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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pvm02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해군 조리병으로 약 4개월동안 근무중인 21살 남자 입니다. 일단 저의 감정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실수를 하거나 일을 잘 못하면 선임분들께 "***년아", "너 전출 안가면 죽인다"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항상 "오늘도 난 왜 실수를 할까, 4개월 정도면 실수 안할 때가 되었는데..." 등의 생각이 들었고,  간부님들께 더이상 못할거 같다고 말씀드릴까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후임이 뭘 잘못하면 "너한테 뭘 배우냐, 선임이 이 ***인데, 후임도 똑같다." 라는 식의 말을 들었고, 후임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에 또 기분이 우울해지고, 제가 더 잘 가르쳐주고, 잘 했었어야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감정이생깁니다. 후임중에 일을 잘하고, 제가 잘못한 모습을 보여도 그럴 수도 있다며 저를 위로해주기도 했는데, 그 애가 조리를 하다가 뜨거운 기름에 팔이 심하게 데여서 지금 외래병원으로 입원을 간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 아이 덕분에 어느정도 힘내고 있었는데, 얘가 가버리니까, 앞으로의 생활을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앞서가서 생각하는거 일 수도 있지만, 지금의 저의 감정은 이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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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erty
· 3년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 낯선곳에서 군복무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조리병이 정말 힘들다고 하던데… 군 내에 상담소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요… 털어놓을곳이나 믿을만한 곳이 필요할거같아요…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힘든 상황에서는 작은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거같더라구요… 별거아닌거 가지고 화풀이하게 하는 환경이 있더라구요…님 잘못은 그렇게 크지 않을거에요…큰 잘못이었으면 진작에 옮겨지지 않았을까요? 너무 힘들면 간부에게 얘기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언젠간 끝나는것이 군복무이니… 잘 지내다 건강하게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