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는 말의 무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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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는 말의 무게
커피콩_레벨_아이콘Erica10928
·3년 전
힘들 때 그저 입버릇처럼 내뱉던 죽고싶다는 말이, 언젠가부터 진심으로 느껴져서 입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자살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쓰여진 기사들을 보며 "저렇게 힘든데 털어놓을 곳 하나 없었을까". 그저 딱하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그 기분을 느껴보니 이 말의 무게가 참 버겁더군요 소심한 성격에 이리저리 치이고 살아왔지만 진심으로 누군가를 탓한 적 없었습니다 그럴 자격 없다는 걸 스스로가 가장 잘 알았기에 그저 체념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그런 체념하는 것 조차도 너무 버겁고 지쳐서 그저 나 힘들다, 티내고 싶은데 인생을 어떻게 가꾼건지 돌아봐도 남는 관계 하나 없네요 응어리진 죄책감들로 제 모습은 점점 형태를 흐리는데 다 잃어버리고 나면 제게 남는 건 뭘까요 참... 별 일 아니지, 이런 게 뭐 고민이야... 싶다가도 시도때도없이 떠올라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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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isely
· 3년 전
저도 그런적 많았지만 하루하루 즐거운 일도 생기도라고요 힘내세요 자해는 절대절대 안되요. 전 후회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