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로에 대한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환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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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로에 대한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Ylove
·4년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도 꿈이 있어요. 소설가와 웹툰 작가지요. 그치만 공부학원을 다니면서 이 꿈들을 접어야했어요. 엄마는 네가 그런 꿈을 가지려면 그 방면에서 1,2등을 할만큼 잘해야된다면서 그 꿈은 포기하란 식으로 말하였지요. 사실 저도 알아요. 세상엔 공부를 잘해야 살아남고 돈이 많아야 살아남는 것을요. 이렇게 보면 어린애가 세상을 왜이리 비판적이게 볼까, 세상엔 1 2등 말고도 돈 말고도 살아남을수 있단다. 이런식의 답을 많이 들었었어요. 이젠 환멸감도 느끼네요. 사실이잖아요, 돈과 1 2등... 이게 없다면 성공할 확률도 떨어질테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붙기도 힘들겠죠. 사실 전 7살때부터 미술쪽으로 걷는것이 꿈이었고 소원이었어요. 그치만 엄마께선 학원이 마땅한 곳이 없다고 말하시며 태권도, 피아노 학원을 보내셨었죠... 그 이후로 미술학원에 대한 이야기는 입도 벙긋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올해 방학이 시작되었고 엄마 아빠께 다시 얘기해봤죠. 아빠께선 한번쯤은 다녀봐도 좋다며 허락하셨지만 엄마께선 똑같이 1 2등을 할 수 있겠냐는 둥... 그치만 결론적으론 허락하셨어요. 하지만 제가 미술을 할 수 있겠냐 확신이 없어요. 이런 제가 웹툰 작가를 해도 될까요? 이런 제가 소설을 써도 될까요? 이 세상엔 저보다 뛰어난 사람도 있고 제가 노력해봤자 천재는 이길 수 없을 거고요... 재밌는 소설, 재밌는 웹툰, 재밌는 이야기 등... 전 자신이 없어요. 그 쪽으로 전향하다가 실패하면요? 그렇게 부자이지 않아요 저희집은. 저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이런 제가 잘할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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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alala
· 4년 전
사람은 있잖아요... 하고싶은 일을 할때 제일 빛나는 법이에요. 저는 마카님이 과감히 작가(소설가+웹툰작가)의 길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처음부터 1등만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유명한 작가분들도 다 무명 시절이 있었지만, 계속 노력한 결과 유명해질 수 있었던 거죠. 마카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1등일 수는 없지만, 작가라는 직업에 애정을 가지고 계속 활동하다 보면 어느새 1등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하고싶은 것을 배우다 보면 공부는 꿈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할게요. 뭘 하든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문과 이과 예체능 중에서 공부 안해도 되는거 없습니다. 확실히 학벌이 좋으면 취직도 잘되고 그러는건 당연한 거예요. 우선 학벌 좋으면 그 학벌 안좋은 천재들을 제치고 취직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요. 취직하고 나서는 위에서 말한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