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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카산드라증후군

남편이 며칠전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결혼초에는 불안과 미성숙인가? 결혼 중반부엔 아스퍼거증후군인가? 몇년전부터는 adhd인가? 현재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인가? 공감과 수용이 없는 남편과 말도 안되는 일들로 작은 일에도 크게 싸움이 잦았고 너무 자기 기분 내키는데로 말을 툭툭 내뱉고 책임을 지지 않기에 상처받은적도 다양하게 많고요. 저의 감정을 아예 알 생각도 없는 남편과 살다보니 조용한 소멸을 꿈꾸며 산지 어느덧 19년차가 되버렸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정신과를 바꾸면서 할수 있는 검사 최대한 다 해달라도 해라 하고 보냈더니 몇가지 검사 및 뇌파검사를 통해 adhd라고 약을 받아왔어요. 3년전부터 병원을 다녔지만 대부분 회사 문제를 다뤘고 1년 넘게는 부부 문제로 상담과 약을 복용했지만 남편의 회피로 우울증 약과 미진한 상담만 받다보니 부부관계 회복 없이 전쟁같이 같은 문제들로 싸우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남편이 adhd+아스피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정을 토로할때마다 나오는 회피 반응이라 느꼈던 부분이 아스피라 생각할 정도로 맥락도 은유도 비유도 어려운 말들이 아닌데도 이해를 아예 못하기때문에 위로 받고 싶은 일이 있어도 제 감정에 대한 부연 설명하다 결국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지기 일쑤다 보니 제 감정이 소중함보다 쓰레기 처럼 느껴지고 그로인해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남편을 회피도 해봤지만 남편이 인지변화가 없다보니 저만 죽네 사네 하고 있는 꼴이였죠. 그러다 몇달전 번아웃이 왔고 남편에게도 말했습니다. 공황장애나 기타 병으로 인해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도 남편과의 싸움때문에 공황도 심해지고 무력함이 느껴지고 사는게 재미없고 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요. 남편도 자신이 나르라 생각했는데 쌤이 그건 아니라고 했다더군요. adhd약을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남편은 뭔가 집중이 좀 더 되는듯 하답니다. 그러나 집중과는 상관없이 대화가 산으로 가는게 너무 분명하게 느껴지니 저는 좀 지치더라고요. 질문은 딴소리로 받아치고 본래 시작된 말이 뭐였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정리도 없이 이말 저말 하는걸 들어주다보면 지치기 반복. 평상시 같으면 왜 말을 그렇게 하냐 하며 감정을 들어내고 화를 냈을텐데 진단 후에는 화내는 것도 무의미한 기분이 들고 상황을 바로 잡아 주는것도 내가 해주는게 맞나? 싶습니다. 아직은 같이 살아야하기에 저도 이해를 해둬야 맞는것 같아 adhd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박탈증후군 카산드라증후군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저더라고요. 연애때 포함 결혼해서부터 무슨 문제가 있던 남편은 들추는 제가 문제라고 싸웠습니다. 지나가고 묻어두면 그만일일을 왜 감정을 말하냐면서 왜 기분 나쁘게 만드냐고요. 제가 잘하는 일이 생기면 축하보다 저보다 잘해야한다고 말해대는 남편이기에 공감을 갖기위해 시작된 취미나 게임등 여러가지 일을 함께 하는게 점점 불편해져서 이젠 함께 하는건 아예 찾지 않아요. 아이를 갖는 문제도 결혼할때부터 건강이상으로 못갖을수 있다 했고 남편은 괜찮다 너만 있으면 된다 해서 결혼했는데 제가 아이를 지키지 못해 유산이 된것처럼 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한다며 집착을 보이다 제 몸이 망가져 이제 아이를 갖을수 없게 되서야 집착을 버리더군요. ㅠㅠ 시댁문제는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아닌데도 제 뒤에 숨어 자기 목소리 한번 안내다가 저만 독한년되서 저만 연락 끊고 살았고요. 지난 세월을 세세히 돌이키고 말하다보면 너무 아프고 생각하기 싫어서 묻어두고 어떻게든 살아본다고 노력했지만 남편의 변하지 않는 공감결여의 싸움들에 저는 번아웃까지 와버린 상태고요. 그런데도 이제 저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남편과의 하루가 너무 지친다는 생각이 더 들고 있는데 진짜 adhd였다하니 과거가 이해가 되다가도 제 말 듣고 빨리 진단 받고 뭔가 치료를 받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내가 무너지진 않았을텐데 하는 억울함도 생기고 앞으로 난 이사람과 어떻게 살지? 막막해지면서 뭔가 꽉꽉 막히는 느낌이랄까요. 에휴... 삶이 왜이렇게 길고 고단하기만 한건지... 많이 힘드네요.

#카산드라증후군 #남편adhd #고단한삶 #성인adhd #아스퍼거증후군 #감정박탈증후군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감정의 파도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남편과의 대화를 위해 주제를 명확히 정하고, 짧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육체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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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살려주세요

딸 아이가 또 손목을 그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아빠가 저랑 상의도 없이 멋데로 아이들 9 시 되면 핸드폰 놓고 자라고 하는 거에요 아이들은 반발심이 생기고 13살 딸아이 요즘 들어 본인 성격 대로 하는 경항이 보이긴 하는데 보인 고집대로 성격 대로만 옛날 스타일로 만 아이들은 그런 아빠가 싫타고 하고 차라리 고아원 가고 싶다고 하고 어떻게 하지 이사람은 성격 바뀌진 않을꺼 같고 답은 하나인데 근데 아들은 11 살 아빠랑 살고 살고ㅠ싶어하고

#가족관계 #고집 #부모갈등 #손목그림 #딸아이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그녀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빠와도 규칙에 대해 상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각 가족 구성원의 요구와 감정을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잘들어주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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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자해

두아이를 가진 엄마에요 우울증 조울증이라고 약7년째먹어가고있어요 첨엔 죽으려고 아파트난간에 서보았는데 약먹고 자살충동은 없어졌는데 자해를 해요 팔에 애들이 보면 그냥 다쳤다규 하고요 계속 자해를 하고싶어요.. 병원에선 입원을 이야기하지먼 제가 입원하면 아이들은 누가보죠? 아이들은 초등학교1학년 유치원생이에요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언젠간 커서 그때의엄마는 자해를 한거구나 생각하고 자기자신도 그렇게 해칠까봐 걱정되요 하지만 지금의 나는 너무 힘들고 도저히 참을수가없어요… 이렇게 라도 적어서 마음이 가라앉는다면 좋겠네요

#엄마 #우울증 #아이들 #자해
expert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용기있는 결정은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필요한 접근은 고통을 억지로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과 자녀 모두의 안전과 회복을 고려한 방식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첫째, 입원 치료는 자녀를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기 보호 입원, 주간 치료(부분 입원), 보호자 협력 치료 등 양육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치료 형태가 존재합니다. 의료진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명확히 전달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은 회피가 아닌 치료를 위한 합리적인 조율에 해당합니다. 둘째, 자녀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완벽한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치료를 받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향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주된 요인은 부모의 질병 자체가 아니라, 그 고통이 숨겨진 채 혼자 감당되었을 때입니다. 힘들 때 도움을 받는 어른의 모습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건강한 회복과 도움 요청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자해 충동이나 위험 신호가 강화될 경우 즉각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외부 도움 체계를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 자해하고 싶다”는 사고가 반복될 때 혼자 견디려 하기보다는, 정신건강 위기 상담, 자살 예방 상담, 또는 긴급 상황 시 112나 119와 같은 공적 지원 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실패가 아니라, 자녀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배옥선 상담사
꼬리난팬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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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믿음

저 스스로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단단한 믿음이 어렸을때부터 이어져온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받으려면 상대가 봤을때 좋아하는것이 있거나 무언가 잘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했던것같해요. 외모, 성격, 직업. 재산, 장래성, 자신감, 언변, 매력, 능력 등을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제 보잘것없고 비호감이고 추한 본 모습 밖에 완벽한 모습의 사람을 만들어 가리려고 애써왔어요. 그러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내 진짜모습이 튀어나와서 상대를 당황***고 비호감을 느끼게하고 나를 싫어하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창피하고 수치심에 괴로울까봐, 사람들 눈에 별로인사람으로 인식이 박힐까봐 매순간 초긴장상태로 상대가 좋게 받아들일 모습을 유지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온 것 같아요. 그런데 심지어 자연스럽게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매순간이 불안과 긴장으로 고통스럽고 항상 위축되어있으면서 상대의 작은 반응 하나하나에 깊이 상처받고 의미부여하고 일희일비하는 나도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실망스러워서 오랫동안 안개속을 헤매는 것처럼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없이 살았어요. 이제는 진짜 제 모습으로, 저 자신으로써 자연스럽고 평안하게 다른사람들과 교류하고 표현하고 제 삶을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두려움 #완벽 #행복 #긴장 #위축 #자신감 #상처 #수치심 #비난 #불안 #사랑
expert
진정한 자신으로 평온하게 지내실 마카님의 내일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먼저, 그동안의 성취 속에 담긴 마카님의 노력을 인정해 주세요. 지금의 외적 조건들이 불안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그것을 일궈낸 것은 마카님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입니다. "불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자책하기보다, "두려운 와중에도 이만큼이나 노력하며 자신을 지켜왔구나"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은 '안전한 노출'을 조금씩 연습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가면을 벗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판단하지 않을 편안한 대상에게 작은 빈틈이나 솔직한 기분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연결될 수 있다'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일 때, 마음의 안개도 서서히 걷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 시점을 가져보세요. '이상해 보이면 어떡하지?'라는 공포에 휩쓸리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사랑받고 싶어서 떨고 있구나'라고 상태를 읽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발짝 떨어져 마음을 살피는 연습은, 마카님이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평온한 자아로 나아가는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LUKE01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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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인상이 어둡다는 말을 자주듣는데

어떡해야하죠 밝아보이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요,,

expert
억지로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1. ‘밝아 보이기’ 목표를 버리고 ‘편안해 보이기’로 바꾸기 밝은 인상은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니라, 편안할 때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오늘부터 목표를 이렇게 바꿔보세요. “나는 밝아야 한다” → “나는 편안해 보여도 된다” 2.표정이 아니라 ‘몸 상태’부터 풀기 인상은 표정보다 어깨, 목, 호흡에서 더 크게 드러납니다. 하루 두 번 만이라도 어깨 힘 빼기, 숨을 길게 내쉬기, 턱에 힘 들어가 있는지 체크하기 이 세 가지만 해도 인상은 훨씬 부드러워진답니다~ 3. 무표정 = 어두움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기 무표정은 어두운 게 아니라 ‘차분함’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밝고 웃는 인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고 안정적인 사람”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4. 가볍게 쓸 수 있는 한 문장 연습 말수가 적을 때 실제보다 인상이 더 어둡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깊은 대화가 아니라, 이런 가벼운 한 문장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좀 덜 춥네요.” “이 시간대는 항상 바쁘네요.” 가볍고 일상적인 말이지만 상대와 교류하고자 하는 의사를 보여준다면 말의 온기가 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지련 코치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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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번아웃인지 모르겠는데

번아웃인지 지금제가많이지친것같아요 일도그렇고 일상생활도그렇고 모든게지금 무력감이 와요 여유롭게생활하고 싶은데 일자체가 기다려주지않은거라 자꾸주변인이나 사람들자체에서 불안하고 감정적으로 기분이 나빠요 일마치고오면은 집에서만큼은쉬어야 하는데 보는게다일이라 그거보고싶은힘들고 지치고 아무것도안하고싶고 잦은 짜증에 뭔가가 되는일이하나도없는것같아요 이 직장생활도 뭐가문제인지도모르겠고 제가하고있는일과 모든일생활이 안될정도로 과부화가 걸린것같아요 그렇다고 이직하기에는 나이를생각해보면 아무도안받아줄것같고 ..오늘너무속상해서 적어봅니다

#이직 #퇴사 #번아웃 #사회생활 #눈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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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다그치기보다 "그동안 참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를 먼저 안아주세요.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번아웃은 그동안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다하며 치열하게 살아오셨다는 가장 정직한 증거입니다. 묵묵히 달려오시는 과정에서 마음이 보내온 신호들을 차마 돌보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나아가셨을 그간의 시간이 참 안타까우면서도 깊이 공감이 됩니다. 우리가 수영을 할 때 중간중간 숨을 쉬지 않으면 결코 끝까지 갈 수 없듯이, 우리의 삶에도 반드시 ‘숨 고르기’가 필요합니다. 지금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안전하게 완주하기 위한 자신만의 호흡법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그 시작으로 가장 먼저 일과 휴식 사이에 선명한 경계를 그어주어야 합니다. 퇴근 후 집에서조차 업무를 생각하는 것은 뇌를 쉬지 못하게 하여 과부하를 일으키므로, ‘집 문을 여는 순간 회사 일은 오프’라는 명확한 규칙을 세워 마음의 안식처를 확보해 보세요. 더불어 하루 10분만이라도 온전히 나만을 위한 작은 호흡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가벼운 걷기나 명상은 당장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해도, 요동치는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심리적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다져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기보다는 주변 지인들과의 가벼운 대화를 통해 감정을 환기해 보세요. 사소한 스몰토크일지라도 고립된 마음을 세상 밖으로 연결하고 답답함을 내뱉는 과정에서, 마카님을 짓누르던 감정의 무게와 온도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수취인불명222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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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불쌍한 부모님 인생

함부로 내가 판단하면 안 되는 거지만, 요즘 엄마아빠를 보면 너무 미안하다. 일하는 것도 힘들어 보이시고, 아빠는 60을 향해 가는 나이에 허리랑 팔, 다리가 아파 매주 병원에 가신다. 엄마도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우리 밥을 해주시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엔 50플러스센터에서 은퇴 후를 대비해 시니어건강지도사 자격증 수업까지 들으신다. 그렇게 하루를 다 쓰고 오시면 너무 지쳐 보이신다. 그런데 나는 이제 대학을 졸업을 막 하는 단기 알바 말고는 제대로 일해본 적 없는, 너무 무능력한 딸이다.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과연 내가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무섭다. 밤에 누우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낮에는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방에 누워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밤이 되어서야 두세 시간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게 전부다. 노력도 안 하면서 결과를 바라는 내가 너무 싫다. 생활적인 면에서도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다. 라면이나 냉동식품 말고는 해먹을 줄 아는 요리도 없고, 밥도 지어본 적 없고, 세탁기도 못 돌린다. 발톱도 혼자 못 깎고, 염색도 못 하고, 신발끈도 잘 못 묶는다. 가끔은 부모님이 안 계시면 나는 혼자 어떻게 살까 하는 못된 생각까지 든다. 동생은 드럼으로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 중인데, 수시는 다 떨어지고 정시만 남았다. 그런데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연애하고 놀러 다니느라 바빠 보이고,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 내가 보기엔 그런데, 또 내가 다 아는 건 아니겠지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자꾸 주변 사람들 자식과 비교하게 된다. 결혼한 사람들, 부모님 고생 안 ***고 돈 잘 벌어 호강시켜드리는 자식들. 그러다 과거를 떠올리면 더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어릴 땐 부모님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하고, 보기만 해도 행복해하셨을 텐데 지금은 이 나이까지 부모 손길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자식들을 데리고 사시니 얼마나 힘드실까. 위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챙기시고, 아래로는 우리까지 책임지시니 더 죄송하다. 알바 앱도 맨날 들어갔다가 무서워서 나오기를 반복한다. 엄마아빠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우리 같은 자식을 만났을까 싶다. 정말 죄송하다. 이런 딸이라서, 이런 생각밖에 못 하는 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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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미안함 마음이 내면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해서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하루에 조금씩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자신감을 쌓고 부모님께도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가족들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될 거예요.
박유찬 코치
25mirelle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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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우울

안녕하세요, 27살 여성입니다 병원에 가기엔 용기가 안나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왕따를 당하다가 고등학교때 극복했어요 안좋은 습관이 자리잡아서 조금만 우울하거나 뜻대로되지않는다,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들면 극단적인 생각으로 뻗쳐요 실제로 최근 가졌던 직업은 너무 안맞아서 몸에 상처를내는바람에 어머니가 엄청 놀라셨어요 그리고 남들이 여행갔으면 박탈감이 느껴지고 나도 가야한단 압박이 생겨요 예를들어 여름엔 수영장,계곡,바다를 꼭 가야한단 강박/ 퇴사후엔 해외를 가야한다 이런게..좀 심해요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일부러 SNS는 거의 안하고 인간관계도 좁습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받는건..받더라구요 모순적인게 게을러서 또 나가기는 싫어요 현재 백수된지 3주정도되었는데 스스로 망한거같다 후회,자격지심같은게 심해서 내가 산산히 부서져서 가루가 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박탈감 #극단적인생각 #왕따 #우울 #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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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아닌 보석이 되는 시간
마카님, '아무것도 안 할 권리'를 허락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여름이니까 계곡에 가야 해"라는 생각이 들면 "아니, 지금 내 몸은 에어컨 아래서 쉬고 싶어 해. 안 가도 내 인생은 망하지 않아"라고 말해주세요. 사회적 숙제를 방학 숙제 밀리듯 하지 않는거죠. 또한,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는 그 생각과 나를 분리해야 한답니다. "내 마음이 지금 너무 아파서 비상벨을 울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거죠. 자해 대신 차가운 얼음을 손에 쥐거나, 아주 매운 음식을 먹는 등 감각을 전환하는 연습도 꼭 필요하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닭도리탕냠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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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시험에 떨어졌어요 (ㅈㅅ 트리거 유의)

24살 임용 고시생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심장이 덜커덕 거리며 빨리 뛰는 증상이 있었어요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서 두근거리면서 2초 정도 숨쉬기 힘들어져요 그냥 가만히 누워있어도 쉬고 있어도 두근거리곤 했어요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몇번 정도였기에 병원에서 따로 진단받은 적은 없어요 오늘도 갑자기 저녁 먹고 누워있는데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이번에는 기침까지 나왔어서 당황했어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 없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내가 죽나 싶어서 사실 기뻤어요 내가 나를 아프게 안 죽여도 되나 싶었어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그걸 목격한 사람들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으니 나도 사실 무서우니까 검정 봉지에 들어가서 떨어져야하나 싶었는데 안 그래도 되려나 싶었어요 임용 1차에 떨어졌어요 두 번째 시험임에도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았어요 작년보다 열심히 했는데.. 집에서는 백수라 그러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동기들은 이미 대부분 선생님인데 다들 발전하는데 나만 여기 멈춰있어요 겨우 2번째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 2년이 정말 지옥이었어요 하루하루 잠드는 일이 고역이었어요 게다가 우리 집 형편도 그리 좋지 않아요 해외여행 한 번 간 적 없는데 남들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겪어도 되지 않을 시련까지 더해지니 이전에는 내가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이젠 엑스트라 같아요 1년을 어떻게 더 하죠 도망치고 싶어요

#심장두근거림 #고통 #임용고시생 #고립 #불안감
expert
혼자 버티지 마시고 꼭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일단 이런 상황을 혼자 견디지 말고 주변에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요즘 우리나라에 청년들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시길 바랍니다.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산책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시험 준비나 일상에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상황이 좋아지면 기분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일을 해서 부정적 기분을 줄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시험걱정보다 마카님의 마음을 잘 돌보는 것이 매우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옥선 상담사
선생님이될임고생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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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우울함을 남한테 털어놓기 힘든 건 정상인가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지병 때문에 세상을 떠난지 2개월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친구 장례식에 찾아갔을 때만 해도 제가 나름 심적으로 잘 버티고 있고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이나 무력감이 심해져서 힘드네요.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 때문에 서울로 혼자 올라와 자취 중인 거라 얼굴을 보고 뭐라 이야기를 나눌 가족도 친구도 없고 설령 있다고 해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우울함을 상대방한테 옮기거나 나눠갖는 기분이고...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처럼 쓰는 느낌이고... 그냥 이렇게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민폐같기도 하고... 원래 이런 건가요?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이 기분에서 벗어나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울 #무력 #감정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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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마카님에게
마카님, 슬픔은 '함께 바라봐 줄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흘러갈 길을 찾기도 한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는 감정 쓰레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떠난 친구를 향한 소중한 사랑의 흔적이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을 '민폐'가 아닌 '추모의 공유'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당장 누구에게 말하기 힘들다면, 친구에게 보내지 못할 편지를 써보세요. 텍스트로 내뱉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압력이 낮아진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elena000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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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요즘 넘 자신감도 없고 우울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부질 없게 느껴져요 전 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을 다니면서 그동안 실수들이 넘 많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혼나고 그럴수록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이렇게 고쳐야지 마음 다 잡았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고 있고 개선되질 않으니 난 뭔갈 해도 똑같구나라고 무력감이 돌아요 어딜 가든 다 똑같을 거 같아 두렵기도 해요 일은 일대로 생각해야 겠지만 그런 감정들이 더 번져서 이번엔 취미로 그림까지 느끼게 되요 좋아하는 걸로 그리면서 즐기는 편이에요 SNS에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하죠 그런데 점점 갈수록 이것 마저도 힘들게 들어요 잘 그린 사람들 보면 열등감이 생기고 그저 그리는대로 못 그려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면 나는 뭐지 싶었어요 내가 그렇게 개성이 없나 그림들이 이제 질려서 안보는 건가 허망감이 들어요 소통을 하면 재밌어 보여 저도 이야기를 하면 저를 배척하는 느낌도 많이 들고요 다 끼리끼리 어울리는데 저만 겉도는 거 같고 피하는 거 같아 그런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 들어서 넘 지쳤어요 그래서 한동안 쉬겠다고 올렸지만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다는 걸 보고 계정을 삭제했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일로 삭제를 했지만 다시 돌아왔고 이제 다시 삭제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난 정말 뭘해도 안되는구나를 받았고 아무리 열심히 한들 뭘해도 달라질까란 생각도 들었고 지쳤어요 그렇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자신감 갖고 힘들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으려니 막상 모르겠어요...

#소통 #직장 #부질없음 #열등감 #자존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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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내일이 오늘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카님의 마음에는 지금 “난 뭘 해도 안 돼”라는 색안경이 씌워져 있어, 작은 실수조차 거대한 실패로, 타인의 무관심조차 의도적인 배척으로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안경을 벗고 마카님이 걸어온 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것, 그리고 누군가가 부러워할 만한 그림 실력을 갖춘 것은 모두 마카님이 이뤄낸 소중한 ‘성취’이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성장통 때문에 지난 노력까지 부정하지 않도록, 오늘부터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하는 ‘나를 위한 칭찬 일기’를 시작해 보셨으면 해요.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가 나를 인정하는 하루가 쌓일 때 무너진 자존감도 다시 단단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당분간은 평가의 장인 SNS를 떠나 오직 마카님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수단으로 붓을 들어보세요. 보여주기 위한 그림이 아닌, 내 감정을 풀어내는 친구로서 그림을 다시 마주할 때 비로소 비교와 열등감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잡초같은지식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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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버림받을까봐 두려움

저는 버림을 받은 적이 많아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었고 그래서 어쩌다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서 다 갖다 바쳤어요 얼마 안되는 용돈 가지고 계속 노래방비 내주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꾹 참았어요 친한 친구끼리 할 수 있는 장난도 저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과 친해지더라도 그냥 지나가다 보면 인사만 할 정도로만 친해지지 막 장난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이것마저도 많이 노력한거긴 해요,, 아무튼 저는 화내는 법 모르고, 장난칠 정도로 친해지는 법 모르고, 제 의견을 생각하고 말하는 법도 모릅니다 항상 상대방 의견에 맞춰왔기 때문에요 아마 그래서 버림 받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고치는 방법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십몇년을 그렇게 살아와서 고치기도 어려울테고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이번에는 언제 버림받게 될까 두려워할 수는 없잖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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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을까 두려운 마카님에게
십수 년간 이어진 패턴을 바꾸는 것은 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 '이번에는 언제 버림받을까 두려워할 수 없다'는 용기 있는 결심을 하셨기에, 변화는 언제든지 열려있답니다. 당장 관계의 큰 부분에서 바꾸기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상대방의 요청에 5초 정도 멈췄다가 대답해 보세요. 예를 들어 : "미안, 오늘은 좀 힘들 것 같아." "음... 그건 내가 한번 생각해 볼게." 이러한 거절이 관계를 파괴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게될거예요. '나 전달법'을 이용한 자기 표현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나의 감정과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 (X)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났어. (O) (상황) 네가 약속 시간에 늦어서, (감정) 나는 조금 걱정되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 (부탁)다음부터는 미리 연락 주면 좋겠어. 이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도 나의 경계선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관계는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균형과 상호 존중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마카님께서 주는 만큼, 상대방도 마카님을 위해 시간, 감정, 노력을 투자하는지 관찰해 보자고요.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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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나는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요

지금 취준에 실패한 27살 여자입니다. 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지금 3시즌째 인데요, 이번에도 최종탈락 해버렸습니다. 최종2번 탈락, 전환형 인턴 전환 실패를 겪고나니 자신감을 잃어가요. 이제 나이도 좀 많은것같고.. 나름 좋은대학교 나오고, 학회도 하고 인턴도 하면서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성과가 너무 안나와서 너무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안되는게 맞나 싶어요.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시작이 늦어 버린것 같아 우울하기도 해요.

#우울 #취업 #탈락 #자신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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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아직 '실패'가 아닙니다
우선 마카님은 '최종 탈락자'가 아닌 '최종 후보자(Finalist)'입니다. 최종 면접까지 갔다는 것은 마카님의 스펙과 역량이 이미 검증되었음을 의미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탈락 경험을 감정적으로 묻어두지 말고, 객관적인 분석 자료로 활용하며 하루에 하나 조그맣게 수정 보완 해 보세요. 면접 질문과 답변을 복기하며 아쉬웠던 점을 파악하고, 특히 '전환 실패' 경험을 '실패기'가 아닌 '실무 경험과 조직 적응 노력을 보여주는 성장 스토리'로 인식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다음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겠죠. 취업이라는 거대한 목표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때는, 목표를 잘게 쪼개어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회복해 보길 바랍니다. 오전에는 업종 관련 근황 리서치, 오후에는 자소서 수정과 같이 통제 가능한 일일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며 자기 통제감과 효능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선되는 것은 지쳐있는 상태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며칠 만이라도 취업 생각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절대로 회피가 아니라,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재충전의 과정이니까요.
이인재 상담사
토깽희123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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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증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사춘기인 학생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사소한 일에도 자꾸 우울해지고, 짜증나고,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그냥 별거 아닌데 눈물나고 물건 다 던지면서 부수고 싶고 너무 짜증나서 샤프로 팔도 긁어요 그러면서 또 친구들이랑 있으면 딴 사람처럼 막 웃으면서 잘 지내요 이거 우울증인걸까요? 아니면 그냥 게으른 건가요? 내일 시험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울고 싶어요… 진짜 어떡하죠? 전문가님들 답변 플리즈…

#우울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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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서 자기를 만들어 나가기
감정 기복이 심한 건 지금 시기에서 당연한 것들이니, 그 감정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도록 해요. 순간순간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에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 건지 차근차근 찾아나가다 보면 그 감정이 자연스러운 거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우리 마카님은 사소한 거라고 얘기했지만, 알고 보면 마카님에게는 중요한 무언가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상한 걸 거에요. 왜 그게 그렇게 속상한 일이었는지, 왜 그게 짜증 나는 일이었는지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 감정이 격한 순간에 불편함을 견딜 수 없다면 그 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정해 놓는 건 어떨까요? 샤프로 손목을 긁고 싶을 땐 대신 고무줄로 손목을 튕겨보거나, 종이가 뚫릴 때 까지 마구 낙서해보는 방법도 있구요. 자신을 해하는 건 너무 속상하잖아요. 아니면 바깥으로 뛰쳐나가 봐도 되구요! 마카님은 어떤 일을 하면 기분이 나아지는지 하나씩 알아보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해봐요.
윤소정 상담사
치아키사랑해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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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떨어지는게 미치도록 무서워요.

핵심만 간결하게 말하고 시작하자면… 활동•도전•리스크 는 끌리는데, 그 결과가 ‘정체성’으로 고정되는게 너무 무서워요. 예를 들면) 운동 : 선수는 좋은데 프로가 되기는 싫음 보컬 : 노래하는건 좋은데 가수가 되기는 싫음 이런 느낌이에요. 저는 안정적으로 같은 일을 꾸준히 하는 것 보단, 도전하는 상황에서 각성도가 높아지는 성격이에요. 성장 체감• 실력 향상•몰입 상태에서 엄청나게 강한 쾌감을 느껴요. 그런데 결과가 공개될 때 실수가 나의 무능함을 증명하는것 같아서 급격히 불안해져요. 저에게 맞는 업무와 이러한심리가 충돌하면서 몇년째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모른다 하면 거짓말이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용기가 나질 않아요. 몇년 째 무의식적으로 방치하고 미루고 자괴감에 빠지고 스트레스 받고를 반복중이에요. 저도 이런 사람이 가장 한심한 사람이라는걸 잘 알아서 고치고싶어요.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성격 #도전 #리스크 #활동 #정체성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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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치는 평가와 무관해요
1. 정체성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재정의하기 마카님께 필요한 첫 번째 전환은 "나는 무엇이다(명사)"가 아니라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다(동사)"로 자신을 바라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나는 가수야"가 아니라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야", "나는 선수야"가 아니라 "나는 운동하며 성장하는 사람이야"처럼요. 이렇게 하면 결과 하나하나가 나의 정체성 전체를 규정하지 않아요. 한 번의 실수는 그저 "오늘 이 순간의 수행"일 뿐이지,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아니거든요. 2. '실험가' 정체성 채택하기 마카님께 딱 맞는 정체성이 있어요. 바로 '실험가(Experimenter)'예요. 실험가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실패를 데이터로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죠. 마카님이 느끼는 도전의 쾌감, 성장의 희열은 완벽하게 실험가의 성향이에요. 그리고 실험가에게 실수는 "무능함의 증거"가 아니라 "다음 실험을 위한 귀한 정보"예요. 이 프레임을 채택하면 "프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실험하며 사는 것"이 목표가 되고, 훨씬 자유로워질 거예요. 3. 작은 노출 훈련(Exposure Therapy) 시작하기 불안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불안한 상황에 조금씩 노출되는 것"이에요. 하지만 갑자기 큰 무대에 서라는 게 아니에요. 아주 작게, 안전하게 시작하는 거예요. 친한 친구 1-2명 앞에서 노래 불러보기 SNS에 익명으로 30초 운동 영상 올려보기 평가가 없는 취미 모임에서 발표해보기 이렇게 "결과가 공개되지만 나의 정체성과는 분리된" 안전한 실험들을 반복하면서, "실수해도 나는 괜찮다"는 경험을 몸으로 쌓아가는 거예요. 뇌는 경험을 통해 학습하거든요. 4. '충분히 좋음(Good Enough)' 기준 설정하기 완벽주의자들에게 가장 혁명적인 질문이 있어요. "이게 100점이 아니라 70점이어도 괜찮다면?" 마카님이 두려워하는 건 "완벽하지 않은 나"잖아요.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70점짜리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한 곡을 완벽하게 부르는 대신, 5곡을 적당히 불러보기. 한 종목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대신, 여러 운동을 즐기며 해보기.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완벽하지 않아도 나는 가치 있다"는 믿음이 자라요. 5. 나만의 '하이브리드 커리어' 설계하기 마카님 같은 분들에게 전통적인 단일 직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대신 여러 활동을 조합하는 포트폴리오 커리어나 하이브리드 커리어가 훨씬 적합해요. 예를 들어: 평일엔 안정적인 수입을 주는 일 + 주말엔 다양한 취미 활동 프리랜서로 여러 프로젝트를 번갈아가며 진행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서 '실험하는 사람'으로 활동 이런 구조는 마카님이 원하는 "도전과 성장"을 충족시키면서도, 하나의 정체성에 갇히지 않게 해줘요. 마카님, 스스로를 "한심한 사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마카님은 자신을 정확히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에요. 자신이 무엇에 쾌감을 느끼는지, 무엇이 두려운지, 왜 움직이지 못하는지를 이렇게 명확하게 아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해요. 그리고 마카님의 "도전을 갈망하는 성향"은 정말 귀한 재능이에요. 현대 사회는 변화가 빠르고, 평생 한 가지 일만 하는 시대는 지났어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가치 있는 시대예요. 마카님은 이미 그런 DNA를 가지고 계세요. 다만 지금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브레이크가 걸려 있을 뿐이에요. 이 브레이크를 조금씩 풀어가면, 마카님은 정말 멋지게 날아오르실 거예요.
양정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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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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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직장 동료와의 문제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직장 동료와 어려움이 있어 고민 상담합니다. 지금까지의 있었던 일을 적어보았으니 읽어보시고 느낀 점을 적어주세요. 적다보니 글이 길어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행동 1. 잦은 기분 변화 가. 그 분의 컨디션(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었고 근무하던 중 갑자기 일도 하기 싫고 집에 가고 싶었다고 함.)이 안 좋았던 날, 옆자리 직원과 대화하던 중 직원의 농담에 웃자 갑자기 밖으로 부르더니, ‘적당히 하라. 내가 지금 몸이 안 좋은 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웃음이 나냐.’고 함. 나는 사과드렸고 그날 그 분은 팀장님께 인사 없이 귀가했고, 그렇게 갑자기 조퇴한 적이 전에도 있었다고 함. 평소 기분 변화가 심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갱년기로서의 어려움을 자주 토로하던 분이었기에, 이 일이 있은 후에는 더욱 조심하며 사무실에서 누군가의 농담에 웃으려다가도 나도 모르게 그 분의 눈치를 보게 됨. 나. 내가 주관하는 행사 전날, 같은 팀원이 행사 준비 같이 하자고 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사무실 문을 쾅 닫고 나가서는 행사장에서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의자 배치를 하고 행사장을 떠남. 다. 팀원 중 그 분보다 상급자가 주재하는 회의 중 갑자기 사무실을 나가서 회의가 끝날 때까지 들어오지 않음. 2. 평소 사소한 말과 행동 가. 내가 밥을 거의 먹지 않아 주변 직원분들이 걱정하자, ‘관심받고 싶어요?’라고 말함. 나. 전날 그 분이 주관하는 행사를 뒷정리하던 중 손등이 까졌음. 밴드를 안 붙일 수 없어 밴드를 붙이고 회의하던 중 팀장님이 보고 왜 그러냐고 하셔서 ‘어제 정리하다가 좀 까졌습니다. 하하.’라고 최대한 안 아픈 척 유쾌하게 말했지만, ‘이제 일 ***지 말란 말이네.’라고 함. (이제는 어느정도 이 분의 반응이 예상되어 다쳤다는 걸 표현하지 않았었고 팀장님의 질문에도 사실 말하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거짓말까진 하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대답함.) 다. 예전 우리팀의 팀장님이 인사 이동으로 인사 부서 팀장 자리로 가시자, ‘이제 곧 진급하겠네요.’라고 함. 그 외에도 그 팀장님이 자기한테는 자주 화를 냈는데 나는 엄청 예뻐하신다는 말을 수차례 함. 라. 주변 직원분들이 나에게 집도 먼데 아침마다 일찍 와서 힘들겠다고 할 때마다, 본인은 1년 동안 아침 6시까지 왔다고 직원들에게 수차례 말함. 마. 나의 당직날 여직원 대기실에서 대화하던 중, 자기는 내 당직날 항상 남아서 대화도 해 주는데 자기 당직날에 나는 매번 그냥 퇴근한다고 섭섭해 함. 나는 아직 애들 나이가 어려 저녁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을 그 분은 누구보다 잘 앎. 바. 평소 마주보며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그 공간을 나가버리거나, 자리를 이동함. 그럴 때마다 나는 졸졸 따라다니며 대화를 이어가야 하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 이것이 평상 시의 대화이고, 화가 났을 때에는 본인의 말만 하고 자리를 떠나버려 내가 말할 기회는 아예 주지도 않아 대화 자체가 되지 않음. 사. 점심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사소한 대화를 하던 중, 지금 하는 업무가 재미없다고 표현하자, 표정이 굳어지며, ‘일을 재미로 해요?’라고 하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함. 나는 업무에서 재미를 느꼈던 적이 있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일을 하고 싶지만, 이렇게 말씀드리면 더 화를 내실까 봐 말하지 못하고 죄송하다고 함. 아. 평소 나에게 화내고 불편하게 했던 행동들을 주말에 얼마나 많이 회계하는지 아냐고 함. 갈등이 있다면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지 회계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함. 3. 업무 가. 매주, 다음주 업무를 제출해야 있는데 되도록 그 분께 여쭤*** 않고 문서 검색 등으로 최대한 스스로 작성해 오던 중, 적을 업무가 없어 그 분의 업무 중 하려고 했던 업무가 생각나 그 업무를 적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 업무 못한다고 화냄. 나의 업무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올 수 없다고 함. 하지만 지금까지 몇 차례 해당 업무를 요청하면 제출 시각이 임박하도록 안 준 적이 있어 나 또한 어려움이 있음. 나. 그 분은 사무실에 들어오며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넬 때 지금까지 나를 한 번도 *** 않았지만 나는 섭섭함을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매일 그 분의 얼굴을 보며 인사해 오던 중, 전날 그 분의 다른 행동에 섭섭함이 풀리지 않던 날, 단 한 번 그 분을 *** *** 않고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만 하자 나를 불러 인사를 왜 안 받냐고 화냄. 다. 큰 업무가 갑자기 생겼을 때나, 부서장의 지시 등으로 새로운 업무를 누군가가 해야 할 때,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받음. (본인의 업무를 내가 할 때가 몇 번 있었음.) 라. 업무로 드릴 말씀이 있어 자리에 가서 화두를 꺼내면 본인의 말만 계속 해서 정작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말씀드리니, 울면서 ‘내가 잘못 살았네.’ 하더니, 화를 내며 ‘생각해 봐요. 본인보다 10살이나 어리고 계급도 까마득한 직원이 이런 얘기 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라고 함. 개인적으로 나는 받아들일 수 있고 실제로도 후배들과 그렇게 근무 해 왔으나 화를 돋우게 될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함. 마. 평소 단둘이 있을 때 다른 부하 직원들의 언행에 불만을 토로한 적이 몇 차례 있었으나, 이해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음. 그렇지만 동의를 하지 않으면 사이가 불편해질 것 같아 가만히 들어드림. 마. 최근, 회의 중 내가 의견을 내자 코웃음을 침. 인격적 무시를 느껴 점심시간에 대화를 요청했고, 회의 중 내가 했던 ‘시대가 변했다’는 말에 기분이 나빴다고 함. 그러면서 나의 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후 거리를 걸으며 대화하던 중이었으나 나를 거리에 두고 자리를 벗어나 왔던 길을 되돌아감. 그 길로 다른 팀원에게 면담 신청하여 울면서 힘들다고 했다 함.     □ 나름의 노력과 어려움 1. 거리두기: 식사 자리도 불편해지자, 점심시간에 운동을 시작함. 허기가 지고 운동 생각이 없는 날에도 접촉과 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를 혼자 따로 함. 2. 회사 내 동료상담사에게 동료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상담을 신청하여 애로사항을 토로하니, 나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지금 하고 있는 거리두기를 계속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들음. 3. 그간 그 분의 컨디션과 기분을 매일 살피느라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큼. 4. 최근 회의 이후 같은 사무실 내에 있으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손이 떨림. 5. 그 분은 나를 존중하기 때문에 말도 놓지 않는다고 하지만, 말로 존대하는 것을 제외한 많은 행동들이 인격적 무시로 느껴져 더 이상 함께 근무하는 것이 어려움.

#고민 #갈등 #관계 #직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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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거리두기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향은 상대방과 감정적 소통을 줄이고 업무 중심의 관계로 재정립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위로나 공감의 역할에서 한 걸음 물러나고, 업무 요청이나 소통은 가능한 한 문서·메신저 등 공식적인 경로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확인 후 말씀드리겠습니다”와 같은 완충 표현을 사용해 감정적 충돌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존중’의 기준을 스스로 다시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존댓말을 쓴다고 해서 존중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말할 기회를 주지 않거나 비웃고 자리를 이탈하는 행동은 분명한 무례입니다. “내가 예민한가?”라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보다, “이 행동이 다른 직원에게도 정당한가?”라는 기준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실천하고 있는 거리두기는 회피가 아니라 자기 보호입니다. 점심이나 사적인 접촉을 줄인 선택은 충분히 적절하며, 이를 계속 유지해도 괜찮습니다.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감정이 아닌 사실 중심의 기록을 남겨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간단히 정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주변의 동료와 어려움을 나누거나 믿을 만한 상사에게 조언을 듣는 것도 나중을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배옥선 상담사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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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마카's PICK
남편과의 불화가 너무 힘들어요.

결혼 전 후가 너무 다른 남편과 불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저는 현실 감각이 좀 떨어져요. 이상적이 편이고 돈욕심이 없습니다. 그런 자신을 잘 알기에 결혼, 출산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 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한다며 아이 없어도 되고 하고싶은 일 하는 거 하며 살도록 지켜주겠다 하기에 감동해서 결혼했어요. 하지만 결혼날짜 잡히니 아이 낳자 설득 시작했고, 그 와중에 아이가 생겼어요. 절대 혼자 힘들게 할일 없다 약속해 낳았지만 1년 독박육아했고, 임신출산으로 하던 일 그만두고 수입이 없으니 돈으로 압박하기 시작했어요. 아기 돌지나 남편이 육아휴직하고 제가 창업했는데 실패하면 절대 안된다며 계속 압박하는데다, 아파서 쉬겠다하면 매출 얘기 꺼내며 자영업자가 쉬어도 되는거냐 하더라구요. 칼에 크게 베어 응급실에서 10바늘을 꿰맸는데도 괜찮냐 묻질 않아요. 가게 영업 걱정만하고... 가게 하면서도 육아 가사 80% 는 제 몫이었고 결국 가게 영업도 안되고 몸도 망가져 폐업을 했는데 돈만 날린 죄인이 됐어요. 새벽에 나가 준비하고 아침에 돌아와 아이 등원***고 집안일 다하고 정말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건 아무것도 없고, 계속 돈으로 압박받는 삶이 너무 힘들어요. 이럴거면 그냥 혼자 두지 왜 온갖 꾸밈으로 사람을 홀려 결혼을 한건지... 남편과 몇년 살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쓸모없는 민폐인간으로 느껴져 너무 괴로워요. 돈 못버는 내가 이 집에 살 가치가 있나 싶은 생각에 친척집에 얹혀지내는 고아같은 기분입니다. 다시 취업하면 괜찮아질까요?

#압박 #결혼 #육아 #자아존중감 #남편
expert
많이 지쳐있으신 마카님, 지금은 자신을 돌보고 새로운 규칙을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마카님이 처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많이 지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는 것이에요. 두번째는 결혼에 대해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남편과 솔직하게 대화하며 서로의 기대와 불만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 가정의 새로운 비젼과 규칙을 함께 동의해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부부라는 것은 현실에 무딘 사람도 있고 현실감각이 많은 사람도 있고, 중요한 것은 서로 신뢰하면서 서로의 부족함을 메꿔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서 취업이나 다른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배옥선 상담사
까만조약돌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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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무실에서 1년동안 허드렛일 했는데

제 업무가 허드렛일 담당도 아닌데 쓰레기통 비우는거나 사무실 청소하는거 아무도 안해서 자발적으로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정작 챙겼어야할 일을 안해서 비난받으니까 멘탈이 흔들려요.. 이 사무실에서 제가 하녀였구나 싶고 현타가 와서 회사 출근하기 싫어요.. 사실 제가 챙기지 못해서 피해를 본 직원 보기도 미안해서 출근하기 싫은것도 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비난 #청소 #업무 #멘탈 #출근
expert
정말 힘든 상황이에요.
마카님, 개인의 업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본인의 주요 업무를 우선시하고, 추가적인 일은 여건이 될 때 도우시면서 점차적으로 다른 동료들과 업무 분담에 대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만약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미안하다면, 진심 어린 사과와 앞으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계를 회복해보는 것이 좋아요.
권태호 코치
집에가고싶더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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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한 두 달 만하고 런 치게 돼요.

올해만 벌써 세 곳 째 직장을 옮겼는데, 처음 한 달은 잘 적응을 하다가 두 달 째 진도가 느리다고 눈총을 받으면 버티질 못하고 퇴사하게 됩니다… 양극성정동장애를 앓고있구요.. 좀 예민한 편입니다.. 옛날에는 그래도 1~2년은 버텼는데, 요즘들어 포기하면 편해진다는걸 깨달으니 자꾸 포기하게 되네요…

#조울 #불안
expert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마카님,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 현재의 요구사항과 가치관을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파악하고 직장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미리 준비하거나 대처 계획을 세우면 조금은 더 편안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적절한 휴식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면서 작은 성취를 칭찬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해요.
권태호 코치
springhee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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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첫출근

월욜날 첫출근인데 토할거같다 어떤사란들이있을까 텃세가있으면 어떡하지 내가 또 실수연발하면 어떡하지 뛰쳐나와버리면 어떡하지 ㅜㅜ주여 제발 버틸힘을 저에게 주세요ㅠㅜ

expert
첫 출근이라서 긴장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긴장될 수 있는 경험이에요. 모든 사람은 다 다르기에 새로운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도 시간과 차분한 접근으로 형성될 수 있어요.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배우고 성장할 기회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권태호 코치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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