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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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thatvoy
일 년 전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고3입니다. 원서 접수를 끝내고 수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소서를 쓰는 동안 나를 소개하라는 글을 씀에 있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글을 완성하기는 했지만 제가 어떤 사람인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때까지 이런 고민이 들 때면 그냥 넘기고 다른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이런 고민들을 마주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저는 모든 일에서 중간을 하는 사람입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mbti도 네자리 모두 거의 중간 수치가 나와서 어떤 유형의 설명을 봐도 저인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심리학 전공을 희망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학에는 심리학과가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최대한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회의감이 들어요. 수능을 거의 50일 정도 남겨두고 있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많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요. 무기력하고 이유도 없이 갑자기 울 뻔 한 적도 가끔 있어요. 그냥 생각을 멈추고 공부를 하는 게 답일까요..? 공부도 힘들어요. 지친 거 같아요. 그냥 제가 지금 나약해진 걸까요..? 하는 것도 없으면서 힘든 제가 스스로도 어이가 없습니다.
무기력해우울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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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마음돌봄 #쉼 #휴식 #에너지충전 #용기 #도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대학입시를 앞두고 자기 자신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들로 인해 마음이 많이 복잡하기도 하고, 또한 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있으신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 매번 그냥 지나쳐왔다고 하셨는데,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셨나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언젠가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물음을 가지게 되지요. 그 시기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계속 미루어왔다고 이해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리가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지요. 이와 같이 '나'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그 질문에 답을 해나가는 시간들이 필요하답니다. 혼자서 해보기도 하고, 타인들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정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당장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대학입시에 있어서도 또한 미래에 대한 선택에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랍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며 자기이해를 통해 앞으로에 대한 선택과 도전을 해나가보길 바랍니다.
'자기이해'는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까지도 모두 아우르는 부분이라 깊은 통찰의 과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러한 부분에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자기이해를 통해 자신이 원하고 도전해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점검해보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해보시기 바래요. 응원합니다!
cherish000
일 년 전
안녕 나도 수능 앞둔 고3이야. 친구니까 말 편하게 할게! 요즘 많이 힘들지. 나도 자소서 쓰고 수시 정시 다 하는데, 원서접수 기간에 대학을 가기 위해 해야하는 일들이 왜 그렇게 힘들고 자꾸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나던지...ㅋㅋㅋ 진짜 입시는 사람을 너무 연약하고 아프게 만드는 것 같아. 나도 한동안 인강듣다가 인강쌤이 지나가듯 하시는 말씀에도 울고, 새벽에 노래들으면서도 울고 그랬거든. 근데 그러다보니까, 나를 힘들게 만든 공부가 너무 미운거야. 그래서 생각을 고쳤어. 이깟 대학입시따위에 지지 않을거라고. 한낱 성적따위가 감히 날 힘들게 하게 두지 않을거라고. 그래도 세상이 날 대학간판으로 판단한다면, 까짓것 함 해주지 뭐~ 하는 생각을 하니까 전처럼 자꾸 울지도 않고 훨씬 덜 힘들더라. 너한테도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 진짜 끝이 보여. 지금까지 너무 수고해왔고 충분히 잘 해왔어. 다 잘 될거니까 걱정하지말고 스스로 토닥여주자. 잘 하고있어. 잘 자고 예쁜 꿈 꿔☺️
HEE8282
일 년 전
누구나 다 시험을 앞두면 불안하고 정체성을 찾는답니다 저 또한 20대후반이 되어서도 대학원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고민하고 있죠ㅎㅎ 우선 원서를 썼기때문에 지금 당장 그 부분은 고민해도 답이 명확히 안나올거예요~ 짧은기간에 답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청소년기엔 누구나 자기정체성을 찾고자 고민하죠ㅎㅎ 심리학 공부할 분이라면 왜 심리학과를 가고 싶은건지를 우선 고민하고, 나에 대해선 전공 공부하면서 조금씩 알 수 있답니다 ㅎㅎ 심리 전공 교수님들도 자기자신에 대해선 끊임없이 고민할거예요~ 너무 불안해하진 않았으면 좋겠고,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 생각이 꼬리를 문다면 스스로 커팅해보도록 일기를 쓰건 다른 바쁜행동을 해보건 했으면 좋겠어요! 무기력함이 느껴질땐 일찍 자보는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