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싶지않아요.
저는 고3 학생입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아직도 눈물이 많아요. 너무 사소하고 왜울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눈물이 많아요. 친구들한테는 밝고 분위기 띄워주는 역할이지만 유독 아빠한테만 눈물이 많아져요... 아빠는 약간 직설적이고 논리적이여서 제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을 입밖으로 꺼내지를 못해요.. 그게 아닌데.. 난 그렇게 생각안했는데.. 라는 말을 하고싶은데 눈물이나고 우는게 티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중간에 자리를 피해요. 항상 그럴때마다 아빠는 제가 삐졌다고 생각해요.
저도 울고싶지 않아요.. 근데 진짜 너어무 사소한걸로 유독 아빠가 뭐라고 했을때 눈물이나요. 아빠한테 조오오오금 잔소리를 듣는날이면 방에서 혼자 울어요. 저도 제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울고싶지 않은데.. 그만울고싶은데.. 친구들 앞에서는 워낙 밝은성격이라 울 일이 있거나 속상하면 화장실가서 혼자 숨죽여 울기도 하고요. 아빠한테 잔소리 들을때도 우는거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없이 울어요.. 왜 사소한걸로 자기감정, 자기생각을 말을 못해서.. 유독 아빠한테만 눈물이 많을걸까요. 진짜 어린애같아서 그만을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