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편입|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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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eahbingu
·3년 전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2년정도 정말 서로밖에 모를 만큼 사랑을 하고 작년 12월 말에 이별을 했습니다. 더 이상 저를 위하는것 같지않은 마음이 들어 제가 이별을 먼저 고했고 결국은 제가 잡았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전 이별을 잊고자 편입학원을 다녔습니다. 매일 5시 40분에 일어나 지금까지 다니고있습니다. 1월 중반쯤 전 다시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 잡았고 이제 끝이라는걸 인지하여 잊고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3월에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고 전 당연히 마음이 남아있었기에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재회를 하게되었지만 재회후에도 전 항상 걱정과 우울속에 살았습니다. 상대의 연락은 뜸하였고 상대가 의무소방시험을 준비했는데 그 시험을 떨어졌기에 상대방이 우울해하여 저는 이를 더 응원하고자 저보단 상대를 위해 우울함 극복방법 등 노력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한달간 산 이후로 전 지쳤고 저만 하는 노력에 이별을 결정한후 만났습니다. 이별하기전 바람피나라는 생각을 계속 지니고 살아 확인하고 끝내야겠다하고 본 결과 바람피는게 맞았습니다. 상대방은 시험도 붙었고요 우울함을 가장하기위해 저에게 떨어졌다고 한것입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우울한 저를 억누르면 위로해가며 핸드폰만 바라보고 살았죠. 암튼 전 당일 바람난 여자분에게 전화를 해 3이 만났습니다. 바람난 여자분 또한 제 사실을 몰랐었고요. 둘이 2월부터 사귀는 도중에 전남친이 저에게 연락을 했던거였습니다. 제 앞에서 그 여자의 손을 잡고 잡더라고요. 아직도 그 모습이 잊혀지지않습니다. 그 여자분 또한 이상황을 벗어나고싶어했고 그 여자분이 저보다 나이가 적어 전 이상한 책임감에 이 여자분을 도와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저의 관한 상처는 외면하고 담담한척 그 여자분을 도왔습니다. 그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싫었어서 그런 행동을 했던 것같습니다. 그후로 여자분과 통화도하고 서로 다 끝난채로 끝이났습니다. 전 학원을 다니기에 평일에는 수없이 바빠 우울감을 느낄새 없이 지내다 금요일 밤이 되면 바닥을 찍습니다. 주말엔 한없이 우울하게 지내다 평일엔 또 바쁘게 지냅니다. 이를 1월부터 반복해서 지내니 이젠 미칠것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싶었지만 혼자 참아온 성격에 아무것도 할수없었습니다. 부모님께 알리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일단 그 전남친과 사귀는것을 엄청 반대하셨고 전 그걸 어겨 몰래 사귀어나아갔었습니다. 걔로 인해 딸이 힘든다는걸 알리고싶지않습니다. 그리고 전 항상 부모님 앞에선 웃고있습니다. 제가 힘들걸 모르십니다. 이별을 하기전에도 전 혼자 참아왔기에 마음에 상처를 항상 지니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푸는 법도 모르고요. 결론은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능 점수맞춰 대학에 들어가 흥미없던 과를 다녔고 편입원서를 쓴다면 원하는 과를 써야하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며 앞으로 무엇을 하고자하는 모르겠습니다. 전 편입을 지금이라도 멈추고 저를 알아가고싶습니다. 걔와 사귀면서 저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더라고요. 이를 부모님께 말한다면 수험생 부모의 역할을 오래하신분들이기에 더 큰 짐을 안겨드리는것같아 더욱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이별 후 이를 치유할 시간없이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저를 몰아넣어 이렇게 되지않았나 싶기도해요. 어제 안 사실이지만 바람핀 둘이 아직 사귄다는걸 알았어요. 그 사실을 알고 내가 이러고 살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의지가 불탔지만 자고 일어나니 다시 우울로 가고있습니다. 끝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이별에 못빠져나오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화도 나고요.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인 지금 전 왜이럴까요. 편입을 멈추고 저에게 시간을 주는게 맞을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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