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성격에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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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성격에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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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 때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얘들한테 너무 상처를 받고 그 이후에 성격이 많이 변하게 된 거 같아요. 저와 친했던 친구들이 정확히 4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무리를 학년 얘들이 전부 싫어했어요. 심지어 남자애들까지. 학년이 시작했을 때 저한테 잘해주던 남자애들도 갑자기 저를 피하기 시작했고 말을 안 걸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이유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 밑에 학년에 있던 남자애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저와 제 친구들이 학년에서 제일 못생긴 얘들로 유명하다고요. 그때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제 무리에 있던 여자애 한 명도 우리랑 다니면서 우리를 싫어했더라고요. 제 욕도 많이 하고 다니고... 저보고 왜 자기랑 다니냐면서 저랑 맞는 급에 있는 아이들이랑 다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먹다 남은 음식은 제 음식 위에 올려놓고 그랬어요. 그래서 거의 도망치다시피 고등학교도 아는 얘들이 전혀 없는 곳으로 갑시다. 진짜 신기하게 새로운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는 저를 완전히 반겨주더라고요. 거기서 얘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고 남자애들한테도 고백을 많이 받고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근데 저도 제 성격이 너무 변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1) 밖에서 혼자 있으면 불안합니다 항상 사람들과 있는 게 좋았던 제가 혼자 있는 게 좋아지게 됐어요. 그래서 대부분에 시간은 제 방에서 혼자 보냅니다. 가끔 학교에서 얘들이랑 신나게 떠들다가도 혼자서 딴 곳으로 가서 핸드폰을 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제가 집에 있을 때는 안 그러지만 밖에 나가게 되면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게 불안하고 옆에 아는 사람 한 명이라도 없으면 너무 무서워해요. 몇 년째 계속 이런데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2) 연락을 피합니다 제가 사람들과 연락하는 걸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문자도 답장을 잘 안 하게 되고 대화를 이어서 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절대 선톡을 하지도 않고 연락을 받은 걸 봐도 최대한 나중에 답장을 해요. 3)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처음 누군가를 만났을 때는 그 사람과 금방 친해집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분명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관계를 잘 못 이어가요.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락이 필요한데 그걸 못 하겠어요.
불안위로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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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KS
· 3년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 소외되는걸 싫어해서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어합니다 잘못된게 아니에요 저도그렇고 누구나 대부분 그렇습니다 물론 같이 있는것에 즐거움을 느낄수 있겠지만 저는 혼자서 있어서의 즐거움도 있다라고 봐요 그 즐거움을 찾아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