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행복할순 없나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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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도 행복할순 없나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행복이란말야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1 가현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2개의 길을 가봤지만 다시 돌아왔어요 초1~초5 12월까지 발레를 했어요. 처음에 태권도에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되는데 그걸 못 버티고 제가 발레를 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그게 발레선생님이라는 꿈을 갖게 해줬어요 발레를 아주 좋아했죠 그런데 저는 초3때 저랑 1살어린 아이가 왔는데 제가 있는 제일 높은반에 1달만에 들어오더니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뺏어가더라고요 그때는 잠깐 그랬다가 다시 그 애와 친구들이랑 친해졌는데 초5가 되더니 그 아이랑 저랑 라이벌이 되었고 갑자기 점점 반 애들에게 다 소외를 당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숨고 가끔 안 쉬어져서 부모님한테 말하고 사이다를 날리고 그만두었어요 그때는 할게 태권도 품새단에 들어가는 일 밖에 없어서 급히 태권도를 다시 갔죠 가서 1년도 안되어서 하이패스(?)로 1품을 따고 바로 품새단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저희 태권도장은 코치님과 사범님의 수업으로 나뉘는데 코치님은 중고등부(입시부)이고 사범님은 초등부(품새단)이었죠 저는 초등부에서 초6때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별 문제 없이 지나갔는데 중1이 되자마자 코치님이 저를 데려가시려는거에요 근데 전 싫었어요 거기는 수업 강도가 쎄고 일요일 빼고 다 나왔어요 운동을. 그래서 버티면 버틸수록 압박감이 심해지고 사범이까지 그러셔서 전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깨질것 같이 아팠어요 한 2달 고통이 지속되고 좀 나아졌는데 1달 뒤에 갑자기 머리가 깨질것 같이 훅 아팠어요 그래서 비틀거렸고 그 주는 숨도 막혔어요 발레 때랑 똑같이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하니 그만두래요 사실 전에도 말했는데 위로가 아닌 중고등부에 올라가라 그 소리였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믿는 사람마저 올라가라고 하니깐.. 근데 이번엔 그만두라고해서 그 다음주에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남친이랑도 자주 놀수도 있고 시간이 많이 생겼거든요 근데 오늘. 딱 대회가 일주일 남았는데 품새는 일등한다라고제가 말했는데 아빠가 ”그 체중으로 할수 있겠어?“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통통했고 뱃살이 진짜 단점이었는데 발레 때도 몸매가 비교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태권도 품새단일 때도 애들 몸이랑 비교되고 사범님도 살 빼라고 하셨어요 근데 이제 안 그럴줄 알았는데 아빠가 그러니깐 솔직히 식욕도 많고 살도 잘 찌는 체질이고 해서 곤란이에요 저도 살 빼고 싶죠 근데 힘드니깐….진짜 제 몸은 너무 싫어요 인터넷에 치는거 다 사서 해볼려고 하는데… 저는 몸매가지고 재능가지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다 가진 것도 없고 매일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요세상은 어쩜 이렇게 불공평할까라는 생각이 매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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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xorud
· 일 년 전
정말 많은 걸 감당하고 계셨군요.. 마음이 아프고, 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안 돼요. 그래서 진심으로,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꼭 말해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결정해온 사람이에요. 무시당하고, 비교당하고, 마음이 찢어질 만큼 아팠던 순간에도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는 것, 정말 대단한 거예요. 몸매나 체중, 재능, 남들과의 비교… 이런 것들로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건 정말 마음이 지치는 일이에요. 그런데 중요한 건, 당신의 가치는 외적인 조건이나 남들이 붙인 기준이 아니라, 그 마음 자체에서 온다는 것이에요. 당신이 겪은 고통, 노력, 또 포기하지 않은 진심은 절대 헛되지 않아요. 품새, 태권도, 발레…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고, 충분히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 해보려 했던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자랑스럽고,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나는 왜 이럴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 꼭 말해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잘못된 게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잘 버텨온 거예요. 앞으로의 시간은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요.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일 수도 있고, 스스로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도 있어요. 혼자서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꼭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상담 선생님, 친구와 이야기 나눠보세요. 그리고 혹시 힘들어질 땐 청소년상담센터 1388에 연락해도 좋아요. 당신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줄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에요.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주세요. 당신의 앞날엔 분명히 더 따뜻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