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짜증이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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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짜증이 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uppysister
·4년 전
입사하고 처음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일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정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는데 아픈 사람들과 보호자에 대한 측은지심이 사라진 것 같아요. 같은 말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거나 나의 업무가 아닌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단호하고 무뚝뚝한 사람이 되었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일을 할 때도 사람들이 말을 걸어 오고 그게 길어지게되면 짜증이 울컥 솟아 오릅니다. 일할 때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쑥불쑥 짜증이 나고 속으로 ‘뭐야...’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고 표출하는 건 아니지만......그렇다고 분노조절 장애나 이런건 아니며 가족이나 친구, 동료등 대인관계는 원만한 편입니다.그래도 이렇게 생각이 들게되는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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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qs
· 4년 전
저도 현재 7년째 간호사로 일하면서 똑같은 감정 많이 느껴요ㅠ.ㅠ 환자한테 무뚝뚝하게 해놓고 집에 와서 후회도 많이 했어요...자꾸 환자를 사람으로 대하기보다는 일로써 대하는 거 같아서요:-(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싶은데 몰아치는 업무에 어쩔수가없더라구요. 무엇보다 일단 업무스트레스를 집에서까지 갖고 있지않게 리프레쉬를 잘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몰두할 다른 무언가가 있으니 화도 조~금 덜내고 리셋되는 느낌이 있어요. 3교대 힘들지만 자기 건강 꼭 잘 챙기세요! 잠도 많이 자고! 무엇보다 내가 건강하고 기운있어야 환자도 보고 일도 잘 할 수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동료 간호사로써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