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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말랑말랑해졌어요..

몸이 지쳤는지 감정이 왔다갔다해요 신나면 막 신나고 설레면 막 설레고 슬프면 왁 슬프고 매마르면 극도록 매마르고 왜이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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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과 감정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느껴진다면 자신의 기질적인 성향이 예민하고 섬세한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섬세한 분들은 특정 상황에서 같은 감정이라도 세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이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의 파도가 큰 만큼, 마카님의 마음이 더 섬세하고 풍부한 거라고 생각해보면 어ᄄᅠᆯ까요?. 이런 모습도 마카님의 소중한 부분 중 하나라고 자연스럽게 수용된다면 걱정과 불안이 낮아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과 취미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 진짜 요즘에 현타도 자꾸 오고 눈물도 자주 나오고 너무 후회되는게 많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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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어떤 면에서는 눈물이 자주 나오고 후회가 많다고 느끼는 것은 과거의 결정이나 행동에 대해 스스로를 엄격히 판단하거나 완벽함을 추구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 대해서, 또는 실수나 선택 미스에 대해서 '그럴 수 있다, 나는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 등과 같이 애써온 자신에 대해서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변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속마음을 공유해보면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일까요?

최근에 잠을 자면 중간에 꼭 깨는데 깨고 나서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극도로 예민해지고 온몸으로 잠을 거부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짜증이 너무 나서 침대에 주먹질도 하고 그래욤..ㅎㅎ 어떻게든 잠자려고 자세를 여러번 바꿔봐도 다시 잠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에요. 종종 중간에 깨서 힘든적은 많있는데 이렇게 신경이 날카롭게 느껴지는것은 처음이에요.. 뭐 때문에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서 더 짜증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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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자던 중간에 잠이 깨면 피로감도 느껴지고 불쾌한 마음이 들 수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마음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짜증까지 나는 이유를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어쩌면 다시 잠들기까지 괴롭다고 여겨지다보니 깼을 때의 불쾌감이 너무 커지는 건 아닐까요? 당장 잠이 들지 않으니 그 때문에 답답해지고 다시 그 답답함이 짜증으로 드러내면서 잠들기가 더 어려워지게 되는건 아닐까 싶어요. 그럴 때 잠이 깨더라도 나름의 방법으로 휴식을 이어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잠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을 감고 심호흡을 깊고 천천히 하는 것도 절반 이상의 수면효과 나타날 수 있답니다. 또한 짜증까지 연결이 되지 않으니 몸에 과하게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아 다시 수면을 취할 몸 상태가 되는데에도 도움이 될테구요.
의사선생님이 정신과 약을 늘려요.

정신과 다닌지 3주째인데.. 불안감이 조금 낮아졌다고 해서 약이 2알에서 4알로 됬어요. 앞으로 계속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갑자기 끊으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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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약물의 용량 조절은 의사분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갑작스러운 복용 중단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면 점진적으로 하는 게 좋아요. 불안감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건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요.
분노 조절을 못하겠어요

제가 몇주전에 심하게 우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안하던 자해도 하고 핸드폰 하나도 안보고 그냥 삶에 이유가 없는거 같아서 자살시도도 한적이 있는데요 며칠 지나고 괜찮아져서 잘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 뒤로 화나는 일이 생기면 분노를 못참겠어요 그리고 화나면 기억력이 안좋아지고 기억을 잃어요 왜 이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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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겪으신 경험들로 인해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몇주전에는 그 힘듦의 정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많이 벗어난 것 같다고도 느껴지는데요. 당시의 마카님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그리고 그 부분이 현재는 어떻게 마무리가 좀 되었을지도 궁금해요. 아직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시라면 작은 자극에도 울컥 화가 날 수 있답니다. 마치 상처가 난 곳은 조금만 눌려지거나 물이 닿으면 쓰라림이 느껴지는 것처럼요. 그런 자신을 감당하기 힘들어 의식적으로 그 경험을 누르는 것일 수도 있는만큼 현재 내 상태는 괜찮은지, 내 감정을 적절히 잘 표현하고 해소하고 있는지 점검도 필요할 것 같아요.
나에게 너그럽고 여유있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가정에서 저의 존재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오면 인정해주는 부모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폭언과 욕설을 하고 저의 인격을 짓밟았습니다. 저 역시도 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어째서 나의 존재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지? 나는 어째서 가치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지? 배운대로 괜찮다고 해주고 배운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을 해주지만 믿겨지지 않습니다. 나를 칭찬하는 것도 어렵고 보기 싫은 열등감 단점을 마주하기도 힘듭니다. 나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나에게 너그럽고 여유있게 대해서 내세상만큼은 편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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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부정적 자아상을 긍정적 자아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이해, 공감, 그리고 행동 조절이 필요합니다 1.마카님이 있는 그대로 수용 받지 못한 경험을 생각할 때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부모님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수치심, 분노, 수용 받고 싶은 느낌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지금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오늘 직장에서 멘탈이 무너졌어요

출근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배운건 너무 벅차고 고객응대도 너무 어려워요…정말 울고싶지 않았는데 멘탈이 너무 무너져서 힘들었어요 아는게 없으니 전화를 받아도 자꾸 잠시만요 잠시만요 합니다… 시간이 답인걸 알고있으나 위로가 너무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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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과정이에요. 직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니,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어요. 그동안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세요.
병가 사용 후 복직

병가 사용 후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요. 그냥 이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 두렵습니다. 복직 후 상사에게 가서 인사를 하는 것도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것 동료들의 관심 모든 것이 다 두렵습니다. 단체 카톡 방에 복직했다는 인사를 보내는 거조차 정말 속이 미식 거리고 구토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긴장해서요. 물론 압니다. 그런 관심들이 스쳐 지나가는 인사치레라는 것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분명 제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리고 저는 숱한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인사들은 잊고 그 상처받은 말만 계속 곱씹으며 지옥 속에 살 것 같습니다. 인사치레라는 인사인 걸 알지만 다가올 그 시간들이 괴롭고 어찌 반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 머릿속은 걱정과 불안 혼돈 그 자체입니다 심장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날뛰고 하루 종일 저런 생각들로 잠을 제대로 자지도 무엇을 먹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합니다. 이제 제가 들어갈 수 있는 직장 내 공간은 없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이미 저 없는 3개월 동안 생겼을 그 사람들의 유대관계 속으로.. 업무를 제대로 해결 못할 시에 들리게될 그렇게 쉬고 왔으면서도 일 하나 제대로 못해내냐 이런 말들을 들을 것 같아 너무 무서워요 너무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야 하지요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절 갉아먹고 있어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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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복귀 첫날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마카님은 어떻게 대처할지 간단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마카님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소소한 활동이나, 짧은 휴식시간을 하루 일정에 포함시켜보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내가 선택한 일인데도 스트레스받으니 미친듯이 후회되고 괴롭네요.. 에휴 저뿐만 아니라 이런감정 드는건 다들 똑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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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럴 땐, 내가 느끼는 감정의 이면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이 일에서 어떤 점이 후회되고, 이 일이 어떤 점이 괴로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이 일의 시작점도 살펴볼 필요도 있어요. 내가 이 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어떤 걸 경험하고 싶었고, 기대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런 다음 이 일의 현실과 나의 기대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만 해도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힘이 생겨요. - 잘 맞을 줄 알았는데, 00은 잘 안 맞네. - 이런 점은 좋은데, 00은 견딜 수 없어 하네. - 일의 00은 내 생각과 다르네. 등등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은 구분한 뒤, 통제 가능한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도, 일에 대한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애착대상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평일엔 일하고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주말에도 주로 혼자 지내는 편입니다. 저의 고민은 모든 게 다 지쳐서 사람을 만나기 싫고, 그런데 내 마음 알아주는 한 명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내용은 뭐라도 적으면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것 저것 적어봅니다. 학창시절 때부터도 두루두루 어울리기 보다는 친구 1명, 혹은 넷이서 둘둘 짝지어서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도 친구한테 우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고, 질투도 많았는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한테 애정 확인을 하고, 내가 사랑받는 존재인가에 대해 늘 결핍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저는 눈치가 없고, 사회부적응도 있었고, 못생겼고, 폭력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다투고 절교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친구가 없기도 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야 제 자신이 이러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고 외향적인 사람들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남한테 잘 보이려고 다 맞춰주다보니 오히려 내 자신을 잃기도 했어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있었고요. 부모님께 사랑을 잘 받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곤 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까진 부모님은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부모님께서 절 대해주시는 것 평범하셨는데, 부모님 두 분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술을 자주 드셨으며, 고함을 지르며 싸우시곤 했습니다. 두 분이서 싸우신 날에는 부모님과 같은 방을 쓰던 저는 늘 눈치를 봐야했어요. 어려서부터 돈이 부모님을 힘들게 한다는 건 알았는지, 시장에 가든 어디서든 먹고싶은게 있으면 "이게 지금 비싸?"라고 물어보며 비싸면 안 사줘고 된다고 대답했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부모님이 언니 칭찬을 하면 저는 불안했어요. 저도 뭔가 자랑거리가 있어야 할 것 만 같았어요. 직장을 들어가고 난 후에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일상생활 속 예절들로 윗사람들에게 찍히기도 하고, 체력도 약해 뭘 열심히 해 볼 생각도 못했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 적도 있었다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쉰 적도 있어요. 그러다 다시 취업을 하고서 회사일로 지쳐있을 때, 사실 일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던지, 눈치없이 폐를 끼친다던지, 분위기를 못 읽는다던지 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 저 사람 막 만나보다가도 현타감이 오기고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대화하는 것 자체가 눈치보이고 힘들어 점점 저를 고립시켰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알콜 중독과 싸움도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정도가 심해져 너무나도 지쳤고,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저는 그 날 철 없게도 아빠가 저를 꼭 안아줬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빠가 저를 신경써주시면서 저도 약을 먹기도하고 상담받기도 하면서 심한 우울증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울증에서 벗어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도 제가 헷갈리곤 하네요.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우울한 사람인가에 대해서요. 저는 저를 꼭 안아 줄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한 것 같은데, 그 한 명이 없다는거에 늘 가슴한 켠이 시려요. 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멀쩡한 척 가면쓰고 있는 모습말고, 모든 모습을요. 그리고 이제는 멀쩡한 척 하다보니 멀쩡해진건지 나름 적절히 사람들 속에서 섞여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가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는 사람들이니 마냥 밝게 지내다가도, 말 못하는 비밀같은게 있으니 우울증이 다시 도지는 것 같을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 것도 에너지가 꽤나 쓰이네요. 저의 모든 사정을 알아주는 사람과 톡 텋어놓고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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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기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혼자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 기간은 만나지 않으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도 마카님의 기준에서 좋은지, 싫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관계에서 마카님의 기준에 따라 좋고 싫은 것들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마카님이 원하는 만큼 마카님에 대해 조금씩 드러내는 것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이때까지 이룬게 없어요

대학교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유학도 갔다가 코로나때문에 돌아오게 됐어요 그러고 허송세월만 하고 있어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뭘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몰라요 찾고 싶은건지 그냥 지금처럼 침대에 죽은 것 처럼 누워 있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나같이 실패만 하는 사람은 뭘 시작 하기도 무섭네요 그냥 게임처럼 리셋하고 새로 시작 하고 싶단 마음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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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실패는 누구나 경험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좌절감에 빠져 버리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이럴 땐, 실패 같은 유학 중단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유학을 통해 새롭게 배운 것은 없는지 나의 경험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잃기만 하는 인생은 없는 거니까요. 또한, 유학 떠나기 직전으로 되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세요. 대학을 중단하고 유학을 떠날 만큼 그 시절 간절했던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유학 후 무엇을 얻고 싶었길래 지금 이토록 무기력에 빠지게 되는지. 나의 경험이란 스토리 안에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또 하고 싶은 것들의 힌트가 가득 들어 있거든요. 그리고, 정말 삶을 리셋하고 싶다면 게임처럼 삶이 리셋되었다고 치고, 진짜 원하는 그림을 무엇인지도 현실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마음껏 그려보는 것도 좋아요. 새롭게 그린 그림을 잘 살펴보면 아직 꺼지지 않은 열망이나 불씨가 살아 있을 수 있고 되살리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만약, 동기부여가 됐다면, 그 열망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뭘 하면 좋을지를 정리해도 좋습니다.
대화하고 싶은데

우울증 사회불안으로 꾸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최근들어서 누군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누구랑 대화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주제로 대화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하다보면 말실수했나 신경쓰이고 연락처를 봐도 연락할 사람이 없는게 우울하단 생각이 들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냥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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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사람들과 만나면서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마카님 스스로에게 주는 것은 어떨까요? 대화를 하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서로 잘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카님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실수한 것에 대해 너무 스스로를 탓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마카님께서 원하신다면 여러 활동을 통해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거나 관심 있는 취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시작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취미 동호회, 봉사활동, 아르바이트와 같은 활동을 통해서도 조금씩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장에서 제 의견을 표현 못하겠어요.

직장에서 제 의견을 표현 못 하겠어요 한마디 내뱉으려다가도 속으로 지금 이렇게 말해도 될까?라는 생각에 도저히 말을 못 하겠어요. 특히 회사 단체 메신저에서 업무 내용을 말할 때도 하기 전에 머릿속에서는 지금 내가 하려는 말이 틀린 의견이면 어쩌지? 다들 내가 보낸 채팅을 읽고 한심해 하거나 무시하면 어쩌지?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이런 수많은 생각들로 말을 못 하겠어요. 이런 식으로 말을 안 하니 회사에서는 재가 나서기 싫어하고 일을 도맡아 안 하고 다른 사람들 의견에 대답 안 하고 무시하는 이미지가 되어 있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이렇게 대답하면 될까?라는 생각에 이미 시간은 지나있고 결국에는 아무런 의견을 말하지도 대답을 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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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말하기 전에 드는 걱정과 의심이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의견을 표현하기 전에,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는 걸 추천드려요. 가볍게 동의하거나 간단한 의견을 남겨보는 식으로 말이에요.
상담치료에 명상요법은 필수인가요?

마카에서 심리검사 후 해석상담 받을 때 약물치료를 권장받아서 오늘 용기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제 상태와 의사선생님의 진단에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저는 주의력결핍장애처럼 보이는 증상이 불편했던 건데 병원에서 판단하는 건 심한 우울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덧붙여 상담치료를 권하시더군요. 제가 상담치료 얘기 듣자마자 표정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은 정 싫으면 지금 당장은 약물치료만 일단 하자고 하시긴 했는데요 사실 상담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명상요법때문이거든요. 예전에 6개월 정도 상담치료를 받다가 그만둔 이유도 명상치료가 너무 싫어서였기도 하고요. 최근에 찾아갔던 상담센터도 명상요법이 가장 보편적이고 좋다 하면서 권유하길래 등록을 하지 않았고 마카에서 예전에 전화상담을 받았을 때도 마무리로 명상호흡법으로 마무리를 했었죠. 이런걸 보면 상담치료의 핵심방법이 호흡법, 명상인 걸로 보이는데 이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명상을 하는 것 자체도 싫지만 하고나서 어떠냐는 질문에 별로라고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적인면을 쥐어짜듯이 대답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튼 정말 싫긴한데..ㅠㅠ 의사선생님이 상담치료를 권한다면 저도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건 인지는 하기에 다시 고민이되지만 명상할 거 생각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명상요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상담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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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다양한 상담치료 방법이 존재하여 명상요법 외에도 당신에게 맞는 대체적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어요. 당신의 거부감과 불편함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면, 마카님에게 더 적합하고 편안한 치료법을 제안해줄 수 있어요. 함께 치료 경로를 탐색하며 당신이 안정을 찾고, 개인의 성향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했는데 세상은 속도까지 빠르게 변화해버려서는 각각의 인생까지도 방향보다 속도라는 틀을 만들어 버리는 것 같다 바른길이 아니라 빠른길만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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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고 하지만, 때론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도 있어요. 하지만, 방향 없이 빨리 달린다면 결국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다 보면 엉뚱한 곳에 도착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매월 주기적으로'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내가 과속하고 있다면, 지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쉬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번아웃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요. 올바른 길을 올바른 방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명확하게 하는 정의할 필요가 있어요.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목표를 향해, 어디까지 가고자 하는지, 목표를 달성 후 보상도 때때로 선물하면서 인생의 항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려보면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목표까지 순항할 수 있을 거예요.

고민이 있을 때 보통 잘 해결하시나요? 저는 항상 고민에 답을 찾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로 방치되는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해봐도 답은 안 나오고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시도해봐도 충분히 같이 고민해주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걸까요? 저도 제 스스로 답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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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고민이 생겼을 때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해결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고민을 글로 정리하면서 다양한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 해결방법을 생각하면서, 고민을 해결하면서 원하고자 하는 것, 이 해결방법을 생각한 의도, 그리고 이 방법을 선택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결과 등을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들을 정리하면서 마카님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고려하시면서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씩 간단한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다양한 해결 경험이 쌓인다면 그 다음 문제들도 더 접근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고3.. 공부만 힘든거 아니였나요?

고3이 되고나서 작년보다 더 예민해진 애들이 있어요 감정기복 차도 심해서 어제는 좋았다가 오늘되면 싫다고 말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 상처받고 받고를 반복하다가 멘탈이 약해져있어요 애들이 장난치는거에도 상처받곤해요 한참이 지나서야 아 그런뜻이 아니였겠구나하는데 그게 너무 오래걸라고 알아도 마음이 나아지지않아요 따뜻한 위로가 고픈 요즘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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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마카님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알아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마카님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드실텐데 주변 친구들의 영향으로 마카님이 상처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는 거예요. 마카님이 느낀 상처들과 속상함, 소외감 이런 느낌을 자기 자신에게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다', '이런 마음이 느껴져서 내가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토닥여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난 욱하는 성격이다 잘 참다가도 열받게 하면 화내고 욕을한다 화를 안내면 잠을 못잔다..화가나서.. 주변사람들도 이젠 내가 불편한지 하나 둘 피하기 시작한다 이 욱하는 성격 바꾸고 싶다.. 다들 어떻게 참는지..참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성격 장애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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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첫번 째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4초정도 들이마시고 8초정도 내뱉는 호흡법을 3번만 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깊은 호흡을 통해 잠시 그 상황에서 멀어져 본다면 감정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두번 째는, 평소에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창의적인 활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분노를 다루는 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일기로 작성하여 나중에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세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더불어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네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슬퍼서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댄스, 클라이밍,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우울증과 도박중독 기분 조절

안녕하세요.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걸 먹어도 쉬어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한국이랑 해외를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한곳에 머무는 일이 아니다보니 심리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정신과 진료도 계속 받고 있지만 그마저도 약을 먹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력이 없을때 약을 거르는 편입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알면 굉장히 섭섭하게 느끼실 거같아 사실을 못 말씀드리고 하여튼 입원치료도 받아보고 반려동물도 키워보고 비디오 게임도 해보고 나름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얼마전 대출로 했던 주식 투자(투자가 아니라 도박)에서 큰 돈을 날리고 없던 자존감이 더 바닥인 것같습니다. (이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정리할 생각입니다.) 뭘 해도 안되는 기분같고 살아가야할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가족하고 소원하게 지내지만 좋은 친구 동료가 주변에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도합니다. 그런데 살 기력이 없습니다. 대출 다 갚으면 죽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모르겠습니다. 저만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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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선 첫째로, 약을 꾸준히 드시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럴 때 일수록 주치의 선생님과 솔직하게 상태를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상황을 의료 전문가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한답니다. 두번 째로, 마음이 지금처럼 많이 힘들고 지칠 때, 주변의 친구나 동료와 소통하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도, 주변에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에요. 그들과의 작은 대화나 만남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간의 거리감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솔직한 대화과 매우 어렵겠지만 계속 회피의 방식을 쓰시기 보다 조금씩이라도 마음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주식투자로 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을 경우 마음이 급해지고 빨리 이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의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복구'를 위해 앞만보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그렇게 앞만보고 가게 되면 번아웃이 와 오래 달려갈 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아주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경험을 반복하여 무기력에서 조금씩 회복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급할수록 나의 신체건강에 초점화 되어야 합니다. 근력운동과 더불어 숨이 조금 가쁜 정도의 신체활동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우울감이 해소된 뒤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가기가 싫어도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설정'을 하셔서 주 2-3회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부정적이에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저가 너무 부정적이에요. 칭찬을 들어도 억빠같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게 생각밖에 안나요. 주변에서 긍정적이게 돼보라는데 긍정적이게 되는법도 모르겠어요. 저가 너무 부정적이라 주변에서는 저를 싫어할때도 있고 화를 낼때도 있다보니 저 자신에 대해 더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제 마음은 이럴려는게 아닌데 부정적이게 말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냥 더이상 부정적이게 살고싶지는 않아서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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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나의 시선이 부정적인 것에만 고정되어 있다면, 앞으로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게 필요해요. 먼저, 나의 부족한 점, 약점만 바라볼 게 아니라, 자신의 장점, 재능, 성취에 대해 적어 보세요. 또한, 사람들이 나를 긍정적으로 칭찬하는 것들이 있다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도 찾아보세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거나 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것도 필요해요.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격려적인 말을 반복하는 것도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칭찬 일기나 감사 일기를 적는 것도 효과적이고,'I AM'이라는 앱을 활용해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훈련할 수 있어요. 물론, 처음엔 이런 작업이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1주, 2주, 3주, 4주 점점 반복하다 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점점 쉬워질 거예요.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내가 나와 내 미래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 타인에 대한 시선도 너그러워질 수 있고, 인간관계도 편안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