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지나친 참견하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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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지나친 참견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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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 저는 누나이고 7살 어린 동생이 중학생인데 학교를 자주 지각하고 빠졌어요 (몇 번 더 빠지면 유급될 수도 있다고 담임선생님이 걱정할 정도) 원인은 컴퓨터 게임,폰이고요 아빠는 따로 살고 엄마는 이런쪽으로 통제하는 걸 잘 못하세요 (동생 폰 잠금 하려다가 잘못눌러서 폰 초기화 하심, 늦은 시간까지 못 하게 비밀번호 설정했는데 그때그때 알려주는 거 번거롭다고 그냥 알려줘버림 등등..) 그래서 제가 나서서 컴퓨터를 자동으로 10시에 꺼지게 설정해두고, 비밀번호도 설정해두고 학교에 잘 나가면 10시 이후에 하더라도 조금 봐주는 식으로 지금까지는 그렇게 잘 해왔어요. 근데 그제 동생이 밤 12까지 컴퓨터를 하고 5시까지는 폰을 하느라 시험날인데도 학교에 지각한거예요. 한 번 경고를 했죠 또 늦으면 10시 이후에는 아예 못 하게 하겠다, 근데 오늘 또 늦었어요. 약속한대로 10시 이후에는 못하게 하려고 했어요. 근데 동생이 이건 컴퓨터 때문에 늦은 게 아니라 폰 때문에 늦은거니까 컴퓨터를 잠글 이유가 없다고 우기더라고요. 제가 약속은 약속이라고, 그거랑 상관없이 앞으로는 10시 이후에 잠글거라고 했더니 누나가 뭔데, 내가 왜 누나랑 약속을 해야하는건데, 왜 참견인데. 이렇게 소리치고 '지가 뭔데 진짜 아씨 짜증나게..' 이런 소리를 혼잣말로 중얼중얼 하는데 현타가 너무 오더라고요. 내가 내 자식도 아닌데 내 시간 들여서 학교 잘 보내겠다고 이짓거리 하고,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제 입장에선 참견해도 스트레스고요(동생한테 욕 먹음+통제하는 거 힘들고 지침+얘 신경 쓰느라 내 삶을 못 사는 느낌) 참견 안 해도 스트레스예요(엄마랑 학교 문제로 맨날 싸우는 소리 들어야됨+저런 애랑 연 끊을 수도 없고 독립 전까지 계속 봐야됨+지금 시기에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더 엇나가서 감당 불가능할수도 있는 불안) 제가 하는 짓이 지나친 참견인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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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일 전
가족의 짐을 내려놓고 나 자신을 지키는 단호한 경계
#통제
#과몰입
#유급
#경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동생분을 진심으로 아껴서 내어주신 노력들이 도리어 상처가 되어 돌아왔을 때 느끼셨을 허탈함과 무력감이 정말 크셨을것 같아요.
사연 요약
중학생 동생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학교 지각과 유급 위기를 막기 위해, 마카님께서는 부모님을 대신해 규칙을 정하고 컴퓨터를 직접 통제하며 노력해 오셨네요. 하지만 최근 동생이 시험 날에도 지각 하여 약속대로 10시 이후 컴퓨터를 잠그려 하자, 동생은 누나에게 막말과 폭언을 퍼부었네요. 이로 인해 마카님께서는 깊은 현타를 느끼시며 참견해도 스트레스이고 방치해도 불안한 딜레마에 빠져 계신 상황이라 하시네요.
원인 분석
동생분의 공격적인 반응은 단순히 기기 문제라기보다는 복합적인 심리에서 비롯된 것일수 있을것 같아요. 부모의 부재와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및 불안감을 가장 가까운 누나에게 분풀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동시에 마카님을 권위 있는 보호자가 아닌 동등한 형제로 인식하여 정당한 통제를 간섭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결국 마카님이 모든 책임과 고통을 짊어지면서도 정작 통제 권위는 인정받지 못하는 역할 전도의 구조가 갈등의 원인이지 않을까 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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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일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하지만 동생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니, 누나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가요. 가족 간의 갈등은 정말 스트레스가 크죠.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이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도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