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학교만 다녀오면 친구등 스트레스를받으니까 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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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학교만 다녀오면 친구등 스트레스를받으니까 살기 싫어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입니다. 중학교 3학년 1학기때 첫 시험도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시작하고 나서부터 준비를 했는데 망했습니다. 잠을 줄여가고 심지어 잠을 ***도 않으면서 3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국 1차 시험이 망해버렸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시험준비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따위 점수가 나오는게 맞냐.” 라며 제게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공부에 목숨 걸어라.” , “죽은 듯이 공부해라.” , “공부만이 살 길이다.” 라고 하시며 2차 시험도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2차 시험도 망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제 공부에 대해 이제 신경 쓰지 않겠다고 하셨고 지금까지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도 말씀을 꺼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고등학교를 가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지? 어차피 공부해도 내신도 안오를 테고, 성적도 안나올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들(“공부에 목숨 걸어라.” , “죽은 듯이 공부해라.” , “공부만이 살 길이다.”)이 생각나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다시 시작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하루하루가 그저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한계가 오며 ‘노력해도 나는 안된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며 자살 시도를 하게 됬습니다. 깨어났을 때는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이 없었지만 자꾸 나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시험 준비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멘탈도 약한 제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방학한 고1 학생입니다. 늘 이번 시험 끝나면, 방학 시작하면, 방학 끝나면 공부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저의 그런 모습을 알았지만 쉽게 바꾸긴 어렵더라구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생긴 스마트폰 중독과 게임중독 때문에 다음날의 일일보상을 못받으면 어쩌지, 지금 내가 접속 안하는 동안 희귀한 몹이 생성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때문에 게임을 지우지도 못하고 앞으로는 안해야지 다짐만 하다 결국 작심삼일의 표본이 되고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원하는 점수를 받았을 것들을 다 놓치고 방학때 조차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게임과 유튜브만 보는 제가 너무 미워졌습니다. 그래서 일일보상이나 희귀몹같은 걱정이 없으면서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체스만 남기고 모든 게임을 지웠습니다. 유튜브도 시청기록이 남지 않게 설정해 알고리즘에 아무것도 뜨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감옥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제 작심삼일의 표본같은 모습때문에 이번에도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을지 너무 무섭습니다. 이번에는 잘 할 수 있을까요?
이건 2학년대 있던일이였어요 전 2학년쌤이 너무 싫었어요...이게 2학년쌤이 월래 하는짓인가요??댓글좀 달아주세요 아무튼 2학년 쌤은 2쌤이라고 부를게요 제가 다른애들이랑 다르게 그림 수업일때 좀 많이 늦고 그런애였는데 쌤은 나쁜쌤이였어요 얼굴이 안좋으면 성격이라도 좋았어야죠 쌤...이런적 있어요..쌤은 애들이 장애가 있든말든 화내고 소리지르고 반박하고 잘못하면 손목 잡고 끌어서 복도로 나가서 혼낼때도 있고 심지어 저에게 공책으로 그 남잼 짤 아시나요 주먹든거..? 그것 처럼 제게 공책으로 때릴려고 할려고도 하고 쌤들 앞에선 160도 달라지고 제가 학교에선 잘 안우는데 그쌤 앞에서 1번 울었어요ㅠㅠ(그정도로 악마임)그리고 교과서 검사할때도 한두번 정도 교과서를 걍 내던지고 가더라고요 (중학교 2학년 쌤 아님)(참고:초2쌤임)지금은 3학년되서 좋은쌤을 만났지만 그쌤을 복도에서 만날때 마다 너무 무서워서;; 왜 인사 안하냐고 화낼까봐 매일 인사를 하게 됩니다ㅠㅠㅠ이거 초2쌤들 월래 다 이런건가요??
오늘은 수강신청 망했어요. 예상치도 못한 변수가 문제입니다. 다음부터는 꼭 pc로 하려고요. 하지만 다음 수강신청은 없어요. 오늘 공부를 하다가 머리에서 열이나고 머리도 아픕니다. 지금도 상태가 별로인데 신체화 증상의 문제는 진짜 이유를 모르겠어요. 중간중간에 조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판인가봐요. 아무래도 이번 자격시험은 망한 것 같아요. 운이 좋아서 내일 신체화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계속 무시하고 공부를 하면 걷잡을 수 없도록 심해지는게 문제입니다. 그냥 망했어요. 내일은 상태가 좋으면 모의시험을 쳐보려고요.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를 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자 여러분 자살각 떴습니다. ㅎㅎ
평균이 170점이고 최고 점수가 253점인데 어느 점수까지가 추합 노릴만 한가요... 참고로 하위 30이 120점 입니다.
사관학교를 반수 하려고 하는데 좋은 생각 같나요...
고3아들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를 안하지만 학원 다보내주고 입시철이 되었어요 어제 아빠가 이정도 못했냐고 화가 나서 아이와 갈등이 일어났어요 지역내 가까운 대학은 못간다고 하니 실망했어요 노력안한 무책임한 모습에 화가나 반복적인 잔소릴 하니 아이가 화가나 뛰쳐나갔어요 1시간 뒤 다시 들어와 임시적으로 상황은 종료되었으나.. 엄마로서 아내로서 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히고 싶어요
내년에 중학교에 가는데 진짜 그 전에 죽어버리고 싶어요. 중학교 가면 공부든 인간관계든 뭐든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질 것이고 제가 원하는 학교에 가면 좋아하고 좀 잘한다싶은 운동 또한 그만 둬야 해요. 공부는 어지간히 못하고 예전부터 글 쓰기를 좋아해서 집에 소설책이나 시집이 서른 권이 넘어요. 근데 그것조차 와 얘 글 쓰기 진짜 잘한다! 이 말이 나올 정도로 잘 하는 것도 아니여서 그냥 제 앞날이 너무 걱정 돼요. 공부 못해도 잘 살수 있나요? 수행평가나 그런 건 다 A 받긴 하는데 하나 배우면 하나 까먹는 스타일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여러 학원은 다 다녀봤어도 수학 학원만 극도로 거부했거든요. 뭔가 기본 문제조차 풀지 못하니까 같이 공부하는 애들한테 놀림 받을 것 같고 무엇보다 다니게될 학원의 선생님이 제게 실망하실 것 같아 두려워요. 이런 제가 한심하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기진 못해요. 정말 어떻게 살아야하는 걸까요. 세상에서 제가 가장 멍청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죽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걸까요
공부 못하면 진짜 뭐하면서 살아야해요? 하고 싶은 일은 부모님이 막으시고 그렇다해서 공부를 잘하지도 못해요 미래에 제가 대체 뭘하며 살 수 있을지 걱정돼요
오늘은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뮬레이션을 했어요. 시험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시험 당일날 바로 합격여부를 알 수 있대요. 당일에 바로 알 수 있다니 충격입니다. 내일은 수강신청이 있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다들 막학기니까 제발 교양과목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자격증 공부를 할게요.
제가 장교를 꿈꾸는 학생이여서 제 성적보다 우주상향인 사관학교를 지원해 1차를 봤었습니다. 기출을 풀땐 너무나 점수가 높게 잘 나왔고 안정권에 있던 성적이 어제 본 시험에서 엄청나게 실수를 많이 하고 멘탈도 흔들려서 처음보는 점수들을 맞았습니다. 이 정도 점수가 추합이 돌면 뉴스에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아먹었고 처음으로 엄마아빠 앞에서 울고 어제 하루종일 누워서 아무것도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께서는 제가 이러고 있는게 짜증나고 또 자기가 공부를 안하고 떨어졌는데 유난이다 라는 생각을 하셨는지 밥이 안넘어가서 조금 깨작거렸는데 혼내시고 제 앞에서 한숨도 쉬시고 조금 누워서 가만히 있고 싶은데 방 청소 하라고 화를 내셔서 치우니까 문을 벌컥 여시더니 왜 대답안하냐고 소리지르시고 문 열고 정리하라 하시면서 뭐라 화를 내시더라고요. 동생은 한심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요. 오늘이 제일 죽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드네요. 여기까지 제 한풀이 들어주신 분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중학교 2학년입니다 최근에 미술에 좀 관심이 생겼는데 강의 들으면서 혼자 독학하는 게 나을지 처음부터 학원에 다니는 게 좋을지 너무 고민되고 만약 학원에 간다면 어떤 학원으로 알아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미술학원에 가면 보통 뭐부터 가르쳐주는지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미술하시는분들 도와주세요...ㅜㅜ
제가 종합심리검사에서 지능 74 판정을 받았습니다. 돼지 보다 못한 지능을 가지고 있죠. 제가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하지 않아서 지금도 공부하는 습관이 잘 안길러져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 한가지 꿈이 있습니다. 바로 9급세무직 공무원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제가 경계선지능을 뚫고 과연 공무원을 준비해도 될까요? 솔직히 이악물고 공부할 자신 없습니다. 공부를 하는 방식도 모르구요.
고2이고 무기력하고 좀 우울해서 글을씁니다 공부나 해야하는일이 있지만 계속미루고있습니다 대학등 다양한 일이 있지만 하기싫네요 하루가 너무 똑같이 지루해요
그냥 숙제를 할때마다 화가 너무 나요. 종이 다 찢고 책 집어 던지고 이러는데 원래 이게 정상인가요? 문제를 푸려고 하는데 안 풀리면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내가 기껏 시간 들여 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하고 그래서 짜증이 나는데 어떡하죠. 숙제가 많은 것도 아니고, 술술술 다 풀다가 딱 한문제만 막혀도 화가 나서 책을 던져요. 애꿎은 종이나 찢고... 중딩이라 충동성이 심해져서 이러는건가요?? 설마 고딩 가서 더 심해지는 거 아니겠죠. 참으라고 해도 안 참아져요. 욕이 다 나오고 의미도 없고 목적도 없는데 이걸 꼭 해야하나 싶고 이거 푼다고 내가 똑똑해지는 것도 아니고 이 짜증나는 ***
해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입니다. 옛날부터 느꼈지만 몸도 정신도 다 좋지않아 유학을 포기할까도 생각중인데요 이번에 여름방학이 일주일정도 있어서 잠깐 한국에 가면 검사를 해볼려고합니다. 어떤검사를 해야할까요 일단 제가 너무 피곤함을 많이느끼고 자주 어지럽고 (저혈압이있긴해요) 손에 힘이없고요 심장쪽이 가끔 아프거나 너무 빨리 뜁니다. 어쩌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오른쪽 귀가 윙윙거리고 학업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서 성격도 나빠지고 우울해서 매일 여러번울고요 세상살고싶지않습니다. 매일 죽고싶고요 저의 끝은 반드시 불행하고 외로운 죽음일것이라는것 이라는 생각만 들고요 아무와도 대화를 하고싶지않고요 (편의점에서 물건살때도) 항상 예민하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하면 화부터 나고 웁니다. 누군가에게 전화나 카톡오면 극도로 불안하고요, 공부를 해도 불안하고 공부할때 외우질못하고(옆에서 제가 혼자 중얼중얼거리는걸 외우는걸 본 친구가 그걸 그리 못외우냐고 말할정도) 시험기간엔 일주일정도는 거의 3,4시간 자면서 공부하는데 몸이 그냥 아작 납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눈이 안떠져서 손으로 눈 잡고 공부합니다. 계속 울면서 불안하고 우울하고 난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가 너무 힘듭니다. 몇년전에 잠깐 우울증약을 먹었는데요 속이 너무 않좋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공부하는것도 남들보다 이해도 못하고 느리고 그냥 ***같습니다. 성적도 실제로 나빠요. ADHD도 의심되요 실제로도 집중하는게 너무 힘들고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게 힘든게 말의 집중을 해야지 그나마 사람다운 대화를 할수있어서 이고요. 이게 제 체력 문제랑 정신문제 다 있는것 같은데 이번에 한국간김에 할수있는검사는 다 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싶은데요 어떤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전 특목고에 재학하고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제 나이로써는 이해할수없는 감정을 자주 느끼고, 힘들어하고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방학이지만, 해야할게많거든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해야할 양 타령하는 제자신이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매주 국영수를 각각 300문제 이상 소화하면서, 수능사회탐구과목 3개를 마더텅이란 분량이 많은 교재를 동시에 공부하며, 도서도 수행평가와 모종의 이유로 3권 읽어야합니다. 전 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의아했습니다. 제가 꿈꿨던게 아니였거든요. 저는 노력을 통해 성취할수있는, 그리고 일반고등학교보단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더 공부할수있는 고등학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일반고등학교보다 더욱 고강도의 주입식교육과 육체적 피로의 연속이였습니다. 좋아하던 과목도 아무이유없이, 시험범위라는 이유 하나뿐으로 주석까지 필기해가며 외워야했습니다. 의미없는 숫자들과 언어들, 전부. 암기에 재능이 있는줄알았던 저는 그 재능을 부정받고,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의 실력에 맟추기위해 몰래 3시까지 잠을 안자고 공부만 한거같습니다. 그결과 성적은 중간고사대비 대폭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공부를 많이해서가 아닌, 더 악착같이 외워서 나온결과일뿐, 정작 생각해서, 사고를 통해 푼 문제는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두려웠습니다. 대학교가면 뭐가 남을지. 시험이 끝날때마다 그 시험범위와 관련된 지식은 가소로울정도로 작아지고, 기억하기도 힘들어집니다. 그저 시험을 위한 공주를 하며 뒷내용은 실시간으로 잊는거죠. 그럼 저는 2~3년후, 힘들었던 기억만을 가진 깡통이 될것같습니다. 분명히 외운기억은 나는데 안나는. 그 역설적인 상황에 빠질것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한국에서, 특목고에서 서연고대나 서성한도 못가게된다면, 저는 3년동안 죽도록 살았지만 남는게 없을것같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고싶습니다. 그래서 해외로 유학을 가고싶습니다. 허황된 소리, 도피성인 소리같을수있겠지만, 초등생시절 미국에서 살다온 저는 얼마나 바깥세상이 다른지 인지했습니다. 똑같이 힘들어도, 적어도 거긴 남는게 있다는걸. 한국교육은 마치 자본주의식 기득권층을 위한 교육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우린 말도안되는 양의 지식을 암기하며 무의미하게 살아갑니다. 매일 새벽까지 깨어있는 연습을 하고, 무엇보다 ***같으신 선생님께 극장속 인형처럼 굽신거리며 연기를 해야하죠. 왜냐하면 선생님들이 저희 생기부와 수행점수를 인질처럼 잡고있기때문입니다. 어쩌면 이건 우리를 훌륭한 직장인으로 양성하려는 의도를 담고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도안되는, 이해도 못하는, 자신의 대학전공분야와는 접점도없는 수치를 새뵥까지 외우면서, 높으신 서열에 있는 이들에게 굽신거려야하는 그 삶을 위해. 소위 특목고는 세계적인재를 키운다 하지만 점점 그 좌우명이 ***처럼 느껴지고 더럽고 혐오감이 깊게 느껴졌습니다. 우릴 유혹했던 그 사랑하는 과목들을 우리를 옥죄는 감옥으로 빚어 줄세우기를 ***는, 그런 말도안되는 현실을 부정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도저도 못하는 현실에 살***뿐, 그걸 바꿀 힘은 없습니다. 그래서 방학 내내 열심히 외우고있습니다. 공부한다는 표현은 구역질이 나 차마 못쓰겠습니다. 저는 매일 열심히 외우며 살고있습니다. 이과정에서 전 너무 암담하고 두렵고 허무한 감정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항복할 방법을 찾고싶어 올립니다. 비록 제 마음은 저리 한결같아도, 전 현실을 살아가야하니까요. 어떻게 하면 이걸 모두 받아들이고 살***수있을까요? 이 반감을 없애고 어떻게하면 이 주입식교육을 행복하게 느낄수있을까요?
고등학교 1학년쯔음 친했던 친구가 있다. 반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친구. 성인이 되고 나는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대학을 와서 대학생활에 바빴다. 평소처럼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고 지하철역에 가는중 그 친구가 버스에 탔다. 재수를 하는지 마스크에 책을 잔뜩 들고 있었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다. 노력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솔직하게 나는 엄청나게 노력하진 않았다. 재능이 조금 있어서, 해왔던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그리고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거였어서 난 입시를 어렵게 생각해본 적도 없고 오히려 다 뽑히면 어쩌나 생각했고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입시를 하면서 힘들긴했으나 그것마저 좋아하는 것의 배움이니까 버틴다는 표현도 못쓸만큼 즐겼다. 그런데 그때 수능이랑 입시 인원도 그렇고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 재수, 편입, 전과 친구들은 다양하게 준비한다. 한때 같은 곳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던 친구가 지금은 나랑 반대편에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기분은 동정일까 아니면 안타까움? 사실 난 대학을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었다. 원래는 가기 싫었고 그나마 하고 싶은걸 처음 찾아서 대학도 대학이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는게 좋았다. 그런데 다른 누군가는 이 학교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 대학교는 배움을 주는 곳이지 사람을 단정짓는 곳이 아닌데. 그런데 이런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다. 난 진심이지만 내가 좋은 대학을 가서 기만한다고 느낄까봐. 실제로도 난 진심으로 좋은 대학이 큰 의미는 없다고, 넌 충분히 잘 나***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슷한 말이 돌아왔고..나에겐 대학이 별거 아니었지만 그 친구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할 수 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그 친구들을 보면 묘한 감정이 든다. 동정심, 안타까움, 불쌍함. 이런 감정들일까 근데 나도 정작 대학에 온 것 말고는 이룬게 없다. 근데 그 좌절감을 보는건 정말이지 이상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