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사고쳤을 때나 괴로울 때가 자꾸 떠올라서 좀처럼 잊혀지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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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사고쳤을 때나 괴로울 때가 자꾸 떠올라서 좀처럼 잊혀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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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 때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한 적이 있었었어요.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학교에 센터같은 거도 없고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친구들끼리 싸우다가 유독 많이 맞은 녀석이 와서 고자질하는 듯한 것처럼 대하셨을 때죠. 한동안 그렇게 지속되다가 한 번은 선생님이 직접 제가 복도에서 5명 정도에게서 집단으로 구타를 당하고서는 기절해있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 이후에 진학과정에서 저만 다른 학교로 가게 되면서, 상황은 좀 달라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적극적으로 뭔가를 해내고, 다른 사람과 조화를 추구하는 성격로 바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때도 그렇게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렸을 때를 자꾸 회상하게 되다보니 마음 속에 큰 구멍이 하나 뚫린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어렸을 때 상처를 잔뜩 입고 있는 제가 눈 앞에 보이는 듯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그때의 아픔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이면 유독 좀 어딘가 좀 시린듯이 아프게 느껴질 때가 있었죠. 그런 태도를 보이다보니 아무래도 취직과정에 조금 어려움이 생긴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러가면 대부분 과거에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꺼내야 하잖아요? 그럴 때마다 뭐랄까 자꾸만 조금 힘들었을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때의 감정까지 다 살아나는 통에 "앞에 있는 사람에게 내 진심이 전해지기는 할까?" 혹은 "내가 혹시 잘못 말해서 잘못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면접을 보고 돌아온 이후 집에서 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곤 해요. 그날은 내내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가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또 다음날에는 해야 하는 것들을 미처 못하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하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악순환은 끊어낼 수 있을까요??
속상해불안해우울해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콤플렉스괴로워힘들다걱정돼트라우마자고싶다외로워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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