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불안 회피 우울 자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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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불안 회피 우울 자책
커피콩_레벨_아이콘고베야미
·9달 전
저는 취준을 공포증 수준으로 무서워 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인가 때에 알바 조차도 무서워서 해본적도 없고 미래 생각하면 앞이 깜깜해서 갑자기 운적도 있고 취업관련 단어만 보면 기겁해서 눈돌리거나 꺼버리고.. 이유는 뭐 항상 보는 취업난 뉴스나 비슷한 학과 전공선배들의 취업안되는 과 왜 왔냐는 말들? 전 정말 관심있고 배우고 싶은과에 온건데 그런 소리만 듣고 살다보니 저한텐 아예 미래가 없는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공황 한번 겪고 불안 우울까지 심해져서 병원 다니고 약먹다가 코로나시기였어서 휴학.. 이후로 너무힘들었던첫알바, 복학후 코로나랑 우울증으로 포기했던 교환학생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이제 곧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귀국 비행기가 도살장에 끌려오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조급해져서 신청한 학교 취업상담이 별로라서 실망하고 가을학기 졸업이었기에 그해는 그냥 쉰다는 마음으로 쉬었어요 물론 그와중에도 정기적으로 정병은 왔고 그 다음해에는 당장 뭐라도 안하면 큰일날것같아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저한텐 알바하는것도 큰 산이었어서 처음엔 성취감이 있었다가 또 결국 취준때문에 정기적으로 정병이 왔어요.. 그치만 알바에 적응한단 마음으로 회피했고 또 해가 지난게 올해예요. 이대론 올해도 피할것같고 혼자서는 안될것같아서 결국 다시 취업상담에 문을 두드리고 며칠전에 처음으로 이력서라는걸 넣어봤어요. 구직 사이트 여는것조차 공포였던 저에게 지원버튼을 눌렀다는게 굉장히 큰 성장이였습니다. 근데 아직 면접은 아무 준비도 안했고 당장은 무리일것같아서 일부러 안 뽑힐것같은 공고 위주로 넣었는데 어제 면접 연락이 왔어요.. 진짜 너무 당황했고 알림을 보자마자 쿵쾅거리더라고요. 다행히? 제안한 날짜가 다 안돼서 제발 답장하지말란 마음으로 미룰 수 있냐고 답 했습니다.. 근데 이랬더니 또 결국엔 회피한것같아서 또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몇년 회피한 취준에서 이제야 조금씩 한발씩 해보려는데 갑자기 너무 급전개다 보니까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결국엔 다 죄책감으로 끝나는 것 같아서 또 정병이 와요. 근데 저같은 부정적이고 자존감 바닥인간은 취업을 한다고 해도 정병이 안사라지거나 오히려 더 심해질게 뻔해서 또 무기력해집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하고있으니 천천히 가자는 말 한마디 듣고싶은데 또 내 회피에 변명하고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서 자신이 싫어집니다
불안회피우울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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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마블
· 8달 전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시진 않으셨네요. 그렇게 하나하나 조금씩이라도 하다보면 긴장이 안될날이 오지 않을까요? 저도 취업이 무서운 사람으로서 공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