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 남깁니다(장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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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 남깁니다(장문)
커피콩_레벨_아이콘simplism4418
·4년 전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올해 휴학하고, 돈을 벌어서 내년에 휴학 연장하고 프랑스에 단기로라도 어학연수 갔다오려던 계획이 캔슬 됐어요. 이 상황에서 내년에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시 내년에 복학을 하기에는 주위에서 무역학과라는 학과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음에도 그렇게 이젠 흥미가 떨어져서 복학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저보고 편입해서 인서울이라도 하라는데 편입? 어느 학과에 가고싶단 그런것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학벌만 보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재수때 실패경험이 있어요. 올 여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뜩이나 힘들었던 마음이 더 무너지며 정말 힘들어졌어요. 사실 올 연초부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 복지센터 등에 가며 심리상담도 받았고 마인드 카페 프로도 이용하고, 유료심리 상담센터도 알아보다가 유료상담센터는 최근 다시 코로나가 퍼지며 일을 미뤄뒀고 무엇보다 상담을 받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해요. 올해가 지나가면 복학이든 뭐든 정해야 할텐데요. 제가 사는 시에 청년취업카페가 생겨서 진로상담, 취업상담 받으러 갔더니 워크넷 결과갖고 원론적인 상담에 자기들이 심리상담센터도 겸하니 심리상담을 받으라 권유를 하고... 아 너무 지치고 피곤하고 그래서 그냥 중퇴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취업만을 일생 과제로 삼을까 하다가도 한번뿐인 인생, 한번뿐인 20대,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이때만 할 수 있는걸 하자며 어학연수고 계획한건데 너무 현실주의자가 되는게 아닌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다가도 막상 뭐 주위에서 그 꿈을 포기하지 말라 하는데... 현실은 코로나로 다시 언제 하늘길이 열릴지도 모르고요. 알바 구하기 진짜 겁나 어려워서 거진 포기상태고... 코로나가 풀린다고 알바자리가 구해질지도 미지수네요. 원래 잘 못구했어서 올해 운전면허도 따고, 지금 기본적인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실력을 기르기 위해 컴활 2급도 준비하고 있는데 아 진짜 잘 모르겠어요. 외국어를 좋아해서 외국어를 활용하는 직업을 하고싶다 생각해서 유엔 취업을 생각했다가 너무너무 힘들다는 말에 또 포기하려 하네요 ㅋㅋㅋㅋㅋ 최근 몇년간, 입시실패, 재수실패, 연애실패, 알바 실패, 등등등... 여러 실패를 겪으며 도전하는게 두려워지고 안정적이어지고 싶어졌어요. 주위에 조언구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셔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 온전히 맘을 털어놓는게 힘들었어요. 동생 하나 있는데 동생이랑 사이도 별로 좋지도 않고요. 친구들을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3명이나 잃었어요. 조언구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여기 글 써 봤자 예전같이 않아서 내 개인일기장에 쓰는거나 다름없는건 알지만 진짜 너무 힘들고 기댈대 아무데도 없어서 글 남기네요. 조급해하지 말라고 다들 말씀하시지만 조급해서 달라질거 없다지만 차분해진다 해서도 문제가 해결될것도 아닌것 같고.. 제가 너무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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