가죠 의도하지 않아도 의도해도 1번 쯤은 다 상처 줘 보잖아요 뭔가 내가 이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으면 되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요 요즘엔 상처를 받은 것을 되돌려줘야 만만히 생각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약간이라도 남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하면 그게 잘 때까지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요 그래서 더 만만하게 보이는 걸지… 상처 주는 거는 크든 작든 누구나 할 수 있고 사과하고 개선하면 될텐데 그 작은 거 하나하나 계산하고 있자니 머리도 아프고요 대상이 누가 됐든, 심지어 동물 식물한테까지도 걱정을 하는 나 자신을 보니까 좀 한심하고요 ..ㅋㅋ 제가 상처받는 건 괜찮은데 왜 남이 상처 받는 건 그렇게 싫을까요 만만히 보이지 않으려면 생각이 많지 않으려면 이것도 익숙해져야 할텐데 아직까지도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복수 #마음의상처 #상처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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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상처받고 상처 주는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이 고민하지 않으려면, 상처를 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개선의 기회를 삼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을 너무 비난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실수를 인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태도가 중요해요.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결과적으로 사람이 더 성숙해지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의 과도한 걱정은 자기 발전을 방해할 뿐이에요.
문세희 코치
김하늘하나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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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어린이에 아픈마음.

안녕하세여. 13살. 소녀입니다. 전 오빠들이있은데여 아빠는 제가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났고.엄마는 아프셔 어릴때부터 여자라는이유로 집안일을 도우며 자랐습니다. 저희형편도 어려워 학원도 못다니고 혼자공부하며 노력하고있다생각하는데. 왜다들 제마음을 몰라줄까여?.. 혼혈이라고 욕먹고. 아빠없다 욕먹고. 뚱뚱하다. 못생겼다. 공분못한다. 성격안좋다. 나댄다. 라는 힘든 말을들으며 버텨왔습니다. 진짜.. 저도 많이 힘든상황에 많은 노력해왔다고생각하는데.. 왜다들 제상황도 모르거 사람 겉모습만보고.. 다른사람얘기만 듣고 외면하고.. 괴롭히고.. 그러는걸까여? 언제은 자살할까라는 생각도했습니다... 누군가 제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었어요. 그리고. 제가 많이 의지하던 오삐도 사춘기인가. 절 외면하는거같더라고여.. 제가.. 저희집막내인데 가장이된거같아여. 딱하루만이라도 행복하고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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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닌 진정한 '나'로 나아가는 여정
마카님,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으니 우선 타인의 비난을 '그들의 말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을 시작하셨으면해요. "혼혈이라서", "못생겨서"라는 말들은 마카님의 진실이 아니라 그들의 무지함일 뿐이라는 걸 기억하면서,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집안일을 잊고 낙서나 음악 감상처럼 마카님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가장 마카'가 아닌 '소녀 마카'로 머무는 시간을 꼭 확보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혼자서 이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말고,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 전화 1388처럼 마카님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곳의 어른들에게 "나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용기 내어 말함으로써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길 바래요.
김승욱 상담사
world30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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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ㅈ ㅏ살충동

무엇 때문에 우울한지 원인을 모르겠고 그냥 기분 축축 쳐지고 극도로 우울.. 우울함 최고치, 겪을 수 있는 최대의 우울.. 푹푹 꺼지고 다운.. 온 우울이 해일처럼 물밀듯 밀려와 나를 덮치고 압도하는 느낌 그냥 다 싫고 집어치우고 싶고 다 때려치우고 싶다. 내 가능성이 안보이고 내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만지며 내 단점만 끊임없이 보이고 내가 잘난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내가 보잘 것 없는것 같고, 보람도 못 느끼고 즐거운거, 흥미도 없고 만사 지겹고 귀찮다. 죽고 싶다는것보다는 내일이 기대되지 않고 살아나갈 힘이 없으며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멈추고 싶은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즐거운일보다는 슬프고 꺼지는, 부정적이게 아픈 기분을 더 잘 느꼈던 것 같다. 유난히 통감이 슬픈쪽으로 발달했달까.. 화남,기쁨,감동 등 많은 감정이 있지만 같은 크기의 감정도 유독 우울을 더 부각시켜서 받아들이는것 말이다. 주저리 주저리 써보아도, 결론은 힘들다는것.. 사람들에게 내뱉지 못해서 여기에 써본다. 힘들다. 힘들다. 어떡하지 나는 과연 낫고 싶은걸까 아님 이런 우울한 내 모습이 좋아서 어쩌면 우울에 자아도취 되는걸까. 나는 낫고 싶은게 맞나. 힘들면서도 우울을 쫓아가고 우울을 쫓으면서도 힘들기를 꺼리는 이 패러독스를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은지, 그냥 힘들다.. 마음이.. 힘들다. 우울하다. 삶의 이유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zㅏ살하고 싶은 생각 든다. 사기저하 의욕저하

#자살충동 #우울 #우울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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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라는 안식처
이 패러독스를 해결하려면, 먼저 스스로를 비난하는 '자책'을 멈춰야 해요. 우울에 의미를 찾아보세요. "아, 네가 나를 세상의 상처로부터 보호해 주려고 그동안 내 곁에 있었구나"라고 그 기능을 인정해 보세요. 우울을 적이 아닌, '잘못된 방식으로 나를 지키려던 친구'로 대접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득(회피)보다 더 큰 이득(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아주 사소한 일—예를 들어 물 한 잔 마시기, 창문 열기—을 해냈을 때 스스로에게 "내가 나를 돌봤다"는 효능감을 조금씩 주입해 보세요. 우울 속에 머무는 것보다 밖으로 나오는 것이 더 '이득'임을 뇌에게 가르쳐 주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serasera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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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목표를 찾고 싶어요.

어릴적에는 하고 싶고, 되고 싶었던게 많았는데, 나르시시스트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다보니 배신도 당하고, 하고 싶어서 해보던 것들도 부정당하고, 너는 이거저거 다 해보고 진로를 결정할거냐는 말을 듣고도 하고싶은거를 못 찾았어도 가족들 입에 맛있는거 먹여주고 싶어서 알바라도 하면서 돈을 모았었는데, 가족들에게 배신당하고, 그들이 상상하는 미래에는 제가 없고, 존재하더라도 본인들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나서는 연을 끊었는데, 그러다보니 삶을 사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 먹고 싶은 것들을 하다보면 될거라는데, 그럴 기운도 없고, 딱히 먹고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없고, 생을 마감하려다가도 실패했고, 애인을 만들면 적어도 애인 입에 뭘 먹이*** 노력할거 같은데, 제일 가까웠던, 제일 믿었던 인간들에게 배신당하다보니 애인을 만들고 싶으면서도, 누군가 호감을 갖고 다가오면 심각하게 경계하게되네요... 곧 마흔이 다가와서 못 미더워도 일단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 노력하는게 중요하고, 집에만 있지말고 뭐라도 하러 나가야할텐데 뭘 하고싶지도 않고 그냥 지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뭐라도 하라니까 일단은 주말마다 그림을 그리러 나가고는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그림을 그리더라도 주변에서 그림은 돈도 안 되는데 저러는거 한심하다는 말들을 수군거리며 하는 것을 듣다보니, 그냥 멍하니 그리던 그림도 돈이 안 되면 의미가 없는건가 싶어지면서도, 그래도 생각을 잠시 멈추고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 수 있어서 좋기도한데, 그래도 정말 돈 벌이를 해야하니 목표를 잡고 일을 해야할텐데, 딱히 원하는 것도 없고, 그냥 그동안 힘들었으니 이제 일이 풀리겠지... 라고 여기면서 일단 꾸역꾸역 살아가고는 있는데, 이런 생활이 8년 정도 지속되다보니 목표를 찾아서 움직이고 싶긴한데 저를 위한 목표도 다 의미없다고 여겨지니까 다 부질없다고 여겨지면서 그냥 내일 생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그런가보다... 할거 같이 느껴지네요....

#의욕없음 #어지러움 #콤플렉스 #불안 #조울 #트라우마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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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까지 겪어온 어려움과 그로 인한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주변의 기대나 평가보다는 자신에게 작은 기쁨이나 위안을 주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그림 그리기처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에 작은 성취감을 느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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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 스스로 나쁜생각을 못 없앨거같아요

현재 혼자 해외거주하면서 이제 막 1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제가하고 잇는 일에 대해 자신감도 없고, 남들이 보기엔 전 너무 초라하고 너무 멍청한거같아요. 해외에 혼자 지내는 이 때가 죽고 스르륵 사라질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이 생각을 제 스스로 없앨 방법이 없어서 결국 일하러 주말에도 일 나가게 되고 집 돌아오면 다시 이런생각을 하는게 반복되고 있어요. 가족 친구이런 사람들한테 말해봣자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걸 이해못해요. 그냥... 정말 말할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올리게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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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해외에서 혼자 계시는 동안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취미나 새로운 활동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을 격려하고 긍정적인 속삭임을 매일 해보는 것도 중요한데, 작은 성취를 기록하고 그 성취들을 칭찬해보세요. 또한, 주말에도 휴식을 취하도록 노력해서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현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촉새아넬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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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답답해요 너무 ㅠㅠ 제발 알려주세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참 이상하리만큼 그렇게 슬프지가 않았어요 물론 아빠 생각을 할때면 눈물이나고 슬퍼요 지금도 그치만 돌아가시고 저는 하루종일 슬프거나 하루종일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어쨋든 장례식을 마치고 혼자 집에 있을 엄마가 걱정돼 저희 자매들은 일주일 가량 엄마랑 같이 있어줬습니다 형부들이나 제남편도 대락 3일정도는 같이 있어줬고 그러면서 가족 모임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됐구여 근데 며칠 가족 모임 식으로 잘지내고 잘 놀다가 갑자기 형부와 순간적으로 일어난 눈마주침 이후로 형부를 의식하게 됐습니다 (?) 절대 서로 그런 오묘한? 분위기도 아니였고 단한번도 형부에대한 그런 감정을 느껴본적도 없었는데 정말 의미없는 눈마주침이였는데 그후로 그 분만 의식하게 되고 가까이 오면 긴장되고 그러니 자꾸 행동도 어색 해지고 근데 그게 설레고 그런게 아니라 너무 불편한 느낌? 집에 가고싶다 회피하고 싶다 그런 마음요.. 저는 그 후로 제 감정과 그때를 계속 생각해봐도 도대체 뭔지 감이 안잡히니 그나마 생각 할 수 있는게 평소 그 형부를 인간적으로 너무나 좋아 했었는데 그게 혹시 호감으로 착각 하고 있는건가 아니면 진짜 호감이 생긴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봤지만 좋아했다면 생각나고 설레야는데 절대 그런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랑 뭘한다? 상상 하는거 조차도 상상이 안가고 그리고 오히려 그때 그 상황을 생각 하면 너무 힘들어서 절대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 했기에 혹시 그 형부에 대한 불순한 의도를 느껴 그런건가 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렇다기엔 또 형부가 저한테 어떤 눈빛을 보냈다던지 어떤 행동을 했다던지 그런 낌새도 못느꼈고 십년을 넘게 봐왔지만 절대 그럴분도 아니였기에 도대체 내가 왜이러는지 왜 이렇게까지 힘든건지 도대체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 하고 있다가 설이 되면서 또 그 형부를 보게 됐는데 그땐 또 살짝 의식만 될뿐 긴장은 없었고 의식되고 신경 쓰이는게 좋아서가 아니라 부담스러운 기분이나구나를 분명히 깨닫게 되면서 한결 편해진? 기분 이였는데.. 근데 여기서 더 큰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작은 아빠가 설이라고 오셨는데 저를 쳐다본게 아닌데도 나를 쳐다보나? 라고 느낀 순간또 심장이 쿵 내려 앉는걸 느끼고 아 이게 그 형부 뿐만이 아니라 내가 가족 남자들한테 그러나? 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 하면서 이젠 다른 형부들 한테까지 그러더라구요.. 그 후로 정말 미치겠습니다ㅠㅠ 안그러고 싶은데 자꾸 의식되는게 너무 힘들어요 시선 의식이라고 하나요 그게 남자인 가족들한테 온거같아요 (뭐 형제나 남편 말구요) 답답한데 물어보데가 없어 쳇지피티한테 물어보니 아빠가 돌아가시고 예민 해지고 불안해진 상태에서 경계 반응이 올수도 있고 아니면 한번 형부한테 그런걸 느끼니 가족 남자들한테 다 그러나 라는 생각이 일반화가 되면서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도대체 뭘까요 제가 정말 ㅁㅣ친걸까요ㅜ 이게 뭐라고 며칠동안 너무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심리상담 할까 생각중인데 이런것도 심리상담이 될까요 이런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사람 있나요ㅠㅠ 내일 언니랑 형부가 놀러온다는데 또 긴장되고 있어요 (그 최초 의식됐다는 형부말구요) 처음 겪는 감정과 일이다 보니 너무 힘들어요ㅜㅜ 제발 누가 좀 알려주세요.. 해결 방법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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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를 잃은 후 일시적인 감정 변화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가족 남성을 의식하는 것은 아마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요. 이러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니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스트레스를 덜어줄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sunnyjj1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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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고3 관계중독

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자꾸 스트레스받으면 모르는 사람이랑 자요 하..ㅠㅠㅠㅠㅠ 이제 별로 좋지도 않은데 그냥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이 사네요... 이것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날 위해 뭔가 한다기보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그냥 거의 하루종일 그렇다 볼 수 있죠 그냥 모든게 허무해요 친구관계도 겉으로는 멀쩡하고 얘들도 저 응원하고는 하는데 전에 받은 정말 큰 상처가 아직도 안 아물어서 친구들도 보기 싫어요 '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잖아' '넌 최약체잖아' 이 말 그대로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한테 이틀에 한 번 꼴로 안부를 묻는 친구가 이딴 말을 지껄였을까요? 중학생때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마음 속 깊이 남아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때 날카로운 저를 매번 마주하는 것도 지치네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참... 그럼 끊으면 되지 않냐 아니면 말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너무 지난 일이기도 하고 그 친구를 끊으면 연대적으로 모든친구에게 영향이 가서 별로 내키진 않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한데요... 이외에도 더 심각한 수십가지 고민들이 있고... 가족도 그냥 보기 싫고 친구도 싫고 선생님은 미안해서 안 보고 싶어요 응원해주시는데 이렇게 막 사는걸 알리면 죄송해요... 공부도 해야 하는데 학원 다니고 싶다 해도 부모님은 2달내내 소극적이셔서 결국 못 다닐 것 같구요... 부모님은 저한테 관심이 있긴한데 음 사실 자기가 마음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있는 것 같긴 해요 제 상태를 아시는데 너 알아서 하래요 되려 제가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도 그냥 하면 되지 하고 화내시고 하하 저도 그러고 싶은데요.....지금은 혼자 힘으로 힘들어서...친구도 싫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린건데 말이죠.... 이런 태도에 더 상처받아서 방에서 안 나오고... 밥도 하루종일 굶을 때도 있고... 부모님 있든 없든 밥 잘 안 먹는 것 같네요 어제도 한 끼 먹었어요 그냥 누워서 하루종일 폰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적다보니 제가 제 자신을 아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초등학교 중학교때 오빠한테 *** 당한 이후로 제 자존감 깎아먹는 친구를 방치한 이후로 전 계속 수동적이고 무기력하게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 상처가 정말 오래되고 제 태도도 7년동안 지속돼서 다르게 사는게 참 어렵네요 노력도 해봤는데 성과는 조금 이뤘었지만 번아웃왔구요...결국 또 중증 무기력증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만 괴롭고 싶어서 그리고 초등학생때부터 힘들때 성인물 봤거든요 처음엔 우연히 봤는데 부모님 싸울때 보면 자극적이어서 말소리도 안들리고 너무 좋아서 계속 봤어요 그래서 지금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행동으로 이어진 것 같기도 하고...ㅠ 이젠 그만하고 싶은데 몸이 고장난 것처럼 안 멈춰요 다시 공부하고싶어요 상처 그만받고싶어요 적어도 나한테 안 미안하고 싶어요 이런 구제불능인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지금 상당히 비정상인가요..?

#우울 #친구 #중독 #스트레스 #충동 #가족 #무기력 #섹스중독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자신을 돌보고 조금씩 스스로를 아끼기 위한 작은 일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시작점이에요.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조금씩 연결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본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활동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는 데 집중해보세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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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복잡한심리, 현실적 조언과 치유가 필요합니다

24년 6개월정도 결혼까지 생각하며, 연애를 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나를 향한 죄책감으로 엄청나게 괴로웠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기질과 성향이 충동성이 높고 위험회피가 높은데 끈기가 약한 것을 알게되었고 전애인에게 해달라고 하는 요구사항이 많으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떼를 쓰기도 하고, 심지어 부러워 하기도 하고, 나의 사고가 비관적인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전애인을 대하기도 하면서, 있는 그대로 존중을 하지 않고, 내 원하는 대로 요구를 하면서도, 전애인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면서, 나 또한 존중을 받지 못하기도 하고, 나를 만나러 오면 피곤해 하고, 힘들어하고, 나를 받아주기 보단 내가 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면서, 운동하는 것에 심취하며, 결국 나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4개월 만에 만나, 결혼하게 되는 상황을 sns로 접하게 되니. 너무 심란하고, 괴롭고, 나만 안되는 연애-결혼 이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워지면서, 굉장히 복잡하게 다 얽혀있는 것이, 결국 또 나의 삶은 사회생활하는 것에 대해 완벽성도 있고, 예민하기도 하고, 그런데, 일을 잘 성과를 내지 못 하다 보면, 남과 비교하고, 그러면서 좌절하고, 나에 만족이 없고, 불평 불만을 가지면서, 위축이 되고, 우울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회피하게 되기도 하고, 하는 상황이 되어, 내가 먼저 치유받자 하면서,,, 기독상담학과을 지원하게 되었으나,,,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기에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게 된 시점이 되었습니다. 22년또는23년 Tci 나의 기질은 충동성이 높고 위험회피도 높고, 근데 끈기가 0이고, 살아가고 싶어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데, 여태까지 초월적인 신앙으로 버텼는데, 이젠 신앙마져도 고갈이 되어서, 베풀거나, 포용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결국 경제적인 것이랑 이어지게 되어서, 일을 하게 되면 심리적 압박으로 오고 또한 옆 사람들이랑 비교를 해서 고갈이 빨리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서, 너무나 심리적 힘듬이 있든 상황인데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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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앞으로의 길을 좀 더 명확하게 그려보기 위해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작은 목표를 설정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면서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mimimini2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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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환청까지 들리기 시작해요 도와주세요..

이제.. 성인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어요 저때문에 서로가 붙어있는거지 그러면서 이혼서류까지 갔었어요 뭐... 다 필요없고 중요한건 아빠거 예전엔 화나면 본인을 때리며 옥상에서 뛰어 내릴려고 했어요 그걸 항상 엄마랑 막기만 했고요.. 최근 엄마아빠 싸우면서 아빠가 못이 박힌 나무 토막으로 수차례 본인 머리를 내려쳐서 쓰러지듯 뒤로 넘어졌는데 피가 바닥에 흔건 했는데 구급차 부르지 말라며 마무리 되고 그 뒤론 더 일이없었어요 대충... 요런 일들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최근 저와 아빠가 말다툼이 있던날 제가 저런일 이후 큰소리를 싫어하는데 아빠는 에초에 큰소리 내는걸 싫어한다해서 상대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린거라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 그냥 상처받는 말든 다 털어놨어요 지금 가장 고민되고 무서운게.. 가끔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기만 하면 무섭고 언제 죽는다고 뛰쳐나갈지 모르고 아빠가 또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방문을 열어보니 더이상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큰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림이 심하게 느껴지고 불편해요 차라리 저희 가족은 이혼했었어야 했나보네요.. ...병원도 자신없어요 늘 우울햤는지 기분만 답하고 오니.. 안쪽에서 괴로운건 그대로니... 왜 가는지도 ...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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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을 겪으셨네요, 마카님. 불안과 두근거림을 완화하기 위해 심호흡이나 명상 같은 심신 이완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족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가족과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한 경우, 가족 상담을 통해 누적된 감정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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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꾸 떠오른다

과거에 상처가 되는 말들이 자꾸 떠오른다 1.인사하는 거 받기 싫다 같이 놀지 말자 2.나 숙제안했는데 눈치없이 숙제 얘기하냐 같이 놀지 말자 3.공부 잘하는데 왜 여기와서 공부 못하는 사람 인생 망치려고 그러냐 4.돈주고 학교 들어왔다 5.너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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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과거의 상처는 시간이 지난다 해도 쉽게 잊혀지지 않지만, 당신의 성장과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긍정적인 활동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보세요. 가까운 사람과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daisylove31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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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30대 아들 문제로 지쳐버린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성인 아들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든 엄마입니다. 아들은 어려서부터 췌장장애로 인슐린을 맞고있고 술문제 자기관리문제 돈 문제 등으로 반복적으로 사고를 치고있습니다 남편은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라 터놓고 상의할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너무 지치고 우울하고 때로는 죽을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처방받아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 겪고있는분 계신가요 ?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조금이라고 공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황 #상담치료 #중독 #술 #약물치료 #우울 #알콜중독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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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견디는 밤이 긴 마카님께
우선 마카님, 저는 이 글을 남겨주신 마카님의 안전을 가장 먼저 두고 싶어요. '죽고 싶다,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이 올라올 때는 혼자 버티지 않으셔도 돼요. 그럴 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바로 연락하시거나, 즉시 상담·병원 같은 도움망을 이용해 마카님을 먼저 붙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지금은 마카님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란 걸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우리는 아들을 도울 수는 있지만 아들의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반복되는 일을 매번 수습하고 지원하는 과정이 마카님의 의도와는 달리 아들의 행동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더구나 그 반복이 결국 마카님을 더 지치게 하고 있으니.. 어렵더라도 마카님과 아들을 위해 '어디까지는 돕고, 어디부터는 책임지지 않을지'에 대한 경계를 천천히 세워보시면 좋겠어요. 그 경계가 마카님도 지키면서 가족의 관계를 오래 가져가기 위한 안전선이 되어줄 거예요. 또 남편이 감정적으로 반응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면 감정을 공유하기보단 관리 가능한 영역을 나누는 방식이 오히려 현실적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들의 건강 관리처럼 비교적 객관화할 수 있는 일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누가 무엇을 담당할지부터 분담해보는 식으로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들과 남편을 포함한 가족상담도 지금의 상황이 마카님 혼자 감당하는 구조로 굳어져 있는 프레임을 깨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만의 환기 루틴을 꼭 마련하셨으면 해요. 수면과 식사, 가벼운 산책, 짧은 통화나 메시지처럼 작아 보여도 꾸준히 반복되는 것들이 마카님의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회복의 루틴은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을 위한 약속으로 정해진 시간에 고정해 줄 필요가 있단 걸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마카님이 회복될 때에야 비로소 더 안전하고 단단한 선택도 가능해진답니다.
강선아 상담사
저린손바닥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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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친구들과 비교되는 내 인생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예요. 제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또래 친구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고 살기 싫어져요. 일단 처음으로는 저는 부모님이 안계셔요. 초등학생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자기 딸인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어요. 그래서 고작 13살일 때 저는 고아가 됐어요. 언니랑 단둘이 힘들게 살았는데 그마저도 언니가 미성년자였어요. 그렇게 고아원이라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서류상에 아빠가 존재한다고 너는 고아가 아니라고 들어가지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절 먹여살렸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다니면서 친구들은 부모님도 있고 빵빵하게 살고 놀러다니는데 저는 그 흔한 수학여행도 가기 힘들었고, 애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내 인생은 왜이러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살아야 하지. 그런 생각이요. 그러다가 20살이 되던 때에 저한테 엄마의 채무를 갚으라고 등기가 왔어요. 저는 그렇게 20대에 빚 1억이라는 큰 돈을 갚아야 하는 인생을 살고있어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학도 잘 다니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이랑 행복해보이는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듯이 알바하고 돈 버는거에 급해서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가끔은 너무 외로워요. 친구들의 관심사를 따라가기도 벅차고 인생 살기도 너무 벅차요.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고 돈 벌기에만 급해서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요. 저는 제발 이 가난이 제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가난하길 원해요. 하지만 이 가난은 그렇게 못해주겠죠? 저는 평생을 빚 갚기에만 급하고 카드를 돌려막으면서 살겠죠. 그런 인생을 너무 잘 알아서 자꾸만 친구들이 부럽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야 제가 잘 살 수 있을까요?

#우울 #친구 #인생 #가족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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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위와 같은 무거운 짐들을 마카님 혼자서 혹은 언니와 둘이서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부담이 되고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카님이 훌륭히 잘 해오고 있다는 사실들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마카님의 이러한 생존 경험은 마카님 내면에 많은 것들을 쌓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한 경험과 통찰이 마카님의 미래를 더 밝혀줄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과정에서 조금씩 바꿔볼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선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채무를 본인이 전부 갚는 것이 정말 적법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 확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시간이 지났을 수 있지만 확인 정도는 한 번 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생각을 바꿔보면 좋겠습니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마카님께서는 이미 꽤나 고렙의 캐릭터일 수 있는거에요. 상대적으로 친구들은 아직 쪼렙에 불과하죠. 분명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고 앞으로도 순탄치 않을 수 있겠지만 마카님께서 쌓는 그런 경험들은 나중에 자원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생존자' 혹은 'Winner'라고 생각해 보세요. 만약 다른 친구들이 마카님과 같은 환경에 처해 있었다면 이만큼 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마카님은 대단한 업적을 달성하고 계신 거에요. 그리고 또 다른 관점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마카님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 번쯤은 자신을 위해서 5천원 정도를 써보는 겁니다. 분명 그럴 여력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그런 것이 마카님의 생존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시도해 보세요. 또 정신없이 일하다가도 좋아하는 향을 맡거나 찬물에 세수를 하면서 '난 괜찮다.' 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그런 식으로 감각을 활용한 자기 인지는 자칫 불행하다 라는 생각으로 흐를 수 있는 사고의 흐름을 막아줄 수 있답니다.
권성재 상담사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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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무기력해서 무언갈 하는게 힘들어요.

이런저런 계획을 잔뜩 짜놓았다가도 계획을 짜둔 시간이 다가오면 그냥 회피해버려요. 숨쉬는걸로도 힘든것같은데, 계획을 짜두는 제가 이해가 안되면서도 자꾸만 놓아버리는 제가 한심해요. 쭉 무기력하기만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조용히 가라앉고 싶어요. 왜이러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불안 #무기력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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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다보니 우선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나 '해야만 하는' 혹은 '맞추고 싶은' 기준에 맞춰 스스로를 바라보며 한심하다고 느끼는 것부터 중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은 지금 좀 쉬어야 하는 상황인 거에요. 계획을 세웠지만 못하는 것이 마카님이 게으르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너지가 딸려서 못하고 있다 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식으로 스스로가 한심하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 지금 내가 과부하가 와서 좀 속도가 늦어졌구나' 라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렇게 본다면 당장 필요한 것은 충전이겠죠? 마카님께서 자신에게 충전이 되는 행위나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로 그래도 난 뭔가 좀 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주아주 작은 것들을 해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면 책을 읽기 위해서 책을 우선 만져만 보는 거에요. '오 이게 책이란 말이지?' 라는 느낌으로 책에 접근만 해보고 그 다음에는 한 번 펴보기만 하는 겁니다. '펼쳐졌군' 이런 느낌으로 펴보기만 하고 다시 덮으세요. 이런 식으로 아주아주 잘게 쪼갠 목표들을 잡고 그것들을 통해서 아주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권성재 상담사
폭닥폭닥침대안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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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수능 후 무기력함을 가족에게 지적당했습니다

상담심리사가 꿈인 수능 끝난 재수생입니다. 수능은 나름대고 잘 봤고 대학교도 합격한 상태입니다. 다만 원하는 대학교는 아니어서, 반수를 생각 중이고 일단 '2월까지는 집에서 마음 편하게 놀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는 달리 주변 사람들은 전부 수능이 끝나고 알바를 하거나, 자격증을 따거나, 운전면허를 따는 등 여러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엄마께서도 저에게 운전면허를 따라고 권유하셨고, 친구들도 알바를 해 보라고 했지만 '운전면허 공부를 하기 싫고 귀찮아서', '일일 알바를 했다가 지적당한 경험 탓에 알바를 구하기 무서워서'라는 생각을 하며 조언들을 흘려 듣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동생과 둘이서만 밥을 먹으며 대화하던 중, 제가 없는 자리에서 엄마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동생과 함께 나누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성적으로도 갈 수 있는 대학에만 붙어서 1년을 버린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수능이 끝난 후 운전면허도 따고 알바도 하는데, 얘는 집에서 게임만 한다", "반수를 한답시고 학점을 제대로 챙기지 않을까 봐 걱정이다", "너(동생)는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등이 대화의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동생도 저의 행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는지, 저에게 그만 놀고 뭐라도 좀 하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습니다. 가족이 저를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은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의 "뭔가 느끼는 것 없냐"는 질문에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답이 아닌, "충격적이었다"라는 답을 했습니다. 아직 이 주제로 엄마와 대화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불화로 번질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족의 말 중 틀린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하거나 공부하기가 귀찮고 싫다는 핑계를 대며 집에서 게임만 하던 것도 사실이고, 대학 공부와 수능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겠다는 저를 본 엄마의 우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꿈은 큰데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저도 바뀌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뀌어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가족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게 된 것으로 인한 충격, '이상적인 나'를 꿈꾸면서도 정작 실행하지 않는 나/상담심리사를 꿈꾸면서도 정작 무기력함조차 이겨내지 못한 저 자신에 대한 혐오가 뒤섞여서 혼란스럽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pert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과의 화해'이지 않을까해요. 2월까지 쉬기로 한 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휴식의 목적을 가족들에게 명확히 전달하지 못한 소통의 부재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그리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셨으면 해요. 알바나 운전면허 같은 큰 과업이 부담스럽다면, 하루 10분 독서나 방 정리처럼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 '나는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회복하면 좋답니다. 그리고 가족과 진솔한 대화를 해보는거죠. "엄마의 말을 전해 듣고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슬퍼. 하지만 반수를 위해 에너지를 모으는 중이니 믿고 기다려달라"고 마카님의 진심을 차분히 전달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 겪고있는 무기력증도 이겨내지 못한다고 자책하기보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을 나중에 내담자를 이해할 소중한 '임상 경험'이라고 관점을 바꿔보면 좋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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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루하루가 지쳐요

제가 뭐 때문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잊었어요 다시 삶의 원동력을 찾고싶은데 못찼고 또 의미없는 하루를 보내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남들은 공부하고 학원갈때 저는 집에 박혀서 학원갈 시간에 학원가고 집오고 누워만있고 무언갈 하려는 열정도 없어요 제가 남들보다 늦은걸 알고있는 상태에서도 저는 하지않아요 그런 제가 이제는 싫어요 제가 과연 계속 살아도 될까 항상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고 낭비할 시간에 그냥 다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보고 항상 웃을때도 예전에는 정말 즐거워서 웃었다면 지금은 살기위해 웃는 느낌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봐도 딱히 즐겁지도 않고 그냥 원없이 울고싶어요 그게 누군가의 품이든 혼자든 그냥 쭉 울고싶어요 근데 이제는 눈물도 안나요 그런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세상은 아름답잖아요 그런 요소가 계속 저를 붙잡아줘요 만약 이번 1년도 아무런 이득이나 성과없이 보내면 저는 조용히 삶을 마무리 할거같아요 이제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들도 없어요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를 할때도 항상 너만 그러는거 아니야,너가 뭘 했다고 힘들어,넌 나에 비하면 편하게 사는거야 등등 이런 말만 돌아와요 사실 버틸힘도 없이 힘든데 남들은 제가 노력도 안하는 ***로 알아요 사실 남들보다 죽어라 노력했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위로해주는게 아니라 제 얘기를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거같아요 도움도 주지 않고 그거 제 얘기만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그런 사람

#불안 #우울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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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조금 천천히 해 봅시다.
우선 이렇게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적은 것 자체가 훌륭한 성취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또 마음 속에서 꺼내는 일 자체가 정말 어려운 것이거든요. 우선 그것을 잘 해내셨으니 박수!!! 그리고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부담과 기준을 조금 내려놓는 것을 제안드리고 싶어요. 지금 마카님께서는 무언가 해야만 하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마카님께서는 지금 휴대폰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작동하는 '저전력 모드'에 들어가신 것일 수 있거든요. 저전력 모드에서 막 게임을 계속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폰이 꺼지죠? 마카님도 에너지가 전부 소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저전력 모드로 바뀌었다 보니 다른 것들에 관심을 가지거나 흥미를 갖거나, 혹은 뭔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거나 하는 것이 안되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그런 본인의 상황을 인정하고 휴식과 자기돌봄을 통해서 힐링과 충전을 해야만 하는 상황일 수 있어요. 그런 과정에서 너무 거창하고 대단한 것들을 생각하지 마시고 아주 작은 것들 위주로 좀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잔뜩 긴장하고 있을 마카님의 몸의 긴장을 풀어줄 '478 호흡법'과 따뜻한 물에 샤워나 목욕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공부하기 보다는 하루에 한 번 밖에 나갔다 오기 같은 목표를 잡아보세요. 그냥 나가긴 그러니까 편의점 다녀오기? 그런 과정을 한 번 적어보면 더 좋습니다. 내가 뭘 얼마나 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거든요. 조금 더 나아간다면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도 해보면 좋겠어요. 다만 종이 한 장을 반으로 나눠서 왼쪽에는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걱정들을 적어보고 오른쪽에는 그 걱정을 받아쳐줄만한 내용을 적어보는 것이죠. 왼쪽에 '게을러서 숙제를 못할 것 같다.' 라고 적으면 오른쪽에는 '게으른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부족해서 숙제를 못하는 것이야' 와 같은 식으로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을 반박해 보는 것이에요. 변명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른 각도의 관점을 갖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권성재 상담사
chamnamu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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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진짜 진짜 쉬고싶어요

제가... 정말로 쉬고싶거든요... 모든 에너지를 긁어모아도 모래알 2개정도만 있는 기분인데... 제가 쉴 수가 없어요 현재 집에서 쉬는 중이에요. 근데 집에 있어서 화가나는건지, 그냥 제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화가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무척이나 화를 내고 싶지 않아요 주변에 민폐끼치고싶지 않아요. 그런데 너무너무 화가나요 저는... 혼자있고 싶어요.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고,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고, 아무감정도, 행동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정도로 힘들어요. 그런데 집에서 가족들이...... 계속 저에게 무언갈 바래요. 그게 느껴져요. 네... 뭐 어쩔수 없긴하죠.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제발 저에게 말을 걸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해결사인가요??? 왜 다들 자기손으로 하나도 못해요??????? 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하냐구요. 있죠 저는... 옛날부터 느낀건데, 제가... 주변인들을 키우는 기분이 들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언제나 어린애들 돌보는 기분말이에요. 저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고 쉬고싶어요 아빠도 엄마도 그 외에 형제들도 언제나 제가 필요하고, 언제나 제가 얘기를 해도 들어쳐먹질 않고. 언제나 자기들 할말만 합니다 듣고싶지 않아요. 한가지는... 주방에 필요한 재료가 떨어졌대요. 제가 나가는길이었는데 사와야하나 물어봤죠. 저는 딱히 먹지 않고 필요도 없어서 맨날 쓰는 가족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답이 없어요. 또 물어봤어요. 댭이 없어요. 그걸 몇번을 반복하고 화를내서야 답을 하네요???????????????? 매우 화가나요. 그런데 가족들은 제가 화를내는 이유를 몰라요 멍청해서 그렇겠죠 제가 다하니까요!!!!!!!!

expert
해결사의 가면을 벗고 나를 구할 시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카 님 자신을 위한 '심리적 방음벽'을 세우는 일이랍니다. 가족들의 무반응이나 요구에 일일이 대응하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지금은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1순위"임을 인식하셔야 해요.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는 연습이 절실해 보이네요. 질문에 답이 없는 가족들에게 화를 내며 답을 얻어내려 애쓰기보다 "답이 없으니 필요 없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단호히 갈무리한 뒤 마카 님의 방으로 퇴근하는, 즉 '착한 아이'와 '해결사'의 가면을 과감히 벗어 던지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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