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간 부적절한 호칭문제와 비효율적인 업무 분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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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간 부적절한 호칭문제와 비효율적인 업무 분담
커피콩_레벨_아이콘tigerhk
·10일 전
늦깍이로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소규모 집단에 분위기도 좋고 일에 인정 받아 너무 좋고 배우는 즐거움도 있어요. 이제 6개월차 접어드는 중 같이 일하는 나이 차이 나는 나이많은 여직원들의 부적절한 호칭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친해졌다 싶은지 나이차가 10살 넘게 많은 분들 임에도 야, 너, 재라는 호칭이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상사가 없을땐 더 심해지고 제가 젊다는 이유로 업무도 다 떠밀려 제가 다 떠안게 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전화 통화를 하며 30분 넘게 자리를 비워서 제 업무도 바쁜데 상대방 업무까지 떠안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주 사소한일을 실수해도 지적하는 듯한 큰 소리도 부담이 되고 아무리 좋게 대해서 같이 일을 풀어가려해도 귀찮은 일을 벌인다고 제가 나댄다는 얘기까지 들리기 시작하네요. 소규모 직장이어서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하호호하던 제 모습이 더 바보같이 느꺼지기도 시작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 자신을 지키며 일을 해나갈수 있을까요? 다들 여직원의 분위기가 받은 만큼만 일하고 놀다가는 분위기 속에 나홀로 업무부담을 다 짊어지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일하러 왔지 사람사귀러오지 않았다는 마인드라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첫 직장이라 기대가 컷을까요. 뒤 늦게 일을 해보겠다고 나선 저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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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은정 코치
2급 코치 ·
10일 전
직장에서 자신을 잘 지키며 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카님께
#첫직장
#업무부담
#자아실천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직장인들의 어려움들을 공감하고 효과적인 대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김은정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처음 직장 생활에서 이런 경험들은 정말 마음을 힘들게 만들겠어요. 일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즐거움으로 시작한 길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가득 차 보이는군요. 정말 공감이 가요. 동료들 사이에서 느끼는 부담과 소외감,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마음 아프게 느껴지네요. 자신을 지키면서 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마카님의 감정과 경험은 소중하니까요. 자신을 돌보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마카님의 노력은 칭찬 받고 지지 받아야 마땅하지요. 마카님께서는 늦깍이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셔서 처음엔 일도 배우고 인정도 받으며 좋았지만, 이제 6개월차에 접어들며 나이 많은 동료들의 부적절한 호칭과 부담스러운 업무 분담, 더불어 사소한 실수에 대한 지적까지 받으며 힘들어하고 계시네요. 사소한 일에 대한 큰 소리 지적과 귀찮은 일을 벌인다는 얘기까지 들으시면서, 처음의 행복했던 감정들이 바보 같이 느껴지기 시작하셨어요. 마카님은 일하러 온 만큼 업무에 집중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지만, 주변 환경에서 오는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이에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처음 직장 생활에서의 초기 긍정적 경험 이후, 부적절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분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셨어요. 나이 차이가 있는 동료들이 호칭과 업무 분배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이며, 이는 직장 내 분위기와 마카님의 심리적 안정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상황은 마카님께서 처음 기대했던 직장 생활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자신감과 일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원인이 되었을 수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해요. 상황에 대해 당당하게 의견을 표현하면서도 일의 효율성과 팀워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게 좋아요. 서로의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정하는 회의나 논의를 제안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거에요.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마음도 있을 거예요. 6개월 된 신입이 위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할지 걱정하게 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지요. 지금 당장은 마카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중요한 욕구를 이해해야 해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마카님이 스스로 상황을 극복해나갈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답니다.
마카님, 처음 직장 생활에서 맞닥뜨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대단해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지만,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마카님은 일을 열심히 해서 소속된 조직에 기여하고 싶은 욕구도 있고, 회사 내 대인관계도 잘 하고 싶은 욕구도 있어요. 또한 사람들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대우해주고 싶은 선한 욕구도 있어요. 마카님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대한 알아차림을 통해 현재 자신의 어떤 욕구가 가장 우선순위인지 결정할 수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그러한 감정과 욕구를 무례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면, 보다 나은 직장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에요. 마카님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라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현재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조직에서 인정받은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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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klx12
· 10일 전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첫 직장이라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수가 있어요 하디만 막 6개월차를 접어드는 신입한테 젊다고 일을 떠넘기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행동이겠죠. 사소한일에도 지적하고,쓴소리를 낸다면 tigerhk님에게 정신적피해가 갈수있어요.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다른 회사를 또 알아보기엔 힘드실거에요. 정 너무 힘드시다면,자기만에 취미를 만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일을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힘든 생활속에서 자기가 행복한 순간만큼은 있어야 공평하잖아요?저는 힘들게 몇시간동앙 잡혀있다가 집에 돌아와 따듯한 반신욕을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동안에 피로가 풀리고,스트레스가 덜하더라구요. 매일매일이 그럴순 없겠지만,가끔 맛있는것도 먹으며, 안좋고 부정적인 생각은 집어넣고 가끔은 생활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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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hk (글쓴이)
· 10일 전
@hidklx12 감사합니다. 일이 힘든만큼 요즘에 운동을 하고있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차분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어제 갑작스레 동료가 자신의 잘못을 저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행동은 용서할수 없어 저도 순간 흥분을 숨기지 못해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6개월의 쌓인 앙금이었겠죠. 그래도 같이 일하는 만큼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일하고 싶은데 다들 같은 마음은 아닐테고....불리하면 도망가고 모르쇠로하는 걸 보고있자니 참을 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웃고 일하는 스스로를 보며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