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중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이별|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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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중독
커피콩_레벨_아이콘135qdh
·4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는 고1 때 반에서 약간 겉돌았었습니다 중학교 3년내내 좋은 친구들과 늘 함께였던 저는 그런 상황이 너무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정결핍 같은게 생겼고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온라인상 남친을 만들며 하루하루 살아갔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18살이 되었고 저는 온라인상 남친보다는 실제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2살많은 오빠를 만났었고 그 오빠는 저의 몸을 더듬고 만지며 저에게 이쁘다고 해주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들고 외로웠던 저는 더럽지만 그 관심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 오빠와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어느새 2학년을 맞이했고 2학년 때 역시 너무나 외로운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4월달에 저는 전학을 결정하였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전학 간 학교에는 제 걱정과는 달리 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살갑게 해주어서 저는 금방 저희반에 적응 할 수 있게 되었고 매일매일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오빠와는 계속 연락을 이어나갔죠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었고 저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고 또 방을 팠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20대후반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 역시 저에게 이쁘다 귀엽다 등등 온갖 칭찬을 해주며 맛있는것도 사주고 역시 또 제 몸을 더듬었습니다 바보같은 저는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관심받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픈채팅 맛에 빠져서 여러사람들을 만나서 놀았고 3학년이 되어서 3학년 1학기 때는 당장 마지막이기에 놀 겨를 없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정도밖에 되지않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었고 저는 또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또 방을 팠고 결국 저보다 1살 많은 20살 오빠를 만났는데 그 오빠는 학창시절 때 공부를 잘했었고 저에게 학생증도 보여주며 명문대학생임을 나타내주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더 혹하게 되었고 그 오빠와 첫만남은 서점에서 두번째 만남은 바다에서 세번째는 원래는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그 오빠가 코로나도 도니까 그냥 자기 자취방에서 놀자 하더라구요 저는 또 신나서 찾아갔고 역시 그 오빠는 침대에 있던 제 몸을 더듬더라구요 저는 또 그게 너무 좋았어요 공부도 잘하고 명문대에 다니는 오빠가 나를 좋아해준다 이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고 그 오빠는 저를 또 보고싶어 하는듯한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원래는 내일 만나기로 하였으나 오늘 저는 잠결에 실수로 그 오픈채팅방을 나가버렸고 결국 그 오빠와는 강제로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바보같이 그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정신적으론 이러면 안된다 하지만 보고싶어 미칠거같습니다 저 이러다가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생활들을 반복하면 어떡하죠? 너무 간절해요 오픈채팅방을 끊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급하게 적은 글이기에 문맥적으로 이상한 말들이 많을수도 있을겁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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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stiali
· 4년 전
지금 고3이라 주변에 인간들이 한정되어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옾챗에서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끌어내고 마음에 들었으면 그 사람이랑 오픈채팅을 관두고 원래부터 오프라인 사람인 것처럼 대하던가, 아님 오픈채팅 말고 다른 곳에서 인터넷 망령생활 하시면서 아예 선 긋고 지내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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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Isi
· 4년 전
저는 그렇게 간절하게 오픈 채팅을 끊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거 자체가 더 나아지는 길의 첫걸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애정결핍은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채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걸 몸이 알려주고 있는 거라구 어디서 들었어요. 일단 정신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봄이 어떨까요? 나는 오픈채팅으로 이어나가는 관계 말고 뭘 더 바라고 있는 걸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지? 이런 것들이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