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친구에게 집착당하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인터넷 친구에게 집착당하고 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입니다. 한참 친구가 좋을 때죠. 게임에서 만난 친구가 있어서 카톡을 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집착이 점점 심해지게 된건 5월달이에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죠. 근데 점점 연락이 하루종일 와서 점점 불편하게 되었어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하고 있는 방에 들어온다거나 이거까진 괜찮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연락을 1시간이라도 안하면 자기 자살한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걸 많이 막았어요. 연락 안와서 자해했다든가 그런 말을 저에게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죽을까봐 불안해서 여가활동도 제대로 못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확실한 내용을 말하자면 어느 날 싸웠습니다. 게임으로 싸웠는데요. 그 게임이 마우스랑 키보드로 하는 게임인데요. 제 위치를 바꾸길래 전 계속 원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걸로 핵이라면서 신고를 한다 이러면서 몰아가더라고요. 여기까진 괜찮아요. 저를 AI취급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AI랑 비교를 하길래 기분 나빠서 전 그 방을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그룹초대가 와서 계속 거절했는데 귓속말로 받으라고, 후회할거라고 협박을 하더라고요. 전 무시했습니다. 나중엔 모르는 사람으로 한다고 말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 ㅇㅇ이라고 보냈죠. 몇 분간 말이 안왔습니다. 그러다가 갠톡에 화해 아닌 화해를 했는데요. 그 후에 다른 친구랑 톡한다고 뭐라하고 유튜브 본다고 뭐라하는겁니다.(정리를 못해서 이렇게 적는데 친구랑 톡, 유튜브에 대한 일은 항상 그랬어요.)다음 날 단톡에 저를 손덜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연락을 안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갠톡으로 자기가 제 도구라고 하는거에요. 그때 당황했습니다. 근데 전 그 애의 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했거든요. 제 고민도 말하고 그 애의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며칠 연락하지 말고 쉬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애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또 사과를 하더라고요. 항상 똑같은 방식의 사과였습니다. 내가 스트레스 때문에 멘탈이 안좋아서 그래. 미안해. 이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깐이라도 그 애에게 벗어나고 싶어서 스트레스가 사라질 때까지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근데 저랑 톡 하는게 스트레스를 푸는거랍니다. 저는 연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취미를 찾으라고 했죠. 근데 답이 이랬습니다. 톡은 계속 하고 게임은 같이 하지 말자. 하지만 저는 그 애와의 연락 때문에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몸도 아프고요. 저는 결국 그 애를 차단했습니다. 나중에 지인 통해서 차단 풀어달라고 하는 겁니다. 뭔 일 일어날까봐 차단은 풀고 읽씹만 했죠. 전 제 지인들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의 캡쳐본을 보내고 사진을 반도 안읽고도 상황을 이해했더라고요. 그래서 화해를 안해도 이해해주겠다는 겁니다. 그 애는 제가 차단을 한게 자신이 계속 자살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더라고요. 계속 그거에 대해 사과를 하는데 전 집착 때문에 차단한거였어요. 화해를 해야할까요. 손절해야할까요?
힘들다두통우울어지러움불면괴로워스트레스받아랜선집착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yagi
· 4년 전
솔직히 말해서 그냥 손절하는게 나을수있을수도 있어요. 상대방은 본인의 그런 반응을 즐기는걸수도았고 장난감으로 생각할수도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기에게 도움되는 부류인지 아닌지 확실히 정하고 결정하면 좋아요. 본인에게 득이되는지 실이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uuuu55
· 4년 전
그 친구는 하루빨리 정신과 진료와 치료를 받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지만 글 내용만 읽어 봐서는 친구분이 경계선인격장애 증상과 비슷한 경향이 있어보여서요 해당질병이 아니더라도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인 듯하네요.. 손절에 대해서는 마음이 더 기우는 쪽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