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할지 몰라서 간단하게만 작성할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저를 분리시키지 못하고 비교, 질투, 의존을 하며 살아왔어요. 남들 말에 너무 휘둘리고 줏대와 확신이 없는 편이에요. 가족이나 애인, 친구, 지인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상처 받고 감정 이입하고 일희일비해요. 그게 성인까지도 이어졌어요. 다행히 지금 하는 일은 온전히 제가 선택한 분야지만,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1순위로 생각하며 선택한지라 지금도 제 길이 맞는지, 진짜로 원하는 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또 성공하는 사람들 보면 분야 안 가리고 부러워요. 저희 학교 같은 학과 선후배 중에 약사와 변호사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들과 저는 잠깐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직업간 공통점이 없는데도 소식을 들으니 둘 다 부러워서 죽고 싶어요. 나도 그들에 비해 공부를 못했거나 못난 사람이 아닌데, 나는 왜 항상 아프고, 불안하고, 실패하는 걸까. 이렇게 항상 우울하고 과거를 되뇌게 돼요. 지금부터 무언가 이루기엔 나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하면 제가 제 의지대로 목표를 이루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줏대 없고 의지박약인 제가 너무 싫어요.
행복 같은 긍정적 감정말고 속상, 짜증 같은 감정을 느낄때 이게 내가 속상함을 느낄 일인가? 내가 피해의식이 있어 이렇게 느끼는거면 어떡하지? 내가 예민한거면 어떡하지? 이 감정이 맞는건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꼭 다른사람의 반응을 보고 아,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되는 상황이구나 생각이들면 그때부터 마음편하게 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다들 이런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중반의 공시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과거에 너무 얽매인다는 겁니다. 스무살에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밤새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해보면서 20대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근로학생에 알바까지 하느라 나름대로 바빴고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시에 집중하기 위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하게 살았다고 느껴집니다.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어차피 공무원 할 거라는 생각에 학점도 안 챙겨서 엉망입니다. 당연히 대외활동 경험은 전무하고요. 그나마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긴 했는데 사회복지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서 무용지물인 상태입니다. 알바를 하긴 했지만 생활비로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저축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았던게 후회가 돼요. 시간을 짜내서라도 동아리 활동을 해볼걸, 방학 때 알바만 하지말고 인턴이든 대외활동이든 해볼걸, 휴학했을 때 코로나 핑계로 쉬지 말고 회화 공부라도 할 걸, 그때 그 옷을 사지 말고 돈을 모았으면 지금쯤 좀 더 편했을텐데... 같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후회들이 하루에도 수만번씩 떠오릅니다. 솔직히 과거의 경험을 없던 것으로 되돌리거나 안 해 본 것을 해 본 것처럼 만들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지금 저런 후회를 해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후회들을 하면서 내가 그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지금쯤 이미 취업했을지도 모르는데, 더 좋은 직업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나를 상상하게 되고 상상에서 깨어나면 상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상실감을 느껴 지금 집중해야하는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한심하다는 거 압니다. 일단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해도 진도는 내 생각만큼 나가지지 않고 시험은 자꾸만 다가오고 그 와중에 내 기분따라 아님 주변 환경 따라 독서실에 안 가기도 하니 죄책감만 자꾸 늘어납니다. 내가 너무 한심해요. 이렇게 해서 공무원 합격은 할 수 있을지, 공무원은 커녕 다른 직업을 가질 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빽도 없고 돈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취준을 하면서도 돈이 없어서 다음달 독서실비를 걱정해야하는 이 현실도 싫습니다. 알바를 하며 공시를 준비하면 되지 않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미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난 그게 불가능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데 알바를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더 부족해질지 감도 안 잡히고요. 이렇게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다시 회피적으로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아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의욕적으로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 다가올 내일이 두렵습니다. 한심하게 살다가 나이만 먹을 거 같아 무서워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친구가 적어요.. 물론 성격이 안좋은걸 알지만 이 성격을 고치고싶어요 ㅠㅠ 한번 욱하는 불같은성격이에요..
한번마음을 주고 정을주면 남는건 상처뿐이라 쉽게 인연을 만들지 않던 나인데.. 매일같이 살갚게 다가오는 상대가 특별한 인연인갑다..또다시 착각속에 마음열고 내모든걸 퍼주고 오지랖을 부리며 근1년동안 부단히도 아닌게아닌데도 아닌척 하며 지낸 인연들이 이유도모른체 한순간 틀어지며 또 다시 나혼자만의 착각이였구나를 느끼는요즘 그대들은! 딱 거기까지인 사이였는데 나혼자 속상해하고 서운해하고.. 안볼수없고 안부딪힐수 없는 관계속에 있지만 참으로 불편한 요즘이네요 어디다 하소연할때는 없고 우연히 알게된 이곳에서 넋두리하고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불편한것이나 하기싫은것등 모든 부분에서 외면하고 덮으면서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된 지금도 엄청 손해보면서 살아요. 문제가 되는 부분을 들여다봐서 고칠건 고치고 밀고 나갈건 밀고 나가던지 해야하는데 그저 덮어놓고 안봅니다. 그래서 문제들이 반복돼요. 이렇게 하면 결과가 어찌될지 뻔히 알면서도 안고치고 피하기만 하니까 힘이 듭니다. 힘들어서 고치고싶으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또 피하기 바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그만 편해지고싶어요.
내일 출근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회사 다닌지는 8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요즘 계속 회사에 있을 때 기분이 가라앉고 웃음도 잘 나오지 않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너무 몸도 마음도 무겁고요..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너무 괴로워요.. 이유를 조금 생각해봤는데.. 우선 그 동안은 나름 시키는 일만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혼자 맡아 진행하고 있는 일이 생겨서 그것 때문에 걱정이 많고 압박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표정에 계속 그늘이 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얼굴과 눈두덩이, 입꼬리가 모두 무거워요.. 게다가 제가 이 일을 진행시키면서 초반부터 실수를 해러 팀장님도 그 부분을 지적하셨거든요. 그걸 듣고 나니 더..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초반부터 잘못을 했으니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믿음도 없게 된 것 같고. 일도 너무 비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거 같아요. 한 일을 끝내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그래서 하루종일 일에 허덕이다가 퇴근하게 돼요.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이 아닌데.. 그리고 회사에 제 편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의지할 수 있는 상사나 선배, 동료가 없다는 사실에 더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외로운 곳으로 매일 출근한다는 게 너무 무섭고 싫고 가고 싶지 않아요.. 처음 해보는 일인데도 아무도 봐주지 않고 혼자 해내야 하고 잘못하면 안되는 거고 그런 게.. 견디기가 어려워요.. 이런 와중에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공부도 해야하고 적극적으로 나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 나름 종종 말붙이고 지내는 동료들도 있지만 그들과 있어도 크게 즐겁지가 않아요. 그들끼리는 참 즐겁게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나는 재미있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이들과 나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라고요.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무력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당장 내일 출근해서 잘할 자신이 없어요.. 무한 걱정.. 제 스스로가 회색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집에 있어도 주말 동안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아요. 계속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요. 정말 정말 회사에 가기 싫어요. 해야되는 일에 짓눌리는 기분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저를 엄청나게 짓누르는 기분이에요.. 어떡해야 할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 저 우울증인가요.. 저 좀 쉬고 싶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친척들,가족들한테 외모평가를 엄청 많이 받으면서 자랐어요 초중고 때도 친구들한테 열등감 느끼고 공부도 너무 하기싫고 의지가 너무 없어서 괴로웠어요 친구들이랑도 잘 못어울리고 겉돌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학교와서 우울감이 많이 심해진거 같아요 혼자 우울하다고 울어본적도없는데 대학교와서는 혼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울게 되더라고요 대학교와서는 나름 친구를 사겼는데 제 우울감이 심해지니까 친구도 저를 불편해하고 저도 친구 대하기가 어려워져서 결국 혼자 다니게 됐어요 아무리 자존감 영상을 봐도 어려워요... 저한테 좋았던 기억들이 없어요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미움 받았던 기억들만 떠올라서 결국 제가 태어난거부터가 모든게 잘못된거같아요 근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제 성격도 외모도 모든게 너무 너무 싫고 사람들도 싫고 미워요....
저는 타고나기를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구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예민했어요 그리고 항상 걱정도 불안도 많았습니다 남들한테는 티는 안내지만 제 주변 가까운 지인들은 저를 자세히 보면 알만큼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는 갈 알아요 옛날에는 저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조금만 아파도 큰 병에 걸린 거는 아닌지 하며 병원 검진을 자주 받았구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가 사고나는 건 아닌지, 자동차를 탔는데 급발진하는 건 아닌지, 길 가다가 갑자기 큰 사고에 휘말리는 건 아닌지 등과 같이 사소한 것에도 걱정을 했어요 국가고시와 같은 큰 시험이 있음 매우 불안해하며 매일 울고 자해를 했어요 이제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여전히 자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까지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가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두번 세번 전화는 기본이구요, 카톡도 물론 많이 하구요, 남친이 조금만 장거리 운전을 해도 사고는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해요, 아님 저희 반 학생이 여행을 간다하면 무사히 갔다오겠지 등의 걱정을 합니다 이게 걱정이 반복되다보면 저도 스트레스고 계속 주변 사람들한테 확인을 하니 남들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특히 제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싸우는 이유는 항상 똑같아요/ 제 걱정 시작 -> 남친한테 이야기 _-> 남친은 무던한 성격이라 괜찮다함 -> 뜻대로 안되니 남친란테 짜증내고 계속 불안하니 연락함, 확인받기를 원함 -> 남친 화남 이렇게 싸우고요. 주변 지인들을 항상 걱정하고 저 자신 일에 대해서도 걱정하면서 손톱도 다뜯고 불안해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찾아보니 범불안장애 같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ㅠㅠ 너무 힘듭니다
부모님의 피해의식이 높은 편이었고 저또한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별 생각 없이 한 말일지라도 그냥 짓는 표정이라도 혹시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 날 돌려서 까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조절을 잘 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만 아예 모르는 남이 하는 새치기, 시선 하나에도 화나 날때가 있어요 그런거 아니라고 혼자 다독이지만 기분은 나빠지네요 이런 것도 약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때문에 너무 지치네요..
사회초년생으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됐는데.. 인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예의바르게 드리고 따로 뭐 사수분에게 잘부탁드립니다 라던가, 이름을 먼저 말씀드린다거나 하는 멘트가 따로 있을까요? 제가 엄청 싹싹하고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뭔가 멘트를 막 하는 게 어색해서.. 너무 걱정돼요ㅠ 오바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에 인사드릴 때, 그리고 퇴근할 때.. 뭐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뭔가 말씀 드릴 때 예의바르게 말하는 꿀팁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사람을 잘 대하고 싶은데 거절 당하거나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말을 잘 안하게 되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사근사근 듣기 좋은 말을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또 이상한게 글로는 잘 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말 하는 연습을 해야하는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은 저를 위해주는 남자친구랑 만난지 육개월 정도 되었을때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같이 일하던 동료가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사람도 저의 남자친구가 누군지를 알고나서 부터 뒤에서 제 험담을 하고 알게모르게 괴롭혔습니다 이후 사과는 했지만 저는 화가 풀리지도 않을 뿐더러 그 이후 이사람은 저사람이랑 이렇게했겠지 여기도 갔겠지 라는 등등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괜찮겠지만 마음이 그렇게 쉽지도 않네요 남자친구 자체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놓치지 않고 싶은데 … 제가 문제인것같아요 이런 생각을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일이 지난지 몇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온종일 생각나고 당사자 얼굴을 보면 화부터 납니다(너무 괴롭혔어서) 문득 혼자있을때나 가끔 일상중에 괴롭힘 당한것 남자친구랑 사귀었다는 것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날것같고 이런 제가 바보같지만 머리에서 그사람을 도려내고 싶어요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면서 말로표현할수없는 불안감에 공황이 시작되요 지금은 진짜 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거같아도 계속 이러니 저로썬 진전없는 삶같이 느껴져요 일단 처음 제가 인지했던 공황발작 시작이 이전직장에서 출근하기 전이었어서 그거때문인지 출근하기 전이 항상 힘들어요 그땐 너무 심해서 문고리를 잡고 못나갈정도로 심해서 퇴사까지 했거든요.. 이젠 모든일을 하기전에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 해요 사서고생이다..라는 말이 이런건지 참.. 아직까지 극복을 못하고있네요 진짜 너무너무 답답해요 제 자신이ㅠ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법....모르겠다 어떻게 하는 건지...친구들은 커녕 부모님한테도 속마음 털어놓지 못하고 그냥 항상 혼자 끙끙댐...남한테 내 얘기 하고 싶은데 입이 안 떨어지고 그냥 못 하겠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힘들어 했습니다. 절 괴롭히던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가 생기더라도 좀처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 되다 보니 이제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습니다. 또 이야기할 때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얘기를 저 사람한테 해도 되나? 괜히 이상하게 보이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듭니다. 모든 사람이 절 싫어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은 피해망상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대화를 할 때마다 쉽게 긴장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말도 더듬거나 횡설수설해져서 더 긴장하게 되고 위축됩니다. 그래서 말 수가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랑 대화를 하고 나면 쉽게 피곤해져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쉽게 지쳐 혼자 틀어박혀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영상들도 많이 찾아봤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상담을 받아야 되나 생각 중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리상담을 받다가 선생님의 권유로 우울증 약을 먹은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자살사고, 우울감 등이 줄어드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좋아야할 이 흐름이 저에겐 오히려 달갑지 않습니다 우울하고 싶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살고싶어지는게 싫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약을 안먹으려고 합니다 약 먹기 전처럼 마취된듯한 느낌으로 죽고싶었을때가 더 행복했던것 같아서요 왜 이럴까요 보통은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 노력하는데 저는 저를 더 끌어내리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제가 우울증으로 관심이 받고 싶은건가하는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 대체 뭘까요 도와주세요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여태까지 살면서 우울함과 불안함이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오긴 했는데 딱히 우울증이나 이름을 붙일만한 증상이있다고 생각해 오진 않았어요 정확한 계기는 지금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관계가 깊어지면서인거 같아요 이렇게 깊은 연애는 처음인데 연애를하면서 제가 조금 성격이 이상하고 남자친구에게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게 되었고 일기도 써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혼란형 애착유형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한창 애착유형이 유행했을때 회피형은 아니고 불안형도 아닌거 같고, 혼란형은 아동학대가 원인이라해서 이것도 아니겠거니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혼란형이었네요 아무튼 혼란형 애착이 제 어린시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는걸 안뒤로 제가 묻어놨던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생생하게 떠올라서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요 특히 자기전에는 제가 그 시점으로 돌아간거처럼 너무 생생해서 삼일째 잠도 잘 못자고 울다가 지쳐서 잠들어요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아직 사랑하고 저는 그렇게 행동을 안하겠지만 이해는 돼요 그런데 제 마음은 어떡히죠? 무엇보다 저는 지금 옛날 기억들에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 남자친구에게 제가 안좋은 영향을 줘서 지쳐 떠날까봐 두려워요 도와주세요...
중2때부터 학원 다니던 수학 빼곤 다 30~60 대였고 고1때는 수학도 포기해서 전과목 8~6등급이에요 제가 미대갈거라서 성적이 30~40 만 들어가긴 하지만 적어도 3~5등급은 만들어놔야하는데 지금 5일뒤가 시험인데 어제도 하루종일 폰만했어요 한심한얘기 겠죠 지금 폰을 놓고 공부를 하러 가면 되는데 저는 집중력도 너무 약해서 10분 앉아있으면 다른거 하고 싶고 그래요 아 진짜 제가 너무 한심하고 ㅂ:ㅅ 같아서 왜 이렇게 사는지 의문이 들어요
모든 과목을 다 못합니다..공부를 잘하고 싶습니다 너무 슬퍼요..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고 싶어요 그리고 꼭 서울대 가서 저를 괴롭혔던 애들에게 복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