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촌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얼굴이 굉장히 예쁩니다. 인스타 보니까 친구들도 다 예쁘더군요. 언니가 재작년에 시집을 가서 지금은 아이도 있어요. 직업도 여기에는 적을 수 없지만 외모가 중요한 일 해서 돈도 많이 번거 같습니다. 나는 사촌언니가 좋았어요. 예쁘니까 성격도 밝고 긍정적이더군요. 저는 지금은 나이가 들었지만 저도 어려서 세상 잘 몰랐나 봅니다. 언니가 돈도 잘 벌고 주변에 예쁘고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를 만나기 싫어하더군요.. 저는 언니는 지금 잘 되고 있으니까 나같이 별볼일 없는 사촌동생은 안만나고 싶겠구나 생각했어요. 연락 하니까 바쁘다 하고 끊더군요. 그러던 중 언니의 결혼식 날에 잊을 수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울어요 . 사촌언니 결혼식 이라고 엄마가 사준 옷도 입고 꾸며서 갔습니다 . 웨딩사진 보고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감동해서 . 언니가 드디어 시집을 가는구나 하고 그리고 신부가 된 언니를 만난순간 언니의 얼굴이 확 굳는걸 느꼈습니다 . 잊을 수 없는 말을 들었어요 너도 결혼은 하니까 내가 먼저 했다고 질투하지 말라 하더라고요 하하 ; 저는 결혼 생각이 적습니다. 아이는 정말 원하지 않아요. 언니의 그 말 보다 그 다음 행동이 충격적이었어요 피로연 때 잘나가보이는 본인 친구들이랑만 놀고 저희가족들 테이블에는 아예 오지도 않더군요 그 때는 그게 실례인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삼십대 된 지금은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는 사람 결혼식에 왜 옷 까지 사서 갔나싶고 그냥 그런사람 결혼식을 왜갔나 싶습니다 아이 태어난 뒤로도 연락도 한번도 안했어요 할 생각도 없고 … 이제 잊어야 하겠지만 자존심 상하네요 사촌동생 보다는 잘나가고 멋진 사람들이랑 노는게 좋을거라고는 생각해요 .. 그래도 티는 내지말지 .. 무엇보다 감동해서 펑펑 울었더니 질투하지 말라고 한건 정말 평생 못 잊을거 같고 이제 누구 결혼을 축하해 주기가힘듭니다 .. 이 사람도 내가 질투한다고 혼자 오해할려나 … 축하해줄려고 갔다가 그런 상처받으면 어쩌나 싶어서 … 이제 잊어야겠지만 결혼식을 순수한 마음으로 갈 수 없게 되어서 슬프고 언니를 원망하는 마음도 있어요 .. 나는 옷도 준비해서 갔는데 .. 피로연때 음식은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 그래도 와서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주길 바랬어요. 인스타에는 나랑 찍은 사진 같은거 못올릴거예요 예쁜 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싶겠죠 제가 언니가 이유는 아니지만 ..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서 곧 성형수술을 합니다 . 더 이상 사촌언니를 원망하고 싶진 않지만 말은 심했던거 같아요 .. 아이 태어난건 인스타로 봐서 알고 전혀 교류 없습니다 . 팔로우도 안했어요. 저는 싫어하는거 알아서 안 걸었고 제 남동생 팔로우는 안받더군요. 본인 친구가 좋겠죠 … 그 언니 인스타도 이제 일년은 안봤네요 . 마음 더 이상 안상해야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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