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 기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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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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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지금 20대 중반 직장인이고 대체로 안정적이게 잘 지내고있지만 종종 트라우마로 인해서 힘든 것 같아요. ㅡ 친부가 술을 먹고 들어와 제 공간을 침범할 때 ㅡ 친부가 나오는 악몽을 꿀 때 이 상황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평생동안 저는 친부의 강제적인 스킨십이 싫었고 싫다는 의사도 늘 명확히 표현해왔습니다. 어릴때부터 당한건 빤히 쳐다보는거. 손 주물럭거리기. 그리고 확 잡아당겨서 끌어안기. 그리고 말로도 "너는 내 딸이야!" 혹은 "확 덮쳐야지!" 같이 소리치는데 장난이었다 할지라도 정말 불쾌합니다. 전 단 한 번 도 !!! 그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한 적이없습니다. 그때마다 저도 그만하라 소리치거나 팔꿈치로 치며 저항했습니다. 경기발작을 일으키듯이 운적도 있어요. 11살때였나 등교하려는데도 그런식으로 굴어서 저도 발구르면서 처음으로 욕도 했었어요. 그래도 그냥 아***의 친근감 표시라고 하기엔 그 느낌이 정말 불쾌합니다. 술집여자 추근덕?대는 느낌이고 딸이든 아니든 그저 여자면 대충 그렇게 하려하는 습관인거 같아서 더욱 역겹고요. 그리고 가장 끔찍한 기억은 9살때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준답시고 제 방에 왔었는데(원래 어머니가 하셨어요. 친부가 단 2번 정도 대신했던것 같은데; 이걸 아직도 생색냅니다. 유일한 기억인듯 해요 ㅋㅋ) 그때 읽고나서 뽀뽀하자하고 혀를 넣었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지만 ***듯이 불쾌했고 냅다 ***었던것 같아요. 이후에 친부가 바로 나가버려서 더는 기억안나고요. 아무래도 그 다음부턴 둘만 있지 않아야겠다고 제가 느꼈던거 같아요. 그외에는 친부는 아마 *** 중독 같습니다. 친부와 친조모가 지내는 공간이라 저는 잘 가지않지만 그곳 거실 tv에 *** 들어있는 usb 꽂혀있고.. 뭐... 친부의 방에서 친부가 *** 시청중인걸 제가 의도치 않게 목격한게 2번 정도입니다. (노크 해야했는데.. 근데 대낮이었어요). 어떠한 사과나 민망함도 없이 지내는 것 또한 끔찍합니다. 저라면 초등생 딸아이에게 그런 모습 보였으면 최소한 민망해했을 것 같네요. 어머니도 이런 상황을 모르지 않으십니다. 최선의 선택이 그저 공간의 분리, 그리고 친부와의 교류 단절이었던 것 같아요.(저에게 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답답하게도.. 제가 성인이 되어서도 진행중입니다. 친부는 아직도 밤에 술을 먹고 들어오면 저에게 인사도 없이 매우 가까이 다가와(30cm 이내) 숨막히게 대치하는 상황을 만듭니다. 그리고 빤히 쳐다봅니다. 그러다 어떤날에는 다시 자기 공간으로 돌아가요. 하지만 어떤날에는 소리치거나 만지려듭니다. "너는 내 딸이야" 라고 말하고요. 술에 심하게 취했을때 그런것 같아요. 한 2년전에 제 몸을 만지려할때 그만하라 소리치며 가위같은걸로 찌르려했었는데... 이것조차 좋은 방어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절대 학습되지 않아요. 모든게 반복되는.. 학습도 안되는 사람이라 고칠순 없다고 봅니다. 빤히 쳐다볼때 저도 시선회피하지 않고 쳐다보면 그건 공격표시로 받아들이는지 또 그자리에서 길길이 날뛰어요. 그래서 시선회피하고 그 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겁니다. 이외에도 제정신일때도 아침에 출근할때조차 빤히 쳐다봅니다. 정상적인 인사를 주고받거나 말은 주고받지 않습니다. 말 걸기도 싫고 눈 마주치기도 싫어요. 제정신일때 1년에 딱 한 두번 말하기도 하는데 한번도 저런부분에 대한 사과는 한 적이 없습니다. 절대 사과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저도 같이 지내고 싶지도 않고 잘할 마음도 전혀 없고 용서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어머니께 이혼을 요청하기도, 독립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친부는 마냥 끔찍하다고 하기엔 어머니와 저에게 (최소한이지만) 돈을 지원했었어요. 이 문제를 제 마음속에서 가라앉혀버리고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편해지고 싶어요. 잘 .. 안돼요. 때때로라도 악몽도 그만 보고 싶네요. 이걸 처음으로 어딘가에 말해보네요... 어머니께도 이렇게 상세하게는 반년전에 말해본거 같은데 .. 현실적 상황은 나아지지 않지만 제가 왜 친부를 그렇게 대하는지 더 이해하신 듯 합니다. 그치만 어머니께는 더 이상 이 문제를 얘기하지 않으려합니다. 역지사지하면 딸을 추행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너무 싫을것 같아서요.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친부를 용서하는게 좋을까요? 또 제 연인(또는 배우자)에게 이런 가정 불화에 대해서 얘기해야할까요? 마음같아선 친부를 소개하고 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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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8
· 2달 전
친부를 왜 용서해야하나요 잘못을 빌었던것도 아니고 피해만 받았는데.. 님의 상황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직장 다니시면 수입이 있으실텐데 마음 독하게 먹고 최대한 빨리 집에서 나와서 독립하세요 보증금 모아놓은거 없으면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시거나 나라에서 해주는 청년 대출 지원금 잘 알아보셔서 집 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상황이였지만 저도 어릴때부터 집이 지옥같아서 성인되자마자 나와서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며 살고있는데 마음이 편해지니 전보다는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어머니께 말했는데도 상황이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렇다면 더욱 집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고 연인/배우자에게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말하고 님 마음을 이해해주고 걱정주는 사람인지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