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광고 [WEB,MOBILE WEB,APP] 마카몰 랜딩 상시 배너 改
취업/진로
회고

학교를 다닐 때마다. 나의 우울감은 치솟았다. 감정은 오르락내리락 수없이 요동쳤다. 우울증엔 이미 걸린지 오래였다. 병원비 아깝다는 핑계로 억누르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감정이 터져 죽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던 것이 소리로 들리기 시작했고 멍해진 상태로 잠을 억지로 청하다가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면서 울었다. 엄마한테 죽을 것 같다고 참다가 문자를 남겼다. 엄마는 졸업은 해야지..하면서 울었다. 그때는 엄마의 슬픔보다 내 감정이 우선이었다. 엄마한테 상처를 줘서 너무나도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상처주고 남 앞에서 떳떳하게 자랑도 못하는 딸을 둔 엄마...는 더 힘들겠지.. 나보다... 나중에는 잘못 키웠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생각을 갖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 진작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용돈이라도 가져다줬다면 괜찮았을까?...ㅎ 이제 와서 후회해서 뭐하나.. 작년의 나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죽으라는 환청 듣기 직전까지... 나를 다그치며 더 해야 돼 해야 돼 속으로 되뇌였다 그렇게 하기를 무한 반복하다가 무기력에 빠졌다. 도망치듯 휴학을 했고 숨어지냈다. 코로나 때도 마찬가지였다 일년에 한 학기 다니는 셈이었다. 중도휴학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그 당시엔 무책임하게도 나는 우울해서 못한다. 내 성적은 이미 구제불능이다. 라고 스스로를 저주했다. 이전에 인간관계에서 저지른 잘못들, 말실수 들에 대한 업보가 나의 우울증으로, 반복된 중도휴학으로 하는 도피 패턴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내가 마땅한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래도 싸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레 나는 학교에 홀로 시조새.. 아니 이미 미라와도 같은 학번으로 남게 되었다. 신입생들과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게 습관이 됐다. 어쩌면 그 시선을 내가 만들어낸 것 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기억력이 쇠퇴해서 이런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그 동안 피같은 부모님의 돈을 날린 죗값, 평범하게 졸업하고 4년의 학교생활을 버틴 친구들과 다르게 못 버틴 나의 유리 멘탈,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며 쓴 돈들 이런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취업은 당연히 해야 한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알바 자리라도 구해야 한다. 계속 떨어져도 지원이라도 해야 한다. 최소한 시도라도 해봐야 안 돼도 죄책감이 조금은 덜 드니까. 난 살아있는 그 자체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야 하지 않을까 죽지도 못할 거면. 누가 내 인생에 큰 관심이 있겠냐만은 대한민국 정서상 아직도 졸업 안 했다고? 취업도 안했어? 라는 사고방식, 발언이 나올게 당연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내 인생이다.. 뭐... 의식 안 하려고 해도 들어야 할 말들이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그만큼 열심히 살아야죠 하하. 이렇게 말이라도 내뱉으면 앞으로 마주할 상황에서 금방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를 생각하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나는 더 이상 뭘 해야 하지 자격증을 더 따야 하나 실무 경험도 쌓아야 하는데..그럼 내 나이는.. 30대가 넘겠네 상상하기 싫다 그냥 조용히 차가 날 치고 가면 좋겠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면 좋겠다 훨훨 날아가고 싶다 지옥으로 난 천국을 가기엔 죄를 많이 지었으니까 부모 가슴에 대못 박고 평범하게 못 살았으니까 언제나 내 생각의 결론은 죽음뿐이지만 생각만으로 나는 죽을 수 없다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고 하루를 보내지만 죽음은 아직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열심히, 치열하게 나보다 더 성공한 삶을 사는 애먼 사람들이 떠났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내가 대신 가야 했는데 아쉬움을 느낀다 힘이 빠져도 다시 우울해져도 아직 난 숨을 쉬고 있다 담당의는 겨우 억지로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 모습이 참 힘들어 보인다 약은 받아야 하니...진료는 보는데 점점 나는 내 속마음을 말할 마음이 없어지고 있다 억지 웃음으로 무마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담당의는... 내 진심에 와닿는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게 옳은 진찰방법일 수 있지만 나는 거리감을 떨쳐낼 수 없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데... 아직도 어린아이로 남아있는 것 같다 유아퇴행인가 어른의 마음가짐으로 성숙하게 살아야 하는데... 아직 어른이 덜 된 것 같다 아프고 싶지 않은데 병원비 쓰고 싶지 않는데 ... 모순적인 나는 병원에 다녀온다 끝이다. 이 글은 두서없는 말들과 생각들의 향연이었다

#생각 #삶 #우울증 #죄책감 #인생
비공개
· 9달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160
취업/진로
나도 한번쯤은 누구나에게 인정받고

성공해보고 싶다 부러워하기 보다는... 내 마음의 여유가 생길 정도로 내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이미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느리다고 멈추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언젠가 빛날 날이 오겠지? 이미 남들과 비교는 수도 없이했고 비교해봤자 내 미래와 감정만 암울해지는 걸 아니까 그냥 내 속도대로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조급해하고 나를 다그치기만 하면 결국 얼마 못버티고 중요한 순간에 나를 놔버리더라고 후회는 시작하면 끝도 없고 이왕 살아보기로 한 거 후회는 이쯤하고 남들 시선 신경 안 쓰고 만학도라고 최면이라도 걸면서 학교 다니고 졸업해서 얼른 취업 하자... 올해는 꼭....! 그러자 노력하다가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잠깐 숨돌리고 계속 전진하자

#백수 #소원 #다짐 #목표 #기록 #취업 #미래 #자아 #마음가짐
비공개
· 9달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151
취업/진로
알바 제발 붙었음 좋겠어요

돈은 급하고 알바 어플에서 지원을 여러개 해도 자꾸 떨어지고... 정말 난 무쓸모한 사람인가. 이번엔 면접도 잘보고 적응 잘해서 제발 잘 다니면 좋겠다 일도 잘하고 .

비공개
· 9달 전
공감2
댓글3
조회수294
취업/진로
요즘 계속 가라앉는 이유

1.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못나 보인다고 느껴짐 2. 대학교 5년을 의미 없이 보낸 것 같다는 후회.. 졸업을 하고도 학점은행제를 또 해야한다는 점 3. 동생의 입시 실패로 가족 분위기가 더 무거워짐.. 근데 거기다가 동생은 자신 생일때 여친이랑 외박해도 되냐고.. 못된놈.. 4. 이미 힘들어 보이는 부모님께 계속 짐이 되는 것 같다는 죄책감 5.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고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두려움 6. 걱정이 멈추지 않아 불면증이 심해짐 7. 살 가치가 없는 사람 같고,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이 반복됨 8.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연인·기댈 사람이 없음 9. 취업하지 못하고 평생 도태될 것 같다는 공포 10. 인생이 완전히 망한 것 같아, 차라리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듦

25mirelle
· 9달 전
공감12
댓글5
조회수399
취업/진로
회사에 취직하기 싫어요

정신나간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회사에 취직하기가 몸서리치게 싫어요. 생각만해도 숨막히고 다니면서도 그만두고싶단 생각밖에 안할것 같아요. 다녀본적도 없지만 다니면 착취당하고 도구취급받다가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병이날것 같아요. 그런데 33살 제 나이에 제대로된 직장이 없이 살며 ***취급 받는것도 지겹네요. 자영업은 요새는 너무 리스크가 큰것 같구요. 살기가 싫네요. 삶이 너무 지긋지긋해요.

비공개
· 9달 전
공감1
댓글2
조회수479
취업/진로
.

학교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 따로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생각함 공부 잘하는 사람한테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거 알지만 선생님이나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저 문제아라고 생각하고 방임하니까 더 문제가 생길 뿐 정말 안타까운 일임

비공개
· 9달 전
공감3
댓글1
조회수146
취업/진로
ADHD인데 고객센터업무 해도되나요?

Adhd퍈정받은지 30년되었고 약먹은지는8년정도 되었는데 약을먹어가면서 고객센터업무를 하고있는데. 계속해도 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정상인들도 멘탈털리면서 일하는게 고객센터 업무인데 ADHD인 내가 계속이업무를 해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다른일을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황당무계
· 9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262
취업/진로
직장과 직업에 대해 선택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현재26살 인데요. 23살에 3가지 직업과 직장을 옮기면서 여러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직업을 해보려고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게 계속 맞는지 괜찮은지 의문이 들고 자격증을 따고 일을해도 2년을 못채우고 끝낼것 같은 느낌이라 고민이 크게 됩니다. 제 성향이 회사의 조직의 압박감을 잘 못견디는 편인것 같고 그걸 느끼는 순간 번아웃이 오는것 같습니다. 공부 초기에 그만둘까 생각은 했었지만 실습하고 보고 배우면서 점점더 이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더 커져서요..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한번 해보자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공부를 그만 하고 다른길을 가야할지 아니면 계속 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적성 #취준 #직업 #진로고민 #직장
수달이다
· 9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60
취업/진로
취준고민

취준시작나이가 되었는데 지원을 넣긴 넣었는데 앞길이 막막해 고민입니다 취업이나 할 수 있을지, 취업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공황을 많이 이겨냈는데도 걱정입니다 하루하루 취업 생각만 하니 속이 벌렁거리는게 심합니다

fkells1233
· 9달 전
공감2
댓글2
조회수129
취업/진로
미용인 자해흉터

안녕하세요 현재 입사 3주 앞둔 신입 헤어인턴입니다 이번에 헤어 쪽으로 전향해서 새롭게 취직하게되었는데요 제가 8년 전쯤 심한 우울증 때문에 왼쪽 팔 팔목부터 팔꿈치 아래까지 자해 흉터가 있어요 워낙 시간이 오래 지나서 하얗게 변했지만 부모님은 너무 티가 나서 팔토시로 가려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일할 때는 살색 스포츠 테이프로 가리고 다니긴 했는데 그것도 시선 끌기도 하고 물 닿으면 접착력이 떨어져서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미용업이고, 서비스업인데다 취직한 곳이 차분한 분위기의 고급 살롱이라 더 신경 쓰이네요.. 안 가리고 다녀볼까 내가 잘하면, 밝은 태도로 있다면 신경 쓰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제가 고용주 입장이면 싫깅 할거 같아서요.. 하얀색 팔토시나..망사처럼 얇은 살색 팔토시를 해도 괜찮을지..뭘로 가리든 왜 하고 있냐고 질문은 들어올텐데..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은 그냥 안 가려도 돨 거 같다고 하는데,,부모님은 너무 티 난다고 하고,, 아예 안 가리는 것보단 팔토시가 낫겠죠? 저 혼자 튈까봐 걱정이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ㅠ

#흉터 #직업 #취업
버터바게트
· 9달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246
취업/진로
저는 재능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때 저는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엄마가 팩폭을 날렸죠. 나는 음치라고. 나는 엄마에게 실망했고, 꿈은 짓밟혔습니다. 그 후에는 배우와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엄마가 또 나한테 연기도, 글쓰기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너무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지금 물어보니, "현재는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배우, 작가, 가수가 될 만큼 잘하지는 않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제 꿈을 그렇게 짓밟고, 저에게 상처를 줄 필요 없지 않았을까요. 노력하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본론은 이겁니다. 어차피 노력 < 재능 이잖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둘 다 못 찾겠더라고요. 재미도 잠깐 반짝 빛나고 사라지더라고요. 제 '취미'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제가 그저 심심할 때 심심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었죠. 저는 재능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쓸모없다는 것이죠. 비유하자면, 다른 사람들은 멋진 그림인데, 저는 혼자서 하얀 백지인거죠. 그림이든, 종이 학이든, 불쏘시개든 뭐든 되려고 해도 꿈은 늘 짓밟히고요. 재능과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찾나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꿈 #좋아하는것 #진로 #재능 #취미 #팩폭
Yolee3125
· 9달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152
취업/진로
끝없는 불안 회피 우울 자책

저는 취준을 공포증 수준으로 무서워 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인가 때에 알바 조차도 무서워서 해본적도 없고 미래 생각하면 앞이 깜깜해서 갑자기 운적도 있고 취업관련 단어만 보면 기겁해서 눈돌리거나 꺼버리고.. 이유는 뭐 항상 보는 취업난 뉴스나 비슷한 학과 전공선배들의 취업안되는 과 왜 왔냐는 말들? 전 정말 관심있고 배우고 싶은과에 온건데 그런 소리만 듣고 살다보니 저한텐 아예 미래가 없는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공황 한번 겪고 불안 우울까지 심해져서 병원 다니고 약먹다가 코로나시기였어서 휴학.. 이후로 너무힘들었던첫알바, 복학후 코로나랑 우울증으로 포기했던 교환학생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이제 곧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귀국 비행기가 도살장에 끌려오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조급해져서 신청한 학교 취업상담이 별로라서 실망하고 가을학기 졸업이었기에 그해는 그냥 쉰다는 마음으로 쉬었어요 물론 그와중에도 정기적으로 정병은 왔고 그 다음해에는 당장 뭐라도 안하면 큰일날것같아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저한텐 알바하는것도 큰 산이었어서 처음엔 성취감이 있었다가 또 결국 취준때문에 정기적으로 정병이 왔어요.. 그치만 알바에 적응한단 마음으로 회피했고 또 해가 지난게 올해예요. 이대론 올해도 피할것같고 혼자서는 안될것같아서 결국 다시 취업상담에 문을 두드리고 며칠전에 처음으로 이력서라는걸 넣어봤어요. 구직 사이트 여는것조차 공포였던 저에게 지원버튼을 눌렀다는게 굉장히 큰 성장이였습니다. 근데 아직 면접은 아무 준비도 안했고 당장은 무리일것같아서 일부러 안 뽑힐것같은 공고 위주로 넣었는데 어제 면접 연락이 왔어요.. 진짜 너무 당황했고 알림을 보자마자 쿵쾅거리더라고요. 다행히? 제안한 날짜가 다 안돼서 제발 답장하지말란 마음으로 미룰 수 있냐고 답 했습니다.. 근데 이랬더니 또 결국엔 회피한것같아서 또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몇년 회피한 취준에서 이제야 조금씩 한발씩 해보려는데 갑자기 너무 급전개다 보니까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결국엔 다 죄책감으로 끝나는 것 같아서 또 정병이 와요. 근데 저같은 부정적이고 자존감 바닥인간은 취업을 한다고 해도 정병이 안사라지거나 오히려 더 심해질게 뻔해서 또 무기력해집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하고있으니 천천히 가자는 말 한마디 듣고싶은데 또 내 회피에 변명하고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서 자신이 싫어집니다

#불안 #회피 #우울 #취준
고베야미
· 9달 전
공감4
댓글1
조회수278
취업/진로
28살 무경력 여자 백수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세상 사는 것도 ... 왜 살아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가끔 행복하려고? 그래봤자 돈 못벌면 쓸모 없는 사람이 잖아요 대학 졸업 못해도 그렇게 볼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마음이 버티질 못하는 것 같아요

#백수 #28살
비공개
· 9달 전
공감5
댓글2
조회수706
취업/진로
내 꿈이었던 것

잊고 살았는데 오늘 꿈에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연습하는 나 나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무대공포증이 있던 나는 극복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축제 하는 날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매년 그랬었지만 극복하진 못했다 내가 피아노를 그만둔 건 무대공포증 때문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쓰는 날 아빠가 예고를 가지 말라고 막아섰다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 몰랐지만 이젠 어렴풋이 알겠다 돈 때문이라는 걸 우리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말을 7년동안 해왔는데 막지 않은 걸로 봐선 지원해줄 수 있나보다 했다 아빠는 내 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 없나보다 학원을 그만두는 날 피아노선생님이 나보다 더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아빠는 학원에 내가 피아노를 그만두길 원한다고 말했는지 선생님은 내가 생각을 바꾸길 바라시더라 당황스러워서 말을 못했다 아빠가 그만두라고 한거라고 피아노를 그만두고 고등학생이 된 나는 트라우마가 생겼었다 피아노 소리를 한동안 듣기 힘들어 했다 피아노와 관련된 것만 띄워주는 내 유튜브 알고리즘이 원망스러웠다 피아노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다보면 자꾸 눈물이 났다 나도 저 곡을 멋지게 연주해내는 게 꿈이었는데... 난 아빠가 아직도 원망스럽다 내 꿈을 반대할거면 좀 더 일찍 반대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원서 넣을 때가 돼서야 반대했던 건 희망고문이 이유였던걸까 벌써 9년 전 일이다 꿈을 잃은지 9년이나 되었지만 새로운 목표를 찾질 못했다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원해서 하는 건 아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내가 바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 9년동안이나 새로운 꿈을 찾지 못한 건 내 잘못이다 하지만 새로운 꿈을 앞으로도 찾지 못할 것 같다 처음이자 아마 마지막이 될 나의 꿈 피아니스트

nasom1
· 9달 전
공감3
댓글1
조회수142
취업/진로
학벌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공부를 조금만 해도 갈 수 있는 지방 사립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들 능력이 중요하지 학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위로를 해줍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요즘 유튜브나 인터넷을 보면 지잡대생의 인생은 망했으니 재수하거나 편입 준비나 하라는 말이 많네요. 그러다 보니까 시작하기도 전에 우울해집니다. 정말 지잡대생의 미래는 어둡나요...? 노력해도 뒤집을 수 없는 건가요?

후휴퓨후후휴
· 9달 전
공감1
댓글5
조회수192
취업/진로
이제 4학년이 되는데

하는 거라곤 자격증 공부뿐이네요 그마저도 어렵다면서 제대로 안 하는 것 같고 학점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눈앞이 캄캄해요 막연하게 공무원을 생각 중이지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전 아무런 꿈이 없어요 정말로요 잘하는 것도 없고요 그냥 숨이 붙어 있으니 사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어떤 일에 열정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근데 공부까지 못하는 제가 쓸모없다고 느껴져요 취업하더라도 제가 성격도 소극적이고 답답한 면도 있어서 걱정돼요 다른 사람이 보면 지금이 좋은 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급식 먹던 시절이 그립고 부모님의 그늘에 계속 있고 싶단 생각도 들어요 너무 이기적이죠...ㅎㅎ 근데 죽고 싶은 건 아니고요 계속 잠들어 있고 싶어요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학년 #취업걱정 #진로고민
비공개
· 9달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180
취업/진로
그 무엇도 이뤄내지 못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무언가를 계속 붙잡기 위해선 원동력이라는게 필요하다더라. 그 원동력은 곧 유의미한 성취 하나를 해본 하나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더라. 그것이 있고 없고가 정말 큰 차이가 난다더라. 그 작은 성취 하나가 쌓이고 쌓여 유의미한 성취가 되고 성공으로 이어진다더라. 그런데 28년동안 그 작은 성취하나 유의미한 성취 하나 이뤄내지 못한 내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때까지 버티는거 하나 못하고 포기만 일삼던 내가 감히 성공을 논할 수 있을지 감히 성공을 바랄 수 있을지 나는 알고 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포기하는 방법 뿐.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붙잡는 방법따윈 모른다. 성공할때까지 노력하는 방법따윈 모른다. 그렇다. 나는 안 될것이라는 것밖에 모른다.

expert
잘하고 싶은 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계시다는 것은 마카님의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8년이라는 시간을 잘 살아오신 것 역시 마카님께서 만들어온 수많은 성취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이런 자신의 상황을 조금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성취라는 감각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진짜진짜 작은 목표들을 세워보세요. '아침에 물 한잔 마시기' 혹은 '하루 5분 산책하기'와 같이 정말정말 쉬운 것들 말이죠. 그런 것들은 성취의 축에도 못 낀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맞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마카님의 상황에서는 저런 일들조차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것들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하루하루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는 겁니다. 이 리스트는 얼마나 대단한 성취를 했는지가 아니라 그저 무엇을 했는지 사실 확인을 하는 것이지요. 밥을 먹었다. 유튜브를 봤다. 게임을 했다. 낮잠을 잤다. 이를 닦았다. 등등 뭐든요.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마카님께서 '살아남기' 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수행하고 계시다는 증거이거든요. 그렇게 내가 해야 할 일들보다 한 일들에 포커스를 맞춰보세요.
권성재 상담사
JCRD
· 9달 전
공감7
댓글3
조회수452
취업/진로
오늘 다시 우울감이 몰려오더라

공부하는 중에도 순간순간 우울하고 그동안 살아온 내 인생을 비관하게 되고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 없는데 나의 과오와 과거의 선택들이 짐처럼.. 이겨낼 수 없을 것처럼 느껴져서 후회라는 그 감정에 매몰됐어 현재만 바라보고 공부라도 하며 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지난 나의 시간들이 다 새것처럼 ...나에게 긍정적인 기억을 안 겨준 것처럼 각색되는 건 아니니까. 이미 늦은 거 어쩌겠어, 돌이킬 수 없는 거 알잖아..라며 스스로 되뇌어도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더라고 마음이 혼잡해서, 산책도 해보고 맛있는 것도 먹었는데 그 순간만 잠깐 우울감이 잊혀지고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왔어 그냥 잘 살았다고.. 이 세상에 정답이 어딨냐고 망한 인생은 없다고 얼마든지 잘 해볼 수 있다고 나를 세뇌시켜주면 좋겠어 인생은 긍정 가스라이팅이잖아 그걸로 겨우 버티기라도 해볼 수 있는 거 잖아 20대 후반 30이 가까워지는 나이지만 학교에 다시 돌아가야 돼 벌써부터 싫다 다들 남의 인생에 관심 없겠지만 정잗 내가 눈치보느라 바쁘겠지..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아직까지 이상적인 나를 머리 속에 심어놓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만 있나? 남들과 비교하며 나는 평범하지 않고 취업도 못해서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 죽을 생각만 했던 과거의 내가 아직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건가... 아....하..... 모르겠어 여기에 글 쓰며 애써 내 감정을 흘려보내려 하고 있는데 가슴이 답답해 응어리진 것처럼 오늘은 우울증 약도 효과가 없나 봐 평소처럼 차에 치여 죽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혹시 오늘은 죽을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였고 취준을 사실 못한 게 아니라 두렵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며 준비도 안 했던 건데도 ... 이렇게 후회할 줄 몰랐던 것도 아니지만... 그냥 도태된 사람 같고 문제가 많은 것 같아...내 스스로가... 이제 본격적으로 마음잡고 글을 쓰려니 머리만 아프고 꾸역꾸역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해서 내가 어떤 미래를 마주할 수 있나 걱정 돼 그래도 작은 희망이라도 부여잡고 있어야지 내일의 나는 오늘 보다 마음 날씨가 맑아서 더 나은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

#고민 #우울 #취준생
비공개
· 9달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33
취업/진로
공무원 준비중입니다

공무원 준비중인데 가족한테 더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조금씩 고쳐 나가는데도, 제가 한없이 부족한 것 같아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되네요... 집을 나가서 공부할 땐 덜한데, 집에서 공부할 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마음연고
· 9달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137
취업/진로
이대로 열심히 하면 취업할 수 있을까요?

상담심리학과 전공으로 올해 3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전공 선택에 정말 만족하고 있고, 공부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방학 동안에는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계속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학년 #취업준비 #열공중 #전공만족 #자격증공부 #진로고민 #상담심리학과 #직업상담사2급 #미래준비 #성장중 #심리학과 #대학생
꼬맹이인데요
· 9달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