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일곱째날입니다.
함께 실습하시는 분들과 지내기가 조금 어려워요.
공감대가 하나도 없어서
대화하는 것이 어려워서 어울리기 힘드네요.
실습하시는 분들이
병원에 대한 불만불평을 하시는데
저는 사실 아직까지는 버틸만 해서요..
버틸만한 제가 억지로 뭐라도 만들어내서
이야기하기엔 더 버겁고 더 어색 할 듯하고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
어떤 이야기가 시답잖지 않고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가 될 지 잘 모르겠어요..
병원직원분들 눈치 속에
같이 실습하시는 분들 이야기 귀담아 듣고 싶은데,
반응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떤 반응을 해야 병원 직원분께 혼나지 않으면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철저히 혼자라는 생각이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