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비난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제가 싫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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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일 년 전
작은 비난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제가 싫어요
남의 눈치를 잘보고 남들이 날 어떻게 평가하는지 생각하는지에 좀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성격입니다. 신경을 안써보려고 모두가 날 좋아할 순 없어.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라고 혼자 마인드컨트롤을 해보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때이고. 오랜 수험기간 때문에 자신감도 잃고. 자존감도 낮아져서 그런건지 작고 사소한 비난(비난이 아닐 수도 있어요. 상대는 나에게 보이는 그대로를 말하는 걸 수도)에도 자기 방어를 하기위해 화를 냅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사실 회피를 하거나 그냥 듣고 속으로 삭히는 일이 잦았는데 요즘은 꼭 버럭 화를 내면서 욱하게 되는데... 이러고 속이라도 시원하거나 마음이라도 편해지면 좋은데 그렇지가 않아요 왜 화를 냈는지 또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저 왜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좀 조심하고 남들의 이야기(나에겐 비난 상대에겐 조언) 를 잘 경청해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두통분노조절답답해우울실망이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혼란스러워위해서노력해야할것들친해지기위해서노력해야할것들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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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생각과 감정이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할것들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신경을 안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상처를 받아오셨군요. 상대방이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닌 것 같은 이야기에도 비난으로 들리고 화를 내기도 하셨네요. 그렇게 화라도 내고나서 차라리 속이라도 시원하면 좋겠지만 왜 화냈는지 후회하게 되었네요. 마카님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일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이 필요하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상처 안 받고 인간관계를 잘 해내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간절하셨겠어요. 예전에는 혼자서 삭힐 수 있었지만 지금은 버럭하게 되었다면, 지금 인간관계가 더 힘들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신경 안 써보려고 '모두가 날 좋아할 수는 없어'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해보려 노력해오셨네요. 어떤 때에는 이런 방식이 잘 되다가도, 나중에 가서는 상처받는 모습에 스스로 실망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았을 겁니다. 생각은 건강하게 하려 하나, 감정이 거기에 따라오지 못할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쉽지 않지요. 편안할 때에는 감정이 잘 따라오다가도, 힘든 상황이거나 여유가 없을 때에는 더 예민해졌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사실, 사람의 감정적인 부분은 어린아이 같고 생각은 어른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어른이 아이를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달래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린아이같은 측면은 진짜 어린시절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에 부모님께 감정을 이해받고 존중받고 지지받은 경험이 없거나 아니면 비난받은 경험이 많고 자주 있으면 어린아이같은 모습은 여전히 그 경험이 지금에서도 반복된다고 느낄 겁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의 경우, 어린 시절에 문지방에 다리를 찧어서 아파하는 자신을 보면, 어머님께서는 걱정을 하시면서도 "니가 조심 좀 하지 그랬어?" 라고 하셨다 하고, 어딘가에 부딪혀서 아파하면서 "이게 여기 왜 튀어나와있어!" 하고 화를 내면 "거기에 아무리 화를 내봐라. 그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쯧쯧" 하면서 비난하시고 비웃으셨다 합니다. 그런 영향을 받은 그의 내면에는 '다른 사람에게 비난 받지 않으려면 내가 잘 해야한다' 라는 생각들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비난이 아닌 말에도 '내가 못나서 그렇다' 하면서 늘 상처받고 때로는 욱하고 삐졌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아무리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한다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어린아이는 그때의 비난 받았던 경험을 기억하고 있고 현재에도 그 비난이 자신을 향하고 '자신이 못나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하는 생각이 박혀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억울하고 화가 나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생각은 여전히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자기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려하는데, 감정은 과거 경험때문에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어린시절 어머님이 '아이고 아프겠구나, 괜찮니?' 라고 걱정해주시고, '그래 거기에 그게 왜 있길래 너를 이렇게 아프게 할까?' '하지만 잘 보고 피하는 걸 생각해보자.' 하면서 억울하고 화나는 감정을 잘 알아주시고,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태도를 취해주셨다면, 그 분은 남이 하는 비난에 취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하지만, 과거는 안타깝게 흘러갔고, 부모님이 원망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원망만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나의 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나의 편이 된다 해서, 그 사람과 싸우는 걸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싸우면 손해가 더 많습니다. 내 편이 되어준다는 건 자신의 마음을 챙기는 것입니다. 상처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챙겨야 합니다. 상처 받는 상황에서 이 주문들을 기억하세요. '아! 지금 이 이야기가 내게 상처 처럼 들리는구나' '아! 지금 이 이야기에 내가 잘못했다는 것 처럼 들리는 구나' '아! 지금 이 이야기에 내가 상처 받고 있구나' '아! 지금 이 이야기에 내가 화가 나고 있구나' '아! 지금 이 이야기에 내가 억울한 마음이 드는구나' '아! 지금 이 이야기에 내가 비난 받고 있다고 느끼는구나' 이것을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다' '마음을 자각한다'고 합니다. 이 알아차림이 잘 된다면 감정이 더 커지지 않습니다. 알아차림은 엄마가 해주지 못하셨던 것 '아프겠구나' '화가 났구나' 내가 나에게 해주는 것입니다. 내 어른스러운 생각의 부분이 아이같은 감정의 부분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이 알아차림이 유지된 후에 마음이 잘 달래지면 그 후에 '그래 나는 비난이라고 느껴서 억울하고 화가 났구나' 라고 알아주고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때 비로소 '이건 이 사람의 생각일 뿐이야' 라고 하면서 마음이 진정이 잘 됩니다. 물론 잘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자기 자신에 대한 핵심적인 신념이 뿌리 박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내가 못나서 내 존재가 가치가 없다'라는 뿌리 깊은 신념이 있는 경우 자각이나 알아차림 후에도 진정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적인 신념은 깊은 무의식 속에 있기 때문에 확인조차 어렵고 혼자서는 해결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답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oneday5
일 년 전
제 방법이 님에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적어볼께요 참고만해주세요! 저는 일단 인정하고 한귀로 듣고 흘려요 예를들어 저는 결혼안한거지만 사람들은 못한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럼 '그래~남들은 그렇게 생각할수있지' 라고 넘겨요 또 너 방콕만하지? 들으면 '맞아 방콕인데 뭐 어때?' 돈도 없는데 어쩌구 저쩌구 들으면 '맞아 돈없지만 적은돈 벌면서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살고있어'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화를 잘안내요 그냥 저는 제길을 흔들리지않고 묵묵히 갈뿐이에요 꿈이 있으니까요! 남들이 말하는게 제가 될순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를 무시하는 말이든 말이에요 님께서도 지금하시는일에 흔들림없이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diipbada
일 년 전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요
endingcredit52
8달 전
@oneday5 저에게도 도움이 됐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