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는 자취생입니다... 사실 집이 당장 저한테 몇 십 더 준다고 해도 어려워질 정도로 가난한 집도 아니에요. 딱 중산층 정도... 그런데 어릴 때 친가 외가 어른들한테 사랑받은 적이 없는 편이고 외가는 사촌들한테 따돌림도 당했어서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한테 기대는 게 좀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치인 만큼 사회생활을 잘하는 편이라 예쁨받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아서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그 때문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비는 장학금으로 다 해결 가능하게 살고 있고 3학년이고 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했음에도 달 30 용돈과 알바로 식비, 교통비, 공과금, 개인 비용, 저축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1학년 때부터 해왔던 알바 사장의 가스라이팅에 그리 돈이 되는 편이 아니라 (주 5일 4일 근무로 한 달을 해도 70 정도) 너무 지쳐서 그만두고 달의 수입이 확 줄 예정이라... 제가 정말 30으로도 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배달음식은 달에 많아 봐야 5번 먹을 정도고 개인적 물건도 딱히 사지 않는 편이지만 제 과 자체가 공모전이 많아 밤샘도 많고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온종일 회의를 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비도 꽤 나오고 과 특성(공모전과 팀플 조를 원하는 사람들과 짜라고 하는 교수님들이라 친구들과의 친분이 많이 중요하고 참여하지 않을 시 도태되는 편입니다.)과 제 성격상 친구들과 모임도 잦아서... 알바를 그만두는 게 맞나 싶습니다. 물론 언제까지고 그만둘 건 아니고 바로 새 알바를 찾을 거라 길어봐야 한두 달만 쉴 예정이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 작성합니다. 용돈을 그간 조금 더 늘려달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충분한 정도인데 제가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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