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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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문에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suzzz
·3년 전
제가 지금 일 다닌지 3개월 정도 됐고 (첫 직장 아님) 20대 초반이예요 (간호조무사) 처음엔 어느정도 괜찮다가 요즘들어 같이 일하는 쌤들이 잔소리도 엄청 심하고 일도 엄청 시키셔요 ㅠㅠ 드레싱카도 진짜 처음에 들어와서 제가 담당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할려니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압박감 들어요 ㅠㅠ 관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낫겠죠..? 엄마는 계속 다녀볼 때 까지는 다니라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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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frhji67954
· 3년 전
못하시겠으면 차라리 다른곳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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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od05
· 3년 전
일을 엄청 시키는 것 같이 느끼는건, 선생님이 일을 그만큼 믿고 맡길 수 있을만큼 하시기 때문에 시키는 것입니다 뭔가 모자라보이고 불안해보였으면 시키는 것보다 내가 하는게 더 나을 때가 많기 때문에 잘 안시킵니다 위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이직을 다섯번 정도 해보고 나서 느낀 것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어딜 들어가나 힘들기만하고 적응도 안되고 나만 일하는 것 같고, 불만투성이에 나만 사회부적응자같아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한 직장에서 삼년 이상 일을 못했고 일년 안에 그만둔 직장도 있습니다 이직 다섯번 하면서 왜 저렇게 이상하고 모자란 사람들만 상사로 있는 것일까 회사일 내가 다 떠안은 것처럼 버겁게 일했었어요 난 나름 주인의식 있는 개념사원이다 하면서요 ㅎ 근데 객관화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다 나와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나를 변화하고자, 끈질기게 상대방의 이유를 쫒다보니 나 자신과 더불어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길게 쓸 수가 없어서 핵심은.. 우울이든 직장이든 관계든 모든 것의 중심은 나라는 것입니다 내가 바뀌면 모든게 다 리셋이 되요 힘든것도 넘길 수 있을만한 것으로 바뀝니다(안힘들다는게 아니라 웃으며 넘길 수 있게되는) 어쩌면 나의 짜증 스트레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나를 먼저 생각하다보면 남이 시키는 것을 거절할 힘도 생기고 남이 시키는 것을 기꺼이 돕는 나도 생깁니다 왜 나만 일하는거야, 가 아니라 내가 크게 도움이 되니 이정도는 더 해줘야겠다 대신 이건 안돼 라는 기준이 생겨요 잘못한 건 그냥 혼나고 말면 됩니다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다만 이건 내가 크게 마음에 두느냐, 그 순간 반성하고 금방 잊느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크게 마음에 둔다는 것 자체가... 어쩌먄 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우선한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더 소중히 하세요 그 방법을 찾다보면 기준이 생겨나서 한결 편해질거에요 저는 청소 샤워 산책 독서 같은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나의 마음을 챙겼어요 힘들면 아무것도 하지않고 드러눕기만 했었거든요^^ 이젠 힘들면 내 방 내 집 청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