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싶지않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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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yfor3
2년 전
울고싶지않아요.
저는 고3 학생입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아직도 눈물이 많아요. 너무 사소하고 왜울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눈물이 많아요. 친구들한테는 밝고 분위기 띄워주는 역할이지만 유독 아빠한테만 눈물이 많아져요... 아빠는 약간 직설적이고 논리적이여서 제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을 입밖으로 꺼내지를 못해요.. 그게 아닌데.. 난 그렇게 생각안했는데.. 라는 말을 하고싶은데 눈물이나고 우는게 티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중간에 자리를 피해요. 항상 그럴때마다 아빠는 제가 삐졌다고 생각해요. 저도 울고싶지 않아요.. 근데 진짜 너어무 사소한걸로 유독 아빠가 뭐라고 했을때 눈물이나요. 아빠한테 조오오오금 잔소리를 듣는날이면 방에서 혼자 울어요. 저도 제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울고싶지 않은데.. 그만울고싶은데.. 친구들 앞에서는 워낙 밝은성격이라 울 일이 있거나 속상하면 화장실가서 혼자 숨죽여 울기도 하고요. 아빠한테 잔소리 들을때도 우는거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없이 울어요.. 왜 사소한걸로 자기감정, 자기생각을 말을 못해서.. 유독 아빠한테만 눈물이 많을걸까요. 진짜 어린애같아서 그만을고싶어요.
힘들다속상해부끄러워답답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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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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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마음돌봄 #자기돌봄 #감정표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수지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밝고 유쾌한 모습들을 보이지만, 아버지의 부정적 피드백에는 자기주장이나 감정표현이 잘 되지 않고 눈물이 먼저 흐르는 것이 답답하고 속상하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에 있어 편하고 자유롭게 잘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억압하고 또는 회피하는 방식을 사용해 온 사람은 표현이 쉽지 않아 몸의 반응으로 눈물이 흐르기도 한답니다.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의 모습은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으나, 어떠한 상황 또는 어떠한 사람 앞에서 표현의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지를 알고 그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아버지의 직설적이고 논리적인 모습에 어떠한 생각과 감정이 드시는지 한 번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직설적이고 논리적인 아버지의 말씀에 대해 나 자신이 어떠한 생각이 들어서 말을 하지 못하는 지를 확인해보는 것이지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버지가 어떻게 반응하실까, 아버지는 이렇게 반응하시겠지? 등의 생각들이 나의 온전한 표현을 막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을 억압해왔다면 이것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인지와 감정을 먼저 살펴 보는 것이 우선이지요. 위의 내용처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탐색해 보시고, 아버지와의 대화 중에 조금씩 나의 의견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나가신다면, 눈물이 흐르더라도 표현 또한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눈물 없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이 것이 단기간에 변화될 수는 없지만, 꾸준한 노력과 시도로 충분히 해나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더욱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를 추천드려요.^^ 마카님께서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을 건강한 방식으로 잘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ldls1234
2년 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아버님과 대화할때 나타나는 억울함이라던지, 괜찮지 않으면서 겉으론 밝은척하고 본인을 속여가며 혼자서 숨죽여 우시는 모습이라던지, 자신의 모습에 대한 답답함 등에서 부터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우는 것과 힘들 때 기대는 건 나쁜게 아닌데,, 혹시 사연자분께서 이런 슬픈 감정을 얘기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질타받은 경험이 있으시나요? 그런 경험이 있으신다고 한다면 사연자분께서 본인 생각을 더더욱 말하기 힘드셨을거라 보여지네요. (혹여 없으시더라도 사연자분께선 걱정이 많은 편에 속하시는 것 같은데, 혼자 안고가시려하시는 성향까지 있으신것 같아 더 괴로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데,, 혹시 편지는 어떠신가요? 말로 하기 힘드시다면, 생각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편지로 마음을 전하시는 것도 한가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
hyene0202
2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30살이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고 싶은 말 똑바로 잘해요. 따질 것 따지고 아닌거는 얘기하구요 그런데 부모님 앞에서는 감정이 격해져 눈물만 나오고 제대로 말을 못해요. 그런 모습보고 부모님은 답답해하시면서 안타까워하시긴해요 이상하게 부모님 앞에서는 입이 안떨어지고 눈물만 나는지~ 어릴 때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꾸하냐 라고 하셨던게 몸이 기억하는가 싶어 스스로에게도 속상하네요 바보같아서 나중에 내 자식에게는 겁먹지않고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그러도록 저도 노력할거구요
po23
2년 전
저도 똑같은 시기를 겪었어요. 아빠에게 많이 억압받으면서 컸던 터라 정말 한 때는 아빠만 보면 어떠한 말도 안했는데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원래는 반항심에 눈물을 꼭 참으며 할 말을 하던 제가요. 근데요 이젠 안 웁니다.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이제는 아빠라는 존재는 저에게 상징적으로 내가 사랑을 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존재, 벽 같은 존재, 아무리 애써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아빠에 대한 원망감 절망감 억울함 분노의 감정들이 마구 뒤섞여 나를 아프게 한 존재라는 생각에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런데요 이젠 신경안씁니다. 대신 대화도 안합니다. 왜냐구요? 시간이 지나니깐 무뎌지기도 하고 아빠라는 존재만이 아니더라도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들은 많거든요. 그리고 이 사람은 20년을 해봤어도 절대 안 바뀔 걸 아니깐 더이상 붙잡지 말고 놔주고 의견이 대립할 때는 그냥 내 가치관은 확고하니깐 이 사람이 뭐라 하든 그냥 흘려 듣습니다. 저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쓰다보니 더이상 아픈 존재가 아니더라고요. 글쓴이님 마음 너무 잘 압니다. 하지만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아빠라는 존재는 커다래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 사람에게 인정 못 받는다고 내 가치가 달라지지 않아요. 타인에게 상처받기에는 내가 너무 소중하잖아요. 인정받는 내 자신말고 그냥 나 자체를 더 사랑해주세요
cannottto
2년 전
저같아요 저는 전교에 울보라고 소문날 정도로 고등학교때까지 잘 울었는데요 대학생이 되고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깨지다보니까 눈물은 무슨.....속으로 욕하는 스킬이 많이 늘었어요ㅋㅋ... 웃프지만 저만큼 눈물 많으신분 같은데 이제 잘 울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울수있을때 그냥 많이 우세요~~ 울면 감정해소가 될때도 많이 있잖아요~!!
dksdjwntpdy123
2년 전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