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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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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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제 막 고1되는 여학생입니다. 작년 8월에 전학와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는 국제학교라 지금이 학기말이라서 기말고사만 보는데, 지금이 딱 그 기간이에요. 오늘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가 기말고사 기간인데,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어요. 오늘내일은 화학이랑 세계사를 보는데 오늘시험을 둘다 많이 망쳐서 내일보는것도 망칠까봐 걱정이 되고요... 룸메는 저 공부안한다고 악의는 없는것같은데 계속 언급하는데 그것도 그냥 혼자 상처받고.. 고1씩이나 되는 제가 공부안하고 집중도못하고 딴짓할생각만하고 투덜대고 불평하기만하면서 점수는 잘나오기를 바라는게 너무 한심해요. 변하는게 없으면서 바라는게 크면 안되는데.. 제 성격이 너무 한심해요. 학교에서도 왜인지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안편하고 자꾸만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 성격을 모르겠어요.. 난 어떤애고 어떤 버릇이 있고 이런말투를 쓴다! 이런게 전혀 없어요.. 친구에따라 바뀌고 휘둘리고.. 그와중에 초반에 낯을가려서 지금도 친구가 몇없어서 친구들이랑 반이 겹치지 않는 날에는 교실에 혼자 앉아서 게임하고 그래요.. 그냥 너무 짜증나요 초반에 저랑 같은고민을했던 친구는 다 잘지내고 친구도 많이사귀고 언니동생들한테도 거리낌없이 대하는데 저는.. 아... 그냥 어떡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짜증나요.. 그냥 막막해요 벌써 두달뒤면 학년이 바뀌는데 작년에 온 친구들은 적응 진짜 잘해서 잘 지내고.. 그냥 제 성격을 모르겠어요 언제는 활발하고 언제는 시끄럽고 언제는 뭐.. 갈피가 안잡혀요.. 저는 근데 친구많고 누구랑도 잘 지내고 편견없고 같이있고싶고 친해지고싶은 밝은사람이고 싶은데 애들은 절 소심하고 조용하고 재미없고.. 하여튼 그렇게 보고.. 학교에서 잘 지내보려고하면 친구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하지도 못하겠고.... 걱정이에요...지금도 내일시험 공부해야하는데 생각없이 세시간이나 별생각없이 날려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ㄲㄱ 글이 너무 두서가 없었죠... 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 제 불평불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안해부러워걱정돼무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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