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난게 죄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싸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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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난게 죄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rry486
·5일 전
요새 너무 힘들어요 인생의 고통중 80%는 가족에서 나오더라구요 그냥 너무 힘들어요 전에 엄마아빠 끼리 싸우다가 언쟁이 커져서 몸싸움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경찰에 제가 직접 신고했어요 물론 엄마아빠는 아직도 이웃이 신고한걸로 알아요 아무튼 저는 그래서 끝난 줄 알았거든요? 근데 최근에 엄마가 연락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는 아직 미성년자여서 그때 일 때문에 상담을 받아야 한다. 경위서 같은걸 작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을 하더라고요 기분이.. 좀 묘했어요 그때 알았죠. 아 나도 가정폭력 피해자구나 저는 그 뒤 부모님의 태도에 죽고싶을 정도로 화가나고 힘들었습니다 본인들 때문에 자녀가 이렇게 피해를 보는데도 불구하고 제게 대하는 태도는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화를 내고 때릴려고 손찌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아까도 잘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난데없이 엄마가 잘자라 하더라고요? 왠일. 그래서 건성건성하게 대답만 하고 문 닫으려니까 꼽을 줬어요 그래서 건성하게 잘자라고 하고 문을 좀 세게 닫았거든요? 소리 들어보니까 딱보니 아빠가 제 행동에 지 혼자 화나서 또 젓가락을 집어던졌더라고요 아빠랑 저는 닮았어요 그래서 저 행동을 알거든요 '내가 이렇게 함으로써 네가 보고 듣고 눈치껏 행동해라' 이거에요 본인이 꼭 티를 다 내서 상대방이 알아채야 하길 원하더라고요 물건 집어던지는건 부모 양쪽 다 똑같아요 술만 마시면 편소보다 더 과격해져요 싸움도 늘 술만 마시면 그랬죠 평소에도 많긴 하다만. 그리고 엄마가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너가 상담 받으러 가서 진실만 얘기하면 엄마 아빠랑 못 사니까 거짓말을 해라'라는 식으로 말을 했어요 전 솔직히 두 사람이랑 사는거 싫거든요 죽도록. 저는 선택지도 없어요 이 삶을 살면서 어떻게 안 고통스럽게 살아야 할까 싶어요 전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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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les
· 5일 전
태어난 건 죄가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를 낳는 쪽이 더 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란건..떼어내고 싶어도 떼어낼 수 없는 존재죠. 그래서 언제나 고통스럽고 언제나 두려워요. 하지만 나는 죄가 없으니까, 태어난 이상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님이 진심으로 부모님과 살기 싫다면 경찰에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해도 돼요. 하지만 다양한 면을 생각해보기도 해야해요. 부모님과 떨어짐으로써 생기는 이익과 손해 모두를요. 저도 엄마한테 정서학대를 당하다 아빠 쪽으로 넘어왔는데 그거대로 이익과 손해가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정신이 조금 건강해진 대신 맛있는 집밥을 먹지 못하게 됐어요. 어느 쪽이든 글쓴이님을 지킬 수 있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선택지는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부디 스스로를 지켜주세요. 상담사나 경찰에 솔직하게 얘기하면 부모님과의 분리를 도와줄거에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