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것들이 지치면서 싫어지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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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것들이 지치면서 싫어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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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음악을 13년 동안 꿈 꾸면서 용기 내서 도전도 하고 그럭저럭 살다가 음악을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다른 분야의 음악을 꿈 꾸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렵고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악으로 버텨보자, 할 수 있다, 하면된다, 힘 내자 스스로 말 해주면서 잘 버티고 있는데 요즘 점점 그런 것들이 지쳐가더라구요. 실용음악과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데 입시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기도 해요. 새로운 분야의 음악을 늦게 배우고 늦게 시작한 것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잘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게 맞는 방향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들로 인해 제가 좋아했던 음악이 싫어지고 그저 편히 쉬고싶더라구요. 요즘 일상이 집 학교 연습실 이게 다라서 가끔 쉬고 싶은데 불안해서 못 쉬겠더라구요. 계속 그러다보니 스트레스 때문에 몸도 마음도 아프고 너무 힘든 것 같아요. 하루라도 연습을 안 하면 불안하지만 내가 병이 생겨서 3일 일주일 한달이라도 병원에 입원 해서 쉬고싶다 라는 생각도 해요. 병으로 인한 쉼은 어쩔 수 없는 것 이기에 쉬어도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인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쉼 휴식은 불안해서 스스로 행동으로 하지 못 하겠어요. 그래서 생각만 하면서 버티고 있는 중이에요. 근데 요즘은 자주 우울해 지고 그러다보니 몸에 힘도 없어지면서 안 먹게 되고 그러면서 몸이 아파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몸이 안 좋아서 연습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럴 때 마다 스스로 자책도 하고, 후회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더 복잡해요. 이런 고민을 부모님에게 죄송해서 말도 못 하겠어요. 주변 친구들에게 제 아픔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구요. 이 모든게 금방 지나가고 다 겪는 좋은 경험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연습을 하기 싫고 쉬고싶은데 불안하기도 하고 현재로서 이제는 정말 달려야 할 시기이거든요. 근데 이렇게 싫어하고 힘들어하는데 잠시 쉬는게 좋을까요. 쉬고싶지만 마음대로 쉬지도 못 하겠어서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고민을 올려봅니다.
강박답답해스트레스받아두통무기력해의욕없음괴로워우울호흡곤란조울힘들다스트레스어지러움자고싶다우울해슬퍼혼란스러워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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