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의 직원의 자살사고와 자살충동은 어디서 상담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직원입니다.
이곳에 와서 일을 배우고 하다보니 저는 이곳 자살예방팀에서 분류하는 자살시도자, 자살의도자, 자살유가족 중 자살시도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습니다.
요즘은 매너리즘에 빠져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잠도 잘 자지못합니다. 타지에 와서 일을 하다보니 어디 털어놓고 말할곳도 없습니다. 그런 대상자가 전화와서 힘들다고 하면 저희에게 전화 달라고 하지만 저는 어디에도 전화할 수가 없습니다. 상담을 받으려고 해도 몇집건너면 다 아는 지역에 특성상, 그리고 직업의 특징상 병원도 쉽지 않습니다.
살아가려고 할수록 힘에 부치는 요즘, 자살예방의 직원의 자살사고와 자살충동은 어디서 상담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