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잘 못 하겠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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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87
2년 전
거절을 잘 못 하겠어요
올해 중2에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항상 웃으면서 뭔가를 자주 빌려줬어요. 근데 때론 거절을 하고 싶은데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질까봐 마음은 싫은데 행동은 빌려주고 있어요. 그것도 웃으면서... 제가 6학년 때 아나바다에서 사온 과자를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애 2명이 한 입만 이래서 그냥 웃으면서 먹으라고 했어요. 마음은 싫다고 말하고 있는데... 원래 그 애들도 저와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그냥 거절해도 되는거였는데 뒤에서 둘이 제 뒷담아나 더 사이가 멀어질까봐 거절을 잘 못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뭔갈 사달라고 할 때 왠지 거절을 당할까봐 그냥 '와 이거 가지고 싶다'라고만 생각하고 부모님껜 말씀 못 드리겠어요. 예전에 가지고 싶은걸 말했는데 거절을 당해서 그 이후로는 가지고 싶은게 있어도 잘 못 말하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절 착하다고 하는데 저 진짜 안 착해요. 그냥 착한 척하는거지 진짜 착한게 아니에요. 진짜 절 찾고 싶어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무서워우울해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9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미움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우울 #짜증나 #스트레스 #답답해 #힘들다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시는 청소년이시네요. 다른 친구들에게 주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물건도 잘 빌려주는 편이지만, 때로는 거절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아요. 특히 사이가 틀어질까봐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움직일 때도 많다 보니, 사람들이 마카님을 착하다고 하지만 진짜 내 모습은 어떤 건지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청소년기에 친구 고민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고, 관계가 나빠지는 것에 대해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거에요. 그런데,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이제는 너무나 커져, 잘 지내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함께 커져버린 것 같아요. 또, 부모님은 그래도 마카님이 의지하는 대상이었는데 갖고 싶은 걸 거절하신 적이 있다보니, 이후 속으로만 삭이게 되면서 적절히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더욱 어색해지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거절을 하는 것도 다소 연습이 필요한 부분임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대신, 상대방의 감정이나 기분이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예를 들어, ‘너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지만 현재 내가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으니 나중에 빌려줘도 될까?’처럼 상대의 입장과 결정권을 존중해주는 의사 표현 연습을 해보는 것이지요. 또, 보다 근본적으로는 갈등 상황 자체를 피하고 싶은, 보다 깊은 원인을 탐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즉,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잘 풀어나가서 관계를 다시 원만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다소 저하되어 있다보니 그런 상황 자체를 피하려 했던 것 같아요. 따라서 다른 친구들은 자신의 감정을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하는지, 문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면서 관계도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지 관찰하면서, 이렇게 ‘잘 지낸다’와 ‘틀어진다’ 사이의 중간 지대에 대한 탐색을 많이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행동 패턴이 ‘언제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어요. 그러한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평소 부모님께서 사랑과 관심을 주셨을테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거절을 하셨을 때, 그러한 욕구가 좌절되었다고 ‘해석’이 되어 두려운 마음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그러한 불편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아예 차단을 해버림으로서 (속으로만 생각하거나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회피하려 했지만, 이제는 진짜의 나를 찾고 싶으신 것 같아요. 용기내어 사연 남겨준 것에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상담에서는 이렇게 불편한 감정의 원인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보다 자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as6s11
2년 전
힘내세요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해요
woojoo071221
2년 전
두려워하지 마시고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고 확실하게 말하셔야해요! 거절한다고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고 막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솔직하게 답했을 뿐이지 거절한 건 잘못이 아니잖아요? 좀 더 냉정해지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천천히 거절하는 연습을 하시다 보면 될 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