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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관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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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자꾸 스트레스받으면 모르는 사람이랑 자요 하..ㅠㅠㅠㅠㅠ 이제 별로 좋지도 않은데 그냥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이 사네요... 이것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날 위해 뭔가 한다기보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그냥 거의 하루종일 그렇다 볼 수 있죠 그냥 모든게 허무해요 친구관계도 겉으로는 멀쩡하고 얘들도 저 응원하고는 하는데 전에 받은 정말 큰 상처가 아직도 안 아물어서 친구들도 보기 싫어요 '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잖아' '넌 최약체잖아' 이 말 그대로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한테 이틀에 한 번 꼴로 안부를 묻는 친구가 이딴 말을 지껄였을까요? 중학생때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마음 속 깊이 남아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때 날카로운 저를 매번 마주하는 것도 지치네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참... 그럼 끊으면 되지 않냐 아니면 말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너무 지난 일이기도 하고 그 친구를 끊으면 연대적으로 모든친구에게 영향이 가서 별로 내키진 않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한데요... 이외에도 더 심각한 수십가지 고민들이 있고... 가족도 그냥 보기 싫고 친구도 싫고 선생님은 미안해서 안 보고 싶어요 응원해주시는데 이렇게 막 사는걸 알리면 죄송해요... 공부도 해야 하는데 학원 다니고 싶다 해도 부모님은 2달내내 소극적이셔서 결국 못 다닐 것 같구요... 부모님은 저한테 관심이 있긴한데 음 사실 자기가 마음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있는 것 같긴 해요 제 상태를 아시는데 너 알아서 하래요 되려 제가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도 그냥 하면 되지 하고 화내시고 하하 저도 그러고 싶은데요.....지금은 혼자 힘으로 힘들어서...친구도 싫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린건데 말이죠.... 이런 태도에 더 상처받아서 방에서 안 나오고... 밥도 하루종일 굶을 때도 있고... 부모님 있든 없든 밥 잘 안 먹는 것 같네요 어제도 한 끼 먹었어요 그냥 누워서 하루종일 폰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적다보니 제가 제 자신을 아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초등학교 중학교때 오빠한테 *** 당한 이후로 제 자존감 깎아먹는 친구를 방치한 이후로 전 계속 수동적이고 무기력하게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 상처가 정말 오래되고 제 태도도 7년동안 지속돼서 다르게 사는게 참 어렵네요 노력도 해봤는데 성과는 조금 이뤘었지만 번아웃왔구요...결국 또 중증 무기력증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만 괴롭고 싶어서 그리고 초등학생때부터 힘들때 성인물 봤거든요 처음엔 우연히 봤는데 부모님 싸울때 보면 자극적이어서 말소리도 안들리고 너무 좋아서 계속 봤어요 그래서 지금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행동으로 이어진 것 같기도 하고...ㅠ 이젠 그만하고 싶은데 몸이 고장난 것처럼 안 멈춰요 다시 공부하고싶어요 상처 그만받고싶어요 적어도 나한테 안 미안하고 싶어요 이런 구제불능인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지금 상당히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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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문세희 코치
2급 코치 ·
8달 전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고3
#스트레스
#무기력증
#자존감
#성격 +
소개글
안녕하세요? 문세희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내담자님. 최근에 경험하신 많은 감정과 어려움들로 인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과거의 상처와 현재 느끼시는 무기력함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느껴져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시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내담자님, 지금 많이 힘드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잊지 말아요. 내담자님은 소중한 존재이고, 스스로를 조금씩 더 아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시면 분명히 더 나아질 거예요.
원인 분석
많이 힘드셨겠어요. 말씀하신 여러 가지 문제들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자존감 상실, 그리고 현재의 스트레스 상황이 결합되어 현재 상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하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며, 작은 긍정적인 변화부터 시작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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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8달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무기력함이 서로 얽혀서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더 지치기 마련이죠. 혹시 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당신의 감정도 중요하니까요. 조금씩 자신을 아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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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8달 전
상처는 아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평생 남기도 하지요. 우리가 길을갈때 보도블럭이나 차도 가장자리의 아***트 부스러기등을 신경안쓰듯 신경을 안써도 될곳엔 안써도 됩니다. 물론 쓰이겠지만 시간이란게 참 무섭죠. 남아는 있으나 거슬리진 않게 해줘요. 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들.. 그 문제들로부터 벗어나보려 하는 마카님의 그 마음이 그 노력이 마카님을 마카님이 바라는 방향으로 바라보게 해줄겁니다. 마카님이 할일은 그저 한걸음 내딛으면 그만이죠. 물론 그 처음 한걸음 어려워요. 쉽지 않죠. 내딛으려는 의지만 잃지 않으면 어느새 마카님은 그 방향으로 달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조심스럽게 한말씀만 더 드리고 싶은건 피임 잘 하셔요. 주기적으로 병원 방문 하셔서 잘 몸관리하시고 의존성으로 굳혀지지 않게 스스로 제어 하시면 문제될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생활이란게 무방비로 방치하고 막 풀어헤쳐 놔버리니 문제가 되는거라 생각해요. 지금의 마카님처럼 걱정하고 우려하는 마음이 기반한다면 거기에 관리까지 한다면 꼭 나쁘지만은 않은 자기관리와 삶을 영위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멀리 나가면 되돌아오는 길도 먼 법이니 스스로를 잘 달래보고 보듬어서 건강하게 마카님이 이루*** 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시길 바래요. 물론 되돌아오는 곳의 기준은 남들 기준이 아니라 마카님이 지정한 마카님만의 그 기준입니다. 전 이렇게 자기를 걱정하고 앞을 내다보려 하는 행동이 지극히 정상이라기 보단 약간은 달라보일수 있는 정상이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카님은 잘하고 계십니다. 다만 자잘한 한두개 정도만 더한다면 훨씬 더 잘하실수 있으셔서 말씀드려봐요. 몸 아프면 충분히 될것도 안하게 되니 건강부터 잘 챙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