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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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gfd1234
·3년 전
자라오면서 항상 엄마가 툭툭 뱉는 말들에 상처받아서 화를 내면 늘 제가 예민하고 이상해서 그런거라고 했어요 제가 고민을 얘기해도 밖에서 있었던 안좋았던 일을 하소연해도 늘 제가 예민한거라면서 너는 애가 왜 그러냐고 탓하는 듯한 말투로 얘기해서 상처받아서 화를 내면 자기는 그런 의도로 말하는 게 아니라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제가 또 문제라면서 화를 내요 그런 의도가 아닌걸 알아도 그런 말투로 얘기하면 저는 상처를 받는다고 말해도 자기는 이렇게 살아와서 못바꾸고 바꿀 생각도 없대요 상처받는 제가 문제니까 제가 바꾸래요 헤어진 전애인도 사귈때 엄마한테 이런 상처를 받았었다고 말했는데 결국엔 똑같이 서운한걸 말하고 이런게 상처였다고 말해도 너 혼자 그렇게 생각한거고 네가 부정적인게 문제라고 그러네요 저는 의도가 뭐였던 상대가 상처받았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린건가요? 저도 제가 예민한것도 알고 부정적인 것도 알아요 저도 고치고 싶은데 이미 있던 상처가 낫기도 전에 또 같은 상처를 주면 제가 어떻게 참고 견뎌야해요? 엄마도 전애인도 상처받았으면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면 됐을텐데 그거 한마디면 되는 거지 않냐고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냐고 물어도 또 똑같이 제가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거래요 벽이랑 말하는 것 같대요 같은 말들로 계속 상처받고 단 한번이라도 사과해주길 바라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듣는 본인 힘드니까 힘든 거 말하지 말라고 해놓고 헤어지고 나서 자기가 아끼고 걱정했었던 기억안나냐고 하는 전애인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몇달을 방에 틀어박혀서 제대로 먹지도 않을땐 왜 그러는지 무슨일이 있는지 한번도 물어본적도 없으면서 저때문에 무당한테가서 뭘하고 왔다고 그걸 저를 위한 엄청 대단한 일을 한것처럼 말하는 엄마도 다 위선같아요 나아져보려고 운동도 하고 아로마오일도 써보고 산책도 해보고 명상도 해봐도 이제 좀 괜찮아지려나 싶으면 또 상처받고 안좋은 일만 생겨요 전애인이랑 헤어지고 일에라도 집중하려고 했더니 제가 할 일 다 하고나서 다른 사람 일도 도와주면서 일했던 회사 사장한테 네가 한게 뭐가있냐는 소리듣고 회사도 그만두고 계속 우울해서 방안에만 있다가 이제 괜찮아져보려고 해봐야지 했더니 키우던 고양이가 아프다 죽고 마치 불행하기위해 태어난 것처럼 그렇게 느껴져요 이제 제가 문제라는 소리듣는것도 다 지겹고 또 힘든 일이 생길까봐 마음이 괜찮아지려고 할때가 되면 무섭고 불안해서 그냥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싶어요
무서워외로워슬퍼스트레스불안해트라우마화나괴로워답답해우울우울해힘들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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