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이 자살로 끝날까봐 두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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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Raccoon
3달 전
제 인생이 자살로 끝날까봐 두려워요
지금 당장 자살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평소에 미치도록 우울할때가 문득문득 자주 찾아오는데, 그럴때마다 '이러다 언젠가 정말 자살하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해요. 한번도 구체적으로 자살을 계획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냥 경치 좋은 곳에서 여행하다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는 상상... 그 정도예요. 생각해보면 정말 어릴때부터 자살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엄마한테 사소한 일로 혼나면, 그냥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버릴까. 뭐 그런 생각도 했어요. 엄마한텐 한번도 말한 적 없습니다. 자살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처음에는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도 1년 이상 친하게 지내기가 어렵습니다. 재밌게 편하게 대하려고 하면 기분 나빠하고, 그 사람들도 저를 심하게 대하고.. 또 그 상처 때문에 요새는 착한 척?이라고 할까요. 조심조심 사람을 대하는데 그럼 친해지기가 불가능한 느낌이예요. 어릴때부터 친구 사귀는게 힘들기는 했지만 늘 노력해왔다고 느꼈는데 전혀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 즐겁게 대화하고 친해지는 게 힘들다는거, 그래서 연애도 못한다는 것..이게 하나의 문제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성격 좋은 사람들, 밝은 사람들을 보면 미칠듯한 열등감을 느껴요. 그것보다도 큰 문제는 가정 내에서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 겁니다. 아빠와 사이는 원래 가까웠던 적도 없었지만 지금은 돌이킬 수 없이 멀어져버렸고, 엄마와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세자매인데 엄마가 가장 덜 사랑하는 딸이 저입니다. 직접 이렇게 말하신 적은 없지만 니가 제일 속썩인다. 이런 말씀 예전에 자주 하셨었어요. 그리고 전 귀염성이 없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널 별로 안좋아하신다..이런 이야기도 하시고. 애교 없는 무뚝뚝한 성격인 것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무너져내려서 엄마 앞에서 엉엉 울었어요. 성인이 되기 전에는 엄마 앞에서 정말 많이 울었는데, 그럴때마다 그만 좀 울라고. 지겹다. 일부러 우는거다. 너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우는거다..그런 말로 더 상처를 주셨어요. 그러다가 제가 1년동안 해외에 워킹홀리데이를다녀왔고, 돌아왔더니 힘겹게 "그동안 미안했어. 내가 정상적인 엄마는 아니었지"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괜찮아. 라고 했습니다. 아빠에 대한 미움이 훨씬 크기도 하고, 엄마는 미움만큼 사랑도 주셨으니까요. 그 후에 엄마가 180도 변한건 아닙니다. 일단 제가 최대한 덜 부딪히려고해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혼자 한참 지내고 있는데,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어 불안한 마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제가 우울한 정도보다 많이 심해졌어요. 적어도 2-3일에 한번씩 우는게 1달이상 지속되고있고, 새벽이 되면 가슴이 막 답답해지고 숨 쉬기가 힘들어집니다. 이제는 확실한 성인이고 제 우울증에 부모님 탓하고 싶진 않네요. 노력하고 달라지고 싶지만 너무 어릴때부터 굳어져온거라 이제는 제 성격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아 무섭습니다. 20대 중반인데 달라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노력해야할까요..
힘들다두통트라우마우울부러워공허해우울해불안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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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person4now
3달 전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힘드셨겠어요 ㅜㅜ 그냥 안아드려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극복 하실 수 있을꺼에요!!지금 당장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길 원해요 ㅎㅎ 몸도 마음도 건강한 더욱 더 휼륭한 사람이 되시길 응원해용~~ㅎㅎ
idulmam2
3달 전
저도 오랜동안 그런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거의 없어졌답니다 호르몬의 문제 일수 있을거예요 행복한 감정을 주는 세로토닌등.. 햇빛을 많이 보면 세로토닌이 생성되서 우울한 기분이 훨씬 덜 하대요. 추천방법 1.햇빛쭤며 산책하기 2. 감사일기 쓰기, 감사한일 생각하기 3. 종교생활 4. 호르몬제등 전문가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