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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Blue423
2년 전
진로를 위해서 자퇴하고 싶은데...아직 잘 모르겠어요
현재 고1인데 옛날부터 계속 자퇴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최근에는 확실한 진로결정도 했기 때문에 제 상황과 여러가지를 종합해본 결과, 저는 자퇴가 좋은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도 혼자있는 편이 좋았고, 학업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했기 때문에 더욱더 자퇴가 저에게 맞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부모님께 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면서 자퇴가 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 오셔서는 학교는 계속 다니면서 차라리 너가 진로를 위해 노력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진로가 애초에 학업이 아예 상관없기도 하고 대학도 면접과 포트폴리오로만 갈수 있는 학과가 목표이기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자기계발 시간에 투자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쉽게는 허락하시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불안우울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불안해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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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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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너의 선택을 존중해~
#진로고민#자퇴고민
안녕하세요 마카님 :)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진로 문제로 자퇴를 하고 싶은 상황인가 봐요. 올려주신 사연을 보니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고, 어느정도 진로 준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신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는 해주시지만 자퇴는 말리고 계신 상황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도 고1 정도 시기에 진로를 고민하며 굳이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대학을 나와야 하는지 등에 대해 몇날 며칠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자퇴하겠다는 말씀을 드리지도 못했어요. 저에 비하면 마카님은 훨씬 더 독립적이시고 적극적으로 스스로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이라는게 그렇듯, 마카님의 선택을 믿지 못하셔서 라기 보다는 걱정되고 염려되는 마음이 크셔서 선뜻 허락을 못하고 계신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더 크실거라 생각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계획을 어림 잡아 이해해 보자면, 자퇴 후에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신 것 같은데요. 저는 이 방법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자퇴를 지지했던 상황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부분은, 꿈, 진로 라는 것이 반드시 한가지 길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혹시 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오늘 먹으니 갑자기 별로였다던가. 어제는 예뻐보여서 샀던 옷이, 지금 보니 촌스럽게 느껴진다던가 하는 경험을 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늘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변화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내 선택이 남은 내 인생의 마지막 선택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나는 무조건 ㅇㅇ이 될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ㅇㅇ이 되어보니 상상했던것과 다르다면요? ㅇㅇ만 보고 준비해왔는데 ㅁㅁ이 나에게 더 맞는 직업이었다면요? 부모님은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변수들에 대해 마카님보다 더 많은 직간접 경험을 하며 살아오셨을거에요. 그렇기에 마카님의 결정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에 충분히 준비가 되기를 바라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은 부모님이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시는 것 같아 서운하실 수 있겠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진심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개인상담을 통해 마카님이 정말로 원하는 꿈, 바라는 삶의 모습, 지향점 등이 무엇인지 조금 더 들여다보고 충분히 숙고를 거친 후에 결정을 내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은 의외로 자기 자신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많이 고민되시고 혼란스러우시겠지만 그럴 때 일수록 나 자신에 대해 먼저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불안함의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면 지금의 이 혼란도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지 않을까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진지한 고민하고 계신, 건강한 고뇌를 하고 계신 마카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idnightBlue423 (글쓴이)
2년 전
@!8a17b6f67154610ab25 음..사실 이미 제 확실한 진로와 계획을 전부 말한 상태에요 그럼에도 학교는 계속 다니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MidnightBlue423 (글쓴이)
2년 전
@!8a17b6f67154610ab25 ㅋㅋㅋㅋㅋㅋ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 한번 해보고도 싶긴 한데.. 더 악화될것 같아 차마 못하고 있어요..ㅎ
MidnightBlue423 (글쓴이)
2년 전
@!8a17b6f67154610ab25 네 조언 감사드려요:)
MidnightBlue423 (글쓴이)
2년 전
@!8a17b6f67154610ab25 😊 화이팅!
Izz9513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고1까지 재학하다 자퇴하고 홈스쿨링 한 사람이에요 !! 아무래도 부모님입장에선 충분히 걱정스럽고 당황스러운 질문인 것 맞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갑작스런 자퇴발언에 부모님이 상당히 말리셨고요 ㅠㅠ 하지만 저는 글쓴이분처럼 뚜렷한 목표가 있었고, 지지해 주시는 전담 선생님이 계셔서 믿고 맡겨주셨어요 저같은 경우엔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문제는 또래 아이들과 멀어짐, 학교 스케줄이 아닌 혼자만의 시간에 따른 공부와 효율(?)을 생각하셨어요 부모님의 걱정은 대부분 다 비슷 할 거라 생각해요 ! 여러번 대화를 시도해보면서 본인 의지전달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ㅠㅠ 그리고 "구체적인 방안"이 핵핵중요 !! 어려운 결정을 마음에 품고 있는 글쓴이분 정말 남의 일이 아니라 더 마음 쓰이네요 꼭 좋은 해결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