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난 반려동물이 너무 보고싶고 죄책감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세뇌]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떤난 반려동물이 너무 보고싶고 죄책감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JS0610
·4달 전
중1 학생 입니다. 작년 8월에 랙돌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이라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다가 이번녀도 6월 1일에 한 마리를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좀 유치한 소꿉놀이 장난감을 샀는데, 거기에 있던 고무로 된 팝콘 모형을 아이가 먹어 버렸습니다. 저는 먹은걸 몰랐는데 먹은날로 추정되는날 바로 다음날에 아이가 사료토를 했습니다. 거기에 다른 이물질(머리끈)이 하나 나왔기 때문에 저는 토를 한건 그것 땨문이고 토할때 나왔으니 문제 없다라고 안일하개 판단하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가 조금 기운이 없었지만 제가 유난히 힘들었던 때라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고 밥그릇 과 물그릇이 비는걸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양이 2 마리를 키웠기 때문에 한 아이가 아파도 계속 물이랑 사료가 줄었는데 제가 미쳐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이가 이물질을 먹고 이틀 뒤 밤, 저는 아이가 아프다는것을 알아챘고, 밥을 못먹고 물도 마시지 못 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안일하게 판단해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밤이 늦었으니 다음날 아침에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물질을 먹어, 수술을 해야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행이 수술은 잘 끝났고 아이는 입원을 하고, 의사들도 아이도 어리고 수술도 잘 끝났고 엑스레이 상태도 계속 좋아진다고, 아이가 살 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찬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입원한지 5일째에 그런 연락을 받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고열 때문에 학교에 빠지고 더 자게 되었습니다. 일어 났을때는 12시 반쯤 이었고 병원에서 온 문자와 연락을 봤습니다. 제가 일어 났을때 아이는 이미 떠난 후였습니다. 딱 1년살고 본인 생일인 6월 1일에 떠났습니다. 제가 무책임하고, 멍청해서 아이가 죽었습니다. 제가 장난감을 샀고, 아이가 아픈걸 몰랐고, 병원가는걸 미뤘고, 자느라 마지막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 너무 선한 사람들이어서, 제가 슬프면 그들의 일상도 무너질테니까 아이가 떠나고 하루 뒤부터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나는 아이가 천국에 갔다고 생각해서 하나도 안슬퍼 라고 괜찮은척 했고 일부러 웃으면서 아이 이야기를 하고 장난 쳤습니다. 아이가 천국에 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물은 영이 없어서 천국도 지옥도 가지 않는다도 믿습니다. 그냥 그땨 너무 힘들어서 천국에 갔다고 믿고싶어서 저 자신한테까지 거짓말하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세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 힘들어도 주변에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행동들이 너무 후회되고, 화가나고, 무력하고, 다른 사람이 반려동물과 잘 지내는걸 보면 답답하고 억울하고 질투 납니다. 아이를 죽인거나 다름없는 제가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웃고 아무런 지장 없는 일상생활을 보내는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끔찍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 힘든거 싫고, 저도 무서워서 자살 생각은 없지만, 매일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 건물이 무너지면 좋겠다 등을 생각 합니다. 아이가 없이는 살***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아이를 죽였는데 제 잘못이 아니라고 제 위로만 하는 주변 사람들은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후회슬픔고양이무책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용담초d
· 2달 전
잘못 완전히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같이 사는 가족 구성원들이 전부 다 조금씩의 잘못이 있게 됩니다. 이런말 실례인 줄은 알지만 같은 집에 살면서 사연자님이 주양육자라 하여도 사연자님은 법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주변의 돌봄이 필요하다 여겨지는 만큼 고양이의 죽음에는 사연자님의 양육자분들의 책임도 아예 없다 하실 수 없게 됩니다. 결론은 사연자님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사연자님의 가족 모두가 잘못한게 됩니다. 사연자님 잘못 아니라고는 안 하겠습니다. 모르셨으니까 이번에는 남은 고양이를 더 잘 키워주세요. 책, 인터넷 등으로 잘 찾아보고 실천하며 이번에는 몰라서 아프게 하지 않게 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주영이에옹
· 한 달 전
저도 23년도에 고양이를 떠나보냈는데요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작성자님을 위로하려고 거짓으로 말하는 위로가 아니라 제 진심으로서 잘못에 비해 너무 큰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셨다고 하셨잖아요 자신이 자신을 못챙겨주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신 외를 챙길 수 있었겠어요. 본인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이라도 해보셨잖아요. 제가 고양이를 떠나 보냈었다고 말했잖아요 그 때 들은 이야기인데 “가죽 동물들은 불행을 대신 가져간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고양이가 작성자님을 너무 아끼고 사랑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