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문제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부를 잃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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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부를 잃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ana0319
·4년 전
저는 31살 애기아빠는 30살 저희아이는 7살 둘 사이에 성격차이가 있었어요. 자주 다투고 저또한 지금생각하면 잘한건 없더라고요 따뜻한말한마디, 사랑표현이 늘 부족해서 아이아빠가 지쳤던것같아요. 그렇게 애기 돌 때 애기아빠는 짐을 싸서나갔고 저는 그렇게 돌때부터 6살까지 아이를 혼자양육했어요 당연히 양육비는 매달받았고요. 저도 혼자다보니 재혼을 하려했고 만나는 사람도 있었지만 재혼상대 아이와 저희아이가 맞지 않아 헤어졌어요 그로 인해 저희아이 틱장애도 왔고(지금은 사라졌어요) 저또한 우울증이와서 극단적인 선택 후 정신차리고 이제 잘살려하는데 아이한테 큰죄를 지은것같아서 제가 데리고있으면서 좋은 환경조차 못만들어주는 제자신이 한심하고 죄책감에 아이아빠에게 아이를 보냈어요. 그러면서도 아이생각에 2주에 한번씩 보여달라했고 아이아빠집에서도 동의했어요 당연히 양육비는 제가 매달보내주고 혹시라도 필요한게있으면 제때제때 챙겨줬고요 아이아빠도 일을하다보니 어쩔수없이 아이의 양육을 결혼안한 아이고모(시누이)와 아이할머니(어머님)가 전담하고있네요. 당연히 잘키우겠다고 데리고 간 아이 안좋은일만 겪게하고 자기네들한테 떠맡겼다여기고 절 미워하는건 당연하다생각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싶고 엄마로서의 역활은 하고싶어서 노력했고요 해도 어짜피 저는 욕먹는 위치라는거 알고 아이 안 보여줄까 싶어서 전 항상 그집안에선 죄인이였어요. 둘이 잘못해서 헤어진건데 저혼자만의 잘못이아닌데 조금 억울하고 분했어요 아이의 양육권을 아이아빠에게 준거지 제가 고모나 할머니한테 준게아닌데도 팔은안으로 굽으니 제가 원망스럽겠죠. 지금 가장고민은... 저희아이가 저를2주마다 보고오면 많이힘들어한대요 그게 저를 봐서 힘든건지 저랑 헤어져서 힘든건지는 후자예요.. 근데 그집안에서는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힘드니까 아이를 평생 보지 말아달라네요.....아이가 행복하기위해서래요 그나마 2주 보는것도 더 있고싶어하는 아이인데 그런 아이한테 엄마와의 단절을 시키는게 참 가혹하다 생각해요 아이가 정작힘들어하는건 엄마와 더 같이있지못해서인데 그 끈을 끊어버리면 아이는 그나마 2주보는걸로 위안을 삼는데 과연 이 결정이 오롯이 아이의 행복을위한 결정일까요..? 결정권이 없는 아이라 마음이 아파요.. 크면 알아서 찾아갈테니 저보러 참으래요.. 그럼 그시간과 과정동안 아이가 받을상처는 생각을 안 하는건지.. 그시간 누가 치유하고 누가 보상해줄까요.. 그고모와 어머님은 자기오빠 자기아들에게 애는 안쓰럽지만 우리도 힘들다 애보느라 고모는 원형탈모오기직전이고 어머님은 우울증까지 왔다하더라고요 애가 그렇게 만든건 아니잖아요. 아이가 절보고와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기힘들어서 그런건지 저는 제가 싫어 아이 핑계대는걸로밖에 보이지가않아요..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정말 아이를생각하면 엄마가 없는것보단 부족하고 못나도 엄마를 볼수있게 해줘야하는거 아닐까요.. 사실 저도 애기아빠가 미웠지만 아이한테만큼은 소중한 아빠고 고모고 할머니기에 잃게하고싶지 않아서 꼬박꼬박 매일 영통, 전화 시켜드리고 아이사진 보내드리고 어린이집에 행사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해도 자주 보여드리고했었거든요 내가이렇게했으니 너희도 그렇게해라라는 보상심리는 아니지만 조금 억울하네요.. 저는 전화통화 조차도 시켜주지않아요.. 그러면서 아이한테 말좀 잘해달라고 우리가 엄마못만나게하는줄 안대요 아이가..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맞는말이잖아요.. 아예 못보게 하려하는데.. 전화로 애기 행복원하냐고 애기아픈거싫냐고 당연히 그렇다고 하니까 그러면 아이를 위해서 이제 그만 보라하더라고요.. 애기가힘들어하니.. 그래서 제가 딱 한가지물어봤어요 너희집에서 아이를 보는게힘든거야 아니면 아이가 날 보고오면 한동안 힘들어하는걸 보는게 힘든건지.. 후자라하더라고요.. 알았다고 대답은했는데 2틀지난지금 하루하루지옥같아요. 자리얼른 잡아서 아이를데리고 올생각인데요 그전에 그 집에 그동안 죄인이였던게 분해요. 저 어쩌죠... 제 전부이고 제 분신이였는데 다잃은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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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jeom
· 4년 전
전문 상담을 추천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를 위해서는 오히려 엄마와 2주에 한 번이라도 만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리잡아서 널 데리러 갈거라고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게 아이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요 상대측에서 아이와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도 글쓴분께서 중심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또 요새는 핸드폰이 있으니까(없다면 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시면 아이에게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