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잘나요
전 원래 제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요즘 제 자신과 친해지면서
순간순간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사람과 관계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파악을 하는데요
그래서 이제 장점은 예전엔 남에게 다 맞춰주었다면, 지금은 제가 제 감정이 싫다고 할땐 딱잘라 거절할줄도 알고 제가 강압받는다고 느껴질땐 속시원하게 할말도 논리적으로 다 하는 스타일이 되었는데
이제 문제는 남이 날 함부로 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하면 화가 나서 다다다 쏘아붙이고 그 분노도 조금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것으로 환기를 돌려야 좀 사그라든다는거에요 ㅠㅠㅠ
감정이 살아난건 좋은건데 제가 너무 착한사람이 못되고 화만내는거같아서 걱정이에요
이게 가족이나 절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그렇지않은 공동체는 화내는것이 좋은건 아니니까 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