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이별통보 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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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이별통보 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bfla2652
·5년 전
안녕하세요... 오늘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남자친구는 군인이에요 일병 초때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는 거 자체가 너무나 큰 행복이었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대가 멀어도 일주일에 한번 면회가고 먹을 거 필요한 거 다 챙겨준 거 같아요.. 군대에 있다보니 힘들었지만 제가 좋아했기에 참을 수 있었어요... 연락이 되는 시간인 오후 6시만 기다리고 부대안 상황에 따라 연락이 안되는 날이 있어도 꾹 참았죠.. 120일 넘게 만났는데 불과 삼사일 전 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고맙다 한 사람이 한 순간에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사실 오일 전에 휴가를 나오게 됐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일병이라 휴가도 자주 짤리고 그래서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나오게 되었고 절 만나고 첫 휴가 였어요... 정말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렸기에 너무 좋았죠... 총 5일 나왔는데 저랑 2박 3일만 같이 있었고 나머지는 친구들이랑 보내더라구요.... 사실 너무 섭섭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린 휴가였는데 마음만 먹으면 볼 수있었는데 그러지 않는 거 같아서 속상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거라 생각해 참았어요... 하지만 마지막 휴가 날 밤에 일이 터졌어요 제가 그날 아팠는데 이걸 남자친구한테 말하니 제 걱정이 아니라 그래서 지금 자게?? 라는 답만 하더군요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랑 있으니까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참았어요...제가 화가나서 그만 자겠다고 하니 알겠다 하더군요 들어갈 때 연락남기겠다고... 근데 새벽 3시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아직도 밖이냐고 그랬더니 아직도 밖이고 곧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프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보고싶어서 보고싶다고 답을 보냈죠 그랬더니 돌아온 답이 얼른 자라고 내일 연락하겠다고 그거였어요... 너무 속상했지만 사실 언제든 떠날까봐 무서워서 또 참았어요...그러고 나서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사실 너무 답답해서 카톡으로 길게 장문으로 내가 어제 너무 감정적이였다 미안하다 오늘 마지막날이니까 친구 잘 만나고 들어가면 좋겠다 라는 식의 톡을 보냈는데 이 톡에 온 답이 친구 나중에 만날거고 학교는 잘 갔어? 가 끝이더군요... 그동안 참았던것들이 폭발했어요.... 카톡으로 길게 다 보내고 섭섭하다는 톡을 보내니까 왜 너만 생각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읽고 씹었더라구요... 전 연락이 올 줄 알았어요 그래서 기다렸는데 오후 8시까지 답이 안오더라구요... 답답한 나머지 먼저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더군요....눈물이 너무 나서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그러고 난 후 다음날 휴대폰 사용 가능 시간에 연락이 없더라구요... 기다렸는데.... 그래서 또 먼저 연락했어요... 우리 어제 못한 얘기 하자고.... 전 헤어질 생각이 없어서 풀려고 그랬는데 하는 말이 헤어지자고 우린 아닌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너무 났고 이 친구 아니면 안될 거 같아서 울면서 붙잡았는데 본인이 군인이라서 이 정도 만난거 같다고 군인이 아니라면 안만났을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동안에 받았던 편지 선물 사랑한다는 말 다 거짓말 이었나 싶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다들 쓰레기라고 그러는데 저는 마음 정리가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 좀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 다시 연락이 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 사람이란걸 너무 잘 알아요... 워낙 칼같아서... 제가 아픈 만큼 아프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속상하네요.... 그리고 휴가나온 2박 3일 동안 잠자리 시도했었어요... 사실 제가 너무 아프고 피가 많이 나서 실패했어요... 이거 땜에 헤어지는 건가 같은 생각도 들고 제 자신이 너무 더럽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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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o79
· 5년 전
에효.... 어직 어린 아기 같은데 군인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제대하곤 안만나려하는거 맞을거에요 본인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행동안하죠 지금은 힘들어 죽을거같지만 어차피 한번은 겪고 지나가야댈 일이에요 헤어지는게 맞고 미련도갖지말고 지금 메달리면 오히려 연락 더 안올거에요 그시간에 놀고 본인 가꾸는데 시간보내시고 잊으세요, 참고로 연락안하고 본인에게 집중하며 시간이 흐르다보면 단지 군인이라 아쉬워서 연락이 올때쯤이면 과감히 꺼지라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힘들지만 본인이 이겨내야대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내가 그때 왜함들어햇지? 그러고 있을수도있고 그런생각도 안들수도 있고., 자기개발에 힘쓰면서 시간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