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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고 질투가 심해요.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할지 몰라서 간단하게만 작성할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저를 분리시키지 못하고 비교, 질투, 의존을 하며 살아왔어요. 남들 말에 너무 휘둘리고 줏대와 확신이 없는 편이에요. 가족이나 애인, 친구, 지인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상처 받고 감정 이입하고 일희일비해요. 그게 성인까지도 이어졌어요. 다행히 지금 하는 일은 온전히 제가 선택한 분야지만,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1순위로 생각하며 선택한지라 지금도 제 길이 맞는지, 진짜로 원하는 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또 성공하는 사람들 보면 분야 안 가리고 부러워요. 저희 학교 같은 학과 선후배 중에 약사와 변호사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들과 저는 잠깐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직업간 공통점이 없는데도 소식을 들으니 둘 다 부러워서 죽고 싶어요. 나도 그들에 비해 공부를 못했거나 못난 사람이 아닌데, 나는 왜 항상 아프고, 불안하고, 실패하는 걸까. 이렇게 항상 우울하고 과거를 되뇌게 돼요. 지금부터 무언가 이루기엔 나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하면 제가 제 의지대로 목표를 이루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줏대 없고 의지박약인 제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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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자신만의 목표와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에 대해 일기를 쓰거나 명상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탐색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행복을 자신과 비교하는 대신, 그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의 주도권이 저한테 없는거같아요

행복 같은 긍정적 감정말고 속상, 짜증 같은 감정을 느낄때 이게 내가 속상함을 느낄 일인가? 내가 피해의식이 있어 이렇게 느끼는거면 어떡하지? 내가 예민한거면 어떡하지? 이 감정이 맞는건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꼭 다른사람의 반응을 보고 아,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되는 상황이구나 생각이들면 그때부터 마음편하게 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다들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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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부정적 감정에 확신이 없다고 하셨는데, '감정 일지'를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감정 일기는 내가 느꼈던 감정과 그로부터 비롯된 생각을 거울에 비추는 역할을 해요.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느꼈던 감정에 대한 '솔직함'이랍니다. 완벽한 존재나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나의 못나고 초라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표현하세요. 종이 위에 감정을 비워내다 보면 특정 감정에 대해 내가 반응하게 되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사소한 일이나 사건을 기록하고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과 마음 상태를 매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연습을 통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 대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나의 감정에 확신이 들 거예요.
과거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중반의 공시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과거에 너무 얽매인다는 겁니다. 스무살에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밤새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해보면서 20대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근로학생에 알바까지 하느라 나름대로 바빴고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시에 집중하기 위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하게 살았다고 느껴집니다.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어차피 공무원 할 거라는 생각에 학점도 안 챙겨서 엉망입니다. 당연히 대외활동 경험은 전무하고요. 그나마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긴 했는데 사회복지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서 무용지물인 상태입니다. 알바를 하긴 했지만 생활비로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저축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았던게 후회가 돼요. 시간을 짜내서라도 동아리 활동을 해볼걸, 방학 때 알바만 하지말고 인턴이든 대외활동이든 해볼걸, 휴학했을 때 코로나 핑계로 쉬지 말고 회화 공부라도 할 걸, 그때 그 옷을 사지 말고 돈을 모았으면 지금쯤 좀 더 편했을텐데... 같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후회들이 하루에도 수만번씩 떠오릅니다. 솔직히 과거의 경험을 없던 것으로 되돌리거나 안 해 본 것을 해 본 것처럼 만들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지금 저런 후회를 해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후회들을 하면서 내가 그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지금쯤 이미 취업했을지도 모르는데, 더 좋은 직업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나를 상상하게 되고 상상에서 깨어나면 상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상실감을 느껴 지금 집중해야하는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한심하다는 거 압니다. 일단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해도 진도는 내 생각만큼 나가지지 않고 시험은 자꾸만 다가오고 그 와중에 내 기분따라 아님 주변 환경 따라 독서실에 안 가기도 하니 죄책감만 자꾸 늘어납니다. 내가 너무 한심해요. 이렇게 해서 공무원 합격은 할 수 있을지, 공무원은 커녕 다른 직업을 가질 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빽도 없고 돈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취준을 하면서도 돈이 없어서 다음달 독서실비를 걱정해야하는 이 현실도 싫습니다. 알바를 하며 공시를 준비하면 되지 않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미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난 그게 불가능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데 알바를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더 부족해질지 감도 안 잡히고요. 이렇게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다시 회피적으로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아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의욕적으로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 다가올 내일이 두렵습니다. 한심하게 살다가 나이만 먹을 거 같아 무서워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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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순간을 살아가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를 통해 배운 교훈을 활용하여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점진적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을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려워 보이는 현재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현재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적절한 지원이나 조언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친구가 적어요.. 물론 성격이 안좋은걸 알지만 이 성격을 고치고싶어요 ㅠㅠ 한번 욱하는 불같은성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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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자각이 첫 번째 단계여서 참 좋은 시작이에요. 성격을 조금씩 바꾸기 위해 일기를 작성하면서 어떤 상황에서 욱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상황이 닥쳤을 때 잠깐 숨을 고르고 반응하기 위해 깊은 호흡을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더불어 화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슬퍼서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댄스, 테니스, 운동 동호회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나혼자만의 착각

한번마음을 주고 정을주면 남는건 상처뿐이라 쉽게 인연을 만들지 않던 나인데.. 매일같이 살갚게 다가오는 상대가 특별한 인연인갑다..또다시 착각속에 마음열고 내모든걸 퍼주고 오지랖을 부리며 근1년동안 부단히도 아닌게아닌데도 아닌척 하며 지낸 인연들이 이유도모른체 한순간 틀어지며 또 다시 나혼자만의 착각이였구나를 느끼는요즘 그대들은! 딱 거기까지인 사이였는데 나혼자 속상해하고 서운해하고.. 안볼수없고 안부딪힐수 없는 관계속에 있지만 참으로 불편한 요즘이네요 어디다 하소연할때는 없고 우연히 알게된 이곳에서 넋두리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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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최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든 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괴로울 땐 타인에게 향한 에너지의 초점을 나에게로 옮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 땐 잠시 멈춰서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이렇게 속상하고 서운할까 하는 호기심의 마음을 품고 나의 마음에 귀기울여 보세요. 현재 느껴지는 신체 감각(얼굴이나 목, 어깨 근육의 긴장감, 심장박동이나 호흡 등) 감정, 생각을 알아차려 보고 그 마음을 판단이나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니까 서운한 감정이 들어. 고마운 마음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나만 애썼다는 생각이 드네. 그래,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 그럴 만 해.’라고 나의 마음을 인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품고 있기 고통스러워서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가 역설적으로 힘든 마음에 더욱 몰두하게 되는 효과를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 '흰곰'을 떠올리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도 우리 마음은 흰곰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 처럼요. 마카님,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가 나의 욕구를 스스로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나 자신과 관계를 잘 맺고 살아갈 때 마음을 조절하고 다시 나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께서는 헌신을 기울였던 상대에게서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으셨나요? 그 말이 사실은 타인이 아닌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해주어야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든 상황에 있는 나를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를 대하듯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듣고 싶었던 그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나 스스로를 내가 아끼는 친구나 지인이라고 생각해보고 편지를 써본 후 그것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피형 성격입니다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불편한것이나 하기싫은것등 모든 부분에서 외면하고 덮으면서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된 지금도 엄청 손해보면서 살아요. 문제가 되는 부분을 들여다봐서 고칠건 고치고 밀고 나갈건 밀고 나가던지 해야하는데 그저 덮어놓고 안봅니다. 그래서 문제들이 반복돼요. 이렇게 하면 결과가 어찌될지 뻔히 알면서도 안고치고 피하기만 하니까 힘이 듭니다. 힘들어서 고치고싶으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또 피하기 바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그만 편해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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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고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면 잠시 멈춰서 내 삶의 가치에 대하여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의 가치는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졸업하거나 취직을 한다는 목표가 아닌, 내가 졸업을 한다면, 또 현재의 불편감을 잘 조절하고 살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과거에 뛰어나게 잘하진 않았어도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생기가 넘치거나 보람이 느껴지고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는지 천천히 떠올려 보는 것도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마카님 인생의 방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으로 나아가겠다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싶지만 때때로 장애물에 가로막히기 쉽습니다. 그런데요 마카님, 나 혼자만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고통의 원인은 다양할지라도 욕구 좌절이나 실패, 건강을 잃는 일과 죽음은 누구라도 겪게 되는 일일 테니까요. 그러니 먼저 모두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진 않더라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 잠시 ‘나의 인생’이라는 이름의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고 한 번 상상해 보세요. 버스에 여러 승객이 올라타게 되는데 승객 중에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승객(긍정적인 감정이나 생각들)도 있지만 제발 이 버스를 타지 않길 바라는 승객(불안한 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들)도 올라탑니다. 그래서 그 승객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좌석으로 보내느라고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하지만 승객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멈추고 그 승객과 협상을 합니다. 눈에 띄지 않고 있어준다면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핸들을 돌리겠다고 말입니다. 결국 그 승객에게 나의 인생이라는 버스의 통제권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 버스의 예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투쟁한 대가로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내려놓게 되는지를 비유적으로 알려 줍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된다면 삶의 가치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기 마련일 것입니다. 그러니 버스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방향으로 핸들을 틀기 위해서는 고통과 ‘함께’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승객은 승객대로 버스에 있도록 두고 나는 나의 인생 버스를 운전하는 것, 즉,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수용하는 것은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떠오르면 잠시 멈춰서 어떤 부분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한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나의 마음에 귀기울여 보세요. 나의 신체감각과 감정,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런 감정이 들 수 있다고 그런 생각이 들 만 하다고 내 마음을 인정해 보세요. 그 마음이, 불편한 고통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보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할 때 주삿바늘이 들어오면 아프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 기꺼이 고통을 경험하듯이 불안이라는 감정도 기꺼이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수용하는 과정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회피하고 억누르느라 소진되는 에너지를 충전하게 해주며 뇌의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마음에 몰두하게 되는 효과를 막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불안 증상을 가진 사람을 예시로 삶의 가치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단계적인 방법입니다. 1. 가치에 접촉하기 (예: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 2. 가치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 설정 (예: 불안과 관련된 책 출판하기, 직장 적응하기) 3.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 (예: 블로그에 불안 관련 글쓰기, 불안감을 조절하는 시행착오 과정 기록하기, 감정 일기 쓰기, 명상하기, 심호흡하기, 진로 상담 받기) 4. 행동의 내적 장애물에 접촉하여 이와 함께 진행하기 (예: 퇴직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불안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수용하기, 그리고 이런 고통을 기꺼이 경험하면서 계속 출근하기)
회사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내일 출근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회사 다닌지는 8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요즘 계속 회사에 있을 때 기분이 가라앉고 웃음도 잘 나오지 않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너무 몸도 마음도 무겁고요..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너무 괴로워요.. 이유를 조금 생각해봤는데.. 우선 그 동안은 나름 시키는 일만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혼자 맡아 진행하고 있는 일이 생겨서 그것 때문에 걱정이 많고 압박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표정에 계속 그늘이 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얼굴과 눈두덩이, 입꼬리가 모두 무거워요.. 게다가 제가 이 일을 진행시키면서 초반부터 실수를 해러 팀장님도 그 부분을 지적하셨거든요. 그걸 듣고 나니 더..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초반부터 잘못을 했으니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믿음도 없게 된 것 같고. 일도 너무 비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거 같아요. 한 일을 끝내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그래서 하루종일 일에 허덕이다가 퇴근하게 돼요.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이 아닌데.. 그리고 회사에 제 편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의지할 수 있는 상사나 선배, 동료가 없다는 사실에 더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외로운 곳으로 매일 출근한다는 게 너무 무섭고 싫고 가고 싶지 않아요.. 처음 해보는 일인데도 아무도 봐주지 않고 혼자 해내야 하고 잘못하면 안되는 거고 그런 게.. 견디기가 어려워요.. 이런 와중에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공부도 해야하고 적극적으로 나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 나름 종종 말붙이고 지내는 동료들도 있지만 그들과 있어도 크게 즐겁지가 않아요. 그들끼리는 참 즐겁게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나는 재미있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이들과 나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라고요.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무력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당장 내일 출근해서 잘할 자신이 없어요.. 무한 걱정.. 제 스스로가 회색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집에 있어도 주말 동안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아요. 계속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요. 정말 정말 회사에 가기 싫어요. 해야되는 일에 짓눌리는 기분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저를 엄청나게 짓누르는 기분이에요.. 어떡해야 할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 저 우울증인가요.. 저 좀 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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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상황을 듣고 보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거 같아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 퇴근 후나 주말에 좋아하는 활동을 조금씩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나의 마음건강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일기나 메모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것들이 마카님의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지금 이렇게 힘든 나의 마음을 주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어려운점, 힘든 점, 마음 속 이야기들을 꺼내고,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친척들,가족들한테 외모평가를 엄청 많이 받으면서 자랐어요 초중고 때도 친구들한테 열등감 느끼고 공부도 너무 하기싫고 의지가 너무 없어서 괴로웠어요 친구들이랑도 잘 못어울리고 겉돌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학교와서 우울감이 많이 심해진거 같아요 혼자 우울하다고 울어본적도없는데 대학교와서는 혼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울게 되더라고요 대학교와서는 나름 친구를 사겼는데 제 우울감이 심해지니까 친구도 저를 불편해하고 저도 친구 대하기가 어려워져서 결국 혼자 다니게 됐어요 아무리 자존감 영상을 봐도 어려워요... 저한테 좋았던 기억들이 없어요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미움 받았던 기억들만 떠올라서 결국 제가 태어난거부터가 모든게 잘못된거같아요 근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제 성격도 외모도 모든게 너무 너무 싫고 사람들도 싫고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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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외모 평가와 조건적인 애정과 관심은 한 개인의 자아 상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그게 부정적인 평가와 이어졌다면 더더욱 개인은 스스로가 사랑받을만한 사람, 존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는게 어려워집니다. 아무리 자존감 영상을 보고, 스스로를 사랑하려 애쓰고 계시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고 어렵고, 그 어려움이 또 서럽고 우울하게 느껴지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긍정적인 관계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아직 내 자신이 예쁘게, 사랑스럽게 바라봐지지 않다보니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지나치게 의존하고 싶거나, 혹은 지나치게 거리를 두거나 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실 수 있어요. 기본적인 스스로의 자아상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이는 꾸준한 상담을 통해 얻어질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과거의 내가 받았던 조건적인 관심에 대한 아픔과 부당함을 공감받고, 사실 정말 내가 원했던 관심과 애정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떤 말을 기대했었는지. 그리고 정말 내가 바라보는 모습대로 나는 우울하고 부족하고 못난 사람인지에 대해 들여다보며 정말 내가 원했던 것에 대해 인식하고, 그걸 얻기 위해선 무엇을 해 보면 좋을지에 대해 찬찬히 탐색해 보시는 거에요. 그리고 상담사와의 치료 관계 형성을 통해 누군가로부터 조건없이 관심받고 존중받는 경험을 하며 나도 이럴만한, 이런 대우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걱정이 너무 많아요

저는 타고나기를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구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예민했어요 그리고 항상 걱정도 불안도 많았습니다 남들한테는 티는 안내지만 제 주변 가까운 지인들은 저를 자세히 보면 알만큼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는 갈 알아요 옛날에는 저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조금만 아파도 큰 병에 걸린 거는 아닌지 하며 병원 검진을 자주 받았구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가 사고나는 건 아닌지, 자동차를 탔는데 급발진하는 건 아닌지, 길 가다가 갑자기 큰 사고에 휘말리는 건 아닌지 등과 같이 사소한 것에도 걱정을 했어요 국가고시와 같은 큰 시험이 있음 매우 불안해하며 매일 울고 자해를 했어요 이제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여전히 자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까지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가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두번 세번 전화는 기본이구요, 카톡도 물론 많이 하구요, 남친이 조금만 장거리 운전을 해도 사고는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해요, 아님 저희 반 학생이 여행을 간다하면 무사히 갔다오겠지 등의 걱정을 합니다 이게 걱정이 반복되다보면 저도 스트레스고 계속 주변 사람들한테 확인을 하니 남들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특히 제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싸우는 이유는 항상 똑같아요/ 제 걱정 시작 -> 남친한테 이야기 _-> 남친은 무던한 성격이라 괜찮다함 -> 뜻대로 안되니 남친란테 짜증내고 계속 불안하니 연락함, 확인받기를 원함 -> 남친 화남 이렇게 싸우고요. 주변 지인들을 항상 걱정하고 저 자신 일에 대해서도 걱정하면서 손톱도 다뜯고 불안해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찾아보니 범불안장애 같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ㅠ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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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괴롭지만 힘겹게 지난 시간을 잘 버텨왔다면 지금은 시각과 방법을 조금 달리 하면 어떨까요. 불안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일 때가 많고, 때로 상반된 욕구의 갈등에서 파생된 산물일 수 있어요. 혹은 두 양상이 결합된 형태일 수도 있고요. 나와 주변 환경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스스로 힘들게 하는 방식으로 견뎌왔다면 이번에는 해 보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조금 더 유용할 수 있겠지요. 일단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거에요. 물론 첫 시도, 첫 치료 때 부터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크게 실망할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변화의 첫 걸음은 해 보지 않았던 것에 익숙해지는 거에요.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약 복용으로 일정 수준의 불안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는 심리상담을 통해 해묵은 감정과 갈등의 뿌리와 흐름에 대해 언어적으로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요. 어떤 방법이든 약간의 적응 기간을 가진다면 마카님의 일상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 2) 생각이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조절/통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무척 어렵습니다. 훈련된 전문가에게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어요. 그럼 개인이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하면 불안감이 상승할 때 다양한 이완 기법(-복식 호흡, 주의 전환, 신체 감각을 통한 그라운딩 등)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거나, 오히려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불안의 수준을 떨어트릴 수 있어요. 불안 또한 에너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나를 불편하는 방식으로 낭비하기 보다(-끊임없는 걱정, 지속적 확인 행동 등)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면(-신체 통증으로 인해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건강한 방식으로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피해의식도 약으로 조절이 되나요?

부모님의 피해의식이 높은 편이었고 저또한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별 생각 없이 한 말일지라도 그냥 짓는 표정이라도 혹시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 날 돌려서 까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조절을 잘 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만 아예 모르는 남이 하는 새치기, 시선 하나에도 화나 날때가 있어요 그런거 아니라고 혼자 다독이지만 기분은 나빠지네요 이런 것도 약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때문에 너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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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서 내가 피해를 받았다, 저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생각하시는 상황들은 아마도 대체로 마카 님께서 실제로 피해를 경험하신 상황이셨을 거에요. 새치기든, 시선이든, 불쾌한 경험을 실제로 하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마카 님께는 이 세상이 나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나는 피해를 받지 않으려 애써야 하는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시다보니 작은 자극에도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부분이 있으셨을 거에요. 불쾌하다라는 감정이 들면 거의 자동적으로 나는 피해를 입었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시는 거죠. 피해를 받았다는 생각이 더욱 커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어렵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충동조절의 측면에서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작성해주신 글에서는 충동성의 조절 문제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그보다는 상담을 통해 내가 피해를 받는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둔감하게 받아들이는 연습과 그 상황에서의 대처 방식에 대해 대안들을 학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내 피해의식이 문제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여러 가지 경험들로 인해 현재 피해와 잠재적인 위협에 많이 민감해져 있구나. 이 부분들이 내 일상에 불편을 주기도 하니, 조금 덜 민감하게 여기는 것을 연습해 봐야겠다 는 마음이라면 조금 더 수용적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출근 인사 어떻게 드리는게 좋은가요?

사회초년생으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됐는데.. 인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예의바르게 드리고 따로 뭐 사수분에게 잘부탁드립니다 라던가, 이름을 먼저 말씀드린다거나 하는 멘트가 따로 있을까요? 제가 엄청 싹싹하고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뭔가 멘트를 막 하는 게 어색해서.. 너무 걱정돼요ㅠ 오바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에 인사드릴 때, 그리고 퇴근할 때.. 뭐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뭔가 말씀 드릴 때 예의바르게 말하는 꿀팁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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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입사 첫날, 그것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면서 기대와 걱정, 불안감등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주변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중 하나이구요. 다만 마카님은 스스로를 외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걱정과 긴장이 더욱 올라오는 것은 아닐까요? 저의 경험을 나누어 드리자면 저는 항상 새로운 곳을 가면 이제껏 나를 벗어나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환경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바꾸고 그것을 즐기기까지 한답니다. 마카님은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요? 지금이 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지금이 바로 좋은 기회랍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특히 갖고 싶었던 모습을 시도해 보세요. 그러려면 지금보다 조금 오바해도 됩니다. 평소 부러워했던, 상상했던 모습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신입은 조금 과장하고 오버해도, 실수해도 너그럽게 이해되고 이쁨을 받는 자리랍니다. 오히려 눈치보고 조심하고 위축되면 주변과 관계를 맺기 어려울 수 있어요. 조금 실수해도 맘껏, 뻔뻔하게 해보세요. 대신 이과정에서 상대의 이야기, 지시에 대한 주의깊은 경청, 배우려는 자세, 솔직하고 개방적인 자세는 기본이지요. 중요한 것은 태도와 행동이면의 진실된 마음이랍니다. 언젠가는 전달되는 진정성이지요. 잘 하실거에요.
어떻게 하면 사람을 더 잘 대할 수 있을까요?

사람을 잘 대하고 싶은데 거절 당하거나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말을 잘 안하게 되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사근사근 듣기 좋은 말을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또 이상한게 글로는 잘 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말 하는 연습을 해야하는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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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우선적으로 사람을 잘 대하지 못할 때의 두려움과 걱정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과 이야기 하기에 앞서 생각이 너무 많이 떠오르면, 잠시 생각에서 벗어나고 내 불안을 진정시켜보면 어떨까요. 아마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긴장한 느낌이 몸에서 느껴질 것 같아요. 그럴 때 호흡이완을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우선 내 몸안에 있는 숨을 모두 길게 내뱉어주세요. 그 후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뱉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들이쉴 때 보다 더 길게 내뱉는 거에요. 이를 반복하면 내 몸의 긴장이 낮아지고, 머릿속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상대방과 당장 이야기하고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심호흡을 하기는 쉽지 않겠죠. 그래서 처음엔 머릿속으로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호흡이완을 하면, 나중에 실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에도 이전처럼 긴장되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세요. 이전에 실제 있었던 대화장면을 떠올려도 좋습니다. 내가 입고 있는 옷, 그 장소의 분위기, 상대방의 표정까지 또렷하게 떠올리며 내 몸이 대화장면에서 긴장되는 걸 알아차려보세요. 그럴 때 호흡이완을 반복하면, 앞으로의 대화에서도 내가 긴장하고 떨리는 정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너무 좋은 저를 위해주는 남자친구랑 만난지 육개월 정도 되었을때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같이 일하던 동료가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사람도 저의 남자친구가 누군지를 알고나서 부터 뒤에서 제 험담을 하고 알게모르게 괴롭혔습니다 이후 사과는 했지만 저는 화가 풀리지도 않을 뿐더러 그 이후 이사람은 저사람이랑 이렇게했겠지 여기도 갔겠지 라는 등등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괜찮겠지만 마음이 그렇게 쉽지도 않네요 남자친구 자체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놓치지 않고 싶은데 … 제가 문제인것같아요 이런 생각을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일이 지난지 몇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온종일 생각나고 당사자 얼굴을 보면 화부터 납니다(너무 괴롭혔어서) 문득 혼자있을때나 가끔 일상중에 괴롭힘 당한것 남자친구랑 사귀었다는 것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날것같고 이런 제가 바보같지만 머리에서 그사람을 도려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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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질투하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건강한 자존감을 구축해야 한답니다. 자신에 대해 더 확신하고 자신을 생각할 줄 알며 자신의 두려움에 대처해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여자친구에 생각에 괴롭고 기분이 상한다면 기분 상할 일이 아니라 되려 자부심을 느껴야 할 일이랍니다. 결국 남자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은 마카님이니깐요. 남자친구분을 신뢰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모든 상황이 더 명확하고 차분하게 느껴질 거예요. 또한 더는 상대를 통제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안심할 수 있고요. 질투는 상대를 미워하는 것에서 출발해요. 미운 마음을 속에 담고 있으면 누가 괴로울까요? 자기 자신만 괴롭겠죠. 억지로 미운 마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꾸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요. 일단 미운 마음을 비워 놓은 다음 그 빈자리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채우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이두렵다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면서 말로표현할수없는 불안감에 공황이 시작되요 지금은 진짜 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거같아도 계속 이러니 저로썬 진전없는 삶같이 느껴져요 일단 처음 제가 인지했던 공황발작 시작이 이전직장에서 출근하기 전이었어서 그거때문인지 출근하기 전이 항상 힘들어요 그땐 너무 심해서 문고리를 잡고 못나갈정도로 심해서 퇴사까지 했거든요.. 이젠 모든일을 하기전에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 해요 사서고생이다..라는 말이 이런건지 참.. 아직까지 극복을 못하고있네요 진짜 너무너무 답답해요 제 자신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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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는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공황은 실제 일어나지 않는 상황임에도, 마치 그것이 일어날 것 같아서 일어나는 증세입니다. 그러므로 100% 지금 상황이 안전하다는 생각과 믿음만 가진다면 공황증세은 금세 사라집니다. 현실적으로 마카님께서 서 있는 상황은 과거에 일어났던 그 순간과 분명히 다릅니다. 이것을 자신에게 분명히, 확신을 가지고 말해주고 또 인식시켜 준다면 공황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실제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 긍정적인 말로 자기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법....모르겠다 어떻게 하는 건지...친구들은 커녕 부모님한테도 속마음 털어놓지 못하고 그냥 항상 혼자 끙끙댐...남한테 내 얘기 하고 싶은데 입이 안 떨어지고 그냥 못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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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내면에 있는 심리적인 장애를 걷어 내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무엇때문에 말을 잘 하지 못하는지를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남의 눈치를 과하게 보고 있다면,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남들은 마카님을 그렇게 자세히 살피지 않으며, 또 마카님께서 한 말을 그렇게 오래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함으로써 남의 눈치를 과하게 보는 것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말을 완벽하게 하려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면, 친구들 사이에서 말을 좀 하지 못해도 괜찮다, 친구들이므로 그냥 받아주는 것이다, 나도 친구들의 말을 그렇게 들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완벽주의 성향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심리적인 것을 제거해 감과 동시에 말하는 연습도 적극적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어 보시고, 이것을 소리내어 말하듯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아주 가깝고 편안한 친구부터 이야기를 조금씩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게 어려워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힘들어 했습니다. 절 괴롭히던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가 생기더라도 좀처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 되다 보니 이제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습니다. 또 이야기할 때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얘기를 저 사람한테 해도 되나? 괜히 이상하게 보이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듭니다. 모든 사람이 절 싫어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은 피해망상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대화를 할 때마다 쉽게 긴장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말도 더듬거나 횡설수설해져서 더 긴장하게 되고 위축됩니다. 그래서 말 수가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랑 대화를 하고 나면 쉽게 피곤해져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쉽게 지쳐 혼자 틀어박혀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영상들도 많이 찾아봤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상담을 받아야 되나 생각 중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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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핵심은 대화스킬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킬을 향상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즉, 초보 운전할 때는 '앞 차와 거리를 얼마나 둬야 하지? 끼어들 때 깜빡이는 언제 켜야할까?' 등등 온갖 생각이 들고, 온몸이 주의를 하느라 긴장하고 경직됩니다 그래서 20~30분만 운전을 하고 나도 엄청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즉, 마카님이 이야기하려고 할 때 겪는 것은 초보자가 역량을 향상하려고 할 때 겪는 일반적 현상입니다 그럼으로 힘들더라도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하고 싶어요

심리상담을 받다가 선생님의 권유로 우울증 약을 먹은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자살사고, 우울감 등이 줄어드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좋아야할 이 흐름이 저에겐 오히려 달갑지 않습니다 우울하고 싶고 죽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살고싶어지는게 싫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약을 안먹으려고 합니다 약 먹기 전처럼 마취된듯한 느낌으로 죽고싶었을때가 더 행복했던것 같아서요 왜 이럴까요 보통은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 노력하는데 저는 저를 더 끌어내리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제가 우울증으로 관심이 받고 싶은건가하는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 대체 뭘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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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우선, 약을 복용하며 증상이 줄어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오늘부터 약을 안 먹으려고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마카님이 임의 판단하여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꼭, 의사 선생님과 먼저 상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 먹기 전처럼 마취된 듯한 느낌으로 죽고 싶었을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아서요>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심리상담 전문가와 꼭 논의를 해 보세요.
제 성격/우울함의 이유를 찾아서 더 힘들어요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여태까지 살면서 우울함과 불안함이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오긴 했는데 딱히 우울증이나 이름을 붙일만한 증상이있다고 생각해 오진 않았어요 정확한 계기는 지금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관계가 깊어지면서인거 같아요 이렇게 깊은 연애는 처음인데 연애를하면서 제가 조금 성격이 이상하고 남자친구에게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게 되었고 일기도 써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혼란형 애착유형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한창 애착유형이 유행했을때 회피형은 아니고 불안형도 아닌거 같고, 혼란형은 아동학대가 원인이라해서 이것도 아니겠거니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혼란형이었네요 아무튼 혼란형 애착이 제 어린시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는걸 안뒤로 제가 묻어놨던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생생하게 떠올라서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요 특히 자기전에는 제가 그 시점으로 돌아간거처럼 너무 생생해서 삼일째 잠도 잘 못자고 울다가 지쳐서 잠들어요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아직 사랑하고 저는 그렇게 행동을 안하겠지만 이해는 돼요 그런데 제 마음은 어떡히죠? 무엇보다 저는 지금 옛날 기억들에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 남자친구에게 제가 안좋은 영향을 줘서 지쳐 떠날까봐 두려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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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과거 힘들었던 기억과 관련된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마카님 혼란형 애착과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부모님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불안, 답답함, 분노, 슬픔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고2인데 공부를 안해요

중2때부터 학원 다니던 수학 빼곤 다 30~60 대였고 고1때는 수학도 포기해서 전과목 8~6등급이에요 제가 미대갈거라서 성적이 30~40 만 들어가긴 하지만 적어도 3~5등급은 만들어놔야하는데 지금 5일뒤가 시험인데 어제도 하루종일 폰만했어요 한심한얘기 겠죠 지금 폰을 놓고 공부를 하러 가면 되는데 저는 집중력도 너무 약해서 10분 앉아있으면 다른거 하고 싶고 그래요 아 진짜 제가 너무 한심하고 ㅂ:ㅅ 같아서 왜 이렇게 사는지 의문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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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고 계시기에 아주 조금씩 공부를 해나가는 시간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가능한 목표설정이 좋으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아요 사소한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책상에 앉기입니다. 책상에 앉기만 해도 성공인 셈이되는것이죠. 이러한 행동들을 4주정도 하게되면 아주 자동적으로 습관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 스마트폰이 공부하는 장소에 없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에 스마트폰이 있는것만으로도 주의집중의 30%정도를 뺏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방에서 공부를 하신다면 거실 한구석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는 것을 외운다고 여기기보다는 책을 간단하게 훑어본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외워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면 공부가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밑줄을 그으며 중요한 내용들은 동그라미 치는 것만 하는 것도 공부가 많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시험공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영상으로 보는 것도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특히 사회나 역사와 같은 영역의 경우 인터넷의 교육용 영상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 공부가 어렵다면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카페나 집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어요

모든 과목을 다 못합니다..공부를 잘하고 싶습니다 너무 슬퍼요..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고 싶어요 그리고 꼭 서울대 가서 저를 괴롭혔던 애들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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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크신가봅니다. 하지만 갑자기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것은 아니기에 조금 조금씩 목표를 세우고 이루다보면 원하는 바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업시간에 아주 집중을 해야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중요하다고 한 부분, 강조한 부분을 표시를 잘 해두고 메모도 잘 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놓쳤다면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의 책을 빌려 옮겨 적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한 두 번 집에가서 더 읽어보며 노트정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시험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외워야겠지만 외울 때 기계적으로 암기하려 하기 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는 분산학습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마치 마카님께서 선생님이 된 것처럼 시연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아니면 강아지 앞에서 이해한 내용을 마카님만의 언어로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서울대라는 목표도 좋지만 현재 상황에서 마카님이 당장 할 수 있는 목표를 먼저 설정해보면 좋습니다. 그러한 작은 목표들을 성취하다보면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