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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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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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대 후반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는게 어려워요. 누군가에게 어제 있었던 평범한 일을 말하는건데도 이야기가 길어지면 간혹 말을 더듬는다거나 이야기하는 와중에 순서가 뒤죽박죽이 됩니다.. 말하는 도중에도 다른 사람들이 답답하게 생각할꺼같다는 생각이 들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장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신뢰도 떨어지는 사람으로 낙인될까봐 걱정이예요.. 가끔 답답한걸 싫어하시고 직설적이신 분들은 대놓고 답답하다는 걸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기억들이 저를 더 위축되게 하는 것 같아요. 안친한 관계에선 더 심한 편이고 친한 사이, 심지어 가족들 앞에서도 간혹 나한테 다들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그러는데 이게 고쳐지는 걸까요...ㅠㅠ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느끼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성격대인관계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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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저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끔씩은 그런게 있더라고요 일상적인 대화인데, 발표하는 것 처럼 떨린달까요? 그냥 추임새같이 "응." 이러는건 뭐 상관 없는데, 제 생각 말할때 긴장되고.. 상대가 묘하게 의식되고. 내가 방금 했던 말도 의식되고. 저도 가족한테도 가끔 그랬었죠 제 경우엔 그냥 '왠진 모르지만 나 긴장하네?' 이러고 그냥 긴장한채 말 끝내다보니 점점 빈도가 줄어서 지금은 거의 안그러던데, 작성자님은 아마 저보다 더 많고 깊게 겪으시다보니 넘기시기가 어려우신듯 싶어용 ㅠㅠ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거 자체가 자주 긴장된다" 라고 말하거나, 잠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할말만 빠르게 정리해서 대사읽듯이 말하는건 어떠신가요..? 힝.. 이게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