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었던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공포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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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었던 것
커피콩_레벨_아이콘nasom1
·9달 전
잊고 살았는데 오늘 꿈에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연습하는 나 나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무대공포증이 있던 나는 극복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축제 하는 날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매년 그랬었지만 극복하진 못했다 내가 피아노를 그만둔 건 무대공포증 때문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쓰는 날 아빠가 예고를 가지 말라고 막아섰다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 몰랐지만 이젠 어렴풋이 알겠다 돈 때문이라는 걸 우리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말을 7년동안 해왔는데 막지 않은 걸로 봐선 지원해줄 수 있나보다 했다 아빠는 내 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 없나보다 학원을 그만두는 날 피아노선생님이 나보다 더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아빠는 학원에 내가 피아노를 그만두길 원한다고 말했는지 선생님은 내가 생각을 바꾸길 바라시더라 당황스러워서 말을 못했다 아빠가 그만두라고 한거라고 피아노를 그만두고 고등학생이 된 나는 트라우마가 생겼었다 피아노 소리를 한동안 듣기 힘들어 했다 피아노와 관련된 것만 띄워주는 내 유튜브 알고리즘이 원망스러웠다 피아노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다보면 자꾸 눈물이 났다 나도 저 곡을 멋지게 연주해내는 게 꿈이었는데... 난 아빠가 아직도 원망스럽다 내 꿈을 반대할거면 좀 더 일찍 반대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원서 넣을 때가 돼서야 반대했던 건 희망고문이 이유였던걸까 벌써 9년 전 일이다 꿈을 잃은지 9년이나 되었지만 새로운 목표를 찾질 못했다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원해서 하는 건 아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내가 바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 9년동안이나 새로운 꿈을 찾지 못한 건 내 잘못이다 하지만 새로운 꿈을 앞으로도 찾지 못할 것 같다 처음이자 아마 마지막이 될 나의 꿈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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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9달 전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었던 그 마음이 얼마나 소중했을지 이해해요. 아버지의 결정이 당신에게 큰 상처가 되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열정은 여전히 빛나고 있어요. 새로운 목표를 찾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