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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오랜연애를하며 함께살다 최근에 헤어져 저는 부모님집에 있어요. 남친과는 결혼을 생각해 상견례도 했고, 바로 코로나가와서 어영부영 몇년이 지났네요. 직선적인 성격에 옳고그름을 따지는 조금은 예민한 남친은 우유부단한 제 성격과달라 작은 마찰이 자주있었죠. 사정이 생겨 잠시 저희 부모님집에 함께 머물렀는데 그때 저희 아버지가 남친의 성격,직업,행동 마음에드시지 않았던걸 대화하게됬고 그 대화중 남친의 불면증이 있는걸 얘기하니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면 헤어져야지" 이렇게 얘긴새 직업적 무시와 존재 자체의 무시를 당했다 생각해 그 일로 남친은 심한 충격과 상처를받아 우울증까지 왔어요. 약을처방받았고 나아지지않으며 저희 아버지로인해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결국 집을구해 나갔고, 저도 함께놔와 지내다 제가 남친의 아픔을 신경못쓰고, 대화도 잘안되고 그러다보니 다툼도잦아지고 남친이 살아야겠다며 헤어지자 했어요. 자기가 죽을거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참고로 남친은 우울증을 앓고있는지 오래되어 일을못하고있는 상황이구요.2년되어가요. 생활비전반적으로 제가 벌고있던 상황이에요.지금도 생활비일부분을 도와주고있고요. 헤어지고 부모님집으로와 몇일은 편하다 싶었지만..남친이 신경쓰이고 다시 남친과 합치자니 부모님께 왠지 죄송하고... (제가 헤어지고왔을때 오고나서지금까지 왜 헤어졌냐 괜찮냐 이런것보단 잘했다 이 말한마디뿐 다른 말은 없으셨던 분들이세요.) 남친이랑은 연락하고 안부를 물으며 지냈고, 지금 단약중이라 자기가 너무힘들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함께다시 할수없냐 하면서 여러 얘기를 했는데, 남친은 당장 나와함께하길 바라고 애완동물과 가전문제도 있었는데 그런거 자기가 다 이해하고받아들이겠다 하더라구요. 대신 저희가족과는 연락을 끊길 바랬어요..제가 제 가족은 내가 알아서 하면안되냐하니 그것도 싫다더라구요. 남친은 아프게된 원인이 제 아버지의 얘기가 포함되어있고, 저희가족과 엮이기도 싫어해요. 하지만 전 결혼하게되면 안본다쳐도 나 혼자서 부모님 안부를묻고 하는건 괜찮지 않은가 생각하는데, 제가 부모님과 정신적 독립을 못해서 남친 싫다하는데도 부모님을 못 끊는건가 싶기도해서 남친에게도 미안하고..무엇이 옳은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저도 마음의병이 조금있지만,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보면 안타깝고 남친생각해도 안타깝고.. 두마리토끼 잡을수없는거 알지만 가족과 연을끊고 남친을 택하는게 맞는건지. (사실 이미 헤어진거지만 다시 붙잡고싶은마음도 있어요. ) 남친이 저와 저희가족때문에 아픈병이 생겨서 함께하다 더 나빠질수있으니 헤어진채로 있는게 나은건지... 횡설수설..제대로 잘 써서 올린게 맞나싶네요..

#갈등 #헤어짐 #연애 #부모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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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뿌리'와 사랑의 '조건'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랍니다. 그가 마카님의 가족과의 관계를 끊어야만 살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지금 마카님을 살리는 사랑이 아니라, 마카님에게 또 다른 고통과 딜레마를 안겨주는 '조건적인 사랑'이 되어버린답니다. 마카님이 평생 동안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싶은, 지극히 당연한 인간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마음마저 포기해야 유지되는 관계가 과연 옳은것인지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마카님은 부모님과의 정신적 독립을 못 해서 남자친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라 하셨어요. '독립'은 '단절'이 아니랍니다. 진정한 정신적 독립이란, 부모님께 매달리지 않으면서도, 당신의 의지대로 그분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죠. 마카님은 남자친구분의 우울증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심지어 생활비까지 책임지고 있다 하셨어요. 이것은 숭고한 책임감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나 때문에 그가 아프다'는 잘못된 죄의식에 기반한 것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물론 아버님의 직선적인 말씀이 상처를 주었지만, 우울증은 이미 오래전부터 앓고 계셨고, 그 원인이 온전히 마카님 가족에게만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지금 마카님이 해야 할 일은 '가족 대 남자친구'이라는 이분법적 선택이 아니라, '마카님의 온전한 삶'을 위한 선택이랍니다. 남자친구분이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격려해야 하죠. 재결합은 그가 건강을 되찾고, 이 극단적인 조건을 거두어들일 수 있을 때 논의해야 할 문제처럼 보여요.
김승욱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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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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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마카's PICK
불안정애착의 이혼

전 불안정애착이 심한 여자입니다. 6년간 함께 했고, 결혼하고 같이 산지는 3년이에요. 제 불안때문에 회피형인 남편이 지쳐서 이혼하고 싶다고 해요. 제 불안의 근원은 이 사람이 날 떠날까봐 두려운건데, 그게 현실이 되어버리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계속해서 가슴이 아프고, 너무나 슬프고 힘듭니다. 이혼은 받아들여야하지만 그 이후의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어떻게 버텨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8개월 전부터 남편과 관계에 대한 불안 때문에 매주 심리상담을 가면서 불안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잘 안됐어요. 아직도 어려워요. 이젠 어떻게 내 불안을 다스려가면서 외로움과 이별의 과정을 견뎌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이혼 #부부관계 #외로움 #심리상담 #불안정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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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우선은, 이혼하고 싶다고 하는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남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되, 그 마음의 정도를 정확하게 짚고 이해해 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또한, 마카님이 느끼는 이별에 대한 감정을 정리해보며, 심리상담을 받아왔으나 불안감이 줄어들지 않고 새로운 중요한 대상인 남편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원인을 차근차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이혼을 하게 된다면 발생할 어려움들에 대한 새로운 대처방안도 충분히 고안해보며 불안감을 줄일 수도 있지요.
최유리 상담사
비공개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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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여자친구랑 이별했는데

나랑 여친 둘다 고3인데 사실 여자친구가 이중인격, 조울증,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평소에 하루에 무조건 3시간 이상 전화하고, 뭔 일 있어도 전화는 꼭 해야되고, 카톡도 새벽 2시 이상까진 해야함.. 그럴때마다 갑자기 아무일 없다가 화내다가, 다시 웃으면서 얘기 한다던가, 사랑한다고 애교부리거나 하는데.. 평소에 자해, 자살, 가족욕 하던애라서 더 무서웠고, 자살시도에 자해까지 하던애라 떠나보내면 죄책감이 더 심할것 같았음.. 나도 정신과에서 자해는 절대 안 할 애다. 라고 할 장도로 자기보호본능이 강했는데, 여친때문에 처음으로 팔에 칼을 댔음.. 이전에도 한번 내가 헤어지자고 한 적 있는데 떠나면 자살한다, 헤어지면 저주한다, 죽인다. 그래서 더 무서워서 못 헤어지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심하게 화내고 욕해서 결국 못버티고 내가 말해서 헤어졌는데...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차단도 당하기만하고 차단 안하고(아직도 나는 차단 안함), 내가 헤어져놓고 슬프고, 내가 헤어져놓고 울고, 내가 헤어져놓고 공허하고, 슬프고, 미치겠음.. 원래 애정결핍에 공황장애 있어서 더 그럼.. 이게 맞는걸까.. 어떻게 잊는거야..

#우울 #잊고싶음 #미련 #자살 #잊지못함 #흡사얀데레 #자해 #이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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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로 돌아가는 길
"떠나면 그녀가 무너질 것"이라는 공포는, 상대방이 마카님에게 던진 가장 무거운 '감정의 족쇄'였을 거예요. 한 존재의 삶과 죽음을 다른 한 존재에게 책임지우는 것은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조종(Manipulation)이며, 마카님은 그분의 구원자가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 된답니다. 이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입니다. 마카님의 유한한 에너지는 마카님의 삶, 마카님의 꿈, 마카님의 온전한 회복에 오롯이 사용되어야 해요. 지금 마카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절이라는 명료한 선언입니다. 고통스러웠던 관계의 모든 잔해로부터 마카님의 내면을 보호해야 해.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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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진짜 너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중딩여자입니다. 어제가 남친에게 이별통보를 받게됬고 좋은 친구 관계로 남자며 나쁘게 끝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내일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했어요.(학교 같은반이긴 하지만..) 근데 제가 시간을 가지자고 한뒤부터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좀 고민이 많았었는데 어제 헤어지자고 한뒤부터 계속 틈만 나면 울게 되고 시험 2주밖에 안남았는데 공부에 집중이 진짜 전혀 되지가 않습니다. 남친은 저에게 이별통보를 할때 권태기도 권태기 같고 정도 같이 떨어진거 같다고 했는데 저는 근데 아직 더 만나고 싶어요. 만날때 최선을 다해 해줬어야 했었는데 최선을 다해주지 못한채 이렇게 끝이 나서 너무 후회스러운 마음에 다시 만나서 헤어지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해주다가 마무리를 하고 싶어요. 내일 다시 만나자고 말을 해봐야 할까요. 안되면 친구도 못한 사이로 지내게 될까봐 너무 고민입니다..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공부 #이별통보 #남친 #여자친구 #커플 #연애 #남자친구 #권태기 #정 #무기력 #고민 #중딩여자 #친구 #후회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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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가르쳐주는 자존의 의미
지금 마카님에게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이별의 고통을 통해 '새로운 나'를 낳는 일이 아닐까해요.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병'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 고통은 당신에게 '무엇이 나에게 정말 소중한가'를 가르쳐 주고 있답니다. 눈물이 나면, 잠시 멈추고 거울을 보세요. 그리고 당신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관찰하세요. 이별의 고통이 내 몸에 어떻게 와닿는지 구체적으로 지켜볼 때, 추상적인 슬픔에서 벗어날 힘이 생기기도 하답니다. 현재 시험에 다시 돌아오는것은 자기애에 대한 표현이기도 해요. 지금 2주간의 공부는 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 자신'을 돌보는 가장 구체적인 행동이랍니다. 2주간만 당신의 슬픔을 잠시 넣어두고, 오직 당신의 미래에 최선을 다하세요.
김승욱 상담사
김볶이이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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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이른나이에 결혼하고 남편과 사별한지 1년반쯤 됬어요.. 32살에 아이둘있고.. 외벌이였어서 지금 몰 하려고 막 뛰어다녀도 되질않아요.. 불안하고 무서워요 세상이.. 저는 왜이렇게 힘든날들만 오는걸까요.. 진짜 힘내라힘내라하는데 세상에 부딪히면서 더욱 힘이 하나도 나지않아요... 그냥 끝내고싶어요 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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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라 아주 느린 숨
마카님.. 친구나 가족 누구에게든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만 나눠주세요. 다 털어놓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 너무 힘들어' 이 한 마디로 마음을 표현하셔도 좋아요.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과 연결감이 마카님께 더 중요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하루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서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앞으로'가 아니라 '오늘만' 그리고 '지금만' 커피 한 모금, 아이들의 숨소리, 창문 너머 햇빛… 그런 아주 사소한 것들로 순간순간을 잡아보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김소정 상담사
쏘소한하루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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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헤어지고나서 정상적인 생활을 진행할수 없으면 어떻게요?

저는 외국인이고,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우울증있었고 약을 4년동안 계속 먹고있습니다. 최근에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후부터 우울감이 심해졌어요. 낮에는 괜찮은 척 집안일도 하지만, 밤이 되면 자주 울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2년반동안 연애했고, 저랑 고향에도 같이가고 제 가족들이랑 만나고 그사람의 가족들이 저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여행 다니고 와서 2주일뒤에 갑자기 저한테 헤어지자고 했고 3일안에는 새로운 여자랑 연락하고 만났대요 헤어지고나서 20일뒤에 제가 화학적 유산 겪었고 그사람에게 사과같은 말을 듣고싶어서 연락했는데 ***받았어요 부득이 그 사람의 부모님한테 연락드렸고 드디어 사과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 거의 2달지나가는데 저 아직 맨날 우울하고 아무 힘이 없고 단순히 헤어진것 땜에 아닌꺼같고 그냥 세상 모든것이 다 무너진 느낌이에요 졸업준비도 못하고 맨날 집에만 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충분한 위로가 되지 않아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근데 한국에서 심리상담은 한번씩 가봤는데 비용 너무 비싸고 선생님에게도 힘을 받지 못한느낌이에요

#외국인 #사랑 #이별 #심리상담 #우울증
expert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상담사도 다양합니다. 그 중에 맞는 상담사가 있을꺼에요.
가장 우선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계획적으로 꾸려가는 것입니다. 보다 확실한 루틴을 만들고 일어나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정해서 지켜보세요. 그리고 하루하루를 자신이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작은 일들로 채워보세요. 그런 작은 실천과 성공들이 마카님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일기를 쓰거나 하여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꺼내놓는 것도 방법이에요. 머릿속에만 있는 것들을 꺼내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거든요. 심리상담은 생각을 말로 꺼내놓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 효율적일 수 있고 또 제 3자의 이야기도 듣고 지지와 응원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전의 상담 경험이 부정적이라서 쉽게 시도가 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하지만 상담사들도 전부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잘 맞는 상담사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상담사들이 다양한 요금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심리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많은데 심리상담 비용이 부담이 되는 경우가 분명 많이 있거든요. 더군다나 상담은 장기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본인의 사정을 잘 설명하면 유연하게 요금을 적용해 줄 수도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권성재 상담사
bibo221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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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잊혀지는 두려움

과거에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싸운 친구들과도 다시 잘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고 잊혀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도 만나는 사람 한명한명 다 기억하고, 정말 자잘한 기억까지 잊지 않아요. 친구들이 항상 저에게 “ㅇㅇ이는 어떻게 옛날 일들 기억하는 게 많아?” 라고 하는데 전 그냥 제가 잊혀지고 싶지 않으니 저도 똑같이 잊지 않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고통스러워요. 1달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아무리 메달려도 매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 사람에게, 저에게 악담을 퍼붓는 그 사람에게 속상한 마음보다 이제 그 사람한테 난 특별한 존재가 아니구나. 난 언젠간 잊혀질 존재구나 그 두려움이 너무 커서 계속 붙잡게 됐어요. 결론은 그 붙잡음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그 사람이 저를 더 잘 잊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3년 전에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5년 사귄 남자친구도 떠나고, 이번 남자친구도 떠나니 전 이제 더 이상 제대로된 사랑을 못 할 거 같고 사랑을 받을 곳이 없다는 게 너무 슬퍼요.

#고통 #미련 #불안 #사랑 #잊혀짐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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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를 기억할 차례입니다
과거를 억지로 잊으려 하기보다, 그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잊는 것이 아니라, 놓아주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에요.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마카님에게 회복의 시작이 될 거예요. 사람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남는 건 불가능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여전히 살아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마카님은 잊히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순간마다 새롭게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자리를 옮겨갑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사라짐’이 아니라 ‘흔적을 남기며 이동하는 것’이에요. 그 흔적은 이미 마카님 안에 남아, 새로운 관계를 준비하는 자양분이 됩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잊히지 않으려는 사랑이 아니라, ‘나에게 잊히지 않는 삶’을 만들어가보세요. 작은 루틴과 나를 위한 약속이 ‘자기 존재를 기억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예를 들면 나를 위한 일기 3줄 쓰기, 좋아하는 향기나 음악으로 하루 시작하기, “오늘 나는 나에게 어떤 사랑을 주었나?” 자문하면서 자신에 대해 발견하고 알아가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찾아가는 자립적인 삶으로 전환시켜줄거에요.
백소림 상담사
미미201928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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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트라우마, 해결이 될까요?

2년 가까이 연애를 하면서 처음에는 너무나도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대방의 집착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생각하며 이해하려 했지만 사소한 부분에 대한 간섭부터 시작해 동거 요구, 과도한 *** 요구, 결혼 요구 등으로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직 후에는 제가 사는 지역으로 함께 이사 와서 동거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고, 상대방은 결국 차선책으로 저와 가까워지기 위해 같은 지역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후 새 직장의 업무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문제, 번아웃까지 겹치면서 더 이상 감정적으로 지친 삶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별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지금까지의 관계를 이유로 이별을 거부했고, 몇 번의 대화 끝에 제가 단호하게 말하자 “너와 헤어지면 살 이유가 없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협박을 했습니다. 그 후 몇 달간 이런 상황이 이어지며 사실상 헤어진 듯 아닌 듯한 상태로 지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너는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가스라이팅과 생명을 담보로 한 협박을 겪으며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지금도 그 상황이나 상대방 이야기를 하려 하면 숨이 가빠지고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제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별 #가스라이팅 #집착 #연애 #트라우마
expert
지금처럼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신 것, 그 자체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마카님, 과거의 힘든 경험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인정하고, 이전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윤선영 상담사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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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진행중인 남성입니다. 전 그녀를 호주에 도착한 셋째날에 전시회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녀가 너무 마음에 들어 번호를 받고 이틀간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녀도 제게 호감이 있었고, 저도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애를 전제로 한국과 호주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녀가 꿈꾸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승무원으로 취직하게 되어 그녀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는지 알기에 저는 멀리서지만 계속 응원하고 그녀가 바빠 연락을 못하더라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싱가포르에 갈 일이 생겨 그녀와 만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다 그녀에게서 본인은 현재 사랑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교육도 받아야하고 초반 시험을 통과해야한다더군요. 그럼에도 전 다 이해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녀가 정말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때문에 절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 미안한 감정 때문에 마음이 더 깊어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서나마 응원해주기로 하고 나중에 상황이 안정되고나면 다시 연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전 말로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마음이 미어질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누군가는 ‘연애도 하지않고 썸만 타던 놈이 유난 떤다.’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 그녀가 정말 좋았습니다. 인생 살아오면서 내가 아닌 누군가가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고 조금이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 사람이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가 힘들어하니까 놓아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아직은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우리가 서로 맞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도 아닌 그저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연락을 그만둔다는 것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그녀가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제게 연락을 다시 할 것 같나요? 혹은 시간이 지난 후에 제가 다시 연락을 했을 때,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pert
마카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녀가 남긴 “미안하다”는 말은 마카님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말로 보여요. 단지 지금은 사랑보다 생존과 성장이 더 절실한 시기일 뿐일거에요. 그녀의 거리를 거절로 보지 말고, 자신을 세우기 위한 선택으로 이해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이 따뜻한 마음 —그녀가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는 그 마음 — 은 사실 그녀를 통해 마카님 안에서 피어난 ‘사랑받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기도 해요. 사람은 자신이 받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 주려 하거든요. 이 마음을 ‘견디는 힘’으로 바꿔보세요.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마음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마카님은 사랑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안다는 확인이 될거에요. 그리움이 폭발할 땐 “그녀에게 연락해야겠다” 대신 “연결감이 필요하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낯선 곳에서 주변 분들과의 작은 대화, 일기 쓰기, 몸을 움직이는 루틴들이 현실의 감각과 연결을 회복시켜줄 거예요.
백소림 상담사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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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하소연할 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항상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하고 불안해요.. 혼자 있을 땐 잠깐 숨이 안 쉬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예전보단 괜찮아요, 전엔 불안하고 눈치보일 때마다 표정관리 안되서 억지로 웃기만 했거든요.. 속으론 계속 울고 싶고요 4년동안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줄곧 정신적으로 고통 받아왔어요, 매일매일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밤마다 숨죽여 울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요 4년동안 무너졌다 극복하기를 반복하면서 매번 희망을 가진 게 지금은 너무 큰 후회가 되었어요 죽을까 고민했던 날을 뒤로한 지금이 예전보다 더 고통스럽고 불행하거든요.. 예전보다 감정이 없고 고통에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괜찮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갈수록 버거워지고 있어요.. 이젠 버티기가 힘들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죽는 게 두렵고 다른 사람들 일정을 생각하며 죽는 날을 미루기도 했고 제게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자꾸만 생겨나서 죽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솔직히 허무해요.. 수많은 희망을 걸면서 처참하게 포기한 날들이 많은데도요 그치만 삶을 다시 시작할 만큼 여운이 있지는 않아요 행복했던 기억속에서 느끼는 미련도 이젠 지겨워요.. 더이상 반복되고 망가져가는 제 것이 아니게 된 이 삶을 한시라도 빨리 놓아줘야겠죠.. 어떠한 욕심도 없이 끝맺음을 내고 싶어요 가족은 시간이 갈수록 저를 싫어하고 있어요, 제겐 잘된 일이였어요.. 사람들이 제게 무관심해지면 떠나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그게 더 가족에겐 나을 일일테죠, 저는 이미 삶을 포기했으니 아무런 노력도 기여도 안할 거라서요.. 그렇게 짐덩이가 되어 지금보다 4배되는 비하하는 소릴 들을 바에야 아예 사라지는 게 낮겠죠 아마 어떤 일들이 생기든 얼마안가 떠날 거에요, 더이상 버티고 싶지 않으니까 모든 걸 포기할 준비가 되더라고요.. 정말 어느때든 죽을 생각을 하면 지금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떠날 때 스스로를 용서하길 바라고.. 자신을 혐오하는 감정도 함께 버려졌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조금은 온전한 자신으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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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삶은 여전히 진행형이예요
마카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무엇보다도 지금은 혼자 계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좋아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마인드카페도 좋고 자살예방상담(1393) 등 다른 기관을 통해서도 좋고 꼭 대화를 함께 나누시면서 연결감을 가지시기를 바래요. 2. 감정의 회복과 트라우마 치료 병행 심리치료(예: EMDR, EFT, 인지행동치료 등) 를 통해서 마카님의 오랫동안 눌려 있던 감정들을 안전하게 다루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억눌린 감정들을 바라보게 되면 비로소 깊은 불안과 절망의 뿌리가 약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3. 작은 회복의 반복 구조 만들기 지금은 엄청난 변화보다 ‘오늘 하루 버텨냈다’는 자체로 스스로를 토닥해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작은 경험(산책, 따뜻한 햇빛, 옅은 미소 한번 등)을 통해서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감각을 되찾게 됩니다.
김소정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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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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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결국에 저도 때리더군요..

원래 폭력적인 성향으로 싸울때면 분을 못이겨 물건던지기 깨부수기를 잘 하고 피나도록 스스로를 때려서 자해하고 협박했는데 결국 저한테도 목조르기,내던지기,주먹으로얼굴밀기,발로차기, 전기면도기 켜서 얼굴에 갖다대기 등 온갖 폭력을 당했습니다 경찰불러서 현장 입증하고 접근금지신청했습니다. 집과 일터를 알아서 보복이 두려워요.... (경찰까지 개입하기싫고 잘 끝내고싶어 여러번 당부했었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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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happy님 답변 드려요.
멀리서 보복 위험이 닥치지 않도록 가족이나 친구에게 정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거주지나 일터를 찾고 오는 길과 시간표를 바꿔서 계획을 세워보세요. 또 누군가와 늘 연락이 닿아 있는 상태를 유지해서 상황이 위협적일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문세희 코치
healthhappy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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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부모님 이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자주 싸우시기는 했는데 길어도 한 달 정도는 지나고는 화해했었는데 이번에 싸우고 나서는 이혼 계약서 쓸 거니까 서로 변호사 준비해서 이혼하자고 이야기하고 계셔요. 이제 저도 성인이니까 혼자 살라고 말씀하시고는 아버지께서 집도 나가신 상황이에요.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집에 계신 어머니께 어떻게 말을 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위로 #부모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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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부모님 사이의 갈등은 그들의 문제이니 내담자님이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어요. 어머니께는 솔직하게 당신의 감정을 나누고 적절한 감정표현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도록 대화하세요. 바쁜 시간을 내어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루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문세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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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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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이 결혼 하는게 맞을까요..

내년 7월 식 예정인 예비신부 입니다. 남자친구하고는 거의 2년째 만나고 있고요 만나고 나서 8개월 뒤에 남자친구가 림프종 진단을 받았어요 그때 남자친구는 저보고 자기가 많이 아프면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했지만 전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고 슬프고 힘들었지만 항암 6개월동안과 지금까지 결혼 하기로 하고 옆에 있었어요 현재는 식장, 촬영 예약만 한 상태이고요 항암 할 때 힘들긴 했지만 남자친구가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밝아서 괜찮았어요 그때 제가 먼저 결혼 하자고 했고요 항암만 끝나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근데 항암이 끝나고 나서부터 너무 더 힘들었어요 항암은 잘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항암이 끝나고나서부터 더 우울해하고 몸이 더 힘들다고 했어요 아직 얼마 안되서 그러겠지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남자친구는 건강 관리를 더 안하고 맨날 피곤하다 아프다 그러고 운동도 안하려고 해요 그래도 전 옆에서 챙겨주고 같이 해보자 했는데 맨날 말로만 알겠다고 하니까 저도 지치고 그때부터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될까 너무 망설여졌어요 물론 항암후에 다시 돌아오기 힘들겠지만 좀 더 노력을 해주면 좋겠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았어요 아픈건 괜찮아요 아파도 결혼 하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결혼해서 평생 살아야하는데 이런 모습이면 전 힘들거같아요 지금은 제가 엄마가 된가같고 저도 의지하고 챙김 받고 싶을때도 있는데 저의 힘든점을 말하면 남자친구는 본인 힘든거를 말하니까 대화도 안통하고요 그래서 점점 결혼을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헤어질 생각을 하면 안타깝고 슬프긴해요 근데 떨어져있어도 보고싶단 생각은 없는데 헤어지고 혼자가 될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슬퍼요 그동안 추억들을 보면 눈물이 나고요 이건 무슨 감정일까요.. 혼란스럽고 너무 힘들어요 저도 이제 나이가 점점 있다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 할 수 있을까 이 결혼이라도 하는게 좋을까이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전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지금 상황을 감당하면서 살고싶진 않아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감정도 사랑일까요? 아니면 그냥 정인걸까요

#항암 #우울 #결혼 #남자친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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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요거트님 답변드립니다.
결혼 전에 자신과 남자친구의 현재 상태와 감정을 솔직하게 대화로 나누고 서로의 기대와 필요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시간과 공간을 따로 갖고 혼자서 스스로에게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될 수 있어요. 결혼은 두 사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만큼, 지금 느끼는 감정과 고민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우아한요거트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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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마카's PICK
이별 후 환승연애한 전남친..

2년반을 사귄 전남친이 있습니다. 작년 남자친구의 권태기로 인해 헤어졌다가 제가 울며불며 붙잡아서 다시 만났어요. 그후 저에게 이거부탁하지말라 저거부탁하지말라 하며 많은 조건과 상처주는 말로 불안히하며 연애를 지속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남자랑 미래를 꿈꾸고싶었나봐요. 결혼을 이야기하면 항상 자긴모르겠다 회피해서 결국 3주전 서로 울며 껴안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알려줘서 봤더니 인스타 스토리에 여자랑 데이트하는 사진을 올리네요. 인스타 친구가 제친구도 다 팔로우되어있는데 3주만에 사귀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저는 2주동안 계속울며 잠도 못자고 지내다 이제좀 살것같았는데 그소식을 들으니 또 배신감에 울며 잠을 못이루네요. 다시 재회할 마음은 없지만 평일에는 피곤해서 데이트하기싫다고 하던애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러 노력하는 모습이 괘씸하고, 제가 거의 모든걸 맞춰주는 연애를 했어서 헤어질 때 그친구가 자기는 나중에 다른여자를 만나면 후회할꺼같다 뭐 이런저런 ***를 했는데.. 이 친구가 제가 아팠던 거보다 더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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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스스로를 줄이고 참았던 지난 시간은 이제 끝입니다.
<현실적 대안과 해결책> 1.분노와 배신감 인정하기 지금 느끼는 모든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인정하세요. “나는 지금 배신감에 화가 난다. 억울하다. 분하다.” 이렇게 감정을 직접 언어로 표현하면 마음이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글로 쓰거나 목소리로 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혼자 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풀어낼 수 있습니다. 2.관계에서의 ‘나의 자리’ 찾기 이번 연애에서 당신은 상대의 조건 속에 자신을 맞추며 자리를 잃고 있었습니다. 내 경계를 지킬 수 있는 작은 선언을 해보세요. “나는 사랑 안에서 나를 잃지 않겠습니다. 나는 나답게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 3.몸과 일상 돌보기 지금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도 지쳐있습니다. 울고 잠 못 자는 시간만큼 몸도 고갈됩니다. 억지로 긍정하려 하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짧은 산책·따뜻한 물에 몸 담그기 같은 기본적인 자기돌봄 루틴부터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작은 의식(ritual) 해보기 혼자 있는 시간에, 마음속으로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너를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이제 그 몫은 여기서 끝낸다. 너의 길은 네가 가고, 나의 길은 내가 간다.” 이 작은 의식은 ‘끊어내기’가 아니라 ‘내 자리로 돌아오기’의 시작입니다.
이지련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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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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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마카's PICK
30대 후반 미혼, 인생이 버거워요

최근 결혼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진 연인이 있는데 그 아픔에서 헤어나오기가 어렵네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 혼자인 것도 무언가 하자있는 인생처럼 느껴지고 앞으로 혼자일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여요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운동 명상 산책 마인드셋 글쓰기 책읽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위안이 되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고 다 그냥 부질없이 느껴지고 집중도 잘 안 돼요 친구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풀기도 해봤지만 헤어지고 돌아오는 그 기분이 더 견디기 어려워요 그 사람을 원하는건가 혼자일 허무함이 싫어 그 사람을 쫒는건가 깊이 들여다보았지만 답은 그 사람이어서더라구요 울컥 쏟아지는 눈물과 숨막힘이 너무 힘들고 아침만 되면 살 떨리는 불안함이 밀려오고 주말 연휴같이 쉬는 날이 다가오는게 겁이 나요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데도 답답함은 해소되지 않고 식도가 타들어가는 따가움과 침 삼키기도 어려울 정도의 숨막힘이 저를 괴롭히고 있는데 도저히 방법을 못 찾겠습니다

#이별 #재회 #눈물 #결혼 #관계회복 #운동 #슬픔 #좌절 #삶 #명상 #글쓰기 #음악감상 #산책 #우울 #독서 #답답함 #버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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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법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결 방법: 가족세우기 중심의 제안> 1. 상실을 인정하는 리추얼하기 단순히 잊으려 애쓰기보다, 의도적으로 이별을 애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세요. 방법: 연인의 사진이나 상징물을 앞에 두고 “나는 당신을 사랑했고, 이제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당신은 내 인생에서 소중한 부분이었지만, 이제 나는 나의 길을 갑니다.”라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2. 가족에게 속해 있음을 재확인하기 내 뿌리가 가족에게 있음을 몸과 말로 확인하세요. 방법: 눈을 감고 부모님을 떠올리며 “나는 당신들의 딸/아들입니다. 내 자리는 여기, 우리 가족에게 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뿌리의 안전감이 회복될 때 연인과의 이별로 인한 공허감이 줄어듭니다. 3. 무의식 적인 충성의 끈 끊기 만약 무의식적으로 가족의 불행을 따라가고 있다면,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당신들의 어려움은 당신들의 몫이고, 저는 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4.몸을 통한 안정 회복 몸을 통해 감정을 풀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숨막힘, 식도 따가움 같은 증상은 억눌린 감정이 몸으로 표현되는 것이므로, 울음이 올라오면 억누르지 말고 안전한 공간에서 충분히 울어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지련 코치
Ambrace마인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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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사람 마음이 변할 수 있어요?

의견을 듣고 싶은 2가지가 있어요. 1. 사람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가고, 2. 한쪽의 변심으로 억울하게 깨지는 관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서로 좋아서 사귀기로 했는데, 한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헤어지게 되죠. 예전엔 사랑했는데 지금은 안사랑한다. 저는 이게 이해가 안가네요. 법륜스님도 당신이 산이 좋다했다가 바다가 좋다고 하듯 사람 마음은 원래 변하는 거래요. 제 주변 사람들도 다들 마음은 변한대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저는 한결같이 바다가 좋다고 해왔고, 뭐든 좋아하면 끝까지 그 관계를 책임지고, 변덕이 없는 사람이에요. 물건도 못 쓰게 될 때까지 쓰고요. 그래서 그걸 잘 모르겠어요. 상대방이 예전엔 날 좋아했지만 지금은 널 좋아하지 않는대요. 제가 뭘 잘못 한 것도 아니에요. 물어봐도 이유도 없대요. 그냥 마음이 변했고, 그래서 너한테 미안한데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헤어지지 않고 일이주에 한번씩 만나면서 안사귀는 사이처럼 지내고 있어요. 따나겠다면서 왜 보자고 하는건지.. 시간을 달래서 시간을 주고 있어요. 사실 제가 뭘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다시 잘 만나게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정리하면 되는데, 갑작스러워서 한달 넘게 이게 뭔지를 모르겠어요. '마음 없으면 떠나라 이게 뭐하는거냐' 하고 싶은데, 억울해요. 이 관계를 상대방때문에 깨야한다는게요. 상대방에 의한 원치 않는 결과도 감수하는 게 연애/결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한테 더이상 마음도 없고 찬밥 취급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지 저만의 기준을 가지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없어서 그냥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애초에 변심이라는 게 이해가 안되니까 저만의 기준을 못 세우는 것 같아요. 일반 찬밥 취급하는 사람이면 저도 무시한다 라는 기준이 있는데, 날 좋아한댔다가 이제 안좋아해서 떠난다는 케이스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이 니가 바람만 안피면 영원히 사랑할거다 결혼하고싶다 라는 말을 믿은 제 잘못일까요? 그런거면 다들 어떻게 사람을 믿으시나요? 상대방이 마음이 떴으니 헤어지자하면 저는 그냥 헤어져야하는건가요? 연애는 그럼 상대방 마음에 달린거네요? 그 사람이 나 좋다하면 사귀고 싫다하면 잘가라 하고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 멍청이인 저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인간관계 #모어 #신뢰 #권태기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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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프지만, 이 경험이 마카님을 단단하게 해줄거예요
- 먼저 모호한 관계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해 원하는 말을 하시면 좋겠어요. '마음 없으면 떠나라 이게 뭐하는거냐' 이 말이요. 사귀는 것도 아니고 헤어지는 것도 아닌 상태는 마카님 마음을 지치게만 할 뿐이에요. “이 관계를 계속 애매하게 두는 건 나에게 힘들다. 명확히 해달라”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 이번 경험을 계기로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거나 불분명한 태도로 오래 끌면 관계를 정리한다”처럼, 내 마음을 지켜줄 기준을 정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데요, 내 감정이 자연스럽다는 걸 인정해주세요. 지금 느끼는 억울함, 분노, 슬픔은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약함이 아니라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과정으로 받아주세요. 이번 경험은 아프지만 동시에 사람의 마음과 관계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변심은 현실이지만, 변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마카님은 경계를 세우고 자기 기준을 세우는 힘을 얻게 될 거예요.
백소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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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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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괜히 미안하네요.

어제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남자친구 직업 특성상 답장 간격이 몇 시간이 될 정도로 길고, 한 달에 한 번 데이트를 해야하는 사이였어요. 저번주에 싸워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했는데, 제가 그동안 기다려야하는 시간들이 점점 지쳐가기도 했고, 서운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대화하고 헤어지려고 카톡을 했습니다. 근데 하루가 지나도 읽지를 않아, 적어놨던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근데 괜히 그 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하고 했는데 할 말도 듣지 않고 통보를 한 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괜히 죄책감만 커지네요...

#서운함 #대화 #죄책감 #이별 #남자친구
expert
마카님의 지금 그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지금 죄책감을 느끼는 건 그만큼 마카님에게 이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는 반증이에요. 하지만 헤어짐이라는 건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두 사람이 가진 삶의 조건과 리듬이 맞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별 뒤의 미안함과 죄책감보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랑을 원하고, 어떤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양자선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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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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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결혼 반대

진지한 아무 조언 제발 부탁드려요 버티다못해 이런곳에라도 글을 쓰게 됐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해도 준비과정부터 결혼생활까지 현실과는 달랐던 상황에 갈등이 생기고 힘들고 지치기 마련인데 저희는 시작부터 저희 부모의 말도안되는 반대가 겹쳐 벌써 많이 힘드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결혼을 강행할거라면 부모와 연 끊고 살고 부모가 죽어도 오지말고 형제와도 연락 끊으라고 하네요 부모중 한분이 우울증을 오래 앓아왔고 그로 인해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뉴스에 나오는 학대라거나 할 것은 없고 평범한 집안이었습니다 딱히 사랑한다는 느낌도 없었지만요 전 남자친구에게 확신이 있어 그를 1순위로 하고 계속해서 부딪혀봤지만 더이상 부모와의 개선은 어려울 것 같고 부모를 버리는 수밖엔 없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너무 마음이 많이 다쳐서 불안해졌나봅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혹시라도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들이 들고 남자친구가 얼마나 진심인건지 진심이 맞는지 자꾸 테스트하게 되고 이땐 왜 나한테 이렇게 행동했는지 등의 과거에 대해서까지 의심과 불안이 멈추지 않고 미래를 생각할때마다 머리가 아파 과호흡이 옵니다 이번 일 이후에 이런 증상을 처음 겪어봤습니다 나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무섭고 버거워요 제 자신이 결국에는 생각의 끝이 제 자신을 향하게 됩니다 부모를 해쳐 없앨 수는 없으니 내가 사라지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끝이 납니다 내가 그동안 처신을 좀 더 잘했더라면 내가 지금 불안해하지만 않는다면 중간에서 좀 더 역할을 잘했더라면 내가 좀 더 강한 사람이었다면 등의 자책으로 끝이 나요 저에게 집이 절대 행복한 공간은 아니었고 항상 제 삶과 분리하고 싶은 것이었을지라도 저를 멀쩡한 성인으로 자라게끔 지원은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를 버려도 과연 되는지 버리고 싶은데 쿨하게 버리기 어려워하는 나약한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저(161)와 비슷한 남자친구의 키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직업 입니다 위 두 문제는 저에게 큰 상관이 없는 이유들입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재벌이어도 안된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찾아가서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어필해볼 기회조차 없습니다 실제로는 제가 남자친구보다 훨씬 더 부족해요 그건 제가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부터 성격 성향 가치관까지 모두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고 건강한 사람이고 많이 배웁니다 근데 이제 제가 나약해져 상대의 좋은 부분까지 의심하려 들고 있는 내 자신을 보기가 힘드네요

#결혼 #사랑 #부모 #갈등 #결혼반대 #불안
expert
정말 상심이 크실 것 같아요.
우선은 어떤 선택보다는 부모님의 반응에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과거 부모님의 우울, 사랑이 잘 없었다는 가정 환경이었다면, 마카님께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 경험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리적-신체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데,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며 면역과 소화 및 다른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각을 잠시 미뤄두고 식사와 수면 그리고 휴식 등을 잘 이어가시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생각/걱정 - 감정/불안,우울 - 신체적 반응(과호흡,두통)]의 연결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에 대해 판단과 분석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세 영역을 바라보는 거에요. 천천히 차근차근 살펴보면 감정에 압도되는 시간이 줄고 거리를 두면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의 부정적인 말들이 현재 마카님이 남자친구를 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반응을 뒤로 미뤄두고, 잠시 동영상의 소리를 줄이듯이 그 생각의 볼륨을 낮추고, 온전하게 남자친구를 보면서 마카님 마음속에 확신이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안에 확신과 사랑이 충분히 존재하고, 그것을 느낄 수 있다면 남은 일들도 하나씩 해결해가실 수 있을 거에요. 미래에 대해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하지만 예측이나 통제할 수는 없기에 현재의 감정을 바라보고 수용하는 연습을 시도할 수 있어요.
조수덕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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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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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마카's PICK
처제때문에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아이 두명의 아빠입니다. 저는 약 6년전 결혼하였고 아내는 저와 사내커플로 시작해서 현재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부터 지속된 처제의 불편한 언행으로 인해 더이상은 참지못하겠고 앞으로도 처가식구들과 함께 사는것이 어렵다 생각하여 이혼을 고민중인 상황이라 솔직한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세자매로 그중 첫째딸이며 둘째딸인 큰 처제와는 쌍둥이며, 셋째딸인 작은처제는 제 아내보다 3살 더 어립니다. 아내와 처음 연예를 할 때만 하더라도 아내와 제 형제관계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위에는 누나가 있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고 생각하고 무슨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자주 연락하진 않지만, 명절 등 계기로 만나면 반가워 하며 다툴일이 없는 사이좋은 남매인 반면, 아내와 처제들과는 단톡방에서 하루에도 수시로 사생활을 공유하며 특히, 집에서 차로 40분 가량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사는 작은 처제와는 주 1회 이상 점심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아주 끈끈하고 자주 만나는 사이입니다. 또한 저희 부부는 작은 처제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장인장모님과 주 1~2회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자주 뵙고 있습니다.(이 식사는 거의 장인어른, 작은처제 또는 제 아내가 계획하고 제가 아내를 따라서 참석하는 편입니다.) 반면, 저희 부모님도 차로 50분 거리에 가까이 거주하시지만 처가 일정 소화와 직장생활, 미취학 아이 둘에 대한 육아로 주말엔 기진맥진하여 평일에 간단히 전화통화만 할뿐이며 그래도 손주를 보고싶어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2~3주 단위로 찾아뵙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오는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제가 체력이 약하고 늘 피곤해 하는 것을 아시는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자주 못찾아뵙는것에 대해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시고 가족행사 등 일정에서도 손주들의 낮잠시간을 배려한 이른 귀가 등 여러가지로 저를 배려해주십니다. 그만큼 저와 제 아내의 가풍이 다른 것은 연애때도 알고 있었고 내향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새로운 가족원이라는 생각으로 처가식구들이 낯설고 불편하고 피곤해도 참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만날때마다 장소, 일정 등 대부분의 결정은 작은처제가 하며 작은처제 위주로 진행이 되었고 평소에도 처제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 제 아내는 처제가 정한대로, 전 아내에게 통보받은 일정을 따라가기 일수였습니다. 처음엔 다소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는 처제의 모습에 익숙치 않았으나 늘 그래왔던대로 처제에게 맞춰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가 역시 맏이라 동생을 배려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인어른 또한 막내딸인 작은처제를 제일 이뻐하시며 제 기준에서 장인어른에게 다소 무례하게 보이는 언행도 장인장모님은 웃으며 받아주시는 모습을 자주 봤고 제 아내또한 그런 모습에 익숙해하는 모습을 보고 장인장모님에게 이 정도는 막내딸의 애교라고 느끼시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작은처제는 배려심 없고 자기중심적인 그 처가의 공주님이고 제 아내와 큰 처제는 본인들이 불편하고 힘들지언정 아무런 이견없이 작은 처제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맞춰주는 하녀의 모습으로 느껴졌고 저 또한 그걸 함께 맞춰주고 감내해야하는 하녀의 남편이 되어 있네요. 가끔 처제가 식사시간에 제가 구운 고기 굽기를 지적하거나 처가에서 제가 한 집안일에 대해 지적하는 등 제게 다소 간섭이라고 느껴지는 말을 했으나 일종의 관심이고 농담이다 라고 생각하고 이런 처제의 행동으로 제 스스로가 처제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처제가 장인장모와 함께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가자 등등의 의견을 내서 추진한것으로 인해 저희 가족 모두 그 일정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제 스스로가 지칩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려 손이 많이 가는 반면, 자녀가 초등학생이어서 손이 덜가서 저희와 다른 작은 처제의 상황에 대해 저는 제 아내에게도 싫은티도 내보았고 나는 안갈테니 혼자 갔다와라는 식의 표현을 했었지만 결국 대부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 아내의 참석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참석했습니다.(특히 두돌도 안된 둘째아이를 데리고 원치 않은 해외여행을 가서 식사 한끼도 편히 먹지 못한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사람만나는 것에 에너지가 소진되는 내향형 인간이며 낯을 많이 가려 장인장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저에겐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나도 질렸다라고 느낀 계기는 최근 주말의 처가모임입니다. 아내에게 주말에 처제들이 야외 수영장을 가자고 했다는 말을 듣고 피곤하지만 아내 입장을 생각해서 같이 참석하였고 물놀이 후 장인장모님과 제 아내 저를 포함한 세자매 부부, 그리고 가까이 사시는 처가 친척 어른들과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그 다음날은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는 저희 부모님댁에 한달만에 방문하여 점심식사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식사 중 내일 또 물놀이를 하자며 내일 뭐하냐고 묻는 작은처제의 말에 제 아내는 시댁에 간다고 대답했고 이에 작은처제는 제 아내에게 시댁은 왜 가? 라고 묻더군요. 우선 거기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처가는 갑자기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거고 시댁은 무슨일이 있어야만 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도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어른들 계시는 자리라 아무말 없이 꾹 참았습니다. 식사 후 처가 식구들 모두 모여 후식을 먹을때 작은 처제는 저에게 형부라는 호칭대신 제 이름을 말하며 “000도 먹을거지?”라며 물어보더군요. 평소에도 제게 장난스럽게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전에 이미 기분나쁜 일이 있던터라 그런지 그 반말이 더욱 귀에 거슬리더군요. 제 아이들은 이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종일 낮잠도 못잔채 비몽사몽한 상태로 밤 늦게까지 유튜브만 보며 방치되어 있었고 평소 술을 좋아하는 제 아내는 처제들과 깔깔 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저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로 그들과 말섞고 싶지 않아 조용히 설거지 등 주변을 정리를 했고 이후 장인장모님 등 어른들이 돌아가신 밤 11시가 되서야 어른들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낮잠을 못자 차안에서 잠들었고 집으로 가기 싫다며 짜증을 내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전 더 이상 못참겠다고 우리 갈라서자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내는 이 상황이 황당 한듯 기분나쁜 내색을 하며 너가 원하면 다음주라도 이혼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동안 아이들 생각해서 참자 하고 살아왔지만 이렇게 참고만 살다간 제가 마음의 병이 생기고 성격장애가 생길것 같더군요. 처음엔 아내와 제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고 대화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저보단 처가식구를 먼저 생각하는 제 아내에게 털어놔봤자 의미없다고 판단되어 아내와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논의조차 하질 않았습니다. 물론 아내도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제가 말한적이 없으니 명확한 이유를 모를것입니다. 결국 이혼절차를 밟게 된다면 결국 제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아내에게 말하겠지만 지금은 이혼이라는 제 절박함을 표현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점에서 이 마지막 수단이 허망하게 무너져 아내에게 내 자신이 겨우 이것뿐인 존재인가라고 느껴 저를 더욱 허탈하게 만들것 같아 지금으로선 이유 조차 아내애게 말하고 싶지 않은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지인들은 인생낭비하지 말고 멘탈 잡아먹히지 말고 탈출하라고 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살아야지 하는 생각 뿐입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pert
마카님,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정말 모를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처한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그로 인해 매우 지치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아내에게 털어놓아 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런 이유로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 않으신다면 상대방은 정말 마카님의 마음을 집작하지 못 할 수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표현해야 그때서야 상대방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내분과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셨으면 좋겠어요. 첫째로, 아내분과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의 감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아주 다른 가풍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결혼했기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 아내분을 비난하지 않는 말을 골라서 나는 이런 면이 힘들고 어렵다고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두 번째로, 처제나 처가 가족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 및 경계를 아내분과 함께 설정하여 서로의 가정과 관계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함께하거나 각자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선택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균형 잡힌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혼을 하면 흔히 하는 기대가 있어요. 남편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으로 이런 가정을 만들겠다, 아내도 아내가 살아온 경험을 기준으로 이런 가정을 만들겠다 하는 기대요. 그러나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야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배옥선 상담사
비공개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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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마카's PICK
남편의주사와폭력.욕설.이기심.

25년을 남편에 주사와.욕설.이기심으로 제마음은 병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이혼을 존재로 별거중입니다.아이들이 있어서 왕래를 합니다. 한달에3번정도 저는 지금 혼자인것이 너무좋고 제가1366이라는곳에도 너무 힘들어서 전화한적도 있어요.저는 이제 남ㅈ편을 사랑하지도 않고 아이들 아빠로만 생각합니다. 별거전에 부부상담도 받아보자고 해서요. 근데 그때는 싫다고 하더니만 상황이 안좋아지니깐.그때서 같이 한번 받아구요. 자기가 따로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사가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희생만하고 살았다고 제 자신은 없었다고요.그리고 남편은 너무 이기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구요.저 이제라도 저를 위해서 이기심 부리면 안될까요.

#이기심 #상담 #희생 #별거 #이혼
expert
본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이제라도 나를 위해 조금 더 이기심을 부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를 위한 삶을 지금부터라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인 것 같아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집중해보세요. 아이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완수 상담사
변희경희경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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